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의 야식~^^

| 조회수 : 18,428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9-09-16 23:24:55

저녁을 일찍 먹는 날은 그만큼 일찍 잘 준비를 해야 하는데...
늦게까지 깨어 있어야 할 일이 있으면 이렇게 꼭 엄청난 역효과가 생기네요.ㅠㅠ

갑자기 호떡이 먹고 싶어졌네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넌지시...우리 호떡 만들어 먹을까?... 하니
엄마최고라고 합니다.
너무 먹는데 서로 맘이 잘 맞아요.ㅠㅠ
호떡 반죽을 슥슥 버무려
따뜻해지도록 오븐에 예열을 조금 해 두었다가
여기에다 집어 넣어서 발효를 시켰어요.




30분이 지나 빵빵하게 올라온 호떡 반죽이예요.^^;
이 반죽을 꺼내어 다시 슥슥 버무려 이제 잘 달궈진 무쇠팬에다
제대로 쫄깃하고 맛있게 구워내기만 하면 되겠지요?





무쇠팬 옆에서 호떡 굽는데 없어선 안 될 도우미들.
기름과 버터, 흑설탕앙꼬, 그리고 호떡반죽이지요.





기름 넉넉히 두르고 버터도 조각내어 같이 섞어 올린 다음
반죽을 뜯어 속에 흑설탕 넣고는
무쇠팬위에 동그랗게 말아서 올립니다.
기름이 넉넉해야지...
괜시리 칼로리 걱정된다고 기름을 쬐~끔 정도만 가지고 호떡을 부치려 한다면...
그렇게 구워낸 호떡.... 정말 니맛도 내맛도 아니예요.
호떡반죽은 넉넉한 기름과 만나서 구워질 때 제대로 본연의 가치를 빛내지요.^^
(참...그러고 보니 이 시간에 이렇게 구우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ㅠㅠ)





호떡누름쇠로 속이 터지지 않게 꾹 눌러가면서
앞뒤로 맛있게 구워내는데
센불보다는 약불로 익혀내야 제대로 속까지 맛있게 골고루 잘 익어요.
특히나 이 무쇠팬은 한번 열기가 오르면 그 열강도에 반죽이 타기 쉬우니
약한 불로 노릇노릇 맛있게 익혀지도록 구워내야지요.
약불이라도 무쇠팬에 올린 호떡은 금방 속까지 고루 맛있게 잘 익어요.





저는 바싹 태우는 것 보다
이렇게 촉촉한 듯 노릇노릇 익혀서 먹는 호떡맛을 더 좋아하구요.





아이들은 이렇게
약간은 태우듯이 구워내는 호떡맛이
끄트머리가 더 빠삭한 듯 하고 쫄깃해서 좋다고들 하네요.^^
역시... 나이가 들면서 이도 약해져 가니...
아마 이렇게 서로 선호하는 호떡맛도 다 다른갑다... 그럽니다.
(이것도 울어야 하는거지요? ㅠㅠ)





호떡은 하나씩 둘씩 계속 구워져 가고...^^





집안에는 호떡 굽는 냄새로 가득 합니다.
이 냄새...참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호떡을 사 먹지 않아도 호떡집 앞만 지나가도
호떡 굽는 냄새에 그냥 행복해지곤 했었어요.





호떡을 다 굽고 나면 꼭 잊지말고 다시 기름칠 해서 무쇠팬을 닦아줘야 해요.
속의 설탕물이 아무래도 흘러나와 무쇠팬 바닥에 끈적이며 달라붙게 되니
굽는 동안은 아무 불편없이 잘 구워지지만
다음번을 위해서 바로 호떡을 다 구운 다음에
깨끗한 기름 써서 열기로 다시 무쇠팬 표면을 닦아 내 줘야
다음번에 다른 재료로 볶음 요리를 할 때
늘 평상시에 매끈거리듯 무쇠팬을 편하게 써 왔듯이
한군데 달라붙는 곳 없이 골고루 맛있게 노릇노릇 구워지니까요.^^





이렇게 구워낸 호떡을 뜨끈뜨끈할 적에 하나씩 집어 들고는
속에 뜨거운 설탕물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 가면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란...
어릴적이나 이렇게 나이 들어서나 어쩌면 그 때 기분 똑같이...
참 기분좋은 일이예요.

이렇게 단설탕물이 삐죽히 흘러나오려는 호떡을 보면
그 기분좋은 달달한 맛이 생각이 나서
괜시리 더 입맛 다시게 되네요.^^
저희집에 밤 마실 오셔서 이 호떡 하나씩 드세요~^^






저희집은 밥통속에 식은밥만 넉넉하면
아이들이 워낙에 좋아하니 무조건 김밥 혹은 주먹밥을 만들어요.
속재료도 무조건 냉장고 안에 있는 것으로요.
사실 정 아무것도 없으면... 김치 한 가지만 맛있게 양념해서 넣어도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는 김치김밥이 되쟎아요?
(그 맛을 아시는 분들은.... 아마도 고개 끄덕끄덕...^^)

호떡 발효시키는 30분 동안에
가만 있을 수가 있나요...^^;
후딱 만들어 낸 엄마표 김밥이예요.
밥통 그대로 통째로 꺼내어서 남은 밥에 양념을 해 놓고
속재료가 뭐가 있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이 몇개가 있고, 또 꼬들꼬들한 반찬용 단무지가 있고...
어제 아침에 졸여놓은 햄어묵볶음이 있네요.
이렇게 미리 양념까지 알맞게 맞춰서 졸여 놓은 반찬거리가 있다면
맛있는 김밥 몇 줄 싸기란... 정말 쉬워져요.




있는 재료들만 꺼내어서
김밥을 하나씩 둘씩 말아봅니다.
햄어묵볶음은 반찬통 그대로 꺼내어 두고 두께가 있어도 바로 그대로 김밥위에 올리고
오이는 길게 잘라 쓰고
반찬용으로 꼬들거리는 단무지는 넉넉하게 김밥위에 올려서
그대로 손에 힘주어 꾹 쥐듯이 눌러가며 도드르 말아냅니다.





하나씩 둘씩 말아가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김밥을 말 차례네요.
가짓수는 적어도 실하게 속이 든 김밥들을 보니
얼른 마지막것까지 말아버리고 빨리 썰어서 먹고 싶어 지네요.^^





이렇게 해서
밥통에 남은 밥을 가지고 김밥 5줄 완성.
제가 마는 김밥은 일반 시판김밥보다 좀 알이 굵은 편인지라...
아마 시판 김밥 양으로 따져본다면 7~8줄 양은 될꺼예요...^^





몇 줄 칼로 슥슥 썰어서는
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나오라고 불러서
우선 제일 맛있는 꽁다리 부분을 하나씩 입에다 넣어 주고...^^
기분 좋게 배가 불러올 때 까지
김치 찢어서 척척 얹어가면서
하나씩 둘씩... 아주 천천히 맛을 즐겨가며 먹었답니다.
아직도 김밥만 만들면... 어디 가까이에 좋은 곳으로 나들이 가고 싶어져요.
이 야밤에 김밥 싸들고 어디로 갈 수도 없고...ㅠㅠ





자아~ 다들 오셔서 저희집 왕김밥 하나씩 드세요~
못생겨도 맛 하나는 보장할께요~ㅎㅎ^^







아이들의 강력요청으로...
닭도 한 마리 냉동실에서 꺼냅니다.
오븐이 있다면 언제고 맘만 먹으면 너무 편하고 쉽게 즉석에서 통구이 해 먹을 수 있는 통닭구이 맛 때문에라도...
냉동실에 떨어지지 않게 언제나 닭을 손질해 놓을 수 밖에 없어요.
술안주로도, 아이들 간식거리로도, 혹은 밥 먹을 때 큼직한 접시에 올려서 밥과 함께 차려내도...
어느 한군데 어울리지 않는 곳이 없죠?

그런데 아이들보다는 사실 제가 더 먹고 싶었나봐요.
오늘 낮에 점심도 못 먹고 허기진채로 치킨집앞을 지나오는데...
그 안에서 풍겨나오는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ㅠㅠ
밤이라 지글지글 기름에 튀겨낼 수는 없고
간단히 오븐에 넣고 돌려줍니다.

처음엔 통째로 구우려다
나중에 아이들이 뜯어먹기 좀 편하도록 닭 배를 길게 반 갈라서
이렇게 납작하게 쫙 펴서 굽기로 했지요.
오븐에다 넣고는 240도에서 25도로 해서 조리버튼을 꾹 눌러 줍니다.
저희집은 옛날 구형 광파오븐인지라 예열 할 필요 없이
닭에 양념 맛사지까지 끝나면 그냥 바로 이렇게 구워 먹어요.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온 닭을 보면 그냥 거저먹는 느낌이라 늘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이랍니다.^^;
바로 구워내니 뜨겁다고 호들갑을 떨어 가면서도
닭다리 쪽쪽 찢어가며 두 녀석이서 이것 한마리 그자리에서 뚝딱 하네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작 저는 그동안 마카로니 삶고 하느라 맛도 못 봤어요.ㅠㅠ
그래도 다른 먹을거리들로 대리만족 하면서...
내일 애들 학교 보낸뒤에 꼭! 한마리 구워먹어야지 하고 다짐 해 봅니다.^^;







ㅎㅎㅎ 이제 제가 참 좋아하는 '구식사라다' 한가지 나갑니다~^^

마카로니는 어쩌면 이렇게도 모양도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것이...
왠지 그냥 보기만해도 식욕이 당기게 생겼는지 몰라요...ㅠㅠ
포장지안의 이 예쁜 마카로니들이 제게 속삭이는 말.
'저희들을 맛있게 삶아서 드셔주세요...'하는 환청이 들렸어요.^^
만들어서 맛있다고 먹다보면 어느새 금새 없어지니
늘 마카로니는 이렇게 한번 삶을적에 넉넉하게 한 솥 삶아 낸답니다.
마카로니 삶을 적에는
좀 넉넉하다 싶을 정도로 소금을 넣고 폭 삶아내야 은근하게 마카로니 속살로 소금간이 베어들어서
나중에 뭘 해먹어도 마카로니 자체부터가 맛있어요.
맛있게 삶긴 다음에는 물기도 제대로 쪽 빼줘야 하구요.





마카로니만 맛있게 삶겨 졌다면
이것저것 복잡하게 재료들 많이 넣을 필요도 없어요.
이렇게 깡통에 든 옥수수와 맛살 정도만 넣어서
마요네즈에 맛있게 버무려 내면 되지요.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와 설탕 조금, 그리고 소금도 조금 넣고
큼직한 주걱이나 서빙스푼을 2개 꺼내어 양 손에 하나씩 잡고
안쪽까지 골고루 잘 버무려 냅니다.
집에서 만들어 놓은 마요네즈를 쓰니 간을 맞추느라 설탕, 소금은 꼭 같이 넣는데
시판 마요네즈라도 약간의 설탕과 구운소금도 좀 같이 넣어줘야
전체적으로 제대로 간이 맛있게 나올꺼예요.





반찬통 큼지막한 것으로 3개를 꺼내 꾹꾹 채우고 나서도
아직 버무려 놓은 냄비안에 이만큼이나 남네요.
아침에 설거지해서 말려 두었던 곰솥이 손닿는곳에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지라
바로 이 냄비에다 삶고, 물빼기까지 다 하고나서
나중 버무리기까지도 여기에다 했답니다.
이것저것 조리도구를 많이 꺼내지 않아서
나중 설거지감도 거의 없고 뒷정리도 참 쉽지요.

일단 저 냄비에 보이는 남은 마카로니 사라다를
오목한 접시.....가 아니라 큼지막한 국그릇에다 알뜰주걱으로 양념 한방울까지 싹싹 다 긁어담고
밥숟가락으로 남김없이 다 깨끗이 먹었답니다.
저 혼자서요...^^
그래서....나중에 설거지 하기도 참 편했어요.ㅠㅠ





그리고...
양을 나누어서 꾹꾹 눌러 담아놓은 찬통들은
이렇게 모두 뚜껑을 꼭 닫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으니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맘이 뿌듯하네요.
제가 이 마카로니 사라다를 참 많이 좋아하나봐요...^^
마냥 맘이 흐뭇합니다~
제 입맛이 원래 이렇게 털털하고 소박해요.ㅎㅎㅎ^^

결론은....
저 오늘... 아주 늦게 자야겠지요?ㅠㅠ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09.9.16 11:33 PM

    전 호떡믹스를 한국에서 사가지고 와서 만들어 봤었어요.
    그런데 반죽이 손에 묻고...아 역시나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만들고 난 후 그 뿌듯함...
    집에 초대한 친구에게 대접했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 2. 보라돌이맘
    '09.9.16 11:44 PM

    블루님... 호떡 한덩어리씩 반죽 떼어 내실적에 위생장갑 낀 손에다...
    식용유 발라서 반죽꺼리 척척 떼어내면 달라붙고 할 일도 없이 참 쉬운데...^^
    역시... 달달한 것이 외국분들 입맛에도 잘 맞나봐요.

  • 3. 지니야
    '09.9.16 11:56 PM

    헐~
    죽음이네요..
    한참 배고픔 달래려고.. 애썼는디....
    호뜩까지는 참았는디..마카로니에서 무너집니다.. ㅡㅡ;;
    너무 맛나 보여요~~
    오늘은 너므.. 늦었공.. 내일 함 따라해볼래요!~~
    항상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 4. 케이규
    '09.9.17 12:07 AM

    저도 호떡믹스로 해봤는데 보라돌이맘님처럼 기름을 많이 두르고 해햐 맛있고 쫄깃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내일 한 번 도전해 볼랍니다.
    그런데 잠은 어떻게 자냐고요~~~ 호떡이 앞을 가립니다. 흑흑~~

  • 5. chirp
    '09.9.17 12:19 AM

    한국마켓도 없는 캐나다의 시골에서 살고 있어요
    없는재료가 많아서 모두 다 따라해 볼수는 없지만
    보라돌이맘님께서 올려주신 레서피들 하나 하나 따라하고 있지요
    먹고 싶어도 해볼수 없는것은 허벅지를 포크로 찌르면서 보고..ㅠㅠ..
    어제는 도야지찌게 맛있게 해먹었답니다
    넘넘 감사 드려요 ~

  • 6. Violet
    '09.9.17 12:24 AM

    으악!~~~호떡!
    길거리에서 파는것만 먹어봤지 직접 만들어서 먹어본 적은 없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ㅎㅎ
    반죽 눌러주는 저걸 뭐라고 그래요??
    아! 호떡누름쇤가요??
    음...첫 도전에 호떡다운 호떡을 만들려면 일단 저것부터 사야겠네요...ㅋㅋ

  • 7. koalla
    '09.9.17 12:26 AM

    보라돌이맘님 반갑습니다.
    늘 감탄하면서 감사히 글 읽는데,, 제가 막상하려면 왜 그리 쉽지 않은지요....
    닭오븐구이 만드실때요.. 냉동닭 어떻게 해동해서 바로 쓰시는지 궁금하구요...
    구이전에 양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 오븐 있는데도 아직 닭은 한번도 안구워봐서요..
    오븐에는 웨지감자나.. 식빵피자 해먹는게 고작이랍니다.
    그래놓고,,닭구이나 목살 덩어리 구이가 시연되는 홈쇼핑의 양면구이팬이나,, 직화구이팬을 또 사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답니다.
    닭오븐구이 자세히 알려주셔서 저 좀 말려주세요.. ^^;;

  • 8. 호리
    '09.9.17 12:41 AM

    호떡.. 익기전 사진까진 참을만한데,
    완성품을 보니까
    저 호떡이 내입안에 있는듯한 환각에 빠집니다 ㅠㅠ

  • 9. momo
    '09.9.17 12:48 AM

    저도 가장자리 바삭바삭한 호똑 좋아하는데,,,어린이 취향인가요? ^^

    마카로니 샐러드 찌찌뽕~
    일을 무서워 안 하시고 쉽게쉽게 해치우시는 것 같아요, 부럽삼 ㅠ

  • 10. 보라돌이맘
    '09.9.17 12:52 AM

    지니야님... 저처럼 늦은 시간에 하지 마시고..
    꼭 밝은 대낮에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ㅠㅠ
    (그런데 야심한 밤에 만들어 먹는게 맛은 몇배나 더 좋은 이유는... 왤까요?)

    chirp님... 어엇! 허벅지를 포크로 찌르시다니요.
    글을 읽는데 지금 제 허벅지가 더 아파와요.^^;

    Violet님... ㅎㅎ 말씀하신대로 호떡누름쇠나 호떡누름기.. 이렇게들 이야기 하세요.
    굳이 돈 주고 사지 않으셔도...
    집에 있는 편편한 작은 냄비뚜껑 못쓰는 것으로 눌러도 괜찮구요.
    저도 예전엔... 못쓰는 찌그러진 작은 양은냄비 뚜껑을 이리 썼거든요.^^

    koalla님... 닭 한마리 통째로 냉동 해 두셨다면요...
    시간이 좀 넉넉하다면 큼직한 볼에다 찬물 가득 받아서 풍덩 담궈 두고 천천히 녹혀 쓰셔도 좋고....
    아니면 바로 수돗물 틀어 놓고 얼어있는 닭을 물 아래에서 조금 주물주물 맛사지 해 주다보면...
    생각보다 금새 언기가 다 풀려버려요.
    그러면 조금 더 이렇게 주물러가면서 녹혀 주다가 물기를 빼 주고는...
    분량의 양념으로 주물럭주물럭 해서 바로 오븐에 넣어 구워내기만 하면 되지요.^^
    양념은 제가 올렸던 글을 링크해 놓을테니 한번 보세요.
    이대로 통마리에 적용해서 그대로 구워내시면 똑같이 통닭으로 맛있게 굽혀져 나온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6&sn=on&ss...

  • 11. 보라돌이맘
    '09.9.17 1:03 AM

    호리님...ㅎㅎ 그러게요.
    밤이 깊어가니 지금은 어쩔수없이 환각으로 만족하시고...ㅠㅠ
    내일 낮에 호떡 맛있게 구워서 많이 드세요~
    저도 아까 먹고싶던 통닭을 못 먹어서...
    이건 내일 구워 먹을 예정이거든요.ㅎㅎ^^

    momo님...ㅎㅎㅎ 어린이 취향 아니구요.아직 이가 튼튼하시다는 말씀이지요.
    이런 쫀득쫀득한 호떡이나 찰떡종류...은근하게 이가 많이 상한답니다.ㅠㅠ
    실은 없어서 못 먹지요...
    어떤 상태로 굽혀 지든지... 가릴것도 없어요.^^

  • 12. 옥당지
    '09.9.17 2:17 AM

    쫌!!!

    엔간~~~한건 사다 드세요. 본좌들의 게으름은 소상공인의 번영으로 이어집니다....!! ^^;;;

  • 13. daisy
    '09.9.17 2:25 AM

    보라돌이님은..제스승입니다
    너무많이 배워요 감사감사감사

  • 14. 미쿡맘
    '09.9.17 6:23 AM

    너무 맛있어보여요.. 짧은 시간에 저 많은걸 다 하시다니....부럽습니다.
    그런데, 호떡 반죽은 직접 하신건가요? 아니면, 호떡 믹스를 사용하신건가요?
    믹스도 만만치 않게 비싸서,,,
    혹시 반죽 집에서 하는 방법 아시나요?
    어렵지 않으면 가르쳐주실수 있나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 15. 또하나의풍경
    '09.9.17 6:32 AM

    저희집도 호떡 엄청 좋아하는데 겨울 지나고나서부터는 안해줬거든요
    오늘은 저희집도 호떡해먹어야겠어요 ^^
    보라돌이맘님이 올리신 음식들 다 제가 좋아하는것들 투성이예요!!!!!!!!!!!!!!!!!!!!!!!!!

    [하나씩 둘씩 말아가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김밥을 말 차례네요.
    가짓수는 적어도 실하게 속이 든 김밥들을 보니
    얼른 마지막것까지 말아버리고 빨리 썰어서 먹고 싶어 지네요.^^]<-----저도요!! 저도 젓가락들고 ,아니 맨손으로 집어먹고 싶어요!!!!+_+

  • 16. 가을내음
    '09.9.17 6:34 AM

    와.정말 맛있겠어요. 호떡 반죽 레시피 좀 알려주시겠어요?

  • 17. 또하나의풍경
    '09.9.17 6:35 AM

    강력분 350g / 찹쌀가루 50g / fine soft-T(타피오카)(혹은 녹말가루) 30g / 설탕 2테이블 스픈
    소금 1 1/2ts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ts/물 200ml /우유150ml

    쿨인블루님 호떡 레시피예요 ^^

    저 이대로 하는데 주위사람들이 시판호떡보다 더 맛있다고 좋아하시던데요 ^^

  • 18. 블루벨
    '09.9.17 6:52 AM

    저녁 푸짐하게 먹었는 데 모니터 속으로 손이 저절로..ㅎㅎㅎ
    호떡 한개 집어 먹으면서 좋은 팁도 배우고^^
    오븐에서 발효 시키는 거, 버터도 조금 첨가하는 것, 모서리부분 바싹하게 굽는 것..

    김밥도 한 줄 다 먹은 것 같이 뿌듯하네요.
    내일은 김밥에 호떡 굽고 있을 거 같아요. 아님 통닭 한마리???

    쉽게 쉽게 요리하시는 프로 주부 보라돌이님 너무 너무 부럽답니다.~

  • 19. 윤주
    '09.9.17 7:34 AM

    보라돌이맘님표 닭봉구이 며칠전에 해먹었어요~
    편하고 맛있더라구요....통닭으로도 해봐야겠네요.
    저 호떡 좋아하는데.....중부지방만 걱정없다면 벌써 밀가루 반죽하러 일어났을텐데...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는 호떡 먹음직 스럽네요.

  • 20. Terry
    '09.9.17 9:00 AM

    요즘은 차없,이. 사는사람 거의 없고. 주변엔 보통 2대라서. 하나인 제가. 이상할 지경...
    전 뚜벅이거든요
    혼자 천천히 다니는게 좋아서요

  • 21. 연화
    '09.9.17 10:14 AM

    정말 침넘어가는 야식만 있네요.. 맛있겠다...추릅~ 쓱.
    늘 님글을 감탄하면서 눈팅하는데요..
    정말 궁금한게 있어요..
    밥상을 차리시는거나 야식을하시거나 정말 일반가정 식구들 끼니로는 양이 많거든요..
    식구가 아주 많으신거 같지도 않고 한끼밥상에 고등어를 올려도 두세마리 푸짐하게 올리시고 거기다 다른밥찬 한가득..오늘야식도 저희집 하루 식사량과 맞먹는대요.
    저게 다 소비되시는건가요? 저흰 나이가 들어가니(ㅋㅋ) 좀만 더먹어도 살이 감당이 안되기도하고.. 부럽고 완전 신기해요^^

  • 22. 보라돌이맘
    '09.9.17 10:17 AM

    옥당지님... ㅎㅎ 네~앞으로 엔간한 것 사먹을께요. 소상공인분들의 번영을 위하여~ㅠㅠ
    그래도 순대같은 것은 집에서 직접 돼지창자에다 충전물 넣어 만들수가 없으니....
    그동안 특히나 저희 동네 순대집 번영에... 많이 이바지 했답니다.^^

    daisy님... 아이쿠 무슨 말씀을요.
    맛있는 것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그대로를 그저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블루님, 미궄맘님, 가을내음님.... 여기도 호떡믹스 종류별로 다양하게 파는데
    가격이 제 기준에서는... 좀 많이 비싸요....ㅠㅠ
    저는 호떡도 큼지막하고 두께도 좀 있게 만드는 편인지라
    믹스 사서 만들어보니 몇장 나오지도 않더군요.
    요 아래에 또하나의풍경님께서 친절하시게도 좋은 호떡반죽 레시피를 올려 주셨어요.
    제가 만드는 것도 재료가 거진 비슷하고 계량은 우리 풍경님께서 더욱 정확하게 써 주셨으니...
    보시고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보시길요.^^

    또하나의풍경님... 어설프게 밥숟가락으로 떠서 반죽해서 만들어 먹는 저희집 호떡..^^;
    제 손에는 편하게 익어있지만
    역시 반죽은 가루계량을 이렇게 정확하게 해서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좋겠네요.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레시피 댓글로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되실듯요.
    담에 풍경님 만나게 되면 좋아하시는 김밥 한가득 돌돌 말아 싸 드릴께요~^^

    블루벨님... 뭐든지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쉽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되는 듯... 음식 한가지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저도 요즘... 용기내어 그간 미뤄왔던 것 한가지를 새롭게 배워가면서
    하루하루 뼈 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뭘 해 드셔도 저보다 더 뚝딱 맛나게 만들어 드실꺼 같은데요..?^^

    윤주님... 통닭으로 해도 닭봉구이때와 맛은 동일하니
    오븐에 넣어 구워지는 온도와 시간만 조금 조정해 주시면 될꺼예요.
    먹기좋게 조각으로 구워내는 것과 통째로 구워낼 적에 속살까지 골고루 익히려면 아무래도 미세한 차이는 몇 번만 구워보시면...딱 감이 올꺼예요.^^
    어쩌다 한번씩 호떡 맛있게 구워드시면서 쌀쌀해지는 계절을 느껴보시는 것...괜찮을꺼 같아요.

    Terry님... ㅎㅎ 말씀대로 미리 갈무리 해 두고 만들어 먹기...그리고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 사 와서 만들어 먹기... 모두 다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어느쪽이든 그저 내가 좀 더 편하고... 내 손에 잘 익은 방식이 최고 같아요.
    정말 가까이만 계신다면...
    Terry님께 냉장고안의 저 마카로니 사라다 한 통 바로 갖다 드려요.ㅠㅠ

  • 23. 보라돌이맘
    '09.9.17 10:24 AM

    연화님... ㅎㅎ그 자리에서 이렇게 만든 모든 것을 다 먹어 없애는것이 아니구요.
    닭같은 경우는 삼계닭보다 조금 큰 닭을 꺼내어서 오븐에 돌려 구워냈더니만
    아이들 둘이서 맛나게 바로 한마리를 다 먹어버린 거지요...ㅠㅠ
    나머지 김밥은 두어줄 썰어서 먹고는
    남은 김밥들도 모두 일단은 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둡니다.
    냉장보관 하면 이틀정도는 거뜬하게 변질되지 않고 보관되지만 조금씩 굳어져 가지요.
    그러면 잘 아시듯이...계란물 입혀서 지져 내기만 하면
    방금만든 김밥처럼 야들야들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니
    한 이틀정도 이렇게 두고 먹다보면... 이틀까지 가지도 않아요.ㅠㅠ
    호떡도 마찬가지...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약불에 살살 지져서 먹거나 바쁠때는 전자렌지에 1분만 돌려줘도 금방 만든 것처럼 뜨끈뜨끈...
    이렇게 지져낸 호떡도 냉장고에 딱딱한 상태로 일주일 정도는 그대로 넣어 두고
    그때그때 이렇게 꺼내 먹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또 마카로니 사라다... 이렇게 비벼 놓으면 이것도 냉장고 안에서 일주일 이상 전혀 변질없이 보관되거든요.
    중간에 침이나 다른 물기가 묻은 숟가락을 써서 덜어내지만 않는다면 슬쩍 물이 생기면서 상할일도 없구요.
    좋아하는 사라다라서 이 정도야.... 그 기간에 덜어먹다보면 뚝딱 없어져 버리구요...^^
    연화님.... 궁금하신것에 대한 대답이 되었나요?

  • 24. bobby
    '09.9.17 10:27 AM

    호떡 넘 맛나겠어요~~
    무쇠팬 심히 땡기네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좀 알려주세요
    사이즈도요,,

  • 25. 하나
    '09.9.17 10:31 AM

    어어~
    줄서고 있으면.. 하나 구워 주시나요~~~~~~~~ ^^;;;
    오래 기다릴수도 있는데~~~~~~~~

  • 26. 보라돌이맘
    '09.9.17 10:33 AM

    bobby님... 저 무쇠팬은지름이 30센티 짜리구요...
    몇 년전에 무쇠나라에서 샀답니다.
    주인장되시는 프리스카님께 문의드리면 가장 적당한 것으로 아마 추천해 주실꺼 같아요.
    무쇠 성질이란 다 똑같으니 무게가 관건...
    내 손목이 감당할만한 무쇠팬으로 하나 잘 골라서 사 쓰시면 정 붙여 길들여 두면... 아마 평생 갈꺼예요.
    저보다도 더 수명이 길껄요...^^

  • 27. 보라돌이맘
    '09.9.17 10:37 AM

    하나님... ㅎㅎㅎ 저희 집에 야식드리서 한번 놀러 오세요.
    줄 안세워 드리고 특별 손님으로 모셔서 바로 구워드릴께요.^^

  • 28. 쑤욱쑤욱
    '09.9.17 10:38 AM

    저는 요즘 완전 1박2일에 나왔던 호떡에 꽂혔어요.
    기름기가 없어서 완전 맛있어서 ㅋㅋㅋ 집 앞 쪽에 있는데 다이어트 불구하고 자꾸만 글로 발길이 가요..
    아~~ 살만 안찌면 얼마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ㅋㅋㅋ
    위 음식들 전부다 맛있어 보여요 ㅠㅠ 어흑.

  • 29. 연화
    '09.9.17 10:46 AM

    ㅎㅎ 이렇게 친절하게 긴 답변을 써주셔서 제가 죄송해요^^
    저도 오늘 퇴근할때는 호떡믹스 사들고가야할까봐요..
    보라돌이맘님 글을 보고 있으니 우리애들한테 미안해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0. 쥴라이
    '09.9.17 11:07 AM

    저희 동네서는 호떡믹스 한박스에 3.99 하던데.... 가격에 비싸서 양이 적어서 맘에 안들던 차예요. 한국에서 호떡누름개도 공수해놓았겠다. 보라돌이님덕택에 삘도 받았겠다. 조만간 해먹어 봐야겠어요...
    아님 그저 야식이 먹고픈 어느밤에 coyote떼처럼 보라돌이님댁주변을 어슬렁거리거나요...ㅎㅎㅎ

  • 31. 냥~냥~=^.^=
    '09.9.17 11:28 AM

    와...김밥에 눈이...떨어지지가 않네요~~~
    김치 하나만 넣어 먹어도 맛있는뎅.....
    점심엔 제일 간단하고 재료 준비돼있는 김밥으로 해볼까요~~ㅎㅎㅎ

  • 32. 엘레나
    '09.9.17 11:29 AM - 삭제된댓글

    질문하나드릴께요~
    저렇게 사라다 보관하시면 첨 만들었을때와 좀 달라지지 않아요?
    상태가...
    저도 사라다 좋아하는데 손이 커서 늘 못 해먹고 있습니다 ㅠㅠ

  • 33. 빛나리
    '09.9.17 12:41 PM

    저도 날잡아 한번 쭈~~~~욱 해먹어 봐야겠어요.
    특히~ 저 마카로니 사라다.. ^^

  • 34. 아짐놀이중~
    '09.9.17 1:42 PM

    이야~~ 역시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아주 침이 입안에 고여요..
    특히 저 호떡이랑 양념해 오븐에 구운 통닭구이... 장사하셔도 되겠어요.. ㅎㅎ
    정말로 음식 잘하시는분이 젤루 부러운데 너무너무 부러워요..
    집에 있는 반찬거리들로 대강(?) 말아놓은 김밥도 너무 맛나뵈요... 은근 양 많은듯...
    암턴 식구들이 정말 행복해 할것같아요..

  • 35. 아짐놀이중~
    '09.9.17 1:45 PM

    아참!! 호떡 구우신 저 무쇠팬은 저두 집에 있는데 활용을 못하고 있어요.. 너무 달라붙어서 당최 쓸수가 읎드라구요.. 그리고 까많게 뭐가 묻어나오고 근데 보라돌이맘님꺼는 까만거 많이 벗겨지셨네요?? 기름칠하고 쓰시는데 괘안으신가요?? 궁금궁금... 하긴 저렇게 호떡이 바삭하게 잘 구워진걸보면......

  • 36. 생명수
    '09.9.17 5:19 PM

    호떡이 어쩜 저리 노릇하게 맛있어 보일가요?
    단무지 많이 넣은 김밥 너무 좋아해요. 몸에 안 좋다 머다 나름 대부분 직접 해결하려고 하는데, 요 단무지만큼은 포기 못하네요. 남편이랑 저는 김밥에 단무지를 두배씩 넣어 먹거든요.
    야식을 저렇게 풍성하게...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 37. 고로케
    '09.9.17 9:37 PM

    호떡믹스 한국에서 5통 사왔는데 하루에 한통씩 일주일동안 다 먹었어요,,
    넘 맛있는데,,,짧은 기간에 다 먹으니 좀 느끼하네요,,,
    살도 1키로 찌고,,,흑흑,,,

  • 38. 보라돌이맘
    '09.9.17 11:12 PM

    쑤욱쑤욱님... 그 프로는 못 봤지만 말씀하신 그 기름기 없다는 호떡...
    어떤건지 짐작이 가네요... 제가 자주 가는 마트 앞 트럭에서 파는 그 호떡 같아요.^^
    파삭하면서도 속에 설탕물이 주르륵 흐르던 그 맛...
    물론 저도 좋아한답니다. 이것도 없어서 못 먹는...ㅠㅠ

    연화님... ㅎㅎ 뭘요.
    저도 이렇게 따로 또 덕담주셔서 덕분에 오늘 하루도 잘 보낸 듯 한걸요.^^

    쥴라이님... ㅎㅎㅎ 왠지 야밤에 집 근처에서 쥴라이님과 딱 마주치면 바로 느낌이 올껄요.^^
    코요테 분위기는 절대 아니실꺼라 믿어요.^^;

    냥냥님... 점심때 김밥 맛있게 만들어 드셨어요?^^
    재료를 완벽하게 준비하려면 요리 한가지가 참 부담스러운 일이 되쟎아요.
    뭐든 지금 있는 그대로... 가장 편하게 즐기시는게 제일 좋지요.^^

    엘레나님... 사라다 저렇게 넉넉히 만들어 놔도 깨끗한 마른 숟가락으로 적당하게 덜어 드시면..
    냉장보관 일주일동안 맛 변화없이 그대로 두고두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손이 크시다고 생각하시면 양을 과감하게 좀 줄여서 만들어서 드시면 좋을텐데..^^
    저는 다른 분들이 손이 크다 하셔도... 제가 그리 잘 못 느끼거든요.ㅠㅠ

    빛나리님... ㅎㅎ 그러게요. 시간만 되시면 금새 뚝딱 만드실 듯...참 쉽고도 맛있죠?
    평소에 마카로니 사라다 맛 좋아하신다면 꼭 만들어서 드셔보시길요.^^

    아짐놀이중님... ㅎㅎ 말씀하신대로 무쇠팬은 후처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호떡 구운 다음에 다시 한번 길을 내 준 다음에 보관해야
    다음 번에도 매끈매끈 평소대로 편하게 쓰실 수가 있어요.
    특히나 이렇게 속에 설탕물이 찐득하게 굽는 내내 나올 수 있는 호떡같은 것은...
    기름으로 한번 다시 달궈서 매끈하게 바닥을 밀어주지 않으면 영 못쓰게 되구요.
    그러고 보니... 댓글 달아주신 덕분에 생각이 났네요.
    무쇠팬 마지막으로 불에 달궈서 다시 원래대로 길을 내 놓는 내용을 빠뜨린것을요...^^
    이 댓글들 쓰고 수정해 놓을께요.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내용 봐 주세요.

    생명수님... 이렇게 저랑 식성이 비슷하신 분들을 뵈면...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그저 참 좋기만 하네요..^^
    요즘에 워낙에 먹거리들이 다양하다보니 사람들 기호는 모두들 또 얼마나 제각각 다른지...
    늦은 밤까지 깨어서 뭔가 열심히 해야한다면 이런 야식은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원이예요.^^
    다음 날 거울을 보면서 상당히 마음이 불편하겠지만요..ㅠㅠ

    고로께님... ㅎㅎ 한국에서 사 온 것인지라 더 맛나게 드셨을 듯...
    그래도 만들어 드시는 동안 참 맛있게 드셨다니... 얼마나 좋아요..^^
    1키로 늘어나신 것... 넘 맘 쓰시지 마세요.ㅠㅠ
    제가 당장 2키로 더 빠지시도록 기운 넣어 드릴께요~^^

  • 39. 강효순
    '09.9.19 9:12 AM

    보라돌이맘님..
    글에 첨으로 댓글달아요..맘님 글을 읽을때마다 저는 한숨을 쉬지요^^;;;
    대체 못하는게 있으신지요.. 느껴지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 40. u.s 맘.
    '09.9.20 2:50 AM

    아~
    배고프다.."ㅜㅜ

  • 41. 돈데크만
    '09.9.20 6:56 PM

    아..호떡믹스만 사먹어봤는뎅...반죽을 직접 해서 하시니 믿을수 있고..디따 맛나보여요~~

  • 42. 녹차잎
    '09.9.21 8:29 PM

    난 늙었나봐요. 맛나고 단것만 먹고 싶으니. 저렇게 키운 아들은 나중에 각시랑 잘 살겠죠. 근디 입맛은 누가 책임진대요. 맨날 시엄마보고 음식해달라고 하면. 행복해보이고 사랑이 줄 줄 흐르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결혼해서 사는 이유중 하나가 자식과 맛난것 해먹는라면 이 맘을 누가 알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7,038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5,874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739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225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708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662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089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860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38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6,95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634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03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824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33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096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04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39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193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37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0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5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25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28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05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0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48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989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08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