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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장보고, 갈무리 하고, 만들어 먹는 이야기들...^^

| 조회수 : 27,68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9-08-12 12:29:04

이번 여름은 내내 요상한듯한 날씨가 이어지지요?
더웠다가 바람도 불면서 비가 참 오래도 이어지는....
이 계절을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바깥은 어둑어둑하니... 여전히 비가 오네요.
날씨가 이러니 올 여름 내내 마음이 싱숭생숭... 좀 이상한 느낌도 들어요.
그래도 방학인지라 아이들과 하루 종일 함께 보내다보니...
치열한 현실감각만은 늘 살아 있네요.
특히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이 학원도 한군데 가지 않는지라...
하루가 참 길기도 합니다.ㅠㅠ

오늘은 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려구요...^^
늘 시장을 봐오면 봉지채로 그냥 냉장고에 절대 넣어두지 않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바로 갈무리 해 두는 습관을 들여두면
재료 한가지 한가지를 또 모두 정성을 들여서 손을 봐야 하니...ㅠㅠ
이렇게 하기도 사실은 번거로운 일이쟎아요?
그러니 귀찮아서라도 쓸데없이 괜시리 별 필요없는 재료는 사오지 않게 되구요...
자주 냉동실과 냉장고를 열어 빈공간을 확보하느라 이것저것 기존것들을 재정리 하게 되니
저 깊은곳 어딘가에 숨어있는 재료가 돌덩이처럼 꽁꽁 얼어서 오랜시간을 한자리만 지키고 있는다든지...
혹은 모퉁이에 깔려서 짓무른채로 상해서 물이 고여 나와 있다든지 하는...
그런 안타까운?일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는 듯 해요.

요 며칠간 그냥 일상의 음식들을 만들어 먹으면서...
시장에서...혹은 마트에서 사 와서 일상적으로 손질해 두는 갈무리 방법 몇가지를 한번 정리해 봅니다.
특별한 것도 없이 시장 봐 와서 손질하고...
또 이걸로 음식 한가지 만들어 먹고 하는 이야기지요...^^
평소에 늘 해오는 방식들이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일상의 음식재료들에 대한 소소한 갈무리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해요.
이런 사소한 팁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요.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요 며칠동안 갈무리 한 것들만 모아도.... 이번에도 좀 길어요...ㅠㅠ)






<베이컨 1kg 갈무리하기.... 그리고 맛있게 볶아먹기>

베이컨은 저희 가족의 필수 반찬거리 중 한가지예요.
특히나 막내 녀석이 뭔가 고기반찬 하나를 원하는데
이것저것 재료 꺼내어서 만들 시간이 좀 부족하다 싶을 때
이 베이컨 갈무리 해 둔 것 하나만 꺼내어 볶아내면
복잡한 레시피에 재료 여럿 함께 섞어서 만들어내는 고기반찬 한가지 이상 아주 맛이 나지요.

베이컨은 조금 가격대가 높아도 늘 이 1kg 단위 포장된 베이컨을 삽니다.
보통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폭이 얇부리한 그런 베이컨이 아니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사서 구워먹는 삼겹살과 똑같은 그런 넉넉한 폭의 베이컨이 들어 있답니다.
게다가 두께도 보통 베이컨보다 좀 더 실해서 볶아 놨을 때 먹는 식감도 훨씬 좋구요.
냉동실에 1번 먹기 좋은 양만큼 돌돌 말아서 갈무리 해 두었다가
실온에 미리 꺼내두어 녹은 후에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질 해서 그냥 팬에다 볶아내기만 하면
더이상 다른 부재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밥 한 숟가락 위에 요거 한 점 올려 먹으면
뱃속이 든든해지는 밥도둑 그 자체예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래도 대용량이다보니 비싸다는 것.
(아마 대형마트 가격기준으로 이것 한 팩이 25000~27000원 정도 할꺼예요.
자주 사도 이제는 금새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ㅠㅠ)





이 1키로짜리 베이컨을 개봉해보면
이렇게 보통 우리가 사와서 굽는 삼겹살만큼 폭이 넓다란 베이컨들이
줄줄이 붙여져 있지요.
저희 가족은 한 끼 먹을 때 보통 이 베이컨 5장을 구워서 다른 반찬들과 함께 곁들이니
이렇게 5장을 한번에 갈무리 합니다.
베이컨 갈무리 하는 방법이예요.
이렇게 맨 윗장부터 한장씩 옆으로 반을 떼어내어 나머지를 덮는데
다음번 베이컨 한 장은 약간 이렇게 격을 두어 또 그 위에 올립니다.
서로 딱딱 맞아 떨어지게 붙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장마다 사이가 헐렁하게 유지되도록
한 장씩 덮어주는 거지요.
(글로 쓰려니 잘 전달이 되지 않지만, 사진상으로 보시면 바로 아실꺼예요.)





그리고서 이렇게 왼쪽부터 5장을 모두 한꺼번에 돌돌 말아 준답니다.
이 상태에서 위생백 중에 제일 작은 사이즈를 꺼내어서
이렇게 말아놓은 베이컨을 그 안에 쏙 집어 넣고는 봉지속에 들어간 필요없는 바람은 쏙 빼주고는
봉지를 딱 묶어요.
고기를 착 접어 돌돌 말아서 이런식으로 한봉지 두봉지 만들다보면 어느새 갈무리가 끝납니다.





이런식으로 5장씩 돌돌 말아 둔 1봉지의 양이
우리 가족 1끼에 곁들이기 딱 좋은 양이예요.
이제는 손에 익어서 이렇게 돌돌 말아가며 갈무리하기는 정말 금새 끝나지요.
위쪽으로 이미 몇봉지를 가장 작은 위생백 봉지에 넣어서 봉한 것이 보이시지요?





어른들이야 뭐 나물이나 찌개같은 심심하고 담백한 반찬을 더 좋아하니
베이컨 이렇게 5장 정도 포갠것이라는게 사실 구워보면 그리 많은 양은 아니어도
다른 찬들과 함께 곁들여서 상 위에 올리면
이렇게 약간 짭쪼롬하면서 쫄깃바삭한 고기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이들 둘이서 반찬삼아서 먹기에는
적당한듯한 양이라는 거지요...^^





이렇게 만들어 둔 베이컨 미니봉지들은 냉동실에서 여기저기 흐트러지지 않도록
큼직한 지퍼락 봉지 한장을 꺼내어 여기에다 모두 넣고
지퍼락봉지 거죽에다 간단하게 내용물이 뭔지만 매직으로 살짝 써 두는게 좋아요.
냉동실에 이런식으로 갈무리해서 넣어두는 다른 고기종류나 햄 종류들도 많기 때문에
속으로 비취는 모양이나 색깔만 봐서 금새 찾기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일부러 날짜까지 명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갈무리 해 둔 베이컨은 굳이 날짜 표시를 해 두지 않아도 갈무리 해 두는 즉시 며칠만에 없어지거든요...
특히나 요즘같이 방학중인지라 매 끼니 3번 꼭꼭 챙겨야 하고
간식 만들어 줄적에 이 베이컨 가지고 피자토핑으로도 쓰기도 하니
사서 나눠 놓은지 엊그제 같은데 금새 먹어버리고 없네요.





이렇게 갈무리 해 둔 베이컨은 아침에 살짝 녹힌 다음
스텐팬 위에 기름 두르지 않고 이대로 올려서 굽지요.
납작한 스텐후라이팬도 좋고 저희집처럼 이런 큼직한 스텐웍에 구워도 좋구요.





이리 고슬고슬한 느낌이 들도록
한장 한장 제대로 익혀 가면서 볶아 먹으면 좋지요.
돼지고기는 소고기와는 달리 매매 익혀서 먹어야 속에 탈이 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태우면 그냥 질기고 딱딱한 질감만 남게 되니...
베이컨 특유의 쫀득하면서 파삭한 구이맛이 제대로 나올 정도로만 구워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고기 구우면서 육즙이 이렇게 들러붙은 스텐팬 바닥은
입자가 고운 일반 쇠수세미로 닦아내면 처음처럼 반질나게 광이 금새 돌아옵니다.





이렇게 코팅팬에 볶아 먹으면 스텐팬에 볶을 때보다
베이컨 자체의 기름이 좀 더 자르르 흐르는 느낌으로 파삭하게 볶아지구요.
그냥 이렇게 구워낸 베이컨만 상에 내어줘도 좋지만
기왕이면 상추랑 깻잎 탈탈 털어 갈무리 해 둔것이 있으면 함께 상에 올려서
쌈채소 몇장에 베이컨 싸가지고 아이들 입에다 넣어 줘요.
막내녀석...처음엔 잉~하다가도...
몇번 이렇게 오물오물 먹어보고는.. 이렇게 먹어도 맛있네...합니다..^^
그래서 저희집 냉장고에는 상추와 깻잎같은 기본 쌈채소도 역시
떨어지지 않도록 늘 싱싱하게 갈무리 해 두고 꺼내 쓰고 있어요.
(쌈채소 싱싱하게 오래 갈무리 해두기는 아래에다 따로 적을께요.)











<후랑크소시지 갈무리하기>

아이나 어른이나 쉽게 자주 볶아먹기 쉬운것이 햄이나 소시지 종류라서
보통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다양하게 잘 쓰이는 후랑크소시지는 한번 살 때 조금 넉넉히 사 와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씁니다.
소시지나 햄 종류는 유통기한에 다소 민감한 편인지라...
냉장보관 하다가도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는지 날짜를 제대로 기억하지를 못하면
깜빡 며칠만 잊어버리면 어느새 변질되어서 끈적거리고 냄새가 나서
결국 아까운것을 버리게 되는 일이 많을꺼예요.
다행히도 햄이나 이런 후랑크소시지 종류는 냉장이나 냉동 어느쪽으로 보관해도
그 냉장상태이던 원래 맛의 차이가 많지 않은 식재료이니
고민하지 않고 바로 냉동실에 넣고 하나씩 꺼내 쓰는 것이
합리적으로 오래 편하게 쓰는 방법같아요.
저희집이야 자주 꺼내 쓰는 재료라서 이렇게 좀 넉넉하게 준비하지만
물론 이런 찬거리종류 적게 쓰는 집이라면 작은것으로 한 봉 사와서 냉동해두고 쓰면 될테구요.





포장을 벗겨서 안의 후랑크소시지를 이렇게 위생백에 모두 넣어요.
일단 이렇게 얼려두고 꺼내먹으려는 소시지 종류들은
냉동실에 들어가면 정말 마음을 놓고 오래동안 편하게 꺼내 먹게 되는 식재료들이니...
냉동시키자마자 위의 베이컨의 경우처럼 금새 없어지지 않고 제법 오래 두고서 먹게 되요.
그래서 위생백 겉에는 포장해서 냉동시킨 날짜를 써 두는게
아무래도 두고 꺼내 먹는데에 도움이 되지요.
이 후랑크소시지는 하나하나마다 일일히 비닐이 입혀져 있는지라...
서로 달라붙거나 냄새가 베일 일도 적답니다.
부대찌개같은 것 끓여내려고 할 때에도 바로 몇개 꺼내어서 비닐 벗겨내고 쓰면 되지요.





이렇게 가장 큰 냉동실용 지퍼락 비닐에다 이렇게 후랑크소시지 모아놓은 봉지를 넣어두고
냉동실에서 꺼내 씁니다.
여유가 있는 이런 지퍼락 봉지에다 먹다남은 다른 햄도 이런식으로 적은양이라도 갈무리 해서
햄 종류는 모두 여기에 같이 넣어두면서 종류별로 꺼내 먹으니
음식할 때 이런 햄,소지지 종류를 냉동실에서 얼른 찾아쓰기도 참 편해요.









< 생닭 한마리씩 쓰기좋게 갈무리 해 두기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에서...
얼지 않은 생고기를 사정상 냉동시켰다가 다시 꺼내 먹게 되었을 때
가장 냉장육과 냉동육의 육질상의 차이가 적은것이 바로 이 닭고기예요.
말할 필요도 없이 뭘 만들어 먹으려면 싱싱한 상태의 생닭일때가 가장 좋겠지만
싱싱한 닭을 재빨리 씻어 냉동갈무리 해 둔 닭 역시도
요리해서 먹어보면 육질이나 맛이 거의 떨어지지 않아요.
그러니 생닭을 가져다 놓고 쓰는 곳들도 물론 많겠지만...
닭찜을 만들어 파는 많은 식당들이 보통은 냉동상태 닭을 가지고 요리를 하고
통닭집에서도 냉동된 닭을 꺼내어 바로바로 튀겨내 주곤 하지요.
집에서도 오늘 내일 먹을 닭이라면 그냥 깨끗이 씻고 토막내 손질한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바로 만들어 먹게지만...
아무래도 먹을것이 많아서 닭을 빨리 사용할 일이 없겠다 싶으면 바로 손질해서 냉동실로 보내는것이
싱싱한 닭을 제대로 보관해서는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이예요.
닭 한마리가 있으면 뭐 한가지라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참 다양하기도 하니...
냉동칸에 자리 여유만 있으면 저희집처럼 닭고기 잘 먹는집은
그때그때 닭 한마리 사러 시장에 나갈 필요도 없이 한동안 참 편해요...^^

생닭은 시장통안에 닭집에서 사 오거나
혹은 마트에 가게되면 이 황금닭을 자주 사 옵니다.
12호짜리 좀 큰 닭으로 3봉지를 사 왔어요.
통짜 닭 한마리 갈무리 하는데에도 저희집은 주방가위로 합니다.
칼과 도마를 이용하는 것보다 설거지감도 줄고 일하기도 훨씬 쉬워요.





봉지를 벗겨내고 손질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나오는 닭은 일차적으로 어느 정도 세척이 되어 깨끗한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에 닭 한마리 사 와서 지저분한 것 제거해 가면서 까다롭게 손질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말 무척이나 수월해요.
먼저 닭을 전체적으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준 다음





닭 아랫부분을 들어 올려서 이렇게 볼록 불거져 나와 있는 닭꼬랑지 부분을 제거 합니다.
이 과정이 닭 손질하기에서 가장 중요해요.
이 부분에 온갖 비위상하는 닭 특유의 냄새가 가장 진하게 집중되어 있거든요.
보통 닭고기의 기분나쁜 냄새때문에 닭을 안드신다는 분들은 거의 십중팔구...
이 부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닭고기를 드셔서 그럴껍니다.
닭은 이 주위에 지저분한 것들이 좀 많이 모여 있는 편이예요...
사진상의 가위로 지긋이 누르고 있는 허연 덩어리가 닭기름인데,
이것도 다른 부위쪽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이렇게 꼬랑지와 연결되는 아랫부분에는
양쪽으로 덕지덕지 아주 큼직한 덩어리를 이루면서 붙어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구요.





그래서 먼저 이렇게 가위로 꼬랑지 부위를 잘라 냅니다.
조금 더 깊이 잘라내 주어도 좋구요.
보기에는 하트를 뒤집은 모양인지라 아주 예뻐보이지만...ㅠㅠ
아깝다 생각할 것 없이 절대적으로 잘라서 버려야 하는 부위예요.





그리고 뚫린 아랫구멍의 양 옆으로 너덜너덜하게 붙어있는 큼직한 하얀 기름덩어리도
이렇게 손으로 쭉쭉 떼어내어서 제거해 주지요.
손으로 훑어 잡아 당기면 쉽게 떨어져요.





그리고는 가위로 반을 쭉 갈라서는





먼저 다리와 날개를 잘라 내고
나머지 윗날개 닭봉 부위를 비롯해서 몸통부위도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닭뼈 때문에 가위질이 잘 될까 싶어도 몇번 하다보면 오히려 가위질이 훨씬 쉬워요.
물론 도마 놓고 칼로 탕탕 쳐서 손질하는게 더 편하시면 그렇게 하시는게 당연히 낫구요.
저는 수년동안 닭손질 하면서 이 방법이 늘 손에 편하게 익어서 그런거지요.





두번째로 또 중요한 닭손질의 포인트라면 바로 이렇게 덕지덕지 붙은 붉은 닭내장이지요.
편하게 처음부터 닭집에서 닭을 토막내서 사 오더라도
이부분은 집에서 흐르는 물 아래에 두고 직접 깨끗하게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이 내장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쭉쭉 사이사이를 눌러가면서 파내듯이 빼가면서 제거 합니다.





흐르는 물 아래에서 훑어서 밀어내면
바로 이렇게 말끔하게 제거가 되지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닭이니 이렇게 깔끔하게 내장 붙은것 하나하나 다 제거를 해서 쓰는 것이지...
치킨집에서 시켜먹는 통닭도 먹다보면 내장 그대로 붙은채로 튀겨져서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예요...ㅠㅠ
육고기이든 생선이든...
내장을 말끔하게 떼어내는 것은 정말 보관손질의 필수예요.
싱싱한 고기나 생선도 냉장보관시에 내장이 붙은채로 넣어두면 변질되기가 아주 쉽습니다.





닭이 크니 위생백 큼직한 것 한장을 꺼내어서
여기에다 이렇게 흐르는 물에 말끔히 하나씩 씻은 닭토막을 물기 털어내고 넣어주지요.
이런식으로 한 마리 갈무리를 끝내고





나머지 두마리도 재빨리 손질을 끝냈어요.
이제 가능한 한 여분의 공기 없이 속의 바람을 최대한 뺀 후
봉지를 오무려서 입구를 묶어 주고





닭 크기 정도와 이렇게 손질한 날짜 정도만
겉에다 매직으로 쓴 다음에
냉동실에다 집어 넣습니다.
한봉지씩 꺼내어 매운 닭두루치기 해먹기에도 좋고
뽀얗게 우러나는 닭국 끓이기에도 참 편해요.










< 갈무리 닭 한마리 꺼내서... 웍 한가득 닭도리탕 끓여내기 >

이렇게 갈무리 해 둔 12호짜리 황금닭 한 봉지를 아침에 꺼내어서 해동해서는
스며나오는 핏물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는
큼직한 웍에다 안칩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 맛난 감자가 집에 가득 있으니 이럴때는 닭도리탕을 해야지요...^^





기름은 한방울도 넣지 않고 뚜껑을 닫은채로 중불로 계속 익혀주면
뒤적거릴 필요도 없이 스스로 위 아래 모두 골고루 잘 익어 있지요.
이렇게 닭이 완전히 푹 익은 정도가 되면





그동안 도마에 썰어서 준비해 두었던
단호박과 감자, 당근, 양파, 대파를 준비해서
대파만 빼고 모두 함께 넣을 준비를 합니다.
잘 익은 단호박의 단맛이 얼마나 좋은지...
닭도리탕에 넣으면 그냥 꿀처럼 입에서 스스르 녹으면서 부스러지지요.





이렇게 끓는 닭고기 위에다 골고루 가득 채소를 얹어서는





빨갛고 매콤달콤한 닭도리탕 양념으로 잘 버무려가면서 먹음직스럽게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대파 썰어놓은 것 얹어서 후루룩 한번 섞어서 내면 끝.
아침에 찌개 한가지 끓이면서
남는 가스불 위에다 이렇게 웍 올려서 푸짐한 닭도리탕 한가득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 방학중에 점심때에도 별다른 메뉴 고민할 필요없이 참 편하답니다.
점심으로는 뭘 먹을래.. 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먼저 찾거든요...^^









<꽁치 갈무리 및 굽기>

꽁치도 보통 이렇게 한번 살 때 적어도 15마리 이상 삽니다.
3마리씩 보통 갈무리 해 두기 때문에
15마리면 우리 가족이 5번 구워먹을 수 있는 양이지요.
물론 냉동실에 여유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그때그때마다 다 다르니
그때마다 사정에 맞춰서 싱싱한 꽁치가 마침 가격도 좋게 팔 때에 이렇게 구입해요.
집에 오면 머리따고 꼬리 따고서 내장 쑥 빼어 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잘 씻습니다.
꽁치는 다른 생선들보다 피가 많은 생선이라...
생선 잘 못만지는 새댁들이라면 집에서 사실 손질하기에 조금 벅찰 수도 있어요.
그러니 생선가게 아저씨께서 손질해 주신다고 하면 손질 해 와서 집에 와서 깨끗이 씻어주세요.





이렇게 씻은 다음 음식전용 행주나 키친타올 등을 써서
꽁치의 물기를 닦아 내 줍니다.
그리고는 3마리씩 랩으로 싸거나 크린백에 넣어서 나눈 다음
이렇게 모두 한꺼번에 더 큰 봉지에 넣게 되면 냉동실에 들어갑니다.
저희집 기준으로 볼때 한번 구울 양이 3마리지만
식구가 적거나 생선을 그리 잘 안드시면 1~2마리씩 나누는게 좋겠지요.
특히나 꽁치는 갓구웠을때가 제맛이지 식으면 맛이 없으니까요.





꽁치는 3마리씩 갈무리 해 놓은 것을 꺼내어 바로 해동해서 오븐에 구워 먹는답니다.
해동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븐에 넣어서 구워도 시간을 좀 더 들이면 구워지긴 하지만,
이렇게 언 생선 그대로 오븐에 구워내면 생선이 오그라들고 딱딱해져서 나와요.
구워낸 결과물을 보면 사이즈가 확 줄어들어 버립니다.
해동시키기는 참 쉬워요.
생선 3마리가 든 봉지를 그대로 입구를 열어 여기에 흐르는 수돗물을 빵빵하게 채워서
이 비닐봉지의 입구를 또르르 제법 많이 돌려 말아서 물이 빠져나오지 않게 임시로 봉해 두고는
그냥 이대로 씽크대위에 10~15분만 가만히 두면
처음 생물 그대로 싱싱하게 언기가 풀어지지요.
이후에 조기 이야기도 나오겠지만...
이 꽁치는 날씬하니 얇부리해서 다른 생선보다 해동도 좀 빨리 되는 편이랍니다.
얼렸다가 해동시킨 것이라도 맛도 생물때와 거의 차이가 없어요.
완전 해동시켜서 말랑거리는 중자사이즈 꽁치의 경우
광파오븐에서 구우면 240도/28분 구워내면 맛있게 구워집니다.





이렇게 X자 등에 칼집 넣어서 오븐에 구워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맛있어요.









< 꽁치 지져먹기(3마리씩 갈무리 해 둔것으로) >

3마리 단위로 얼려 둔 꽁치를 한봉지 꺼내어
바로 이 비닐안에 물을 가득 채워서
약 10분~15분을 그대로 물이 빵빵한 상태로 두어서 자연 해동 시켜둡니다.
구이로도 맛있지만 자작한 양념국물과 함께 해서 냄비에다 지져 먹으려구요.





여러가지 채소들이 많지만
생선 한가지만 제대로 맛있어서 양념국물과 잘 어우러지기만 하면
괜시리 복잡하게 여러 종류 필요가 없지요.
무가 그저 달달한 계절에는 무 많이 썰어 넣으면 딱 좋지만 요즘은 무 맛이 떨어지고 대신 감자가 또 제철이니
감자와 양파 썰어 두고 대파도 조금 곁다리로 준비해 봅니다.





낮은 전골냄비에 모두 낮게 둘러서 안친 후에





이렇게 매콤하게 조림양념물 만들어서 자박자박하게 지져내면
쌈으로 상추 한가지만 함께 곁들여도 다른 반찬 한가지 아쉬울 것 없이
금새 밥 한공기씩 모두 뚝딱 없어져요.









<자반고등어 4마리 오븐에 구워먹기...그리고 갈무리 하기>

제가 주로 자주 사먹는 자반고등어는
2마리가 350g이고 이렇게 두개가 포장되어 붙어있어서
700g에 4마리 들어있는 국산 고등어예요.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기름이 자글자글 흐르는게 부드러운 맛은 더 좋지만
이 정도 크기의 국산고등어도 맛있게 자반으로 절여 놓은것은 퍽퍽살도 거의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특히나 4인 가족이 한 끼 식사에 다른 반찬들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는
이 정도 크기의 고등어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한끼에 한마리씩 먹기에 딱 좋거든요.

오븐에 구워먹으면 특히나 쫀득한 살결맛이 더 좋은데
오븐에 구울 때 한마리씩 굽는게 아니라 이 4마리를 모두 함께 구워요.
한마리씩 따로 구울때보다 전기효율면에서도 이렇게 한꺼번에 구워내는것이 더 이익이고
이렇게 어느 한 쪽 치우침이 없이 속살까지 모두 골고루 정말 맛있게 구워져 나옵니다.
아래에 버터를 조각내어 군데군데 놓아두고는
여기에 깨끗이 씻어 머리와 꼬랑지 다 잘라낸 자반고등어의 몸통만 물기를 잘 닦아서
저희집에서 쓰는 광파오븐 안에 4마리를 겹치지 않게 놓고는
240도에서 35분간 구워줍니다.
비릿내 하나 없이 정말 일품맛의 고등어구이가 너무 쉽게 완성이 되지요.
생선을 좋아해도 고등어는 그리 즐기지 않는 남편도 이렇게 구워내는 고등어에는 계속 젓가락이 간답니다.
버터뿐 아니라 고등어 자체에서도 구워내면서 기름이 쪼옥 빠져서 아래쪽에 고여있는 것 보이시지요...^^





저희집 냉동실안에 보면 생선종류 모아놓은 칸에
이렇게 자반고등어라고 씌어진 위생백이 늘 떨어지질 않지요.
평소에 잘 사먹는 맛있는 자반고등어가 가끔씩 행사중에 일시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될 때가 있어요.
그럴때에는 늘 사먹어 그 맛을 아는 저는 망설임없이 넉넉하게 자반고등어를 사 와서
깨끗이 씻고 머리 꼬랑지 잘라내고 물기 쪽 빼주어서 키친타올로 남은 물기까지 뽀송하게 톡톡 눌러가며 없애주고는
이렇게 2마리씩 위생백에 겹치지 않게 포개어서 냉동을 합니다.





이런식으로요.
계절따라 다르겠지만 몇시간 미리 꺼내어 놓고 충분히 자연 해동 시키면
처음처럼 속살이 부드러우면서 탄력있는 자반고등어로 되돌아 오지요.
저 어릴적엔 이런 고등어도 별로라고 투정하면서 가려먹곤 했던 기억이 나는데...ㅠㅠ
그때의 제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 저희 아이들은 이런 등푸른 생선들을 골고루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니... 그저 고맙기도 하고...
펄펄 살아있는 고등어처럼 쑥쑥 건강하게 잘 커줄꺼라는 믿음도 생기네요...^^





바쁜 아침식사 시간에 이 자반고등어 오븐구이를 준비하면서
제가 더 자주 사용하는 해동방법은요..
이렇게 냉동실의 자반고등어 4마리를 꺼내어
가장 큰 사이즈의 위생백을 꺼내어 이 고등어를 모두 넣고
여기에 수돗물을 가득 받아서 이 고등어들이 모두 충분히 잠기도록 해서 윗부분을 돌돌돌 감아서 임시로 봉하고
이렇게 씽크대 설거지하는 곳 한켠에다 가만히 놔 두는 거예요.
이렇게해서 15분만 이대로 두게 되면
딱딱하게 얼어있던 기운은 완전히 빠져 나가고 말랑말랑한 생고등어 상태 그대로 돌아온답니다.
모두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내고
키친타올 같은 것으로 꼭꼭 눌러서 앞 뒤 물기 닦아낸 후 바로 오븐에 넣어 굽기만 하면 되지요.
큰 볼을 꺼내어 물을 받아 거기에 담궈서 해동해도 물론 되지만...
이렇게 어차피 냉동시키느라 넣어둔 제 봉지가 있으니
여기에 물을 바로 빵빵하게 채워서 이렇게 입구를 봉해서 녹히게 되면...
고등어같이 기름이 많은 생선 녹히느라 지저분해진 볼이나 그릇감 한가지 따로 설거지감이 줄어드니 아주 편해요...^^
아무래도 자연해동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고기도 맛있게 구워져 나오니
늘 이런 방법으로 해동시켜 구워 먹는답니다.











< 작은흑조기 한 두름 사와서 갈무리하기 >

마트에서 10마리씩 노끈으로 묶어서 파는 흑조기를 사 왔어요.
굴비는 한두름에 보통 스무마리인데
마트의 냉동생선코너에 이렇게 노끈으로 묶어놓은 통통한 흑조기는 열마리 단위로 묶어 파네요.
보통 냉동고에 넣어 둔 이 조기종류들은 크기와 종류에 따라 조금씩 가격차이가 나지요.
옆에 참조기가 있었는데 가격은 이 흑조기보다 헐해도 (8900원이던가요... 아주 저렴했어요.)
크기가 너무 작아서 구워놓으면 발라먹기 힘들 듯 해서
이렇게 제법 살도 있고 통통한 흑조기로 한 두름을 사 왔답니다.
흑조기는 고급 생선축에는 들지 않지만...
사실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생선살이 부드럽고도 쫄깃하니 정말 맛있는 생선이랍니다.
다만... 생것이나 해동만 해두고 손질을 하나도 하지 않은것을 집에서 손질하려면...
흑조기 특유의 뻣뻣하니 엄청난 비늘 손질하기가 무척 번거로운 생선이구요.
그러니... 흑조기류를 살 때에는 가능하면 생선파는 분께 비늘손질 해달라고 부탁하고 집에 가져오는게 좋아요.
집에서 비늘 벗기다보면 씽크대 주변으로 온통 튀어 비늘범벅이 된답니다...ㅠㅠ

이렇게 묶음 흑조기는 손질이랄것도 없이 아주 두고 먹기에 편하지요.
바닥에 너르게 신문지를 펼쳐두고 냉동실에 넣을 간단한 준비를 해 봅니다.





가위로 노끈을 잘라서
아직도 꽁꽁 얼어 있는 생선을 모두 풀어서 꺼내 두고





큼직한 위생백 1~2장 꺼내어
이 생선들을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위생백 제일 큰 사이즈가 똑 떨어져서는...
중간사이즈 봉지에는 한 장에 다 들어가질 않아서
이렇게 2장으로 나누어 넣었어요.
꽁꽁 언 생선은 이렇게 마구 섞어서 넣어두어도 지네들끼리 냉동실에서 들러붙거나 할 일이 없으니
편하게 한군데에 몰아서 넣어두고 꺼내 쓰면 되지요..





그리고 냉동실에 생선종류가 몇가지나 있으니
찾기도 쉽고 꺼내기 편하도록 이렇게 큰 사이즈 지퍼백에다가 한번 더 넣어서 냉동실로 보냅니다.
물론 지퍼백 겉에는 생선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매직으로 써 둡니다.





이렇게요...
(홈플러스에서 09.8.7일에 사온 흑조기인데 가격은 13000원...이었음을 간단히 써 두어요)
보통 사오자마자 손질해서 넣어두면 금새 소비해버리는 오징어나 새우는
일부러 이렇게 일일히 날짜등을 표기할 필요가 없는데...
이런 마트표 혹은 백화점슈퍼표 조기종류는 꼭 이렇게 날짜와 명칭, 가격을 자세히 써 놓고 꺼내씁니다.
이렇게 노끈으로 한 두름씩 묶어 파는 조기종류 자주 사 드신분들은 아마 잘 아실꺼예요...
어떤 경우는 참 먹을만한 생선을 사 오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정말 맛없고 구우면 그냥 후라이팬위에서 풀어지는 아주 질낮은 생선도 만나게 되지요...
한마디로 이런 묶음조기류는 정말 뽑기랍니다...^^
매번 맛있는 생선 혹은 맛없는 생선을 꺼내 구워 먹을 때마다
이렇게 거죽에 쓰여진 문구를 보고서 다음번에 재구매를 하고 말고를 다시 한번 더 기억하게 되지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식재료의 시장이란것이 워낙에 방대하다보니...
이렇게 뭐가 좋고 안 좋았는지를 정확하게 하나하나 상기하면서 살아가기가 힘이 드는 세상이예요.





이런식으로 전처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흑조기는 이렇게 구워서 먹어요.
우선 밥을 준비하면서 냉동실에서 이번 한 끼에 두고 먹을만큼 1~2마리를 꺼내어서
이렇게 물에다 담궈 둡니다.
계절마다 자연스레 해동되는 시간이 다 다르지만
요즘같은 여름엔 보통 20분 정도면 언기가 거진 말랑말랑하게 풀리지요.
오늘아침에도 2마리를 정확히 20분 물에 담궈 두었더니 딱 좋게 녹더군요...^^
급하게 꺼내어 전자렌지에 돌려서 해동을 시키게 되면
생선 몸통중에 얇고 가는 저 꼬리부분만 노랗게 렌지에서 익혀져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시간을 조금 들인다 생각하고...
밥 안치기 전에 미리 오늘 구워먹을 생선을 냉동실에서 꺼내어서
이렇게 느긋하게 물에 담궈 자연해동 시켜 먹는게 나중에 구웠을 때 생선맛도 훨씬 좋지요.





몰랑몰랑하게 몸이 휘어질 정도로
얼리기 전 원래 상태대로 돌아온 생선은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어 주고





아가미를 쭈욱 벌여서





속의 아가미와 거기에 딸린 지저분한 창자를 쭉 뽑아내듯이 떼어 냅니다.
가끔 마트에서 이런 묶음조기 판매하시는 분께서는 이 생선은 100% 완전히 손질이 되어 있어서
그냥 사 간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씻을 필요도 더 이상 다른 것 손질할 필요도 없이 그냥 구워먹으면 된다 하시는데...
(사실 시식용으로 구워주실때도 냉동칸에 묶어놓은채로 얼어있는 생선을 그대로 팬에다 구워주시지요..^^)
이렇게 물에 담궈 놓으면서 물에 뿌옇게 지저분한 것들이 우러나기도 하고
아가미와 내장제거도 안된 상태인지라 이렇게 뽑아 내고 속을 깨끗이 헹궈낸 다음 구워야
좀 더 깨끗하고 맛있게 생선맛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말랑하게 녹힌 생선은
꼭 비늘은 다시 한번 긁어봐야 한답니다.
다행히 이 흑조기는 워낙에 비늘이 억센 생선인지라 미리 비늘이 제거가 되어 나왔어요.
그래도 긁어내니 적은 양이지만 또 비늘이 이렇게 사방으로 튀면서 제법 긁혀 나오네요.
어떤 조기류는 비늘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고 나오는 것도 있으니
좀 번거로와도 이렇게 생선살이 부드러워지도록 녹혀서 비늘 한번 더 긁어내고 구워내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생선은 꼬리쪽에서 머리쪽으로 비늘을 긁어줘야 하는 것... 다 아실테구요.





그리고 채반에 이 생선을 잠시 받춰 두어서 물기를 빠지게 한 후
마지막 후라이팬에 올려서 굽기 직전에
이렇게 키친타올이나 깨끗한 식재료 손질용 전용행주로 생선에 남은 여분의 물기를 닦아 줘요.
그리고는 생선거죽살이 빤딱빤딱하니 살짝 보기좋게 마른듯한 상태로 팬에 올려서 맛있게 지져 먹는 거지요...^^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는 중불 상태에서 앞 뒤로 충분히 노릇노릇하면서도 살짝 파삭하게 굽히도록
이 흑조기 2마리를 맛있게 구웠어요.
생선접시에 올려 밥상에 놓으면 아이들도 우리 어른들도 식사 내내 젓가락이 바삐 움직이지요.
저 어릴적에는 고기반찬이 최고였는데...
생선은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맛있어 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요?^^











< 찌갯감 새우 갈무리하기>

새우라면 가을에 제철에 나는 싱싱한 생새우가 제일 좋겠지만...
평생을 매일매일 하루 세 끼씩 챙겨 먹고 살면서...
어디 가장 좋은것만 쟁여놓고 먹고 살 수가 있나요...^^
그저 찌갯감으로 쓰기 좋은 냉동새우라도 넉넉하게 냉동실에 넣어 두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참 마음 푸근하니...감사할 일이지요...
새우도 자잘한 것 말고 어느정도 큼직하니
국물도 달큰하게 잘 우러나고 껍질 까 먹어도 속살이 탱탱하니 실한 새우를 냉동실에 갈무리 해 두면
각종 찌개 끓일 때 너무 유용하게 잘 쓰입니다.
별 다른 재료 없이도 이 새우 자체에서 우러나는 국물맛 덕분에 별미찌개가 만들어 지지요.
마트에서 이렇게 팩에 넣어서 파는 새우를 2팩 사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손질을 합니다.
이녀석들은 흔히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흰다리새우지요.





이런 좀 크기가 있는 새우들은 손질해서 넣어두기.. 참 쉬워요.
흐르는 물에 새우를 씻어주면서 한 놈당 2개씩 기다랗게 붙어있는 수염만 톡톡 끊어주면 되거든요.
이렇게 수염떼고 말끔하게 씻어 준 새우는 채반에 올려서 물기를 빼 주고는





몇 마리씩 보통 가장 자주 나눠쓰는 단위수로 나눠 소분해서는
이렇게 냉동보관하면서 하나씩 꺼내 씁니다.
저희는 4인용 뚝배기에 큼직한 새우 4마리 넣어서 보통 찌개를 끓이니 이렇게 4마리씩 늘 소분해서 갈무리 하지요.
물기가 아주 충분하게 빠져서 표면이 적당히 마른 상태라면
새우를 모두 한데 뭉쳐서 냉동시켜 두고는
그때그때 몇마리씩 조심스럽게 떼 내어 써도 좋아요.
하지만 보통은 이렇게 뭉쳐 냉동시킨 새우들로 뭉쳐진 큰 덩어리에서 따로 몇마리 새우를 떼어내기가 그리 쉽지 않지요..
한덩어리로 물기때문에 보통은 똘똘 뭉쳐져서 얼려져 있으니까요.
손을 다치기도 하고 새우대가리나 몸통이 동강나기도 쉽구요.








<태국산 생새우 갈무리하기>

마트에 갔다가 생선코너를 지나는데
이 맛있는 태국산 새우를 한 팩씩 포장해서 팔고 있네요.
평소에 회색빛을 띄는 흰다리새우만 줄기차게 사서 먹다가
오랫만에 보이는 이 핑크빛도는 먹음직스런 새우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ㅠㅠ
한 팩을 사 왔답니다.
(그램당 가격은 1480원 정도인가..그랬어요)
마트에서는 태국산 생새우라 하던데...
손질하면서 맘으로는 그냥 냉동새우려니...합니다...^^
먼저 집에 와서 흐르는 물에 하나씩 깨끗이 씻어가면서
수염을 툭툭 떼어내 주기만 하면
새우손질 하기는 금방 쉽게 끝이 나지요.
1회분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대파 갈무리 손질 하느라 큰 신문지를 바닥에 펼친김에
새우도 퍼뜩 같이 갈무리 해 봅니다.





새우는 1회분씩 적당량을 소분해서 나눠서 넣을 적에
이렇게 원래 구부러지는 모양 그대로 구부려서 위생백에 나란히 넣어야
괜시리 새우꼬리나 머리쪽 뾰족한 부분에 위생백이 구멍나거나
손을 찔리는 일이 줄어들지요.





저희집은 보통 넉넉하니 큼직한 뚝배기 하나에
이렇게 크기가 중자 이상되는 새우 4마리를 넣어서 육수도우미로 써보니 제일 적당한 양인지라
늘 4마리씩 모아서 갈무리를 해 둡니다.
방금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얌전하게 생긴 모양 그대로 구부려서
이렇게 살포시 위생백에다 넣는거지요.





새우는 물기를 빼서 큰 봉지에 모아서 냉동해 두어도
어지간 해서는 냉동된것을 꺼내보면 다 한덩어리로 뭉쳐서
몇마리만 떼어내려면 새우머리 같은것이 온전하게 붙어있지를 못하고 흉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니 조금 번거롭긴 해도
이렇게 한 봉지씩 1회분 적당량으로 갈무리를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찌갯감 한가지 아쉬울 적에 꺼내 쓰는 거지요.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도 이 새우 한봉지 들어가게 되면 국물 감칠맛이 확 달라지고
무엇보다 고추장찌개 끓이는데에는 이 새우 몇마리 빠트려서 함께 끓여내면
밥도둑 찌개 하나 만들기가 정말 너무 쉬워지니까요...^^
저희집에서 이 새우는 워낙에 자주 꺼내 쓰는 냉동실 식재료 중 한가지 인지라
굳이 포장날짜를 바깥쪽에 명기해 놓을 필요조차 없답니다.
이렇게 갈무리 해 두면 2주 정도도 지나지 않아... 금새 다 먹고 없어져 버리거든요...^^











< 생오징어 손질하기(가위손질) >

생오징어도 4마리 사 왔어요.
오징어를 손질하려면 가위로 손질하는게 도마위에 내장찌꺼기 묻힐 일도 없고
일이 금방 빨리 진행되지요.
이렇게 배를 갈라서 속의 큰 내장을 손으로 주루룩 잡아서 끊어내고





나머지 다리쪽에 눈과 입도 가위질로 아주 쉽게 정리가 되지요.





이렇게 사 온 4마리 중에서 3마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 뺀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마리만 뜨겁게 끓는 물에 넣어 잠시 데쳐내어 꺼냅니다.
찍어먹을 초장은 와사비 약간 풀어서 미리 준비해 두었지요.





뜨끈뜨끈하게 썰어내어 초장에 찍어먹으니 생오징어 식감이 확실히 연하면서 훨씬 부드러워요.
어른들이야 냉동오징어 데쳐먹어도 맛있게 잘 먹지만
아이들 입에는 이렇게 조금 작은 듯한 크기의 생오징어가
오물오물 잘 씹어 넘기기에는 딱 적당할 듯 합니다.
곁들이 찬 중 하나라서 이렇게 한마리만 썰어 올려도 괜찮았지만
제대로 이 생오징어 데친것을 즁심으로 해서 안주삼거나 반찬삼아 먹으려면
아마 적어도 5~6마리 정도는 데쳐내야 할꺼예요.








< 오징어 갈무리 >

오징어도 시장을 둘러볼 때 싱싱한 것이 시세까지 좋을때가 있쟎아요.
그런날은 좀 넉넉하게 사 와서 이렇게 배가르고 내장 빼내어서 갈무리를 해 둡니다.
깨끗이 씻은 다음 채반에 받쳐 물기를 어느 정도 뺀 다음
한마리씩 나누어서 갈무리 하지요.





오징어는 이래저래 음식에 다용도로 쓰기에는 큰 것보다는 이렇게 좀 작은 것이
야들야들하니 데쳐먹기에도 좋고 양념에 볶아 먹기에도 질기지 않고 식감이 좋아요.
오징어 튀김용으로 쓸 것은 작은것 보다는 큰 게 좋겠지요.
아까 내장빼서 씻어 두었던 오징어를 몸통과 다리 한짝씩 잘 짝을 맞춰서
이렇게 한마리 단위로 냉동해두면 괜시리 낭비되는 것도 없고
필요할 때마다 1~2마리씩 꺼내 쓰면 딱 좋아요.









< 미나리 손질해두기 >

마트를 돌다가 채소코너에 있는 이 설악산미나리를 3 봉지 사 왔어요.
얼마간 먹으려면 손질해 두고 김치냉장고에 두고 꺼내 쓰면
적어도 보름 정도는 싱싱하게 가거든요.





이렇게 이파리 정리해서 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두고는
채반에 받쳐서 물기 쏙 잘 빼서 큼직한 위생백(크린백)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무거운 것에 눌러 뭉그러지지 않는 한 2주 정도는 생생하게 갑니다.
필요할때마다 몇줄기 꺼내어 총총 잘라서 전골에 넣어 먹거나,
향긋한 특유의 맛을 그대로 즐기려면 새콤매콤한 초장 곁들여 찍어 먹기만 해도 얼마나 맛있는지..
고기든 채소든 생선이든... 날이 갈수록 새롭고 맛있는 먹을거리가 주위에 계속 넘쳐만 가는데...
왜 저는 꺼꾸로 점점 맘이 가는지...
예전 어머니가 권유해 주셨던 여러 소박한 음식들이 참 눈물나게 간절하게 그리워요.









< 장아찌용 양파다듬기 >

작지만 아주 단단하고 야무진 장아찌용 양파도 2망 사 왔어요.
노각나물 무쳐먹으려고 노각도 2개 함께 사 왔답니다.





이렇게 겉의 마른 껍질만 벗겨내도 단단한 속이 어찌나 여물던지..
간장국물로 밑반찬이 되도록 마늘과 함께 장아찌를 담아도 맛있을테고 양파김치 버무려 먹어도 참 맛있을 꺼 같아서
다듬으면서도 즐겁게 미리부터 입맛만 다십니다.
이 양파로 1/3정도만 피클식으로 하얗게 장아찌를 담고
나머지 2/3은 이렇게 껍질 한꺼풀 벗겨낸 채 위생백에 담긴 그대로해서
냉장고에다 넣어두고 쓰고 있지요.
겉껍질 벗겨내고 물기 없는 상태 그대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이렇게 보관하면서 꺼내 쓰면
양파의 싱싱함이 한 달 이상은 지금 이대로 간답니다.
미리 이렇게 껍질을 제거하고 넣어두면
음식 만들때에 꺼내 쓰기에도 물에 한번 헹궈내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무엇 한가지 퍼뜩 만들어 내기에도 참 편하구요...^^









< 파인애플 다듬어서 갈무리 해놓기 >

파인애플은 마트에서 다 잘라서 속만 도려내서 포장해 둔것을 사면 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과일로 예쁘게 썰어낼 때는
파인애플을 통째로 사 와서 껍질 벗기고 빗살무늬 넣어가며 잘라내면 더욱 먹음직스럽고 맛있게 보이지요...
과일로 예쁘게 내는 용도가 아니라 음식만드는 데 쓰거나 쥬스용으로 다듬으려 해도
별 신경쓰지 않고 그냥 손가는대로 편하게 껍질 벗겨 도려내기만 하면 되니...
속을 잘라서 파는 것 보다 그냥 통째로 사 와서 손질하는게 저는 더 맘이 편해요.
수박도 마트같은 곳에서 잘라서 파는 것은 손이 가지 않는것처럼 말이지요...^^
이 파인애플같은 수입과일은 특히나 집에 와서 손질할적에
껍질을 아낌없이 두껍게 잘라내고 씁니다.

파인애플 한통을 통짜로 사 와서 먼저 위 아래 잘라내고
껍질도 두텁게 잘라 버리고





이렇게 어떤 식이든 칼질하기 편한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는 위생백을 꺼내어 적당량으로 나누어 넣고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꺼내 씁니다.
단독으로 혹은 다른 과일과 섞어서 파인애플 생과일주스를 만들때에도 쓰고
한 조각 툭 떼어내서 질긴 고기 부드럽게 만들도록 절여줄 때에도 쓰구요.
요즘은 아이들 닭꼬지 만들어 줄때에도 이 파인애플을 가지고 한조각씩 끼워넣고 같이 구워주지요.
보통 파인애플 가격이 비싼편이니
마트에서 저렴하게 세일할 때 이렇게 하나 사 와서 속을 잘라 냉동저장해 두면
의외로 유용하게 참 잘 쓰인답니다.









< 유기농 대파 갈무리 >

모든 식재료를 좋은 유기농으로 모두 다 갖추어서 음식을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장바구니 둘러매고 재래시장 다니면서 이것저것 싱싱하고 싼 농산물을 그때그때 만족하면서 구입하는 저로서는...
유기농 좋은 농산물들로 재료를 모두 제대로 갖추어서 음식 한가지 만들어 내는 경우란
그리 흔한 일이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마침 대파가 똑 떨어졌을 때 마트에 들리게 되면 일부러 꼭 유기농대파로 사 옵니다.
이렇게 유기농대파를 사오면 저희집처럼 대파를 한군데 버리지 않고 모두 쓰는 경우에
마음 편하게 연하고 좋은 파를 더 맛있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보드라운 유기농대파를 사 와서 누렇게 변한 부분만 떼어내고는
푸른 잎파리 부분까지 버릴것 없이 온전히 모두 다 먹는답니다.
파뿌리도 잘라내서 버리지 않고 사용하지요.

대파 손질 하는데도 역시 주방가위 이상이 없어요.
먼저 큰 신문지 하나 펼쳐서 이렇게 대파봉지를 올려요.
물론 가위도 준비하구요...^^





끄트머리 누런 부분이 있다면 그 곳만 살짝 잘라내고
나머지 푸른 이파리 부분까지 이렇게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한군데에 모아 두고,
나머지 뿌리에 가까운 흰 대파부분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한군데에다 모아 둡니다.
그리고 흰 대파에 붙은 뿌리부분도 마찬가지로 가위로 끊어내고는
버리지 않고 잘라둔 대파옆의 한 켠에다 이렇게 모아 두지요.





푸른 이파리 부분끼리 모아서 이렇게 위생백에다 넣고
흰 대파부분끼리도 모아더 위생백에 넣어 불필요한 공기를 빼고는 부드럽게 봉지를 묶어 둡니다.
나머지 잘라 둔 대파뿌리도 가장 작은 위생백에 넣어 두지요.
대파는 이렇게 물에 씻지 않고 슬쩍 흙이 묻은 그대로 넣어서 보관해야 오래 갑니다.
푸른 이파리는 초록색감의 대파가 필요할적에...
혹은 대파 흰부분만으로 쓰기에 부족할 때에...
미리 갈무리 해 둔 이만큼의 넉넉한 양이 참 유용하게 쓰이구요.
흰 부분이야 두루두루 뭐 말할것도 없지요...^^
이 대파뿌리는 근간 삼겹살이나 목살같은 돼지고기를 삶아 낼 일이 있을때에
흐르는 물에 흙이 남지 않게 씻어서 함께 삶아내면 돼지고기가 잡내가 없이 잘 삶기지요.
이런 초록이파리 채소들은 냉동해두었다 꺼내면 그냥 푹 퍼져 죽이 되는 경향이 있으니...
특히나 대파처럼 언제나 주위에서 참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종류는 어지간해서는 적당량씩 구입해서는
냉장보관 하면서 먹는것이 가장 맛있고 효율적으로 음식에 쓸 수가 있지요...^^









< 깻잎 갈무리하기 >

깻잎은 굳이 쌈싸먹기용도가 아니어도
냉장고에 들어 있기만 하면 즉석에서 반찬 몇가지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참 유용한 잎채소지요?
가끔씩 대파를 살적에 깻잎이나 상추도 유기농으로 몇봉지씩 사오는데
마트에서 파는 깻잎은 사실 좀 많이 비싼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시장에 나가보면 싱싱한 깻잎들을 무더기로 얼마나 싸게 파는지...
그러니 깻잎같은 것은 거의 재래시장에서만 사게 되지요.
첫 손질만 잘 해서 보관하면 보기에는 금새 물러질 듯 이파리가 하늘하늘한 이 깻잎들도
냉장보관만으로도 아주 싱싱한 그대로 보름정도는 거뜬히 간답니다.
시장에서 이것저것 깻잎과 같이 샀더니 싱싱한 풋고추도 한 줌 덤으로 넣어 주시네요.
모두 함께 씻으려고 꺼내 놓아 봅니다...





흐르는 물에 앞뒷면 모두 꼼꼼하게 씻은 깻잎들은
너덧장씩 씻으면서 마무리할적에 일차적으로 물기를 탈탈 털어서 이렇게 채반에 눕혀 두지요.





깻잎이나 상추같은 쌈채소들은 싱싱하게 보존하는데에
이 탈수기가 참 유용하게 쓰이지요.
대충 손으로 물기를 털어 냉장고에 넣으면 이 쌈채소들이 쉽게 물러지는데
탈수기를 몇번 돌려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면
파릇하고 싱싱한 상태 그대로 정말 오래 갑니다.
아직 물기라 아랫쪽으로 촉촉히 흐르는 깻잎을 이 샐러드스피너에다가 넣고





몇번을 반복해서 줄을 당겨주면서
불필요한 물기라 쫙 빠지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씻어놓은 깻잎이 적당하게 보송보송한 상태가 되었어요.





이렇게 물기 쫙 빠진 깻잎들은
가장 큰 사이즈의 위생백을 꺼내어서 살포시 가지런하게 여기에 넣고는





이렇게 공기를 빵빵하게 넣어 준 상태에서
마무리 매듭을 지어서 봉지를 봉해줍니다.
그리고는 이 상태 그대로 냉장고 한켠에 가만히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상하지도 않고 처음의 싱싱한 상태 그대로 얼마나 오래가는지 몰라요.
물론 꺼내 쓴 다음에도 이렇게 공기를 빵빵하게 넣어서 다시 봉한 다음 냉장보관해야 하지요.
씻어서 보송하게 물기가 없어진 깻잎들이 봉지안에서 서로 부딫히거나 눌려질 일도 없이
서늘한 냉장고 온도가 원래 신선도를 오래 가도록 도와주니까요.
상추도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갈무리 해 두면
냉장보관시에 깻잎과 똑같이 가장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저희집 아이들 베이컨 구워서 이렇게 쌈채소와 늘 함께 싸서 먹으니
저희 냉장고 안에는 공기 빵빵한 쌈채소 봉지들이 늘 눈에 띈답니다.








< 부추 갈무리 >

참 손질하기도 까다롭고 힘이 드는데다...
가만히 놔두어도 조금만 지나면 스스로 속이 썩어가면서 물러지기도 참 쉬운것이 이 부추예요.
냉동하면 곤죽이 되어 음식쓰레기보다도 못한 수준이 되구요.
가능하면 딱 필요한 만큼 가장 쓰임새있을 정도로 적은 양을 사 와서
무리없이 되도록 기분 좋게 손질한 다음에
빨리 음식만들어서 먹는 것이 이 부추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그래도 냉장보관을 며칠이라도 더 싱싱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부추를 보관하려면
깻잎의 경우처럼 말끔하게 씻은 다음에
물기만 확실하게 보송보송 제거해서 넣어두면
시커멓게 물러질 일 없이 그래도 며칠간은 싱싱한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답니다.

흙부분을 깨끗이 벗겨내고 손질한 부추는 물에 가닥가닥 정성들여서 말끔하게 씻어서는
한 웅큼씩 적은 양을 살짝 오른손으로 잡아요.
그리고는 일차적으로 탈탈탈 물기를 털어 주지요.
그 다음 이렇게 모두 가지런히 채반에 눕혀서 물기를 빼 줍니다.





부추는 길이가 길면서도 하도 가느다라니 약하고 얇기 때문에
야채탈수기에 넣어서 몇번을 돌리게 되면
안에서 서로 마구 엉켜나오지요.
또 살짝만 부딫혀도 부추이파리는 워낙에 민감해서는
상처생긴 부위부터 또 물러지기 시작하구요.
그러니 이렇게 탈탈 털어서 채반에 눕혀 둔 그대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넉넉히 들여가면서
자연적으로 물기가 거의 99%정도 완전히 마르도록 둡니다.
중간에 한 두번 뒤집어 가면서 말려줘야 속의 것까지 고루 물기가 다 날라갑니다.
이렇게 반나절 이상을 잘 말려서 보송보송해진 부추예요.
완벽하게 물기가 하나도 없을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부추끼리 물기로 겹쳐지는 느낌없이 가볍게 모두 풀어지는 정도면 되지요.





이 부추도 앞서 깻잎과 마찬가지로
가장 큰 위생백 한 장을 꺼내어서
가지런히 물이 빠져있는 모양 그대로 위생백 크기에 맞게 끝부분을 조금 휘어서는
힘 주어 눌리지 않고 봉지안에 담아서
역시 안쪽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은 상태로 묶어서 입구를 봉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그나마 짖무르고 썩어가기 쉬운 부추가 며칠이고 싱싱한 상태로 제법 오래 간답니다.
아주 깨끗하게 손질이 완벽하게 되어 있는 상태이니
필요한만큼 그냥 꺼내쓰면 되니 또 내내 편하기도 하구요.
전은 부쳐먹든, 나물을 무쳐먹든, 재첩국에 넣어서 먹든...
워낙에 부추 특유의 향이 입맛을 확 돌아오게 만들어 주니 좀 번거로와도 소량씩은 꼭 냉장고에 이렇게 준비해 두지요.
이래저래 오래 두고 보관하기 보다는...
채소든 고기든 생선이든...
가장 싱싱할적에 맛있는 음식들 많이 만들어 먹는것이 제일 좋을테구요...^^








<갈무리 해 둔 부추로 정구지전 부쳐먹기 >

번거로와도 부추를 사 와서 일일히 손질하고 물기 빼고 보관하는 이유...
바로 이 맛있는 정구지전을 언제고 먹고 싶을적에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집에서 무쇠팬에다 좋은 기름 넉넉히 둘러가면서 파삭하게 구워먹는 전맛은 파는것과 비교가 안되어요.
식재료를 하나하나 손질하다보면...
까다롭게 시간을 들여서 하나씩 둘씩 손질해서 음식 한가지 만들어먹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지요..
올 여름 내내 장마가 쭈욱 이어지려는지...
마침 또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부추도 냉장고에 깨끗하게 들어 있겠다...
오징어와 홍합 넉넉히 다져넣고 정구지 전 부칠 준비를 합니다.





가스불 위에다 무쇠팬 달궈 놓고
국자로 반죽을 잘 섞어서





넉넉하게 기름 넣어가면서
반죽을 올려서 정구지전을 지글지글 지져냅니다.
무쇠팬에 뭘 지져낼때에는 느낌만 그런가요...
이상하게 집안에 감기는 기름냄새까지도 거슬리지 않고 좋아요...^^





이렇게 거죽은 파삭파삭하면서도...
속살은 쫄깃함을 잊지 않도록 전을 부쳐내지요.
길이 잘 든 무쇠팬에다 제대로 부쳐내는 전 맛은 코팅팬과는 비교불가예요...





이렇게 또 한 장 부쳐내고... 또 이어서 한 장을 부치고...
가장 처음에 부쳐낸것은 이미 아이들이 달라고해서 그 자리에서 접시에 올려 나갔지요...^^
바로 부쳐낸 전맛이란 얼마나 좋은지...
혼자만 입에 넣어서 먹기에는 맘이 괜시리 미안해질 정도에요.
그래서 이렇게 전을 부치는 날은....
가까이에 사는 좋은 사람들과 이 뜨끈뜨끈하고 고소한 정구지 전 맛을 마냥 함께 나누고 싶어지네요.








< 갈무리 해 두었던 떡 꺼내서 지져먹기 >

떡이 남으면 아직 굳지않고 말랑말랑할때 냉동실에 넣어 두어야지요.
그래도 어지간하면 냉동시키지 않고 말랑한 기가 남아 있을적에 다 먹어버리려고 합니다.
당장 먹을것이 아니라면 버릴 것 보다는 냉동해두면 편하긴 하지만...
빨리 며칠내로 먹는 것이 좋지 냉동상태로 그냥 깜빡잊고서 오래 두게되면 영 별로지요.
특히나 고물 묻혀놓은 거죽에 아무래도 냉동실의 잡내가 스며들기 쉬워서
냉동해 두었다가 녹혀먹는 떡은 맛이 확실히 덜하거든요.
그래도 이 절편만은 예외라지요...
제법 오래 냉동해 두어도 살짝 기름칠 해 둔 떡에 잡내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데다...
꺼내어서 그냥 먹는게 아니라 다시 한번 기름에 지져 먹으니까요.
넉넉한 양을 잡아서 한번 먹을만큼 딱딱 나누어서 냉동해 두었다가는
출출할 때 간식용으로 한봉지 또 한봉지씩 꺼내어서
저절로 녹혀도 좋고... 전자렌지의 해동기능으로 좀 돌려서 녹혀도 좋고...
서로 말랑하게 떨어질 정도로 녹힌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둘러 구워 먹으면
꿀에 찍어 먹을 필요도 없이 그냥 자체의 맛 만으로도 얼마나 고소하고 맛난지 몰라요.
절편을 나누어 넣어둔 지퍼락 봉지를 냉동실에서 꺼내어
이렇게 한번 먹을 양만큼 넣어둔 한봉다리를 꺼냅니다.
그리고 자연해동이든 전자렌지 해동이든... 시간상 편한 방법으로 떡이 말랑해 지도록 녹혀 두지요.





하나씩 말랑하니 휘어지면서 떼어질 정도가 되면
기름 좀 넉넉하게 둘러 놓은 후라이팬에 이렇게 겹치지 않게 올려서
약~중불로 서서히 구워냅니다.





이렇게 앞뒤가 모두 노릇노릇하면서도 파삭하니
맛있게 구워지면 뜨거울 때 접시에 올려서
시원한 과일과 함께 냅니다.
한 여름에도 그냥 약불위에 얹어 놓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구워내 주기만 하면 되니
출출할 적에 간식거리 하나 만드느라 애쓸 필요도 없이
먹고나면 속도 편안하고 든든한 아주 귀한 먹을거리지요.
피자같은 먹거리에 더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조차도 막상 이렇게 구워서 내어주면
다들 신기할 정도로 참 잘 먹는답니다.^^
혹시 이렇게 구워놓은 절편이 양이 많아서 먹다가 식어서 남게 되면...
그대로 잘 덮어 두었다가 나중에 먹을때에 전자렌지에 1분~1분 30초 정도 돌려서는
말랑하니 뜨끈뜨끈 할 때에 위생장갑을 끼고서
조심스럽게 참기름 1숟가락 정도 흘려서 골고루 발라서 내어주면
방금 만든 것 이상으로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떡가래와 오뎅 1회분씩 갈무리 하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대표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 때문이라도...
떡가래는 집에 떨어지지 않게 두어야지요.
빨간 떡볶이 만들때 뿐만 아니라
어떤 전골요리라도 추가 사리감으로 넣으면 아주 좋으니
한번에 싸고 푸짐한 포장으로 사 와서는 낭비되지 않도록 작은 양으로 나누어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고 하나씩 둘씩 빼서 쓰지요.
떡볶이용 가래떡은 포장된 것을 큼직한 볼에 넣고 물을 받아서 씻어보면
뿌옇게 지저분한 물이 나옵니다.
적어도 서너번은 물 갈아가면서 양 손을 볼에 넣고 빠득빠득 씻어 준 다음
이제 물이 맑아질 정도가 되면
이렇게 너른 채반에 확 부어서 물기를 빼지요.
그리고는 몇분지나서 대충 물기가 아래로 흐른 후에,
서너주먹씩 소량으로 위생백에 포장해서 냉동시킵니다.





떡볶기에 꼭 필요한 이 어묵도 마찬가지로
미리 딱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냉동을 시키구요.
가래떡처럼 소량씩만 양을 잡아서 나누어 냉동을 시켜야
역시 한 조각도 버려지는 것 없이 알뜰하게 잘 쓰이구요.
이 어묵도 끓는 물에 데치듯이 삶아보면 첫물에 여러 지저분한 느낌의 부유물들이 나오는데
미리 삶아서 물기 빼어서 냉동시키기 보다는
그냥 바로 냉동시켜 두었다가 그냥 쓰기에 찜찜하면 바로 쓰기 직전에 끓여쓰는게 좋아요.
미리 안좋은 성분을 제거한다고 끓여서 부들부들해진것을 그대로 냉동시키면
나중에 다시 해동해 쓰려면 질감이 영 퍼져버리게 되지요.





이렇게 한봉지씩 가장 작은 사이즈의 위생백에다 넣어서
안의 공기는 빼 내고 입구를 묶어주어요.
불필요한 공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그래도 좁은 냉동실의 귀한 공간이 얼마나 낭비가 되는지요...^^





그리고 이 떡가래와 오뎅 봉지를 함께 지퍼락 봉지 한군데에 모아넣고
필요할때 이 지퍼락 봉지를 꺼내쓰는게 편하지요.
어차피 떡가래와 오뎅은 둘이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은지라
따로 두기 보다는 이렇게 한봉지에 같이 넣어 쓰는게 두루두루 편하거든요.





이 갈무리 재료로 어제 저녁 끓여먹은 오뎅국이예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어릴 적 오뎅국이라 말씀하셨기에...
제 기억속에 제 맛을 떠올리기에는 어묵국이라는 말 보다는 오뎅국이 맞는거지요.
멸치로 국물 진하게 낸 다음
무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고 푹 끓이고
무가 살캉하게 익었을 때 썰어놓은 오뎅과 양파를 넣고
오뎅자체에서 익으면서 특유의 맛난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제법 오래 끓여주면서
(순간적으로 어묵의 부피가 퍼지면서 넘쳐나기 쉬우니 끓는 시점에서 불조절 하면서 냄비옆에서 지켜봐야해요)
마지막으로 가래떡 넣고는 떡이 쫄깃하게 익을 정도로 끓여 주지요.
모든 건더기들이 잘 익었을적에 고추썰어서 띄우고 마지막에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 주면 끝이예요.
은근히 푹 퍼지게 제법 오래 끓이는 국은 미리 간을 맞춰놓으면
끓이면서 수분이 날아가서 국물이 졸아 간이 좀 짜워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마지막 간을 보는거지요.
요즘같이 추적추적 비오는 날에는 이런 뜨끈한 오뎅국이 참 좋네요.










< 생선전감 늘 갈무리 해두면서... 맛있는 생선전튀김 만들어먹기 >

보통은 명절때나 부쳐먹는 동태전감이나 대구전감...
저희집에서는 이 동태전감으로 1년내내 생선반찬 한가지를 참 잘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러니 마트에서 파는 몇백그램짜리 한덩어리로 뭉쳐 얼려진 동태전 한봉지씩을 사 오기 보다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대용량 2kg로 사 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한 만큼씩 한줌 두줌 세줌.. 꺼내어 쓰지요.
이렇게 사먹는 동태전감은 냉동상태라도 서로 덩어리져서 달라붙지 않고
하나씩 잘 떨어져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만들어서 먹어보면 질이나 맛도 아주 괜찮답니다.





바로 이 동태전이지요.
어차피 시판 동태전은 대부분이 러시아산인데
그래도 같은 러시아산이라도 이것저것 사먹어 보다보면 살이 잘 풀리고 으스러지는 것도 많아요.
그런점에서 이 2kg짜리 대용량 동태전은 전으로 부쳐 먹어봐도 맛도 좋고 육질탄력도 괜찮구요.
또 가격까지 착해서...
이렇게 푸짐한 양이 팔천몇백원 정도예요.





양이 2kg나 되니
보통은 이렇게 사오자마자 지퍼락 제일 큰 봉지 2장을 꺼내어서
각각 1kg씩 넣어두면 딱 적당하게 지퍼락봉지가 꽉 찹니다.
불필요한 공기 빼내고 딱 지퍼부분을 봉한 다음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생각날때마다 편하게 꺼내서 쓴답니다.





늘 사다쓰는 이 대용량 포장의 동태전감은
앞서 말했듯이 냉동상태라도 이렇게 하나씩 떨어져 있어서 참 쓰기에 편해요.
설사 2~3개씩 들러붙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손으로 떼어내면 바로 툭 떨어지구요.
한번 만들어 먹을만큼 양을 꺼내어서 이렇게 넉넉한 볼에다 넣고는





구운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서
위생장갑 낀 손으로 잘 치대가면서 이 양념들을 하나씩 골고루 입혀줍니다.
처음에 대충 치대주다가 하나씩 위생장갑 낀 손으로 훑어가듯이 쓱쓱 비벼주면
다들 골고루 양념이 균일하게 퍼져요.
이때쯤 미리 튀김기름을 데워서 준비해 두기 시작해야지...
괜시 시간낭비 없이 바로바로 일이 진행되어서 좋답니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계란 하나를 꺼내와서
여기에다 툭 깨뜨려 넣고는





위생장갑 낀 손 그대로 이 계란도 터트려서
동태전에다 골고루 치대듯이 입혀 줍니다.
아직 이 동태살에 언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계란이 그냥 생선살에 착착 달라 붙어요.
이 과정이 꼭 들어가야 제대로 고소한 생선전 특유의 감칠맛까지 도는
맛난 동태전튀김이 된답니다.





이제 생선은 다 준비가 되었으니
튀김반죽만 퍼뜩 비벼내서 생선에 입혀 튀겨내면 되겠지요?
튀김가루에다 얼음처럼 찬 물 넣어서
대충 덩어리가루만 뭉쳐있지 않을 정도로만 저어서 튀김옷을 준비해요.
반죽은 많이 저을수록 파삭함이 줄어드니까요.





여기에다 양념에 버무려진채로
서서히 녹아가고 있는 차가운 동태전을 넣고





튀김옷을 충분히 덮어주어
동태전에다 골고루 반죽을 묻혀





기름이 제대로 끓었는지 반죽을 한 방울 넣어보아 부르르 튀겨지듯이 올라오면
반죽에 한번 집어 넣어 적셔서 동태전감을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맛깔스럽게 한면이 충분히 튀겨졌다 싶으면
튀김젓가락으로 살짝 뒤집어서 나머지 면도 파삭하게 튀겨주지요.





물론 튀김을 할 적에는
주위에 이렇게 신문지를 넓게 넉넉히 펼쳐두고 하는게 기본이지요.
주변이 기름에 쩔게되면 부엌 곳곳에 끈기가 생기고 때도 금새 잘 타게되니
이렇게 튀김을 할 때에도 아니면 가스불 위에 기름진 음식을 지글지글 구워낼 때에도
주변에 기름이 눅눅하게 베지 않도록 전처리와 후처리에 꼭 신경을 써 줘야 해요.





후라이팬에 부쳐내는 동태전도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지만...
이렇게 튀겨내는 동태전감은 고소한 튀김맛까지 더해져서
평소에 생선전이라고 부쳐놓으면 생선 안좋아한다고 손도 잘 안대는 아이들까지도
참 맛있게들 잘 먹는답니다.
예본이는 지 앞에다 이 동태전튀김 그릇을 놔 두고는
밥 반찬으로 다른 것 없이 이것만으로 그냥 몇끼를 먹어요...^^;
어른들이야 반찬이 아니어도 오고가며 출출할 때 하나씩 집어 먹어도
속재료가 생선인지라 부담없이 더 잘 먹게 되구요.
동태전 특유의 촉촉한 속살맛은 그대로이니
목막힘도 없이 아주 맛있는 간식이자 찬거리이자 술안주까지 되지요...^^
여름은 또 여름대로 더위에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서
워낙에 음료같은 수분종류의 섭취가 많다보니...
이런 고소하고 기름진 간식거리가 오히려 더 입에 당기기도 한답니다.

오늘 날씨도 또 이렇고 하니 시장보러 나가기도 그렇고....
그냥 냉동실과 냉장실 여기저기 뒤져서는...
갈무리 해 둔 것들 꺼내서 입맛 돌만한 것 한가지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다른 댁에서는 이런 꿀꿀한 날씨에...
요즘 어떤 국거리,찬거리들 만들어 드시는지 궁금해지네요.^^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빈맘
    '09.8.12 12:44 PM

    늘 보라돌이맘님의 글은 꼭챙겨보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 2. 멜론
    '09.8.12 12:48 PM

    아앗..
    보라돌이맘님!!
    82 들어오자마자 글부터 클릭~ ㅋㅋ
    아우.. 갈무리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ㅠ_ㅠ
    전 장보는것까지 좋은데 집에와서부터는 하기 싫어지는데..
    보라돌이맘님께 배우고갑니다~ 대단하세요~

  • 3. 찌우맘
    '09.8.12 12:49 PM

    진정한 살림의 여왕 이십니다^^b

  • 4. 착한여우
    '09.8.12 12:55 PM

    점심전인데 바삭한 동태전도 땡기구.
    저두 멜론님처럼 장보는것 까지만 좋아하는지라....보라돌이맘님께 마이 배웁니당^^
    보라돌이님처럼 대용량 사오고 싶은뎅....냉동실 공간이 없어용....
    냉동고 하나 장만해야하나????ㅋㅋㅋ

  • 5. 수늬
    '09.8.12 12:56 PM

    늘 읽을때마다 제 머리속에 팍팍~갈무리해서 넣어둡니다...(아...실천을 해야는데ㅜ.ㅜ;;;;;;)
    항상 감사한마음입니다...

  • 6. daisy
    '09.8.12 12:59 PM

    프린트해놓고 보고배워야겠습니다.요즘딱 살림하긴싫은데,이거보고
    반성좀하고...
    특히닭도리탕이 너무맛있어보이는데,양념좀 여쭤봐도될까요??

  • 7. 간장종지
    '09.8.12 1:01 PM

    읽는데만도 한참 걸리고
    감탄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읽었어요.

    정말 훌륭하시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요.
    저도 갈무리 잘 해 두고 살고 싶지만 전 그게 힘들어요.
    예전에 부추 다듬는 거 보고 저도 해보고 싶지만
    늘 할머니들이 다듬어 놓으신 거 사옵니다.

    전 갈무리가 너무 어려워요

  • 8. 해피곰
    '09.8.12 1:04 PM

    대단하십니다
    혼자 정리하시기도 힘드신데 이런 살림의 정보까지 모두에게 알려서 도움주시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
    복받으실꺼여요~~
    저도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

  • 9. 하나맘
    '09.8.12 1:05 PM

    글 올리실때마다 감탄하고 부끄러워집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몇 번 복습해야할 거 같습니다.

  • 10. jwpower
    '09.8.12 1:09 PM

    항상 많이 배워 갑니다..^^ 특히 닭이랑 베이컨.. 저도 해 봐야겠어요..^^

  • 11. birome
    '09.8.12 1:33 PM

    으아..대단하십니다.근데 저게 다 어디에 들어간답니까?
    저게 다들어갈공간이 있다는게 부러워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이네요.

  • 12. 만년초보1
    '09.8.12 1:38 PM

    정말 대단한 내공이시네요.
    베이컨, 상추, 부추도 저렇게 갈무리 해놓으면 정말 오래 먹겠어요.
    마침 저 오늘 퇴근 후에 냉동실 정리할 계획이었는데, 넘 큰 도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 13. 청휴
    '09.8.12 1:40 PM

    파인애플 냉동할 생각은 못했는데 해봐야겠네요
    잘봤습니다...

  • 14. 저녁바람
    '09.8.12 1:49 PM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점이요..저도 식재료 사와서 냉동보관할때 하시는것처럼 하나씩 뽑아쓰는 봉지에 넣고 또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했는데 그 특유의 봉지냄새?가 식재료에 배어서 그냄새때문에 봉지에 보관하는것도 그렇고 해서 지퍼백에 넣는편인데 하나하나 그렇게 하려니 지퍼백값이 만만치 않네요..
    혹시 그런 고민 안해보셨나 하고 살짝 여쭤보고 갑니다.

  • 15. 영원사랑
    '09.8.12 1:52 PM

    아마도...보라돌이맘님네 냉장고는 우리집 안방크기일듯....

  • 16. 맛있었쪄
    '09.8.12 2:00 PM

    냉장보관하다 보면 항상 버리는 것이 더 많은데 상추,깻잎 꼭 알려주신대로 보관해봐야겠어요.
    보라돌이맘님은 별거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 배워가는 저로써는 정말 알찬정보랍니다.! 감사합니다.^^

  • 17. 허브티
    '09.8.12 2:03 PM

    살림전수 고마워요 헌데 너무 많아 헥헥~~~ 잘 따라 해보겠습니다

  • 18. 꿀아가
    '09.8.12 2:07 PM

    매번 많이 배웁니다...감사해요..^^

  • 19. 씩씩이
    '09.8.12 2:12 PM

    @@ 보기만 해도 대단하세요~~

  • 20. 프리
    '09.8.12 2:14 PM

    스케일... 음식 양에서 단연 압도...ㅎㅎ 대단하신 보라돌이맘님...
    보라돌이맘님 손 사이즈가 다시 한번 궁금하다는...프리입니다.

    저거 동태전튀김... 한번에 다 먹는 양인가요?
    식구 수도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참 별게 다 궁금하네요.. ㅋㅋ)

  • 21. 커피야사랑해
    '09.8.12 2:20 PM

    아는 것도 또 몰랐던 것도 있어요
    알지만 귀찮아서 안하는 게 태반인데 반성 또 반성합니다.
    진정한 현모양처이십니다

  • 22. 꼬마돼지
    '09.8.12 2:22 PM

    보라돌이맘의 냉동실 크기가 궁금해요^__^
    야무진 손길 항상 배워요~

  • 23. 쪼매난이쁘니
    '09.8.12 2:24 PM

    우와~ 이글 정말 도움 많이 되는 글이에요. 시장보는 거 재미있어 하면서도 막상 돌아오면 힘빠져서 일단 다 김치냉장고로 보냈다가 정리하는데 반성해야겠어요..

    그리고 유기농 파 가 아니면 파란부분 먹으면 안되는거였나요? 전 여지껏 먹었는데 엘비스님도 그렇고 파란부분을 먹으려고 유기농 쓰신다니..엉엉 ㅠㅠ

  • 24. 수국
    '09.8.12 2:32 PM

    ㅎㅎㅎ 저도 장봐와서 정리하는거 넘 좋아용~~~
    10년 넘은 15년도 넘었나.. 암튼. 냉장고를 바꿨거든요.
    ㅎㅎㅎ 주말에 냉장고 정리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어용~~
    엄마한테 제가 다 정리해도 된다고 허락받았거든요~~
    아~~ 떨리고 설레여요~~ 하하^^

  • 25. 델몬트
    '09.8.12 2:33 PM

    갈무리를 너무 잘하시네요. 저는 매번 새로 사서 먹어요. 갈무리 어려워서요.

  • 26. 농담
    '09.8.12 2:43 PM

    다 읽고나니 꼬박 수업들은 기분이예요^^
    참 꼼꼼하시고 야무지시고.. 많이 배웠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27. 발상의 전환
    '09.8.12 3:33 PM

    생선에 약한 저에게는,
    아주 유익한 생물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아주 잘 배웠습니다. ^^b

  • 28. 숙희
    '09.8.12 3:50 PM

    꽁치와 조기는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 구워서 간장에 찍어 먹나요?
    전 조기를 손질해서 소금간해서 보관했었는데요..궁금해요~~^^

  • 29. ㅁ ㅣ 소천사
    '09.8.12 4:00 PM

    보라돌이맘님 가족분들은 행복하실꺼같아요 ... 살림을 몇년을 해도 처음하는것 같은 저에게는 완전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너무 좋은 정보 ... 언제나 정성스런 사진과 설명...감사드립니다.

  • 30. 풀꽃
    '09.8.12 4:02 PM

    정~말 대단하시구나..감탄 연속입니다..^^

  • 31. helena
    '09.8.12 4:15 PM

    살림 총정리!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보라돌이맘님 일하시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 같아 보여서
    보는 사람까지 밝은 마음이 되게 하시는 것 같아요~ ^^

  • 32. 별사탕요정
    '09.8.12 4:21 PM

    대단하세요.
    맨날 반쯤 먹다 버리는 저한텐
    정말 꼭 필요한 강의 였어요. ^^
    감사합니다.~~

  • 33. 소풍
    '09.8.12 4:28 PM

    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완전 주부 달인 이십니다

  • 34. 백만순이
    '09.8.12 4:32 PM

    꺼멍 봉다리째 대충 냉동실에 넣었다가 먼지 몰라 오래 묵혀 버리곤하는 게으른 주부...... 반성중입니다-,.-

  • 35. 지니야
    '09.8.12 5:06 PM

    키톡에서 항상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기다리고 있는 따라쟁이입니다.
    보라돌이맘님 글올리신 날 저희 집 가족 호강하는 날이구요..따라하느라..ㅋㅋ
    글 안 올리는시는 날이 길어질때는 그냥 김치와 햄...밥이네요.. ^^;;
    쓩~~ 하고 시장가야겠어요~ 따라쟁이...ㅋ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또 다음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36. 또하나의풍경
    '09.8.12 5:09 PM

    살림 강좌 하나 개설하셔도 대박이실듯...+_+
    진짜로 저 강의 듣는것처럼 눈도 제대로 깜빡이지않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머릿속에 입력하느냐고 왕집중했어요~~~ ^^
    오늘도 알찬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 (왜 전 결혼 14년차인데 이리도 모르는게 많았던건지!! ㅠㅠ)

  • 37. 미니혀니
    '09.8.12 5:11 PM

    매번 너무 감사하게 잘 보고 있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지난번도 거의 꼬리에 글 남겼는데...답글 남겨주시어 잘보았어요 ㅎㅎ
    4인가족에 음식의 양에 매번 놀라는...저희 큰아이도 잘먹어서 열심히 해주긴 하는데..
    먹는데로 살로가서 걱정인데...잘먹고 날씬해지는 비결은 없을까요????
    저도 음식손이 커서 오늘아침도 카레 한솥끓이고, 콩국 한양푼이 만들어 이웃까지 퍼주고 출근했는데...
    82들어오면 보라돌이님 글 올라왔는지 살펴보고 있으면 월매나 반가븐지~아무리 바빠도 삼실서 눈치보면서도 끝까지 다 읽어요...ㅋㅋ
    오늘저녁과 내일 아침메뉴는 화장실 책(?)에서 안보고 냉장고 뒤지기로 결정했어요^^
    감솨해요~~

  • 38. 내일의 죠!
    '09.8.12 5:46 PM

    그저...감동의 눈물만이 Y--Y

  • 39. 미조
    '09.8.12 5:59 PM

    짝짝짝~~~
    저두 이렇게 부지런해야할텐데...
    두식구 집밥 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게을러지네요.
    오늘 냉장고 청소부터 시작해야겠어요^^

  • 40. 행복
    '09.8.12 6:02 PM

    저도 저렇게 장봐다가 바로바로 갈무리해서 냉동실로 직행시켜버려요, 안그러면 냉장실에 넣어두고 내일해야지 미루다가 깜빡 잊어버려 썩어나가기 일쑤거든요^^;
    그런데 갈수록 갈무리하는게 힘들어서, 아무리 싸게 팔아도 오징어나 생선은 몇마리만 그날 먹을 양만 사다 먹게되네요.

    살림잘하려면 음식솜씨, 야무진 손, 뭐 이런거보담 일단은 부지런해야 되더라구요..

  • 41. 피자소녀
    '09.8.12 6:21 PM

    ... 눈물나게 감사해요 ... 지혜로운 친정엄마 느낌이에요....

  • 42. 윤주
    '09.8.12 6:26 PM

    아이고 야무져라 야무져라....
    뉘 집 며느리신지 살림도 야무지고 손끝도 맵고 며느리 잘 얻으신것 같고 신랑은 마눌 잘 데려온것 같아요~ㅎㅎㅎ

  • 43. 소박한 밥상
    '09.8.12 6:35 PM

    주옥같은 지침서....... !!

  • 44. 여인2
    '09.8.12 6:38 PM

    우와.. 그저 감탄이 절로 나네요.. 대단하세요-

  • 45. 라이너스의 담요
    '09.8.12 7:23 PM

    ㅌㄷㅌㄷ 위로합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소중했던 친구였군요.
    조금만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왜 사람은 잘해주면 쉽게 생각을 할까요?
    저도 제가 그런사람이 될까봐 자주 나자신을 체크해봅니다.
    잠시 다른 곳에 신경쓰시고 취미생활 하나쯤 만들어 놓고
    (의외로 취미생활 하다가 인생 역전이 되는 경우도 봤어요)
    느긋하게 생각해보세요.
    좋은 친구하나 다시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쉽지 않아요.

  • 46. toto
    '09.8.12 9:06 PM

    참 대단하다는 느낌 한편에
    버려지는 비닐 백과 지퍼락의 양이 참으로 어마어마 할꺼라는 생각은 왜 드는지...

  • 47. capixaba
    '09.8.12 9:39 PM

    게으른 주부 반성하고 갑니다....

  • 48. 행복한맘
    '09.8.12 9:57 PM

    짝짝짝~~~정말 대단하세요...항상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다시한번 반성하고 냉장고 관리 잘 해야 겠어요...많이 배우고 가요...^^

  • 49. happyhhk
    '09.8.12 11:21 PM

    진정_소분의달인.으로 인정 합니다.
    짝!짝!짝!

    시장봐서.손질해서 소분하는거.은근 귀찮은데 정말..와우~~

  • 50. 달걀지단
    '09.8.12 11:26 PM

    ㅋㅋㅋ 윗분 말대로 하면...소달님...소분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왜 이런 생각을 못하는지....저의 단순한 머리에 콕콕 자극을 주십뉘다.

  • 51. 하얀우유
    '09.8.13 12:03 AM

    글 하나 하나 차분하게,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배웠으니 잘 써먹어야 할텐데 말이죠~
    보라돌이맘님, 짱~!!!

  • 52. 앤드
    '09.8.13 1:04 AM

    박상님~ 안녕하세요?
    주소 있어요
    정성껏 잘 준비해서
    보내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53. 대전아줌마
    '09.8.13 8:52 AM

    저는 베이컨 갈무리를..위생봉투 아래쪽 빼고 양쪽만 죽 잘라서 길게 되면..베이컨 한장놓고 비닐한번 싸고 한장 놓고 한번싸고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럼 냉동실에 얼렸다가 꺼내도 절대 서로 달라붙지 않고 꺼냈을때도 거의 원형 그대로 유지되어 편리해요. 보관할때도 자리 잘 안차지 하구요. 언제 저두 한번 사진찍어 올려봐야겠어요..^^

  • 54. 빨간자동차
    '09.8.13 10:32 AM

    정말대단하세요 감탄에 감탄입니다 이것보고 이름으로 검색해봤어요
    정말 부지런하시고 정말똑뿌러지게 살림 잘하시네요

    근데 나이가 궁금하네요.....실례이겠지만...

  • 55. 냉장고를썰렁하게
    '09.8.13 10:35 AM

    휴~ 일단 한숨 돌립니다.
    보라돌이맘님 글은 제가 참 꼼곰하게 읽는지라
    한시간이 걸렸네요.
    그러니 이 글 쓰고 사진 찍어 올리고 하신 보라돌이맘님의 정성은 얼마나 대단하신지^^
    항상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비닐 봉지, 냉동실은 공기 빼고 냉장실 야채는 빵빵하게랑
    매매 씻는다는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건강 하세요~~~~

  • 56. Harmony
    '09.8.13 11:14 AM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진찍고 올린다는게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는지~
    가만 앉아서 이런사진 보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복인데 뭘 해드실지 궁금하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57. 귀여운엘비스
    '09.8.13 11:46 AM

    보라돌이맘님!!!!!!!!!!!!!!!!!!!!!!!!!!!!!!!!!!!

    글읽기전에 댓글부터!!!!!!!!!!!!!!!!!!!!!!!!!!!!!!!!
    저걸 갈무리하면서 사진찍으셨을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____^

    이제 글읽으러 가요!!!!!!
    글읽고 충전받아
    즐겁게 저도 하루보낼테니...
    좋은하루되세요^____^

  • 58. 소연
    '09.8.13 11:54 AM

    안녕요... 보라돌이맘님..
    느을... 보라돌이맘님네 식탁 부러워 하고있습니다..
    열심히 만들어서..열심히 먹어주는 식구들...보라돌이맘님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아이들이 정말 잘먹어주는거같아서. 마니마니.. 부러습니다.
    저렇게 한냄비 음식 해놓아도 금방 뚝닥 먹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이들이 다커서 군대가고 알바한다고 나가있는 시간이 많으니..
    음식 해도 늘 남에집 반도 못해서 반도 못먹고..재미도 없고..
    급기야 며칠전부터 밥하기시러병이 들어서.. 마트안가고 버티는 중입니다 ^^

  • 59. 미나리
    '09.8.13 1:49 PM

    한번도 갈무리라는 걸 눈여겨보지 않아서(어쩌면 한번도 엄마들의 살림자체를 눈여겨본 적은 없었죠) 귀찮고 재미없어지고 그래서 점점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재래시장보다는 마트에 가서 해놓은 음식이나 양념해놓은 고기 쪽에 자꾸 손이가구요. 이렇게 음식만드는 과정을 준비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보라돌이맘님 덕에 조금씩 '해먹기'의 즐거움을 느껴가고 있어요... 넘 재밌게 후루룩 뚝딱 읽었답니다. 고맙습니당~~~!

  • 60. 스누피좋아
    '09.8.13 3:31 PM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정말 부지런하시고 살림꾼이시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61. 리사
    '09.8.13 5:42 PM

    갈무리도 대단하지만 설명도 조분조분 정말 글재주 있으셔요...

    감동 백배입니당..^^

  • 62. 곰사냥
    '09.8.13 5:49 PM

    너무너무 감사합니다.꽁치조림,닭도리탕 완전 접수합니다.아침을 빵으로 때우는 요즘 반성해봅니다.늘 좋은 에너지만 가득 주시는 보라돌이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63. 들들맘
    '09.8.13 7:17 PM

    보라돌이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가요

  • 64. 은수
    '09.8.13 7:40 PM

    부지런함 에 감탄!!
    지혜로움에 또 감탄!!
    또 더 중요한건 소중한 정보를 이웃을 위하여
    시간과 정성을 들여 같이 공유할려는 아름다운 마음씨에 또 감탄!!
    저도 한참 나이가 오래된 아짐이지만
    너무 배울게 많네요
    언제나 보라돌이 맘님의 글이 올라오면
    너무 반갑고 기쁘서 제일 먼저 클릭하게 되는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평강하길 바라며
    변함없이 좋은 글 자주 보게되길 고대합니다

  • 65. Helena
    '09.8.13 9:27 PM

    진짜 존경스러워요....
    책도 잘 보고 있답니다.

  • 66. 개굴모자
    '09.8.13 10:14 PM

    그냥 읽고 지나갈 수가 없어서 로그인했어요~ 유익한 내용 정말 감사해요~
    마트보다 재래시장 가는 걸 더 좋아해서 자갈치나 부전시장 자주 갔었는데
    매번 세식구 살림에 버리는 양이 더 많았답니다.
    특히 새우같은 경우는 정말 좋아하는데 조금씩 남을라치면 뭉쳐서 냉동시켜서
    찔리곤 하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ㅠ.ㅠ
    이젠 사오자마자 바로 갈무리해서 되도록이면 다 먹을 수 있도록!! 꼭!꼭! 머리에 담아갑니다~^^

  • 67. 태풍엄마
    '09.8.14 12:57 AM

    정말살림솜씨에 탄복을 하고갑니다

  • 68. 정재은
    '09.8.14 2:58 AM

    보라돌이맘님 글 올라오면 소설책 읽는 것처럼 어느새 열중해서 목빼고 보고 있답니다~~^0^

    부작용... 뭔가 막 대용량으로 사서 막 손질해서 갈무리하고,,,또 막 굽고 지지고 하고 싶다는...

    저 베이컨도 대용량으로 막 쟁이고 싶어서 어디가서 사지?하고 ...

    재래시장도 막 날라가서 ,,, 이고지고 바리바리 까만봉다리채로 들고 오고 싶어진다는..

    그러나 현실은... 동네마트에서 산 2/1단 손질 부추도 냉장고 야채칸에서 비닐팩채로 삼일째

    잠자는 공주처럼 드러누워 있다는.... 슬퍼요 ㅠ.ㅠ

    그래서 보라돌이맘님 더 존경스러요 흑흑

  • 69. 코로
    '09.8.14 1:05 PM

    저도 열심히 읽었답니다.
    참 고마우신 말씀들, 지혜가 많네요..
    정말 멋지세요.. (무슨 일을 해도 이리 똑 소리나게 하신다면, 어디가도 환영받을 사람이
    틀림없을껍니다..)
    여러가지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70. 피터팬딸램
    '09.8.14 1:58 PM

    늘 느끼는거지만 지혜롭고 마음씨가 정말 이쁘고 따뜻하신분같아요 감동백만스물하나요^^
    여러가지 많이 느끼고 제살림에 반성^^ 하고 잘 응용하고있습니다. 넘 감사해요.. 추천백방놔드려용^^

  • 71. 미나리
    '09.8.14 4:32 PM

    나훈아의 갈무리보다 보라돌이맘님의 갈무리가 더 좋아요~~~!!! 갈무리야말로 가족사랑 실천이죠~!

    덕분에 정말 새로 알게된 사실이 20가지도 넘어요. 미나리 보관도, 닭도리탕 단호박도,,, 그리고 물에 담가 생선해동하는거,,, 또 생선구울때 버터 넣는거,,, 등등,,,, 참 어제밤에 생선오븐에 구우면서 버터 한조각 있는거 넣어봤는데,,, 비린내도 덜 나고, 넘 맛났어요... 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72. 사탕별
    '09.8.15 12:03 PM

    헉,,,,제가 필요한 내용이네요
    즐겨찾기 해두었어요

  • 73. 은희언니
    '09.8.15 7:08 PM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엔 안나오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 74. 끼안띠
    '09.8.15 11:34 PM

    당신은 "진주"시네요^^ ( 진정한 주부)
    난 언제나 따라갈려나ㅠ
    KTX타고 달려가면 따라가 질려나?
    주부최고의 달인, 82계의지존!!!ㅋ

  • 75. HARU
    '09.8.16 2:54 PM

    넘 맛있어보이구요... 어떻게 냉장고음식정리 넘 잘하시네요.
    근데 궁금한건 그 많은 식량들을 냉장고에 다 넣으시나요?
    저는 그렇게 쟁여놓지 않아도 냉장고가 터질거 같은데요..

  • 76. 귀부인
    '09.8.16 5:55 PM

    보라돌이맘님 !! 대단하시네요.. 입만 떡벌어지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가끔 이런 살림강좌 기다리고 싶네요..
    보라돌이맘님 가족들은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움만 ...^^

  • 77. 토깽이
    '09.8.18 3:06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말 넋놓고 읽었네요 ㅎㅎ
    결혼한지 4달된 새댁이라 생선은 왠지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엄두도 못냈는데
    오늘 당장 따라해봐야겠어요~~~ 너무 감사해요~~

  • 78. 잘살아보세
    '09.8.19 2:50 PM

    우와~~
    여전히 예술입니다.
    팬이예요......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79. 포도공주
    '09.8.20 4:56 PM

    역쉬.. 보라돌이맘님 다운 깔끔한 갈무리 솜씨네요.
    집에서 살림을 제대로 안하다 보니 늘 엄마의 도움을 받는데, 엄마 손길이 느껴지는 사진들이에요. ^^* 저는 언제쯤 저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요.. ^^;
    저도 한번씩 시장보고 오면 나름대로 한다고 정리해서 하고, 저희 신랑은 제가 야무지고 차분하게 잘 정리한다고 생각하는데.. ㅋㅋ 신랑에게 82는 정말 절대 비밀인거에요!!
    아무튼 깔끔한 솜씨에 감탄하고, 여러가지 음식에 군침 흘리다가 갑니다.
    생선손질은 아직도 너무 어려워서 마트에서 여유있는 시간에 가게 되면 부탁을 드리곤 하는데 꼭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80. 상큼마미
    '09.8.22 2:14 PM

    보라돌이맘님 존경합니다!!!!!!!!!

    음식의 달인, 소분의 달인, 갈무리의 달인,

    대단하십니다 저는 반성모드^^

    세심한 작은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올려주시는 정보 주옥같은 글 입니다^^

    너무너무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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