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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복 삼계탕 알뜰하게 먹기~!

| 조회수 : 13,647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9-07-14 09:51:35
오늘이 초복이죠? 출퇴근 거리가 왕복 2시간 가까이 되다 보니 평일에 집에서 밥해 먹는
건 엄두를 못내요. 그래서 지난 주말 일찌감치 초복 맞이 전복삼계탕 해먹었답니다.
멸치 육수는 항상 구비해두는 다시 재료로 쉽게 내는데, 닭육수는 쉽지 안잖아요.

기름 처리도 까다롭고. 그래서 육수 낸 김에 알차게 해먹었어요. 덕분에 토요일, 일요일
주말 내내 요리 바람 불었네요. ^^ 몸은 좀 힘들어도 뿌듯해요.



제가 늘 손톱에 아트를 하고 있다 보니, 위생도 신경 쓰이고, 손톱 부러지는 것도 걱정돼서
조심스러웠는데, 언젠가 매발톱님이 올려주신 라텍스 장갑 보고 눈이 확 돌아가 질렀어요.
한 박스에 150개가 들어 있는데, 이게 1회용이 아니라 찢어질 때까지 말려서 쓰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에요. 매발톱님, 보고 계심 감사합니다~





국물 낼 재료예요. 양파, 황기, 수삼, 대파 뿌리, 그리고 마늘. 대추는 안 넣어요.
결혼하고 제가 직접 요리하면서 좋은 점은 제가 좋아하는 재료는 많이 넣고 싫어하는 건
안 넣을 수 있다는 거예요. 음핫. 재료 단촐하죠? 단촐하지만 이거 준비하느라 반나절 걸렸답니다.
뭐 어디가서 인삼을 캐기라도 했냐구요?






바로 이것 때문에요! 남편이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서산 육쪽 마늘을 얻어 왔어요. 서산에서
직접 재배한 거라네요. 이걸 한접이나 얻어 와서 직장 다니는 아내 한테 어쩌라구요~






어쩌겠어요. 직장 다니는 건 제 사정이고, 선물 주신 고마운 마음을 생각해서 알차게 먹어야죠.
일단 마늘을 쪼개서 1주일 동안 신문지 펴놓고 말렸어요. 껍질을 잘 말려야 저장 기간도
오래 가고 까기도 쉽다죠.







마늘 한접 까는데 반나절이 걸렸어요. 라텍스 장갑 아니었음 손 끝 다 부르텄을 듯.
상처가 나거나 상태가 안 좋은 건 그 부분을 도려내고 바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다졌어요.
마늘을 빻으면 풍미가 떨어진다고 해서 칼로 다져요. 결혼 초엔 한꺼번에 다져서 얼린 후
깍뚝 썰어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때깔이 영 안나더라구요. 마늘 다지기로 눌러줘도 으깨져서
요리 재료가 지저분해 보여요. 힘들지만 다지는 게 최고예요. 다질 때는 이렇게 좀 굵은
비닐을 놓고 칼등으로 콕콕 부숴주면 마늘이 안튀어요.




마늘 다지느라 어깨 빠지는 줄 알았어요. 엄살 엄살.







알이 굵은 건 삼계탕에 넣고, 또 구워 먹으려고 밀폐 용기에 넣어뒀구요, 일부는 좀 두고
먹으려고 껍질 째 망에 넣어 뒀구요, 마늘 장아찌 세 통 담으려고 식초 부어 놨어요.
성공해야 할텐데... 처음 도전이거든요. ^^






닭은 기름기를 세심히 떼어낸 후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또 한번 기름기를 없애줘요.
닭죽 해먹고, 육수도 넉넉히 내려고 세마리 삶았어요.







데치듯이 삶은 후 닭은 깨끗이 씻고, 들통도 깨끗이 씻은 후 황기를 넣어 30분 정도 우려내요.







황기 우린 물에 찹쌀, 마늘 넣어 봉한 닭과 재료들을 넣어 팔팔 끓여요. 대파 뿌리는 국물이
지저분해 질까봐 다시백에 넣어서 끓였어요. 다시백 참 편하죠?







기름기가 올라오면 계속 계속 떠서 버려줘요. 그래야 나중에 국물이 담백하거든요.







닭 손질 하는데 시간을 너무 뺏겨서 예상 보다 1시간이나 늦어 졌어요. 남편이 배
고프다고 주방을 들락 날락, 냉장고 문을 덜컥 덜컥. 그래서 일단 수제 소세지 하나 구워서
머스터드 소스 발라 들려 줬어요. 그 후로는 얌전히 컴퓨터 하고 있대요.






반 정도 끊인 후 깨끗이 씻은 전복을 통째로 넣어줘요. 너무 오래 끓이면 전복이 맛도 없고
질겨질까봐 중간에 넣었어요.






짜짠~ 맛있는 전복삼계탕 완성! 전복은 먹기 편하라고 껍질에서 분리해서 썰어줬어요.
질길까봐 걱정 했는데, 야들야들 괜찮더라구요.






제 삼계탕 반마리와 닭 한마리는 살과 뼈를 분리해서 살은 지퍼백에 넣어 놨어요.
닭죽 할꺼거든요.






남은 삼계탕 육수에 닭뼈를 넣고 1시간 반 더 끓여줬더니 육수가 제대로 진국이에요.








불려둔 찹쌀을 달달 볶다가 육수를 넣어 끓어 오르면 잘게 찢은 닭살을 넣어줘요.







닭살이 풀어질 때 쯤 채 썬 야채를 넣어주구요. 양파를 많이 넣어주며 달달하니 좋아요.
당근은 색깔 이쁘라고 넣어줬구요.







야채가 물러질 정도까지 끓이면 이렇게 푸짐한 닭죽 완성.







글라스락에 넣어 냉동 시켜 놨어요. 글라스락 뚜껑을 덮으면 얼었을 때 열기가 쉽지 안아서,
랩으로 쌌어요. 그럼 그냥 구멍만 두어 개 뚫어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거든요.
남편이 회사가 가까워서 가끔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귀찮으면 라면 끓여 먹더라구요.
퇴근 해서 돌아왔는데, 싱크대에 라면 냄비가 있으면 설겆이 하는 것도 살짝 짜증나고,
마음도 짠~하고 그랬는데, 이번 주는 라면 끓여 먹을 일 없겠죠? ^^
앗뿔싸! 죽그릇도 설겆이 해야 하는구나!!





두고 먹을 육수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 놨어요. 초계탕이나 칼국수 해먹을 거예요.







점심은 삼계탕, 저녁은 남편이 노래 노래 하던 카레랍니다. 제가 삶은 당근을 못 먹어서
카레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해달라는데 모르는 척 했어요. 전 타고난 모성애를 지녔나봐요.
뭐 해달라는데, 안해주거나 못해주면 막 죄책감이 생기는 거 있죠? 1달 여를 죄책감에
시달리다 광명 찾기로 했어요.






제가 다니는 에스테틱 선생님들이 제가 마트 가서 장 본다니까 깜짝 놀래요.
살림 안할 것 같았대요. -_- 원장님이 저랑 동갑인데, 얼마전에 결혼 했거든요.
이 여인이야 말로 살림, 요리 안 할 것 같은데, 3년 전부터 em 썼고, 강화도에서 텃밭을
가꿔 김장도 손수 담근 다네요. 신랑 복 터졌어요~ 암튼, 제가 요리 좋아한다니까 직접
캔 햇감자를 선물로 줬어요. 알이 작고 단단하고 알차요.





짜짠~ 햇감자도 썰고, 싫어 하는 당근도 썰고(생 당근은 디게 좋아하는데, 참 이상하죠?),
피망, 양파, 안심, 햄 모두 굵직하니 깍뚝 썰어요.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는 굵직하게 썰어야
식감도 좋고 보기도 좋더라구요.








매운 맛 반, 중간 맛 반. 카레는 알싸한 매운 맛으로 먹는 건데, 남편이 카레 좋아라 하면서
매운 건 또 못 먹는 답니다. 따뜻한 우유에 미리 개어 놓아요.







재료를 달달 볶다가 닭육수를 넣어 재료가 익으면 우유에 개어 놓은 카레를 풀어 줍니다.








닭육수에 해서 그런지 카레 색깔이 훨씬 진하죠? 맛은 진짜 그만이에요!
이로써 닭 세마리와 함께 한 주말이 깔끔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초복에 비도 온다는데, 따뜻한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세요~

저도 힘나는 음식 많이 많이 먹어야겠어요!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la
    '09.7.14 10:00 AM

    카레를 우유에 풀면 더 맛있나봐요. 좋은 팁 배워서 갑니다. 카레 정말 좋아해서 국처럼 막 퍼먹고 그러거든요^^

  • 2. 별찌별하
    '09.7.14 10:05 AM

    매장에서는 가끔 무료로 해 줘요.
    저는 다른 문제로 맡겼는데 굽까지 싹 갈아주고 무료.

  • 3. 소박한 밥상
    '09.7.14 10:36 AM

    카처써요
    4년 됐는데 만족합니다

  • 4. 소풍
    '09.7.14 10:51 AM

    자상하고 섬세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
    우유에 카레를 풀어 하는군요... 함 해볼께요~~^^

  • 5. 간장종지
    '09.7.14 10:52 AM

    부모형제 정리한 저같은 사람도 잇어요
    인간관계란 주고 받아야 지속되는 거래요..일방통행은 슬퍼요 ㅠ.ㅠ

  • 6. 어떤날
    '09.7.14 11:07 AM

    저도 닭육수 한번 내봐야겠어요..대단하세요^^

  • 7. 피오나
    '09.7.14 11:34 AM

    깔끔하고 푸짐한 닭요리 잘 봤어요 ^^ 부지런하시네요.
    카레도 너무 맛있어 보이구...
    그런데 쵸컬릿바 처럼 생긴 저 카레는 어디서 구하신 거예요?
    요즘 가루카레가 별로라고 해서 다른 걸로 찾고 있는데....
    정보 좀 알려주세요 ^^

  • 8. 만년초보1
    '09.7.14 11:52 AM

    lala님, 우유에 풀면 좀 더 고소하고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
    따뜻한 우유에 풀면 정말 잘 풀리거든요. 아무래도 영양가도 더하겠죠? ^^

    별찌별하님, 요리하는데 시간 오래 걸려 남편 허기지게 만드는 고수가 어딨어요. ^^;
    없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 내는 분이 정말 대단하죠~
    제가 그렇게 되면 그때 꼭 닉네임 바꿀게요! 불끈!

    소박한 밥상님, 저기 창가 화초 중 맨 오른쪽이 이태리 봉선화 거든요.
    꽃말이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 보다 깊다'라는 걸 알고 딱 내 꽃이구나 했어요. ^^

    소풍님, 82cook이 다른 곳 보다 정감 있는 게 요리가 매개여서 그런가봐요.
    소풍님 말씀 대로 먹는 사람을 배려하는 자상하고 섬세한 마음이 없이는 맛난
    요리 만들기 힘들잖아요.

    간장종지님, 그런데 만약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죽그릇이 아니고 라면냄비가
    싱크대에 있음 부군을 어찌 할까요? 설마...!

    어떤 날님, 닭육수 내시면 오래두고 먹을 건 꼭 냉동 보관 하세요~
    닭육수는 다른 육수 보다 쉽게 상한대요. 냉장 보관은 1주일 안에 꼭 드시구요.

    피오나님, 저거 S&B 골든카레인데요, 마트 수입식품 코너나 요즘은 그냥 카레 코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일본 거고,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3가지 있어요~
    중간 맛 기본으로 사시고, 순한 맛, 매운 맛 조금씩 첨가 하심 할때마다 색다른 맛을
    내실 수 있을 거예요.

  • 9. 순이
    '09.7.14 12:02 PM

    닭3마리가 아주 중요하겠어요...한마리 고우는것보다 세마리를 삶으면 훨 맛난육수도 나오겠구요...며칠전에 아이가 닭죽끓여달래서 고작영계한마리로 끓였더니...국물이 씀씀 싱거웠어요..
    오늘이 초복?인가 그렇다던데..닭행사한다고 문자가 대여섯군데서 오네요..
    휘리릭 뛰어갑니다...세마리사러...
    아..전복도...ㅎ

  • 10. 다니사랑
    '09.7.14 1:23 PM

    아우..어쩜 저리 야무지게 그리고 알뜰하게 하셨나요? ^^

    만년초보님...그리고 M본부...모두모두 힘내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11. 만년초보1
    '09.7.14 1:34 PM

    순이님! 바로 그거예요. 육수는 고기를 많이 넣어 끓여야 국물이 제대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삼계탕과 갈비탕은 식당 맛 못 따라간다구. 어렸을 때 엄마는 삼계탕 한번 끓이면
    5식구인데 꼭 7~8마리 끓이셨어요. 한마리씩 먹고 나머지는 닭백숙 반찬으로 먹거나 닭죽 하구요.
    두마리 달랑 끓이면 웬지 2% 부족해서 언젠가 부터 세마리씩 끓여요. 든든하죠. ^^

    다니사랑님, 응원 감사합니다!
    정말 초복 삼계탕을 알뜰하게 잘해 먹어서 한 여름이 든든할 것 같아요.

  • 12. Hepburn
    '09.7.14 1:56 PM

    와~~모니터 속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닭죽 먹으로~~

    올여름은 길고 무더울것 같아서 초복에 영양보충 확실하게 해야할것 같아요
    건강하게 보내세요!

    만년초보님의 음식에선 왜 윤기가 자르르르~~흐를까? 왜? 왜?

    역시 사랑과 정성때문이라고 결론내리고..난 그래서 못 따라간다고 또 결론내리고~
    라텍스 장갑 지르러 갑니다!

  • 13. 옹달샘
    '09.7.14 2:10 PM

    한수 배워갑니당 ㅎㅎㅎ
    참 지혜롭고 이쁘시네요---
    글구 저 라텍스 장갑 눈에 확들어오는데
    저도 필요해요 구입처 갈쳐주세요^^

  • 14. 만년초보1
    '09.7.14 2:30 PM

    Hepburn님 역시 오셨네요! 저희 집이랑 가까운 곳에 사시는데, 함 오심 닭죽 드릴게요~
    제가 아직 일산 지리를 몰라 찾아가긴 힘들구. ^^;

    옹달샘님,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06682177&po...
    제가 산 건 이거예요. 150장이나 되니까 정말 한참 쓸듯.

  • 15. 달걀지단
    '09.7.14 2:34 PM

    저도 저 라텍스 장갑있는데 정말 좋아요.ㅋㅋ
    괘안히 반가워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ㅎㅎ

  • 16. Hepburn
    '09.7.14 2:45 PM

    만년초보님! 말씀만이라도 정말 고맙습니다!
    모니터에서 맛있게 먹었어요~입맛 다시면서~ㅎㅎ
    서울은 지금 비가 엄청 많이 오네요
    일산도 많이 올것 같은데 움직이실때 비 조심 하세요

  • 17. 옹달샘
    '09.7.14 3:13 PM

    앗!! 감솨----
    빠른 서비스 답변 넘~ 감사해요
    저도 당장사서 요긴하게 잘 쓸께요 ㅎㅎ

  • 18. 냥냥공화국
    '09.7.14 3:30 PM

    저도 닭죽 저렇게 끓여봐야겠어요.
    오늘은 저만이라도 고기를 안먹을려고 했는데 ㅎㅎㅎ 땡기네요 ;;;;
    그리고 저 마지막사진에 삼계탕이 푸짐이 담겨있는 그릇이 너무 탐나요!!

  • 19. 뽀롱이
    '09.7.14 4:12 PM

    점심에 멀건 궁물 삼계탕을 거금 만원이나 주고 먹었는데 --;;
    닭죽 진짜 좋아하는데...게다가 전복까정.
    저녁에도 닭에 올인 해야 하는건지 ㅎㅎㅎ
    항상 맛나게 잘 보구 있습니다.

  • 20. 일렁이는 미풍
    '09.7.14 4:58 PM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것 같네요^^~ 우리집은 이래저래 초복 건너뛰고 중복때 몸보신하기로 했는데 ㅋㅋ..올려주신 사진으로마다 초복은 때워야겠네요^^

  • 21. 예쁜구름
    '09.7.14 5:15 PM

    님의 신랑도 복 터졌어요~ ^^
    정말 정성이 뚝뚝 흐르는 음식들 이네요
    담김도 정갈하구요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나는 듯^^

  • 22. 스카이
    '09.7.14 5:30 PM

    라텍스 장갑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 23. 딸기맘
    '09.7.14 5:35 PM

    저도 카레할때 우유를 넣는데 부드럽고 좋더라쿠요~~~~

  • 24. 순덕이엄마
    '09.7.14 9:12 PM

    살림 안할것 같이 생겼다면........
    아항~ 디게 럭셜~이쁘게 생기셨근영~^^;;;;

  • 25. 겨울이
    '09.7.14 9:26 PM

    맛있는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된다는걸 또 느낍니다.초보아니고 달인이시구만~^^
    (위에 스카이님~ 라텍스 장갑 코스트코에 팔아요.)

  • 26. 만년초보1
    '09.7.14 9:34 PM

    달걀지단님의 그 맛깔스런 음식도 라텍스 장갑과 함께 했군요. 괜히 뿌듯한 걸요? ^^

    냥냥공화국님, 저건 7년 전에 롯데백화점에서 무슨 즉석면 두봉 사면 주는 거 갖고 온 거예요.
    그릇이 탐나서 즉석면 샀는데,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이제 슬슬 바꿔 볼까 해서
    원하시면 보내 드릴 수 있어요. 생각 있으심 쪽지 주세요~ 택배비 없이 보내 드릴 게요 ^^

    뽀롱이님, 정말 삼계탕 비싸졌죠? 근데, 전 저 음식 원가만 해도 1인당 1만원 훨 넘을 듯. ^^;
    그래도 식재료 생각하면 비교도 안되겠죠?

    일렁이는미풍님, 중복 몸 보신에 도움이 되면 정말 좋겠어요~~

    예쁜 구름님, 실은요... 제가 더 복 터졌다는.. 대한민국에서 젤 착한 남자거든요! 으흐흐흐~

    스카이님, 제가 구입한 곳은 아니지만 저 위 댓글에 달았어요. 찾아 드려야겠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06682177&po...
    이거예요~

    딸기맘님, 그져 그져? 전 그래서 꼭 우유에 풀어 넣어요.

    순덕이엄마님, 그게..음 살림 안할 것 같이 생겼다는 게 아니라,
    살림 안할 것 같이 하고 다닌다는 뜻 아니겠어요? ^^;;;;

    겨울이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코스트코에도 파는 군요. 근데 아직 한번도 못 가봤다는.
    운전 미숙이라 일산에 와서 꼼짝을 못해요. T.T

  • 27. 해바라기 아내
    '09.7.14 10:23 PM

    저는 전복, 황기를 무려 3시간을 고았는데 전복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야들야들 술술 잘 넘어가던데요.
    중간에 넣어본 적이 없어 맛은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음번에는 저도 전복을 중간에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 28. 귀여운엘비스
    '09.7.14 10:37 PM

    사진만 봐도 깔끔쟁이 만년초보1님!
    이젠 정말 대화명을 바꾸셔야할때가 된것같아요.
    사실 한참 지났죠^^
    흰장갑보니 급반갑고-- (진짜 너무 좋지않나요~~)
    배고픈 엘비스는
    백숙사진보고 침만흘리다가 가요!!!!!!

    몸에 좋은음식 많으드시고!
    여름 힘내서 보내셔야해요^^

  • 29. 아가다45
    '09.7.15 5:17 AM

    닭죽도 냉동시키면 되는걸 그걸 몰랐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30. 만년초보1
    '09.7.15 11:07 AM

    해바라기 아내님, 정말 그렇더라구요. 전복죽 할때는 먼저 넣으면 질겨져서 나중에 넣는데,
    껍질이랑 같이 붙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

    귀여운엘비스님, 항상 배고픈 시간에 들어오셔서 고문 당하시는군요. ㅎㅎ

    아가다45님, 어제 저녁에 냉동 시킨 거 해동해서 먹었는데, 훌륭했어요! (웬 자화자찬 ^^;)

  • 31. 빈스팜
    '09.7.15 3:03 PM

    삼계탕 무지 좋아하는데 초복때 구경도 못했어요^^
    님 사진으로라도 구경해야겠어요^^
    모두다~ 넘 넘 정갈 합니다요^^

  • 32. 냥냥공화국
    '09.7.15 4:20 PM

    만년초보님 댓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릇 배송 힘들잖아요.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
    거듭 감사감사 (엄청 감동중 ^^;;;)

  • 33. 메이발자국
    '09.7.16 11:39 PM

    우와~ 직장다니시랴 예쁘게 꾸미시랴
    요리까지 이렇게 야무지게 하시니 신랑분 복터지셨네요!!
    저도 지난 일주일간 삼계탕 두번이나 해먹었는데
    남은 국물로 닭죽해먹어도 맛이 뭔가 부족하더라구요.
    닭육수내는 비법 배워갑니다^^
    아, 그리고 마늘 많으시면 얇게 저며서 오븐에 살짝 돌려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매드포갈릭에서 음식위에 뿌려나오는것처럼은 안되던데 그래도 저희 신랑은 참 좋아해요.
    그리고 삼계탕에 넣는 대추는 먹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닭고기의 안좋은 성분을 빨아들인다고 아는 한의사분이 알려주셨어요. 그냥 참고하시라구요~^^

  • 34. 만년초보1
    '09.7.17 9:53 AM

    빈스팜님, 중복 때는 꼭 해드세요~ 닭손질만 잘하면 뚝딱이에요. ^^

    냥냥공화국님, 진짜 드릴 수 있는데, 넘 약소한 물건이라... ^^;

    메이발자국님, 마늘을 그렇게 먹음 되는군요! 안 그래도 남편이 마늘 구워 달라 성화인데.
    주말에 꼭 해먹을게요. 아, 대추가 안좋은 성분을 빨아들이는군요. 그럼 안 먹더라도
    대추는 넣어야겠네요. 전 대추랑 건포도가 느무느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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