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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비장의 샌드위치

| 조회수 : 23,405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9-06-17 20:52:06
제가 조금 고집스러운데가 있어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꽤 따지는 편이죠.
샌드위치에는 다른 건 빠져도 양파는 꼭 있어야하고
베이크드빈이 없으면 부대찌개를 포기하고
김치찌개는 기름 좀 붙어있는 돼지고기만 사용하고
간결한 재료의 음식은 딱 간결하게
재료가 많이 필요한 음식은 재료를 다 넣으려고 노력해요.

한마디로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한다는거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절대로 도와주지는 않으면서 꼭 뭐라하셔요...음식에 왜 공을 들이냐고...
한끼먹는거 누구좋으라고 그 수고를 하냐고 그러셨죠..




이십년 가까은 세월, 정말로 치열하게 밥을 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 어려서는 매일 빵 구워먹이고 매번 다른 간식 만들고
주말마다 주무시고 가시는 시댁 식구들 거의 같은 음식해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뭐 별루 힘들다고 생각안했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새로운 음식을 개발했고....




멸치 육수내서 마지막에 가쓰오부시까지 넣어 국물을 내야 오뎅을 만들죠......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모냐면 말이죠.
주말에요...제가.....어묵에 딸려온 분말스프로 오뎅을 끓였다는 얘기예요.
딸래미가 참 맛있다고 하길래, 시침떼고 저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가르쳐줬어요....^^;;




큰 아이 과외쌤(대학생)이 오셨는데
딱 저녁 시간인데 드릴게 없는거예요.

점심에 냉면에 넣어먹고 남은 삶은 계란 반개가 눈에 띄는 순간.....
후다닥...오이 절이고 양파 다지고 감자 삶고 했어요...가 아니라....

오이 그냥 썰어넣고 양파 없어 패스하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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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던 감자국에서 감자 건져 넣었어요......
아들이랑 쌤이 맛있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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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래도 요~리하는 여자예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티맘
    '09.6.17 8:53 PM

    82쿡 5년만에 자스민님 글에 1등하기 첨이에요.
    당첨 일등

  • 2. 바나바
    '09.6.17 8:56 PM

    카 카 카 넘 귀여우세요^^ 맞아요 음식 정석으로 할때 있지만
    가끔 이런 잔꾀?도 부릴 정도로 세월을 먹었다는 얘기죠?
    덕분에 스트레스 화 악 날렸어요
    감사해요~

  • 3. 쮸미
    '09.6.17 9:00 PM

    전..... 그게..... 일상이에요.....ㅠ.ㅠ

  • 4. 달자
    '09.6.17 9:04 PM

    ㅋㅋㅋ 그래도 자스민님 덕분에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 5. 이경순
    '09.6.17 9:04 PM

    너무 귀엽게 웃기시네^^ 어느분인가 했더니 82에서 유명하신 분이네요. ㅎㅎㅎ

  • 6. 칼라스
    '09.6.17 9:09 PM

    비장의 샌드위치가 뭐길래 심각하게 글 읽다 저 웃다가 사래걸릴 뻔 했어요^^* ..자스민님도 이런 편법을 쓰시는구나~ 그런데 이런 편법은요 절대로 거저 생기는것 아니에요. 내공이 팍팍 쌓이신 분들이 센스있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지요..

    제에게 있어서 감자국은 감자국일뿐입니다. 엉엉~

  • 7. capixaba
    '09.6.17 9:14 PM

    자스민님 글에 용기 백배입니다.
    근데 감자국에 있던 감자가 더 맛있을 거 같아요.
    그나저나 오늘 순덕이엄마님이랑 자스민 사이에 제 글이 끼어서
    음메 기죽어랍니다.

  • 8. 하코
    '09.6.17 9:38 PM

    전 정말 자스민님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뉴패이스구나 했다는 앞으로 지켜봐야하는 분이 나타나서 조금 흥분했었더랬는데....이런 너무 멋지십니다

  • 9. 유미연
    '09.6.17 9:46 PM

    아..감자국 감자에서.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Terry
    '09.6.17 9:52 PM

    과외샘은 절대 모를 것임....ㅎㅎ
    나이들수록 힘든 요리는 싫어지더라구요..

  • 11. 호리
    '09.6.17 10:05 PM

    으하하하하하하..
    (웃을 주제가 아닌데 쩝;;)

  • 12. 순덕이엄마
    '09.6.17 10:30 PM

    라따라따 아라따~~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선 아침에 미리 감자국을 끓여야 한다능걸~~ㅡㅡ;;;; ㅋ

  • 13. 정경숙
    '09.6.17 10:34 PM

    감자국에 감자...
    항상 너무 완벽하신 모습만 봤는데..
    귀찮으실때도 있으시구나 했네요..
    7월말이 산달이라 매끼가 넘 귀찮아요..
    간데..6살 딸래미는 밖에서 한끼 잘 먹곤..
    엄마 밥은 그래도 집에서 먹어야돼하고 염장을 질러놓네요..오늘도..

  • 14. 지나지누맘
    '09.6.17 11:03 PM

    이 야심한 시각에..
    지누는 잠 안자고 졸리니 더 오버하며 놀고 있고..
    저는 자스민님 글 읽다 크허헉 거리며 웃고 있고...

    좀전에 퇴근해 온 신랑이 조용히 좀 하라네요 -_-;;;

    요리하는 여자 맞으신데요? ㅎㅎㅎㅎㅎ

  • 15. 소박한 밥상
    '09.6.17 11:16 PM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메뉴 선정에 우선 유혹을 당했는데.........
    거기에다 "비장"이란 단어가 붙어주고 !!
    만든 이가 스스로 비장이라면 얼마나 탁월한 요리일까 기대 만땅 !!!!!!!!! ^ ^
    .
    .
    .
    .
    간이 배인 감자니까 맛있었겠지요 ^ ^
    혹시 완벽주의 ??
    더 연세 높으신 시어머님이 음식에 공들이지마라 하셨다면
    얼마나 공을 들이며 부엌지기를 하셨을까요 !!
    응용도 아무나 못한다는 결론이........... 모두의 공통 의견일것입니다 !!!!!!!

  • 16. 오렌지피코
    '09.6.17 11:18 PM

    오뎅 스프... 감자국 감자.....ㅎㅎㅎㅎㅎ

    근데 저는 너무너무 공감이 가는구먼요.
    저는 아직 결혼 10년도 못채웠는데 벌써 그런 잔꾀가 슬슬 생기니 어쩔까요? ㅠㅠ

    저.. 키톡에 가끔 올리는 글.. 남편이 옆에서 보면서 사기래요. 일주일에 한 두번쯤 잘 해먹고 두달 모아서 올리면 다 그럴듯 해보인다고... 컥!! ㅠㅠ

  • 17. onion
    '09.6.17 11:34 PM

    아아...자스민님 사랑해요!!
    (감자국 감자로 따라하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꼭 나올거라는...)

  • 18. 베티
    '09.6.18 12:42 AM

    하하...너무 재밌어요.

  • 19. 카라이
    '09.6.18 12:59 AM

    아! 저 감자국 끓이러 갑니다. 숑숑숑

  • 20. 미고사
    '09.6.18 1:06 AM

    감자국 끓이는날 꼭!! 샌드위치 해먹겠다 마음먹은 1인^^

  • 21. 수국
    '09.6.18 1:29 AM

    20% 초반으로 예상해 봅니다

  • 22. 간장종지
    '09.6.18 8:01 AM

    저도 방금 수영하고 와서 커피랑 빵먹고 있네요
    참네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ㅠ

  • 23. yuni
    '09.6.18 8:41 AM

    반장니임~! 저 따라쟁이 할테야잉~.
    감자국의 감자 건지러 갑니다. =3=3=3=3

  • 24. 쏘야
    '09.6.18 8:44 AM

    저도요...비장의 샌드위치...배우러 왔는데 감자국 맛나게 끓이는거부터 배워야겠내요 ㅋㅋ

  • 25. apple
    '09.6.18 9:05 AM

    저는 예전에 불고기 만드는데 배가 없어서 어쩔까 하다가 "갈아만든 배" 음료수 넣은 적 있어요.^^;;;;

  • 26. 토끼엄마
    '09.6.18 9:12 AM

    사실 전 감자국 맛있게 잘 못끓어요. 그럼 맛난 샌드위치 못만드는거겠죠? ㅎㅎㅎ

  • 27. 페브리즈
    '09.6.18 9:25 AM

    글 읽다 자빠질뻔 했어요....
    딸이나 선생님 절대 모를거예요 ㅋㅋㅋ
    그렇게 할수있는것도 능력이잔아요...
    자스민님 요리도 잘하시고 개그스럽기까지 하시네요.
    아침부터 웃고나니 하루가 즐거울거예요.

  • 28. mulan
    '09.6.18 9:41 AM

    ㅋㅋㅋ 저도 웃었어요. ㅋㅋㅋㅋ ^^ 그 응용력이 모두 기본에서 나오는거 아닐까요? 홍홍홍

  • 29. silverspoon
    '09.6.18 10:03 AM

    감자 샌드위치....참~ 쉽죠~~잉~^^
    감자국 레시피를 공개하라!! ㅋㅋ~

  • 30. 열쩡
    '09.6.18 10:31 AM

    결국은 감자샌드위치에 감자는
    반드시 전처리를 해야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일깨워주시는군요ㅎㅎ

  • 31. 보미
    '09.6.18 10:51 AM

    너무 재미있어요. 아침부터 졸졸 졸다가 잠이 한 순간에 확 날아가네요. 저도 오늘 아이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어야 겠네요, ㅋㅋ

  • 32. 재현세연맘
    '09.6.18 11:03 AM

    감자국에서 건진 감자에서 하하하 혼자서 크게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며칠전부터 몸이 무겁더니(?) 이젠 기분까지 바닥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힘내서 아이들 오면 저도 샌드위치 쏠거에요 ^^

  • 33. 써니니
    '09.6.18 11:07 AM

    저도 팬이랍니다.

  • 34. 바이올렛
    '09.6.18 11:50 AM

    로긴 안할수 없게 하시네요
    순발력 킹왕짱입니당

  • 35. olive
    '09.6.18 12:06 PM

    호 호 홍 어쩐지 오늘 아침 감자국이 땡기더라는............

    넘 재밌어요. 글 자아주 자아주 올려주세요. 발 빨리 나으시구요. 왕팬 드림

  • 36. 쭈니들 맘
    '09.6.18 1:30 PM

    댓글 보다가... 아 맞다... 쟈스민님이 82 반장이었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하시는것도 내공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거지요...
    저도 요즘 진짜 밥하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

  • 37. 김언니
    '09.6.18 1:56 PM

    토욜 샌드위치 할 일이 있으니 내일 메뉴를 감자국으로 해야겠습니다.
    위안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일산 김언니 올림.

  • 38. 산에 들에
    '09.6.18 2:16 PM

    82에서 유명하신 분들은, 요리솜씨는 당연 굿이고, 거기다 유머감각에 글쓰는 솜씨까지.. 사진도 잘 찍으시고.. 으헝헝~ 난 뭐죠?
    그래도 분말스프랑 감자국에 크게 한번 웃고 갑니다..ㅎㅎ

  • 39. jiny
    '09.6.18 4:10 PM

    저도 잼있네요. 진정한 고수의 내공이셔요. ㅎㅎㅎ

  • 40. 행복미소
    '09.6.18 5:47 PM

    이것이 그야말로 순발력의 최고치입니다.

    아무도 감자국 감자를 샌드위치 속재료로 감히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

  • 41. 누리
    '09.6.18 6:33 PM

    하하, 저도 감자국에서 감자 건져서 꼭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 42. 시슬리
    '09.6.19 12:36 AM

    '샌드위치'그렇게 축축하게 요리하는데도 비장하게 1등까정 하시다니 존경스럽슴다~!!

  • 43. 그린
    '09.6.19 12:57 AM

    ㅍㅎㅎ~~
    낼 아침 저도 감자국 끓여서 샌드위치 만들렵니다.
    낼 저녁은 오뎅국을 끓여봐야겠죠?

    앞으로는 "한 분이라도~" 시리즈 대신
    "비장의~" 시리즈 기대해봅니다.
    자스민님 화이팅~~~^^

  • 44. 라니
    '09.6.19 12:59 AM

    참 쉽죠이잉~?
    에 한 표합니다.
    저도 감자 한 박스 사다놓고 열심히 아침 저녁으로 먹어요.
    감자국의 감자...오뎅국의 비밀? 캬~

  • 45. 매발톱
    '09.6.19 9:52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랫만에 크게 웃었네요.
    저도 오뎅 사면서 끼어들어온 오뎅스프, 모아뒀어요.
    언제 국물내서 먹을라고......ㅎㅎㅎ

  • 46. 매발톱
    '09.6.19 9:53 AM

    참. 어제 tv 에서 '아이디어 하우머치'라는 프로그램에서
    '간단하게 육수를 내는 티백' 아이디어가 6억 5천에 팔렸더군요.
    상품화 되면 일단 얼른 사봐야지...

  • 47. 망고
    '09.6.19 11:25 AM

    히히히~~~

  • 48. juomam
    '09.6.19 11:42 AM

    ㅎㅎㅎㅎㅎ 저도 가끔 하는 일이네요^^

  • 49. i.s.
    '09.6.19 10:06 PM

    아아.. 감자국의 감자에서 뿜었습니다...ㅋㅋ
    저도 완벽한 재료가 없으면 만드는걸 싫어하는지라...
    ... 아예 뭘 만든적이 없는것 같네요! ㅎㅎㅎ

  • 50. 오디헵뽕
    '09.6.19 11:37 PM

    늘 존경해왔는데....
    이젠 감자국에서 감자 건져 샌드위치 만드신것 까지 존경합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내셨습니다.
    우쨌거나 존경합니다.....
    역시 지존이십니다!!!!!!!!!!!!!!!!!

  • 51. 제니
    '09.6.20 1:43 PM

    최고 최고^^

  • 52. 용필오빠
    '11.4.11 11:16 AM

    오이넣은 샌드위치 했더니 히트였는데 이것도 히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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