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항상 이렇게 해먹었는데 아직 이렇게 수제비를 뜨는 집은 한 번도 못봤네요.
울엄마식 수제비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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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제비보다 반죽이 질어야하는데, 반죽이 진만큼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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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 참 편한것 같아요., 두개들이에 한봉 더 붙여주길래 사봤는데 양은 3명 정도 먹기 딱 좋네요.
가루 240g에 물 130cc 넣으라는데 전 물 200cc 넣었어요. 반죽이 질어야해서요,,,,
감자전분26.7% 함유니까 밀가루 2에 전분 1 비율로 넣고 반죽하면 될 것 같아요.
밀가루로 반죽할때는 반죽이 죽 딸려오는게 보일정도로 질게 반죽하세요....
아래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인지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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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잘 치댄다음 비닐을 덮어 부드러워지게 10분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멸치육수에 감자, 호박을 넣고 팔팔 끓을때
주걱의 뒷면이나 수저 뒷면에 살짝 기름을 바르고 반죽을 떠서 평평하게 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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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이용해 원하는 만큼..가늘수록 먹기도 익히기도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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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밀듯이 떼어넣는데 힘을 주어 탁 한번에 떼어넣야하는데....손에 힘이 없어 일케 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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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가까이에서 떼어넣는게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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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반죽들 모양은 처절했지만 익으면 그럭저럭 봐줄만하죠.
반죽이 질기 때문에 술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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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들이 좋아하는 고추장 수제비도 한 번 하고...저는 손으로 반죽 떼어넣는거 너무 힘들어요....ㅠㅠ
울애들이 감자전을 좋아해서 요즘 즐겨하는 반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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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은 강판에 갈아줘야하지만, 강판에 너무 안좋은 추억(혈액과 관련한....)이 있어서....잘 사용안해요.
걍 감자를 대강 듬성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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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곱게 갈지말고 대강 성글게 갈아주는게 십히는 식감이 더 좋더라구요.
주먹만한 감자 두한개에 소금 ½작은술 정도 넣었어요. 전분 1큰술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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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기를 빼고... 물을 안빼도 되는데 질어서 익히기가 마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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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만 두면 이렇게 앙금이 가라앉아요. 윗물만 살짝 따라내고 앙금은 건더기에 섞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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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부치기 심심해서 시든 당근으로 데코를...약불 중불에 익혀야 색이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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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골 반찬이예요...
저는 부침은 간을 딱 맞추지않아요. 식초간장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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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감자에 짜투리 채소랑 계란 섞어서 딸래미 도시락 반찬으로도 넣어줬어요....
아이들 방학이라 방콕만 했더니
워낙 솔직하신 제 몸이 신기하게도 특정 부위만 볼록 솟아버렸네요. 미쉐린타이어처럼....ㅠㅠ
이젠...날도 좋아졌으니 하루 한시간씩 속보라도 해야겠어요.
애니웨이~~~애들이 개학해서 행복해요~~~~학부형여러분,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