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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미루랑 만든 병아리만주

| 조회수 : 7,561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8-10-22 23:22:59
미루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병아리만주 만들기 .
엄마 우리 꼬꼬언제 만들어?계속 조르고 졸랐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집안일과 여러가지일들을 하다보면 계획이 뒤로 미루어집니다. 반죽은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결국은 일요일 아침나절에 아침을 먹고 둘이 사브작사브작 만들었습니다.
완두콩1캔을 따서 불에 얹어 졸이다가 체에 걸러서 설탕을 조금 섞고 조금 되직할정도로 만들어서 만두만들듯이 소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팥은 졸이고 뭐고 할 겨를도 에너지도 없어서 캔에 든것을 따서 물기만 많이 날려주고
반죽은 인터넷과 82를 검색해보니 꽤 많이 나오길래 그중의 하나인 82에서 발견한 레시피를 사용했습니다.
재료
*연유 1통(375g) 노른자 4개 중력분 380g 베이킹파우더 1큰술 앙금
*만드는법
1.노른자와 연유를 잘 풀어준다
2. 여기에 중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 넣는다
3. 처음엔 진것 같지만 냉장고에 휴지후 굳어진다(20분정도)
뭐.저희는 하루밤을 냉장고에두었는데 별상관이없습니다^^''
4. 피를 20g 분할하여(눈대중으로 작게 동글동글) 만두 빚듯이 해 앙금을 넣고 잘 싼다..동그랗게..(라고 이레시피에는 나와있지만 앙금이 아주 질지만 안다면 별상관없다)
5. 눈사람 모양으로 가운데를 잡아 돌린다
이때..목은 가늘게 앞가슴 부분을 도톰하게..부리도 만들어 준다
6. 예열된 190도 오븐에서 20분쯤 구워낸다
7. 눈과 날개는 젓가락을 불에 달구어서..모양을 낸다 "(저희집스토브는 전기코일이라 젓가락달구는데 무지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무슨 전기인두라도 있어야하나?하고 혼자말을... ;)
스탠드믹서가 망가져서 이 간식을 종종 만들듯싶습니다.
아!여기서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에대한 살림돋보기종류의 후기는.분홍색이 이뻐서 샀지만,빵을 만드실분은 절대로 이 분홍색시리즈인 클래식을 사지마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클래식은본체안의 기어가 플라스틱이라 언제나 쉽게 부러진다는겁니다.
한국과달리 뭐하나망가져서 고치는데 보통 6주가 걸리는데
인터넷의 구입후기를 읽어보니 아주아주 엉망입니다-_-;;.
남편에게 언제나 물건하나사는데 아주 논문을 써요~하면서 놀렸는데 그벌을 받나 싶습니다-_-;;.아주 나쁩니다키친에이드 분홍색믹서.)
그나저나 다시 병아리만주에 대해서~
아이와 같이하기에는 아주 좋은 놀이겸 간식만들기!
미루는 오리와 바다사자와 물고기를 만들었다는데
저는 나름대로 재빨리 손을 움직이면서 병아리를 만들며 흘깃흘깃 보았는데 아무리 보아도 뭐가 바다사자고 뭐가 물고기이고 뭐가 다이너소스인지는 전혀 알아볼수가없으니 엄마는 이미 너의 순수한 창작물의형태를 찾기힘들정도로 마음이 맑지않은것인가?하고 잠깐 심각해졌었습니다..
아빠가 옆에와서 이야 이게뭐야~~하고 입이 헤~벌어져서 못생긴것부터 먹어.그랬더니 못생긴것은 하나도 안보이네~합니다..아이구 팔불출아빠야^^;;
암튼간에 네가만든것은 네가 먹도록-_-;;(결국은 아빠가 먹었습니다.ㅎㅎㅎ)
두번째 사진은 아빠가 먹으려는것을 사진찍어야한다며 견제하는 미루공주(요즘은 아주 공주시리즈에 홀랑빠져서 왕관을 평상시에도 즐겨쓰는 저희집 4살반 딸래미입니다^^)
어제 토론토는 첫눈이 왔습니다.
드디어 긴긴 겨울이 이도시에 시작되는듯합니다.
저는 요즘 아주 급격히 골골하고있는중입니다만 .
건강하시고 맑은 나날 보내시기바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니크
    '08.10.22 11:29 PM

    어머... 일본공항에서 사다 나르신 것 같아요 ㅎㅎㅎ

    아흑...오늘도 미루공주는 이쁘군요...^^

  • 2. miro
    '08.10.22 11:35 PM

    미루가 꼬꼬를 지키고 있는 건가요? ^ ^
    딸과 함께 만들면 더 재미있을 것같아요!

  • 3. tazo
    '08.10.22 11:44 PM

    재미있습니다. 그나저나 흰앙금 만드는법을 검색해서 배워야할듯싶습니다.
    이레시피는 2004년의 오래된82의 레시피인데 성함은 기억이 안나고..
    암튼간에 감사합니다.

  • 4. onion
    '08.10.23 12:27 AM

    얼마만에 뵙는건지...반갑습니다.
    미루가 이젠 아가씨가 되었네요. 아기티를 완전히 벗었어요!!
    꼬꼬 만쥬도 예뻐요. 맛있는건 당연하겠죠?

  • 5. 귀여운엘비스
    '08.10.23 12:44 AM

    어머.미루 정말 많이 컸네요.
    저도 조용한 미루공주팬^^
    팔불출아빠를둔 미루공주 너무부러워요!!!

    그나저나 키친에이드믹서 이게 왠날벼락이래요?
    아티산시르지말씀이신가요?-.-;;;
    조심조심써야겠네요.

  • 6. 피글렛
    '08.10.23 12:52 AM

    이젠 아빠를 '견제' 하기 까지 하는...미루가 훌쩍 컸네요!

  • 7. 깜찌기 펭
    '08.10.23 12:53 AM

    미루가 다컸네요..
    태어나자마자, 썬글라스(?)끼고 썬텐(?)하던게 얻그제같은데..^^
    미루아가씨. 아니 미루공주님.. 건강하시죠? 우리 자주봐요~

  • 8. 윤주
    '08.10.23 7:56 AM

    귀여운 병아리에....다소곳하고 예쁜 공주님...왕관이 잘 어울리네요.

    그쪽에 얼음 덩어리 같은게 내렸다고 많이 추워졌다며 옷 따뜻한걸로 준비해서 오라는데...
    낼밤은 오랜만에 딸하고 상봉이네요.

  • 9. 쭈니들 맘
    '08.10.23 9:11 AM

    와~우... 애기 미루가 벌써 이렇게 컸나요? 반가와요...

  • 10. 오렌지피코
    '08.10.23 9:27 AM

    에구에구 반가운 분들이 연타석으로 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
    2004년생 울 큰아이랑 동갑내기 미루를 보면 언제나 너무 반갑고 기분이 새롭습니다.
    5살 되면 여자아이들은 저토록 공주에 심취하나봐요. ㅎㅎㅎ 우리집은 자동차의 시대를 넘어서 총, 칼과 로보트 시대가 도래..ㅡ.,ㅡ 그토록 날때부터 성별은 정해져서 나오나요? 아무도 안가르쳐줘도 스스로 성정체성을 확립해 갑니다.

    병아리 만주 얼른 한개 집어 먹어용~
    저거 모양 만드는거 쉽지 않다던데.. 역쉬 너무 이쁘게 잘 만드셨네용. ^^

  • 11. 포비쫑
    '08.10.23 9:58 AM

    미루가 그새 더 큰거 같아요
    공주 왕관도 넘 잘어울리구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긴긴 겨울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12. 페페
    '08.10.23 10:13 AM

    왕관쓴 미루와 병아리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우리딸도 미루팬이예요.

  • 13. 민무늬
    '08.10.23 10:51 AM

    tazo님 오랜만이시네요.^^
    병아리만주 저도 해보려고 벼르기만 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근데요. 키친에이드 분홍색클래식시리즈라는 것이 모델명이 어떤건가요? 아티산시리즈를 얘기하시는 건지. 그렇지 않아도 사려고 벼르고 있던 품목인데
    tazo님 얘기를 들으니 눈이 똥그래 지는데요.

  • 14. 열쩡
    '08.10.23 10:54 AM

    어제 한겨레에 토론토에 계신다는 82회원님이 글을 쓰셨던데
    혹시 타조님이셨나요? 누굴까 엄청 궁금하던데...

  • 15. 자연과나
    '08.10.23 11:35 AM

    미루공주님 저 사진 정말 예쁘네요. 표정하며 몸짓하며 어쩜 저렇게도 예쁠까요?
    엄마와 병아리 만주를 만든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늘 따뜻한 추억으로 떠오를 것 같아요.

  • 16. remy
    '08.10.23 12:35 PM

    이쁘게 크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하시겠어요..
    만주보다 미루 크는 모습이 더 반갑네요...ㅎㅎ

  • 17. 쭈니맘
    '08.10.23 1:23 PM

    미루가 벌써 저만큼 자랐네요..
    이젠 완전 아가씨 포스가 느껴져요..ㅎㅎ
    이쁜 미루랑 함께 조물딱 거리면서 만주 만드시면 넘 행복할 것 같아요..
    제 딸내미랑도 뭔가 만들고는 싶은데..
    이거 영~~도움이 안되서..
    앞으로 일년 반 있슴 미루처럼 얌전하게 만들 날이 오겠죠..?
    미루.. 정말 이쁘게 잘 크네요..^^

  • 18. 푸른두이파리
    '08.10.23 8:36 PM

    눈매랑 입매가 아주 이쁘네요..
    제가 아는 82의 이쁜 공쥬님들...미루...순덕이...그레이시^^

  • 19. 리틀 세실리아
    '08.10.24 9:06 AM

    아..저희딸은 세살인데 공주에 빠져서 발레복한번은 입혀주고 ..
    그렇게 책도 안읽더니 공주시리즈책은 열공하고^^
    갑자기 내 아이도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이맘때 아이들 너무 이쁘죠.
    하루하루가 아까울만큼!
    미루는나날이 이뻐지네요..

  • 20. 스머프반바지
    '08.10.24 11:31 AM

    ㅎㅎ
    저희집 둘째 아들넘도 이름이 미루 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죠.
    미루공주님 넘 이쁘네요.^^

  • 21. 파헬벨
    '08.10.25 11:00 PM

    어휴 너무 사랑스러운 꼬꼬들이네요.
    저도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 22. 배우자
    '12.12.8 3:50 PM

    올겨방학때 시도해야곘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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