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잊어먹어서 동생꺼 쓰는데 얘는 껐다가 켜면 날짜가 저 지경일세.. 미워. 내꺼 살래요.
갑자기 자두를 대박맞았습니다. ^^
오른쪽은 82쿡에서 맛있다고 하길래 피노키오님을 통해서 산 거창자두.
왼쪽은 김천에서 친구 엄마가 보내주신 유명한 김천자두.
집에 갑자기 자두가 넘치게 된 관계로, 자두잼을 했습니다.
일단 자두 껍질을 벗기랬는데 에그그 힘들어서 언제 벗깁니까?
걍 씨만 발라내서 끓였습니다.
자두 살만 발라 넣고, 압력솥에 넣고 살짝만 끓인 상태입니다.
물은 안넣었습니다.
끓이고 열어보니, 껍질은 따로 돌아다니길래 젓가락으로 살살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설탕 쏟아붓고 핸드블렌더를 넣어서 확 갈아버립니다.
다음은 불 낮추고 슬슬 졸이다가.. 컵속에 물 받아서 떨어뜨려봐서 점도가 왠만하다 싶으면 완성.
하면서 맛을 보니 전에 만들었던 매실잼하고 비슷하길래 농도가 좀 묽은 상태에서 불 껐습니다.
물에 타서 쥬스처럼 먹던지,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랑 섞어 먹을려구요..
약간 새콤달콤해서 빵에 발라먹기는 불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