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지글지글 맛있게 칼칼하고 매운 맛 --- 불타는 닭발 볶음

| 조회수 : 11,284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6-10-04 17:05:10
한번 맛들이면 계속 먹게되는 먹거리... 뼈없는 닭발볶음입니다.

매운양념으로 볶아먹는지라 불타는 양념닭발입니다.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을 능가하는 별미랍니다.

뼈없는 닭발을 냉동실에 넉넉히 넣어두고 정말 자주 만들어먹지요.



뼈없는 닭발을 냉동실에서 한팩 꺼내서 이렇게 물에 담궈둡니다.
얼마정도 지나면 흐물흐물 잘 녹아있습니다.





녹은 닭발은 팩을 잘라서 적당한 대야에 넣어 물을 부어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요즘 닭발은 워낙 깨끗이 잘 손질되어서 포장되어 나오기때문에 이렇게 양손 사용해서 바락바락 빨래하듯이 힘주어 주물주물 해서 물 버리고 다시 새물받아서 또 바락바락 씻어주고하기를 몇번 반복하기만 하면 아주 깨끗이 씻어집니다.
보통 5~6번정도 물갈이 하고 나면 깨끗이 준비됩니다.
다 씻은 닭발은 물기를 빼서 넉넉한 볼에다 넣어 준비합니다.




뼈없는 닭밝 약 1KG 에 대한 양념입니다

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2스푼
조선간장 2스푼
진간장 2스푼
쯔유 2스푼(샘* 국시장국 2스푼으로 대체하셔도 맛있어요)
요리당 8스푼
다진마늘 2스푼 듬뿍
식용유 1스푼

모두 씻어준비한 닭발에 함께 넣어줍니다.
베이킹때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은 어른밥숟가락의 한스푼이지요.
모두 넉넉하게 한스푼으로 잡아 넣어주시면 됩니다.




수저 두개를 준비해서 양손에 잡고 골고루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위생장갑 끼시고 골고루 손으로 무쳐주시면 더 양념이 잘 먹겠지요.




꼭 같이 넣어줘야 맛있는 대파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다른 야채가 있으면 좋아하시는걸로 더 첨가하셔서 드셔도 좋은데 파와 양파는 꼭 넣어먹는게 맛있습니다
볶기전에 냉장고에 호박자투리가 있어서 호박도 함께 썰어 넣었는데 여기 사진에는 안나왔네요
호박도 요 양념과 함께 버무러져 볶아지면 정말 맛있답니다
정말 매운맛으로 드시고싶으시면 꼭 여기에 청양고추 두어개 추가로 송송 썰어넣으셔야 하구요.
청양고추 없이 이정도 매운맛이면 닭발맛을 즐기기에 딱 적당한듯해서 저희는 닭발매운볶음에는 청양고추는 넣지않는답니다.




먹기좋게 양파는 채치고 대파도 숭숭 썰어주시구요
대파의 파란잎도 아주 억세지 않으면 함께 넣어드시면 더 맛있어요
대파는 기왕이면 마트에서 유기농대파로 구입하시면 약안치고 길러서 보드랍고 맛있는 파란부분까지 알뜰하게 두루두루 쓰실수있어서 더 경제적이지요
또 파란부분이 들어가면 음식때깔도 더 먹음직스러워 지고요.




양념 버무려놓은 닭발에 한데 넣어주시고




골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그냥 통닭발로 할때는 닭발 생김새 상으로 골고루 팬에 볶아내면서 익히기가 어려워 한번 삶아준 후에 양념해서 볶아내곤 했는데, 이렇게 뼈없는 닭발은 굳이 삶아내주지 않고 이렇게 양념버무려 막바로 볶아내주어도 맛있게 잘 익혀집니다




이제는 볶아 익히기만 하면 되겠지요.
냄비에 적당하게 덜어내어서 약불로 켜서 올려주고 간간히 뒤적뒤적 섞어주시면 들러붙지도 않고 잘 익어집니다.
닭발 자체가 수분이 잘 나는 육류가 아니기때문에 불이 세면 타기 쉬우니 약불로 은근하게 볶아가면서 익혀주시구요.
흰색의 닭발색이 익어가면서 노릇노릇 반투명하게 변해갑니다
이때쯤 되면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지요




다 볶아진 닭발이예요.
닭발볶음은 굳이 예쁘게 디쉬에 덜어먹는것 보다 처음부터 이렇게 낮은 전골냄비에 볶아서 그대로 식탁에 올리는게 훨씬 더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럽지요.




정말 너무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그냥 먹어도, 흰쌀밥에 밥반찬으로 곁들여도, 소주에 술안주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언제나 수저로 밑바닥 양념까지 싹싹 다 긁어먹습니다




닭발 1키로를 버무려놓으면 제법 푸짐하게 두번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남은양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3일정도는 거뜬합니다.
그 다음날은 남은 닭발을 오븐으로 구워먹었어요.
저희집 닭발구이 전용 오븐팬이예요
역시 낮아서 식탁에 그대로 올려서 먹기에 무척 편하거든요





팬에 골고루 양념닭발을 올리고





오븐에 넣고 200도에서 25분 돌려줍니다.
저희는 광파오븐이라 일체의 예열없이 그냥 넣어 바로 조리합니다.
광파가 다른오븐보다 조리시간이 좀 단축되는 경향이 있으니 다른 오븐으로 하신다면 조리상태를 봐가면서 조금 시간을 늘이시면 될꺼 같습니다




다 구워진 양념닭발 입니다.
오븐으로 구워내면 뒤적뒤적 거리며 볶을 필요없이 그대로 넣어서 익혀내기만 하면 되니 훨씬 손이 편해지지요.




닭발이란것이 맛도 좋을뿐더러 콜라겐 덩어리라 피부미용에도 한몪하는것 같습니다.
콜라겐이 많은 도가니탕처럼 요 닭발도 식으면 양념국물이 젤리처럼 응고되는데 수저로 함께 떠먹으면 그 맛도 참 좋답니다.
식으면서 젤라틴화 되니까 방금 만들어 뜨겁게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쫄깃거리는 맛이 일품이구요.
저는 금방한것이 더 좋지만 일부러 식혀서 더 쫄깃해진 그 특유의 식감을 즐기는 분들도 많답니다
그냥 닭발이라면 워낙 먹기가 번거롭지만 뼈없는 닭발은 너무 편하고 맛있어요.
요즘 나오는 뼈없는 닭발은 다루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우니 불타는 닭발볶음의 맛을 함께 즐겨보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ren
    '06.10.4 5:13 PM

    어흑...너무 진한 안주사진입니다. 요즘 닭발이 올라와서 먹고싶었던 차에 어케 만들어 봐야하나...-.-;;
    솜씨좋으신 보라돌이님...만빵 부럽습니다.

  • 2. 행복해요
    '06.10.4 5:35 PM

    뼈없는 닭발은 어디서 사야되나요?

  • 3. 프리스카
    '06.10.4 6:05 PM

    http://www.boramfood21c.co.kr/FrontStore/iStartPage.phtml

    경빈마마님 뼈없는 닭발요리 댓글에 다래님이 올리셨는데
    지금은 택배사가 쉬니까 연휴 지나서 전화하면 되겠지요.

  • 4. 오서연
    '06.10.4 8:19 PM

    엄마가 젤좋아 하시는건데 함도전해봐야 겠네요.....

    예전에 친구가 닭발을 물고 있는걸 본후....
    그때 강시가 유행하던때라서...
    엄청 무섭게 본후 ㅜㅜ 닭발 엄두도 못냈는데....
    제가 넘 혐오? 무서워해서 엄마도 잘 못해드셨는데......
    보라돌이맘님 덕분에 함해봐야겠어요

    저 그런데 다래님이 올리신사이트에는 ..... 저번에도 보고 지금도 확인했지만
    뼈없는 닭발은 없는것 같던데요.... 아님 제가 못찿는건지

    보라돌이맘님 어디서 구하시나요^^

  • 5. hyun
    '06.10.4 8:27 PM

    아하 ~~ 맛있겠다!!!!!!...

    저도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께요.

  • 6. 스무살 가정주부/
    '06.10.4 8:53 PM

    ㅎㅎ 맛있겠따 ㅎㅎ

    혼쟈사능디 ㅋㅋ 친구들 불러서 해먹어봐야징 ㅎㅎ

  • 7. 비니맘
    '06.10.5 9:03 AM

    어쩜..제가 좋아하는 것만 이리 올려주시는지..
    저는...뼈 있는 거라도 사서 만들어 볼랍니다~~
    너모너모 감사합니다.

  • 8. 앨프
    '06.10.5 1:41 PM

    주소가 안되는데요 ㅠ ㅠ

  • 9. 보라돌이맘
    '06.10.5 5:28 PM

    Karen님... 이 닭발볶음이 즐기시는 취향에따라 간식이나 반찬이나 안주 등으로 다가올텐데... 카렌님께서는....^^ 닭발을 좋아하신다니 언젠가 이 닭발안주 사이에 두고 한잔 나눌기회가 있을런지요..

    지혜님.. ^^ 좀전에야 쪽지 확인했어요.얼른 보셔야할텐데...

    행복해요님.. 뼈없는 닭발은 며칠전 경빈마마님께서 소개해주신 곳에도 판매한다 하시네요. 옥션에서 무뼈닭발 검색해보셔도 좋구요. 단 양념된팩으로 파는 양념닭발말고 순수하게 닭발만 깨끗이 가공처리해서 파는것 구입하시는게 경제적으로 훨씬 푸짐하게 즐기실수 있어요.. ^^

    프리스카님.. 친절하게 글 올려주셨네요. 다른분들께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오서연님... ㅎㅎ 서연님 글보고 지금 웃느라 눈물이 다 나왔어요.....무서운게 아니라 생각만해도 정말 웃음이... ^^ 다래님 올린 사이트는 구매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저도 일단 냉동실에 재어놓은 저 닭발들 다 먹고 다음기회에 구입해볼까 합니다. 위의 행복해요님께 드린 답글보시고 한번 여기저기 검색해보셔도 좋겠지요.. 재미있는 글 감사해요.. 오서연님... ^^

  • 10. 보라돌이맘
    '06.10.5 5:42 PM

    hyun님... 이런것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으실꺼예요. 하지만 hyun님 눈에 맛있게 보인다면 이런것 싫어하지 않으시는거지요... 그렇다면 분명 맛있게 드실테니 다음기회에 한번 꼭 드셔보세요.. ^^

    스무살 가정주부님... 친구분들과 함께 즐겁고 좋은시간 나누세요~ 추석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구요~~^^

    비니맘님... 가능하면 뼈있는것 말고 꼭 뼈없는것으로 하시면 좋겠어요... 뼈있는것은 많이 번거롭거든요.. 손질과정도 더 손이 많이가고 드시기도 상당히 번거롭답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추석 잘 보내시구요~~

    엘프님... 추석연휴가 그런건가요...나중에 다시 시도해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엘프님도 연휴기간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 11. 솔파
    '13.1.27 5:25 PM

    돼지 껍데기도 이렇게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급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20 올해도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21 테디베어 2017.12.15 6,324 6
43019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55 만년초보1 2017.12.10 9,616 10
43018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6,077 11
43017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18 에스더 2017.11.26 12,591 4
43016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0,938 3
43015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2,097 9
43014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4,422 5
43013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18,222 9
43012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9,969 4
43011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6,625 6
43010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2,001 11
43009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8,146 5
43008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264 7
43007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6 야미어멍 2017.10.25 15,052 6
43006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4 myzenith 2017.10.24 19,301 2
43005 도시락 시리즈~~~ 11 초록 2017.10.20 17,813 7
43004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43 달개비 2017.10.18 22,968 14
43003 언제, 어디서, 무엇을~~^^ 39 시간여행 2017.10.18 13,966 3
43002 어머니와 고등어..[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클럽하우스에서..].. 18 요조마 2017.10.12 15,346 15
43001 2017 Thanksgiving Day (저는 땡스기빙데이상 입.. 10 맑은물 2017.10.12 11,301 8
43000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577 6
42999 달 달 무슨 달: 이런 포도 보셨나요? 18 소년공원 2017.10.09 11,452 3
42998 저도 추석상입니다. 21 테디베어 2017.10.06 15,958 10
42997 2017년 추석, 마음주고받기 29 솔이엄마 2017.10.05 14,785 8
42996 태극기 김밥 휘날리며 16 소년공원 2017.10.02 14,500 8
42995 과일 도시락 6 까부리 2017.09.29 11,950 4
42994 익혀먹기,그뤠잇주방용품,무료그뤠잇정보공유. 17 노니 2017.09.27 16,133 6
42993 꽃과 허전한 밥상 22 테디베어 2017.09.27 10,37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