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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즉석어묵

| 조회수 : 13,615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6-10-03 13:47:41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사다먹는 어묵과는 비교할수없는 맛에 가족들 모두 참 좋아합니다.
발색제나 방부제 등 흔히 넣는 첨가물도 없이 안심하고 즐길수 있기도 하구요.
한번 푸짐하게 만들어서 그냥 따끈하게 먹어도 맛있고,
어묵국을 끓이거나 떡볶이, 각종 어묵반찬 등등 활용할 곳도 많아서 더 좋지요.

오징어 2마리를 깨끗이 씻어서 도마에 올립니다.
비싼 생오징어 쓰실필요없이 마트에 2마리씩 포장해서 파는 냉동오징어 쓰시면 됩니다.
저 어릴적엔 오뎅(어묵을 옛날어른신들은 이렇게 부르지지요)은 오뎅공장에서 썩은생선으로 만든다고 하셨거든요.
그만큼 어묵만들 용도로 쓰신다면 굳이 더 비싼것으로 사서 만들 필요없이 저렴한 재료로 편안하게 만드시면 될듯합니다.




오징어 손질할때에 다리통을 확 잡아당기지 않고 은근히 쑤욱 뽑아내듯 당겨내면 몸통속 내장이 고스란히 딸려서 빠지지요.
그 거대한 내장과 다리통 중앙에 박혀있는 입까지 모두 제거하시고 오징어 몸통에 한줄로 얇고 길게 플라스틱처럼 붙어있는 뼈를 떼어내는것 많이 해보셨지요.
이것저것 귀찮으면 가위로 쭉 잘라내서 다 드러내면 되구요.
그런데 보통 손질할때 잘라버리던 오징어귀까지도 어묵만들때는 다 쓰거든요.
다만 귀 중앙에 몸통뼈와 연결되어 딱딱한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만 사진처럼 도려내시면 됩니다
오징어 껍질도 벗겨내실 필요가 없구요.




이제 적당하게 잘라낸 오징어를 푸드프로세서(컷터기)에 넣으시고




갈아낸다음 넉넉한 볼에다 담아놓으시구요
오징어의 씹히는 맛이 좋으시면 조금 성글게 가셔도 좋습니다




어묵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이때 활용하면 아주 좋지요.
특히 저는 매운것못먹는 막내때문에 못넣었지만 청양고추 너덧개 잘개 다져 넣으면 어른입맛에 잘 맞는 칼칼하게 매운 어묵이 되지요




저는 이렇게 넣었어요

호박 1/2개
당근 1/2개
양파 1개

모두 잘게 다져 써야하니, 아까 오징어 갈았던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주면 편하니 기계에 들어가도록 대충 썰어놔둡니다



그리고 명태살 1팩을 준비해요.
대구살이 명태살보다 더 맛있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지요.
어묵으로 만들것은 굳이 비싼 대구살로 할 필요가 없이 명태살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실제로 어묵으로 만들어놓으면 두가지가 거의 차이가 없기도 하구요.
냉동명태살 1팩을 냉동실에서 꺼내어 물이 담긴 대야에 풍덩 담궈두면 얼마지나면 녹아있지요.
그대로 팩의 껍질 벗겨내고 찬물에 두어번 헹궈내어 준비합니다



차례대로 푸드프로세서에 잘게 갈아줍니다.
그리고는 오징어 갈아낸것 담아놓은 넉넉한 볼에 한데 넣어주지요




오징어 2마리, 명태팩 1개에 딱맞는 양념비율입니다

튀김가루 1 1/2 컵
계란 2개
후추 1스푼
설탕 1스푼
카레 6스푼
(소금 1/3스푼)

** 여기서 소금 1/3 스푼은 넣지않으셔도 간이 적절하게 맞으니, 입맛 기호에 따라서 짭짤한 맛 좋아하시면 넣으시고 그렇지 않으시면 빼셔도 좋습니다.
저는 베이킹때를 제외하고 일반요리는 무조건 수저통에서 편하게 꺼내어 쓸수있는 어른밥숟가락을 한스푼으로 합니다.




모두 함께 버물버물 잘 섞어줍니다.
사진처럼 수저를 양쪽손에 잡고 섞어주면 훨씬 일이 빨리됩니다




잘 섞여진 어묵반죽입니다.
이제 튀겨내기만 하면 되겠지요.




보통 튀김기를 사용하는데 요즘 누룽지로 숭늉먹는 맛에 가마솥으로 밥을 가끔하는지라 가마솥이 마침 가스위에 얹져져 있어서 가마솥에다 튀겨봤어요.
기름을 붓고 중불로 솥을 달궈줍니다




기름솥 바닥에서 열거품이 점점 많이 올라오면 튀기기 적당한 때가 된것이니 이제 반죽을 가까이 놓으시구요
짭짤한 맛보다 다소 심심한 맛이 좋으시면 소금은 빼거나 줄이셔도 좋으니, 소금은 일단 넣지마시고 작은 반죽 한점만 우선 테스트로 튀겨내셔서 맛보신후에, 소금양을 알맞게 가감하셔서 최종간을 맞추시고 모두 튀겨내셔도 좋겠지요.



아까 반죽할때 양손에 쥐고 썼던 수저 두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오른손으로 한수저 떠서 왼손에 쥔수저로 숟가락위의 반죽을 기름속으로 슬쩍 밀어내줍니다.
이런식으로 예쁘게 만들어내야하는 부담없이 한수저씩 떠서 튀겨줍니다
집에서 만드는 어묵은 좀 못난이가 더 맛있게 보입니다




길다란 튀김용 나무젓가락으로 한번 뒤집어 주시구요




밑의 제 글(고추참치)에서 보신 사진이지요.
이렇게 넉넉하게 튀겨냈답니다
튀겨내실때 너무 갈색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으시고 건져내셔도, 건져낸후에도 남아있는 기름기의 여열로 한동안 지글거리며 더 익는답니다.
몇번 해보시면 어느정도에서 건져내는게 적당하실지 감이 오실껍니다



뜨거울때 모두 한자리에 모여앉아 그냥 집어 먹어도 맛있구요.
카레가루를 넣어서 만들기때문에 그 맛에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다 튀겨낸 후의 가마솥 모습이예요.
이 어묵튀김은 찌꺼기도 거의 없답니다.
중간중간 작은 어묵조각은 건져내며 튀겨주니 다 쓴후의 기름도 너무 깨끗하지요.
다만, 튀김기의 경우 온도조절이 일정하니 자주 튀겨내보신적이 없는분이라면 튀김기가 더 안전할듯하구요.
가스불로 온도조절 하기가 조금 번거롭지만 너무 높지않은 온도로 어묵이 타지않게만 튀겨내시면 가마솥도 참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먹고 남은 어묵은 한김 날려버려서 남은 열기가 삭아지면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보관 하시면 좋습니다.
오랫동안 두고두고 천천히 드시려면 냉동보관 하시구요.
이런 먹거리들이 냉장고안에 든든하게 들어있으면 맘이 푸근하지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nkEy
    '06.10.3 1:53 PM

    보라돌이맘님 글을 보자마자 바로 로그인했어요 정말 아이디어가 좋으세요 보기에도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출중한 요리실력이 부러운..^ㅡ^

  • 2. Danielle
    '06.10.3 2:26 PM

    전부터 이거 넘 배우고 싶었느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니 넘 고맙네요~
    저두 사먹는 어묵 비위생적 이라고 들어서 어묵 안먹은지 오래 되었거든요... 떡볶이 할때 특히 아쉬웠는데, 이젠 이렇게 해먹어야 겠어요^^ 감사해요!

  • 3. 봄이좋아
    '06.10.3 2:29 PM

    우왕 정말 맛잇겠어요 정성가득한 즉석어묵..
    저도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근디 보라돌이맘님 노란접시에 다져서 담아놓으신게 당근, 양파 그리고 두가진 뭔가요?
    명태랑 오징어 갈은것인가요? 알려주세용

  • 4. inblue
    '06.10.3 2:51 PM

    장날 장에 가면 어묵을 막 튀겨 파는데..과연 저기에 무슨재료를 넣었을까? 의아해 하면ㅇ서도 기어코 한 2천원어치 사곤 한답니다.
    따뜻한 그 어묵 먹는 맛에요.
    어제는 보라돌이맘 덕분에 마요네즈 만들어 보려고 맘 먹었는데
    오늘은 어묵을 만들 맘을 먹게 만드시네요.
    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82엔 왜 이렇게 훌륭한 주부들이 많으신거예요? ^^
    언제나 고개가 숙여집니다.

  • 5. 수류화개
    '06.10.3 3:26 PM

    시장같은데서 즉석어묵 만드는 아저씨,아줌마들의 멋진 솜씨를 볼 때면 감탄하곤 했는데 저도 님 처럼

    집에서 꼭 만들어 봐야겠어요. 깨끗하고 질도 업그렌이드 된 엄마표 오뎅, 얼마나 맛있을까요. 추릅~

    매콤한 것 , 순한것 두가지루요. 님은 맘이 넉넉해서 현모,양처, 효부,효녀일거 같아요. 행복한

    추석되세여. *^^*

  • 6. 파란마음
    '06.10.3 3:57 PM

    제가 내년 1월이면 전업맘이 되거든요,
    그때 요긴하게 쓰일 레시피들 접수하느라 요즘 짬짬이 너무 바쁘답니다.
    이럴때는 눈치 볼 사장 없는 자영업이 좋네요~

    보라돌이맘님 너무 좋은 레시피 감사드리고요,
    마음도 몸도 풍성한 추석들 보내세요~
    (몸도 풍성이라 함은 뭔말들인지 아시죠...?....전 안 풍성할라요~홍홍==333 )

  • 7. hesed
    '06.10.3 4:31 PM

    마요네즈 레시피 적으러 들어 왔는데..오늘은 어묵까지..
    노트 가지고 와서 바로 적어 나갑니다.
    저 재료 준비하러 시장가여 할 거 같아요..ㅎㅎ
    너무 감사해요...행복한 추석 되세요..^^

  • 8. 삐빙삐빙
    '06.10.3 7:17 PM

    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 같네요.
    보라돌이맘님 한동안 뜸하셔서 궁금했는데 어제, 오늘 횡재한 기분이예요. ^^
    근데 제가 요즘 가마솥 크기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라
    보라돌이맘님 가마솥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지름 몇 cm짜리인지 좀 알려주시면 제 고민이 해결될 거 같은데요... ㅎㅎ
    추석 지나고 어묵 함 만들어 볼께요.
    추석 잘 보내세요. ^^

  • 9. 소박한 밥상
    '06.10.3 7:38 PM

    세상에~~~~~~~~~

  • 10. 솜사탕
    '06.10.4 1:27 AM

    어묵이 어려우지 알앗는데 이렇게 하는구나
    보리돌이님의 다른 레시피를 알려면?
    좋은 레시피 많이 알려주세용~~~~

  • 11. 바라스비다히
    '06.10.4 3:20 AM

    아이고~
    보라돌이맘님댁 아이들과 남편분은 정말 복받으셨네요~ ^^
    항상 감사합니다~

  • 12. 프리스카
    '06.10.4 8:58 AM

    즉석어묵 제목보고 들어왔어요. 16여년전 동네에 요리 알려준다며 (방문요리사가 아닌
    매직커터기 판매 목적이었는데) 거기서 마요네즈며 즉석오뎅 만드는 것을 보고 반해서 샀지요.
    비리지 않은 생선이면 아무거나 준비해서 만들어 먹던 생긱이 나네요.
    보라돌이맘님 처럼 카레와 청양고추 넣으면 맛이 더 있을 것 같아요.^^

  • 13. pine
    '06.10.4 1:17 PM

    저도 만들어봤는데 확실히 집에서 만드는게 맛있더군요. 깔끔하고.. 다음에는 청양고추를 넣어봐야겠네요. 늘 잘배워 갑니다.

  • 14. 보라돌이맘
    '06.10.4 2:55 PM

    mOnkEy님... 출중과는 정말 거리가 멀답니다.가까이 계신다면 넉넉히 만들어서 좀 갖다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Danielle님... 한번 해보시면 쉬워서 자주 만드실꺼같아요. 그런데 원두커피 좋아하시는가봐요..저도 하루에 커피 너댓잔 안마시면 안되는지라...반갑습니다.. ^^

    봄이좋아님...^^ 노란 볼에 담긴것은, 제일밑에 갈아놓은 오징어가 깔려있구요.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갈아놓은 명태살, 호박,양파,당근 각각 다진것이랍니다.요건 순한맛이고 칼칼하게 매운어묵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는 꼭 필수로 다져넣어 만드시면 어른들입에 참 맛있구요.질문하셨는데 너무 늦게 답변드려 죄송합니다~ 꾸벅~~

    inblue님... 집에서 만든 어묵의 컨셉이 쉽게쉽게 먹음직스레 만드는 못난이어묵인데 inblue님의 섬세한 손끝으로 만든다면 즉석어묵도 작품이 될꺼같습니다. 추석앞두고 많이 바쁘시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꾸벅~

    수류화개님... 말씀하신것 모두 아니예요... 그저 막연히 노력중에 있을뿐이지요. 이제 효녀노릇 하고싶어도...늦게사 철이 들었을때는 이미 부모님은 제 곁에 안계시네요... 이번 추석이 사실은 몇달전 홀로계시던 아버지를 여의고 처음맞는 명절이라 두려운 마음이 많이 앞섭니다. 찾아갈 친정이 없어진거지요... ^^ 하지만 부모님 산소도 찾아뵙고 꿋꿋하게 이번 명절 잘 보내야지요. 따뜻한 마음 늘 감사드리구요...수류화개님도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맞이하시길~

    파란마음님... 자영업 하시다가 전업맘이 되실때를 대비해서 벌써부터 이리 부지런하게... ^^ 가족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겠어요. 저는 미리부터 비축해놓은 비상식품들이 냉장고에 가득한지라... 말씀대로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지 않을수가 없을듯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먹거리들이 가장 풍성하고 좋은때라 일년 중 이때 제철음식들 부지런히 먹어주는게 보약 몇첩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지요.파란마음님도 행복한 추석되세요~~

    hesed님.... 저도 곧 시장에 추석 장보러 가야합니다. hesed님께서도 맛나게 만들어 드셨으면 좋겠어요.
    추석대목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 hesed님도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15. 보라돌이맘
    '06.10.4 3:58 PM

    지금껏 썼던 글이 다 날라가서 다시 써 내려갑니다...^^

    지혜님.... 가마솥은 이미 제법 오래전부터 종종 써오고 있구요. 지혜님 글 읽어보니 무척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가마솥 하나 부엌에 두시면 이래저래 잘 쓰실꺼같아요. 길들이기만 좀 신경쓰시면 가마솥이란게 참 튼튼하기도 하고 무척 유용하지요.말씀하신 닭발볶음도 빠른시간내에 꼭 올려드릴께요. 너무나 좋은 추석인사도 감사드리구요. 지혜님도 행복가득한 추석 되세요~~

    삐빙삐빙님... ^^ 저희집것은 윗지름이 23~24정도 되구요. 무쇠나라에서 구입했었지요.원래 관심이 많으셨다니, 삐빙삐빙님 가족수와 평소 요리하시는 양에 맞춰서 제일 잘 쓰실만한 사이즈로 구입하시면 자주자주 쓰게 되실꺼같아요. 늘 쓰던것보다 많이 작거나 크거나 하면 잘 안쓰게 되지요. 좋은것으로 사셔서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시구요. 삐빙삐빙님도 행복한 추석 되세요~~

    소박한 밥상님... 무척 쉽고 맛있게보인다는 좋은 의미시지요? ^^ 소박한 밥상님도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꾸벅~

    솜사탕님... 쉽고 맛나니 한번 만들어보시면 가족분들 모두 좋아하실꺼같아요. 추석 맞아서 아마 지금쯤 많이 바쁘실꺼 같아요.. ^^ 솜사탕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바라스비다히님... 가까운 이들은 그리 생각지않을텐데... ^^ 그리 좋게 생각해주시니 그저 감사드립니다 꾸벅~~편안하고 즐겁게 명절 연휴도 잘 보내시구요~~

    프리스카님... 오래전에 이미 그런것도 보셨네요. 저는 생선으로는 안해봤고 늘 명태나 대구팩을 썼었지요. 워낙에 편하고 깨끗하기도 해서요. 다음기회에 생선이 넉넉할때 한번 해봐야지요.^^ 늘 건강하시고 이번 추석도 즐겁게 잘 보내세요~~

    pine님... ^^ 말씀하신대로 집에서 만든것과 바깥음식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pine님도 평안하고 행복한 추석되세요. 꾸벅~~

  • 16. 하하하
    '06.10.4 4:08 PM

    매번 어묵 살때 식품 첨가물이 넘 많이 들어있어서 망설이곤 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하면 신경 안써도 되겠어요.. 손도 생각보다 많이 안가고.. 조금 먼저 만들어 봐야겠어요..

  • 17. 샬라라공주
    '06.10.5 9:36 PM

    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마트에 파는것은 사면서도 망설이고 구입하고도 후회하고 했는데 정말 고민뚝..이네여..
    추석 잘보내세요^^

  • 18. 푸른싹
    '06.10.8 12:05 AM

    좀전까지 바로 이 어묵 만들었어요..레시피를 미리 봤으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먹다남은 카레가루도 많은데..
    시댁에서 가져온 명절음식 보관하려니 냉동고가 너무 차 있어서 냉동고 정리하다가, 내친 김에 오래 묵은 오징어랑 가지미살이랑 야채랑 갈아서 어묵까지 많들어버렸지요..일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 남편이 무슨 튀김을 또 하느냐고, 추석음식에 질리지도 않냐고 한소리 하더군요.ㅎㅎ 저는 '연근'을 넣었는데요. 더 찰지고 깖끔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도는 안 해봤는데, 이걸로 생선탕수 같은 걸 해도 괜찮다 싶더군요.

  • 19. 밥의향기
    '06.10.15 2:00 AM

    퍼갈께요^^

  • 20. 피노키오
    '06.11.10 11:28 AM

    넘 만나 보여서 담아갑니다.저두 보구 맛나게 해볼께여.정보 감사합니다

  • 21. 김선정
    '07.9.19 3:49 PM

    저 만들어 볼래요~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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