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 우리집 영양장조림 **

| 조회수 : 14,877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6-06-12 14:41:41
집집마다 밥짓는것부터 시작해서 기본국 끓이는것까지 다 너무나 다른거같아요. ^^

된장찌개 한가지만 봐도... 얼마나 많은 경우의수가 있는지... ^^


밑반찬 만들기도 집집마다 다 다르시지요.
아이랑 어른이 함께 즐길수있는 장조림도 참 좋은 밑반찬이지요.
달달한 장조림도 참 맛있지만 저는 달지않게 만들어요.
국물이 설탕 등 당분을 첨가하지않아도 여러다시가 충분히 우러난국물에 멸치까지 함께 끓여주니 짭쪼롬하며 은근한 국물맛에 맛있어서 다들 잘 먹거든요.


먼저 좋아하시는 쇠고기 장조림부위를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어요
저는 사태로 했구요.





그 동안 여러 부재료를 준비하시구요.
메추리알은 넉넉히 맛난 장조림국물을 생각하면 꼭 넣을수밖에 없지요.
시간이 나시면 메추리알 삶아서 까주시구요.
이것저것 번거로우시면 이렇게 삶아서 껍질깐 메추리알 한봉지 쓰셔도 되지요.





저 껍질그대로의 메추리알은 다른 용도로 쓰려고 산거라...
저는 그냥 이렇게 썼어요.





까놓은 메추리알은 흐르는물에 잘 헹궈주시구요.





함께 장조림에 넣으면 잘 어우러질수있는 몇가지 야채를 준비해요.
저는 미니파프리타랑 청양고추 두세개 준비했구요.
검은깨도 조금 준비해주시구요.





장조림에 함께 넣어줄 곤약과 멸치예요.
곤약은 장조림 국물에 함께 넣어먹으면 맛이좋으니 곤약 좋아하시면 많이 넣으시면 되구요.
볶음조림용 멸치도 조금 준비합니다.
큰건 차라리 낳지만 실멸치류정도로 너무 작은 멸치는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수 있으니 적당하게 작은 멸치면 좋겠지요.





부재료가 넉넉히 들어가니 오늘은 웍에다 장조림을 해볼까해요.
곤약을 장조림에 넣을만큼만 끓는물에 먼저 데쳐야 안좋은 곤약내가 없어지거든요.
데치기도 그냥 웍에 하려구요.
웍에 약간의 물을 넣어 불에 올려주시구요.





아까 준비한 곤약을 흐르는물에 씻어 요렇게 도마에 올려주세요





칼로 두껍지않게 이렇게 세로로 썰어주시구요.





방금 세로로자른 곤약을 다시 칼끝을 이용해서 긋듯이 이렇게 잘라주세요.





저는 이렇게 리본을 만들었어요.
곤약 넣어드시려면 그냥 적당하게 작은 크기로 자르셔도 좋아요.
요건 그냥 재미로 만들어본거랍니다.
손질하신 곤약을 물이 끓어오르는 웍에 넣으셔서 1~2분정도 팔팔끓이신후 꺼내주시고 찬물에 한번 헹궈주시면 되어요.





곤약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물을 내어줍니다.
다시멸치 넉넉히 넣으시고 다시마도 큰것 한장 넣어주시고 불에 올려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시고 다시멸치는 팔팔 더 끓여주세요.






핏물 빼놓으신 고기를 이제 준비하시구요.





다시멸치를 우려낸 국물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고기를 넣어줍니다





생강 큰것 하나와 마늘 몇개 준비해주시구요.
생강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너무 차이가 많이 나니까 꼭 넣어주세요.
생강은 크고 넓적한크기로 얇게 저미듯 잘라주시구요.
마늘은 통째로 넣어주시면 되어요.






여기에 소주를 한두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백화수복같은 청주 넣으셔도 물론 좋지요.






그리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중불정도로 고기가 푸욱 익을때까지 이렇게 뚜껑닫고서 끓여주세요.
한참을 끓여주면서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면서 포옥 부드럽게 들어갈때까지 잘 익혀주세요.
펄펄 끓으면서 수정과 향기같은 생강냄새가 집안에 가득해지지요.






이제 다 익은듯해서 뚜껑을 열었어요.
다시물이 많이 줄어든게 보이시지요.
이제는 불은 계속 약불로 두시구요
여기에 조선간장을 입맛에 맞게 부어주세요.
장조림은 싱거운것보다 좀 짭쪼롬 해야하니까 간 봐가시며 부어주시면 되구요.





여기에 볶음조림용 멸치도 넣어주세요.





미니파프리카도 적당하게 썰어주시구요.
준비한 메추리알 몇개는 요렇게 귀엽게 눈과 입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참 즐거워한답니다.
준비한 검은깨의 뾰족한 부분을 메추리알에 꼬옥 눌러주시면 되어요.
요 녀석들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갈꺼예요.






아까 준비해놓은 곤약도 넣어주시구요.





준비한 파프리카랑 메추리알,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저는 막내녀석이 매운걸 잘 못먹어서 이렇게 그냥 살짝 매운향이 돌도록 통으로 넣었어요.
아이들이 매운걸 잘 먹으면 잘라 넣어주시면 더 좋지요.






준비한 검은깨도 솔솔 뿌려주세요.
검은깨 안먹는 아이도 귀여운 메추리알 얼굴보구서 잘 먹게 되구요.
사진이 밝게 나와서 그렇지 어차피 간장물색깔에 함께 섞여서 그냥 함께 먹어지거든요.
그런데 요렇게 깨를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덩어리 고기를 건져내어 적당하게 작게 잘라주세요.
포옥 익었으면 손으로 쪽쪽 결대로 찢어주셔도 좋아요.





다시 웍에 고기를 넣어주시구요.
이제는 영양장조림 완성이예요.





요렇게 밀폐용기에 넣어두시고 냉장보관하시면서 조금씩 꺼내 드시면 되지요.
생강은 일부러 크고 넓적하게 만들었으니 다 완성되면 건져내시면 되구요.
멸치도 포옥익어서 목에 부드럽게 넘어가구요.
파프리카도 원래 맛이 달기때문에 국물과 함께 수저로 떠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곤약도 장조림만들때 요렇게 넣어먹으면 잘 먹어지구요.
저는 아이가 매운걸 못먹어서 이렇게 먹지만, 매운것 잘먹는다면 청양고추 넉넉하게 잘라 넣어주시면 매운것 잘먹는 아이나 어른입맛에 더욱 더 맛있답니다.
검은깨로 얼굴박은 메추라기알은 일부러 몇개만 한답니다.
모두다 그런게 아니라 어쩌다 귀여운 메추라기가 젓가락에 잡히면 더욱 좋아하거든요. ^^
달달한 장조림 즐기시면 여기다 설탕 추가하셔서 드셔도 맛있답니다.





오늘도 너무 덥지요?
매끼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게 이번 여름도 우리모두 잘 이겨내어요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gug
    '06.6.12 2:44 PM

    곤약 리본도 너무 예쁘고
    메추리알은 또 너무 귀엽네요..

    아기들과 아기 자기 살아가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해서
    막 살고 있던 제게 잠시 반성했습니다...

    늘 해먹던 던 장조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봤네요...^^*

  • 2. 오이마사지
    '06.6.12 2:52 PM

    그니깐...검은깨 박힌 메추리알이 왕꿈틀이가 되는거죠? ㅎㅎㅎ
    완전, 5대 영양소가 고루고루 갖춰진..진짜 영양장조림맡네요...^^;

  • 3. 불근앙마
    '06.6.12 2:52 PM

    야채가 물러지지 않나요?
    파프리카를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 4. 여의주
    '06.6.12 2:58 PM

    와, 저도 꼭 해볼래요.
    근데 이거 보면서 30센티웍이 또 삼삼하네요

  • 5. 민트
    '06.6.12 3:06 PM

    색다른 곤약 리본 ^^
    같은 음식을 해도 어찌 이리 다를 수가 있는지.....
    참 배울 점이 많은 분이예요.

  • 6. 노처녀식탁
    '06.6.12 3:11 PM

    요즘 도시락반찬이 마땅치 않아서 고민스러웠는데....좋은 정보네요~
    저도 도전 들어갑니다...^^

  • 7. beawoman
    '06.6.12 3:11 PM

    저도 주말에 장조림 했는데 보라돌이맘님도 하셨다니 반갑씁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만드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8. 몬아
    '06.6.12 3:13 PM

    와우~~곤약있구....ㅡㅡㅡㅡ다른건 없넹.....ㅎㅎ 도전 불?끈...

  • 9. 달개비
    '06.6.12 5:59 PM

    정말 대단하삼.
    매번 감동과 놀라움의 물결이 저를 덮친답니당. (엉클티티님 덕분에 혀가 이상해졌삼)

  • 10. 땅콩
    '06.6.12 8:37 PM

    참, 색다른 장조림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나도 해봐야쥐^*^)

  • 11. 임옥순
    '06.6.12 9:42 PM

    곤약....좋아하는데...해봐야 되겠네요

  • 12. 환범사랑
    '06.6.12 11:44 PM

    메추리알에 검은깨 아이디어좋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3. 레인보우
    '06.6.13 12:24 AM

    장조림에 곤약..멸치 ...게다가 리본까지..저 당장 실습 들어갑니다..
    자세한 레시피...너무너무 감사해요!!^^

  • 14. 몬아
    '06.6.13 9:34 AM

    어제 저녁에 했답니다..ㅎㅎ 결과는 느무느무 맛있었어요. 저는 메추리알을 못사서리 집에 죽순도 있구 해서 어제 죽순장조림도 있단 얘기듣고 겸사겸사해서 넣었는데
    아주 맛이 끝내주데요..ㅎㅎ 항상 느끼는거지만...보라돌이맘님 알랍뷰~~~~오늘도 새로운 레시피 올려주시와용~~~~

  • 15. 보라돌이맘
    '06.6.13 1:16 PM

    soogug님.... ^^ 성실한 삶의 태도와 님의 솜씨에 늘 감탄하지요.겸손하신 말씀에 더 고개숙이게 되네요. 따뜻한 말씀주시니 그저 감사드려요 꾸벅~^^
    오이마사지님...ㅎㅎㅎ 오이마사지님 덕택에 영양장조림 이미지가 갑자기 몬도가네식 영양탕으로...ㅠㅠ 흑 내가 몬살아요...
    불근앙마님... 어찌 요리 깜찍한 닉넴을^^... 첨부터 푹끓여내는게 아니라 마지막에 살짝 끓이는 정도라 파프리카 식감은 익었긴해도 여전히 씹히는맛도 있고 좋아요. 저희는 장조림을 대량으로 해서 저장해놓고 먹지않고 그때그때 조금씩해서 늦어도 일주일안에 다 먹거든요.

    여의주님... ^^ 웍은 작은것보다 큰것이 저는 더 유용하게 잘 쓰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개인마다 다 다르니 메이커 불문하고 마트나 백화점에서 직접 손에 들어보고 눈으로 사이즈 직접 보시면 제일 자신의 요리스타일에 맞으면서도 무게도 가장 손에 잘맞는 웍을 고르실수 있겠지요. ^^
    민트님... ^^ 저는 대학때부터 요리에 관심가지셨다는 님이 참 부러웠어요. 그때의 저는 음식이란것에 대한 창조의 기쁨은 전혀 경험해보려 하지도 않고 늘 소비의 주체로서만 살았답니다... 이렇게 써놓고도 참 부끄럽네요.
    노처녀식탁님... ^^ 도시락반찬 매일 싸려면 힘드실텐데... 참 부지런하시고 열정적이신 분이시지요. 더운날씨에 건강 잘 유지하시구요~

    beawoman님... ㅎㅎ 주말에 밥상에 같은반찬놓고 드셨다니 저도 반가워요 ~^^
    몬아님... ^^ 다른 부재료 없이 곤약데쳐 요 국물과 함께 그냥 약간 졸여드셔도 좋답니다. ^^
    달개비님... 에구 좋게 보아주시면 그저 감사하지요...늘 건강하세요 ^^ 꾸벅~

    땅콩님... ^^ 네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임옥순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곤약 좋아하고 잘 먹어요. 어릴적엔 저걸 왜먹나 했는데... 역시 나이들면서 입맛바뀌어 가는 저를 보면서 예전 곤약 좋아하셨던 엄마가 자꾸 생각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환범사랑님... ^^ 조 메추리알에 박아놓은 검은깨가 어떤것은 눈알이 하나 빠질때가 있고 어떤건 입이 빠질때가 있거든요. 온전히 잘 붙어있는 녀석들도 물론 있구요.빠진부분은 오목 파진데다가 간장양념이 베어들어서 깨가빠져도 얼굴모양은 보인답니다. 오늘도 해가 참 뜨겁네요.더운 하루 잘 보내세요~

    레인보우님... ㅎㅎㅎ 리본은 자꾸 익숙해질수록 잘 되구요.곤약 커팅할때 굵기조절이 좀 적절치않게 되었다면 첨엔 리본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걸릴수도 있거든요. 레인보우님이야.... 워낙에 이쁜것 만드는것이 전문이신지라.... 그러고보니 이런 설명 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쵸?ㅠㅠ
    몬아님.... 위에 글 남겼는데 어느새 만들어 드셨다니 ... 아마 몬아님께서 간조절을 잘 하셔서 맛있었을꺼예요. ^^ 맛있게 드시고 오늘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16. 이수 짱
    '06.6.14 10:29 PM

    저, 어제 메추리알이랑 소고기 장조림 했거든요...ㅡ.ㅡ
    근데 보라돌이맘님 하신 거 보니 다시 하고 싶어요...ㅜ.ㅜ
    너무 비교가 되네요...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신지요?
    같은 재료로 했는데 결과가...ㅜ.ㅜ
    그리고 아이디어도 너무 좋으세요...저는 곤약이 냉장고에 자고 있어도 저렇게 리본매줄 생각은 못했는데, 그리고 메추리알, 얘네들도 얼굴 만들어줄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와~~~정말 정성이 가득하세요...^^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20 올해도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14 테디베어 2017.12.15 2,842 4
43019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54 만년초보1 2017.12.10 8,401 10
43018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5,757 9
43017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18 에스더 2017.11.26 12,277 4
43016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0,601 3
43015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1,800 9
43014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4,208 5
43013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17,906 9
43012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9,792 4
43011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6,556 6
43010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1,902 11
43009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7,884 5
43008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167 7
43007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6 야미어멍 2017.10.25 14,903 6
43006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1 myzenith 2017.10.24 19,084 2
43005 도시락 시리즈~~~ 11 초록 2017.10.20 17,701 7
43004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43 달개비 2017.10.18 22,807 14
43003 언제, 어디서, 무엇을~~^^ 39 시간여행 2017.10.18 13,904 3
43002 어머니와 고등어..[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클럽하우스에서..].. 18 요조마 2017.10.12 15,285 15
43001 2017 Thanksgiving Day (저는 땡스기빙데이상 입.. 10 맑은물 2017.10.12 11,261 8
43000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543 6
42999 달 달 무슨 달: 이런 포도 보셨나요? 18 소년공원 2017.10.09 11,396 3
42998 저도 추석상입니다. 21 테디베어 2017.10.06 15,870 10
42997 2017년 추석, 마음주고받기 29 솔이엄마 2017.10.05 14,731 8
42996 태극기 김밥 휘날리며 16 소년공원 2017.10.02 14,441 8
42995 과일 도시락 6 까부리 2017.09.29 11,898 4
42994 익혀먹기,그뤠잇주방용품,무료그뤠잇정보공유. 17 노니 2017.09.27 16,076 6
42993 꽃과 허전한 밥상 22 테디베어 2017.09.27 10,28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