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쉽고도 맛난 ~~얼큰이 도야지 찌개~~

| 조회수 : 11,231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6-06-01 14:00:29
정말 얼큰한 찌개를 원츄하신다면.....
꼭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은 얼큰이 도야지 찌개.
저녁밥상에서 땀 뻘뻘흘려가며 전골냄비 바닥까지 삭삭 다 긁어먹는답니다.
미원이나 다시다같은 조미료 안넣어도 넘 맛있구요.
술 좋아하시는 님들.... 쇠주 안주로도 딱이예요.


전골냄비에 물을 부우시고 다시멸치 넉넉히 넣어 끓여주세요.





몇분간 다시멸치가 펄펄끓어서 다시물이 충분이 우러나왔다 싶으시면 불을꺼주세요.
다시멸치는 건져내시고 다시물은 따로 다른용기에 부어두시구요.





얼큰이 찌개에 들어갈 재료들.
애호박 1/5개, 양파 1/2개, 감자 1개, 대파 2 뿌리, 당근 1/4개, '얇게'썰어온 돼지고기 앞다리 적당량, 연두부 1팩(이걸로 끓이면 순두부보다 더 맛나요~ 게다가 증정품으로 받은거라 만족두배 ^^) , 국간장, 청량고추(땡초) 2개,
들어가는 야채류는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걸로 넣어주심 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반달썰기예요.
애호박도 길이로 반잘라 나란히 반달썰기,감자,당근도 마찬가지구요.
양파는 반으로 잘라 다시 4등분하시고 대파는 어슷썰기 해주시구요.





돼지고기는 찌개용으로 두껍게 깍뚝썰기해서 파는것 사지 마시구요.
꼭 이렇게 비계가 골고루있는 앞다리 부위로 얇게(샤브샤브용까진 안되어도 그만큼 많이 얇게) 불고기감으로 잘라달라고 하세요.
불고기감으로 잘려져있는것도 있지만 다소 두껍게 잘려진것은 맛이 떨어지거든요.
이렇게 얇은고기 손질하기는 칼보다 주방가위가 편하지요.
고기가 얇아서 서로 들러붙어있기때문에 주방가위로 적당하게 두어번 잘라주시구요.





아까 다시물 끓여냈던 전골냄비에 적당히 자른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여기에 다진마늘 1스푼, 고추장 2스푼 넣어주시구요.





이렇게 한손에 위생장갑 끼시고 골고루 주물럭주물럭 고추장과 마늘이 골고루 베이도록 주물주물 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베였다 싶으실때 가스불을 켜 주시구요.





약중불로 양념된 고기가 잘 익었다 싶을때까지 들들 볶아주세요.
센불로 하면 탈수있으니 불조절 잘 하셔서 볶아주시구요.
골고루 고기가 잘 익었으면 아까 우려냈던 다시물을 여기에 부어주세요.






불을 약간 올리고 볶음수저로 한번 골고루 저어주고 끓을때까지 기다리면 되지요.





냄비가 부글부글 끓으면 불을 좀 낮춰서 3~4분 좀 더 끓여주시구요.
여기에 아까 준비해둔 야채를 넉넉히 넣어주세요.
남은 야채는 위생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두셨다가 다른 찌개 끓이실때 사용하시면 되니까 굳이 썰어놓은것 다 넣으시지 마시고 두부도 들어가야 한다는걸 감안하고 적당히 넣어주세요.
위에 생기는 거품은 조금씩 걷어주면서 야채가 익을때까지 좀 더 끓여주시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세요.
저는 전골냄비가 그리 크지않아 국간장 2스푼 넣으니 딱 맞았어요.
집집마다 냄비크기와 간장염도가 다르니 맛봐가시면서 넣어주세요.





야채넣은 찌개가 펄펄 끓어오르면 두부 한모를 수저로 큼직하게 뚝뚝 떼어 넣어주시구요.





두부까지 한소끔 더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땡초 2개를 잘게잘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를 따로넣지않고 이렇게 싱싱한 땡초를 넣어주면 얼큰한맛에 칼칼한 땡초맛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어요.
저희는 기름기 도는 찌개가 더 얼큰하니 맛나서 그냥 먹지만, 기름기없이 드시고 싶으시면 떠오르는 기름은 걷어내시고 드시구요.
얼큰한 찌개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쭈
    '06.6.1 2:03 PM

    잘 배웠어요...오늘 한번해봐야겠어여

  • 2. chss
    '06.6.1 2:06 PM

    얼큰한게, 저도 해보고싶어요, 늘 느끼는건데, 사진 설명도 참 맘에들어요,

  • 3. 굴려라 왕자님
    '06.6.1 3:09 PM

    연두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런 주루룩 과정 샷+ 왕 친절 설명 너무 좋아요
    추천 꾸욱~

  • 4. 카페라떼
    '06.6.1 4:26 PM

    저도 이거 잘해먹는것중에 하나에요..
    우와 반가워라..^^ 저는 여기에 설탕도 좀 넣어줘요..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너무 맛있지요...

  • 5. 별바라기
    '06.6.1 4:42 PM

    와~~~~~~ 정말 맛있겠어요 ^^
    한번 따라해볼께요 ~~~

  • 6. 밀꾸
    '06.6.1 5:28 PM

    안그래도 오늘저녁 고추장찌게끓이려햇는데~
    재료두 다 집에잇는거고..너무신나요
    어여퇴근 하기만 고대합니다

  • 7. 오렌지피코
    '06.6.1 7:49 PM

    저두 이거 생각나네요. 쐬주 한잔에~~ 근데 술을 못마셔서...엉엉...ㅠ.ㅠ

    울 남편이가 매운걸 못 먹어서 결혼후 저희 식탁에서 사라진 메뉴예요...또 엉엉...ㅠ.ㅠ

  • 8. 달구네
    '06.6.1 11:33 PM

    와~~정말이지 맛있겠어요,

  • 9. 쁄라
    '06.6.1 11:35 PM

    이거 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넘 좋아하던 찌개인데...
    아버지 생각 나네요^^

  • 10. 미니졸리
    '06.6.2 1:45 AM

    매콤한 것이 정말 맛나겠네요..먹고 싶습니다. 누가 안해주려나..

  • 11. 보라돌이맘
    '06.6.2 3:05 AM

    은쭈님~ ^^ 맛있게 만들어 드셨는지... 제가 너무 늦게 들어왔지요. 지금쯤 주무실 듯..... ^^

    chss님~^^ 좋게봐주시구... 좋은말씀까지 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이예요... 꾸벅~ ^^

    굴려라 왕자님니임~ ^^ 닉넴이 재밌는 만화의 타이틀같아요~ ㅎㅎ^^ 아주 밝은 분이실듯...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

    카페라떼님~^^ 말씀대루 설탕 약간만 넣어도 또 맛이 달라지지요... ^^ 그러구보니 설탕 쬐끔넣어 좀 달게해서 우동사리도 같이 끓여서 먹고싶네요. 저랑 입맛이 비슷하신듯...반갑고 감사해요. 꾸벅~^^

    별바라기님~^^ 한번 해보시구요. 기름은 맨 나중에 싫으시면 꼭 걷어내고 드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밀꾸님~ ㅎㅎ ^^ 고추장찌게 맛나게 끓여 드셨는지요.^^ 이 새벽에야 글을 봤네요.감사드려요. 꾸벅~^^

    오렌지피코님~ ^^ 저두 지금은 술 못마셔요. 맥주야 한병정도... 쐬주 몇병까지 거뜬하던 제가 이렇게 변화?하게될줄이야...ㅜㅠ 엇...남편분께서 매운것 못드신다니 저두 맘이 아프네요..엉엉 ㅠㅠ

    달구네님~^^ 평소에 얼큰한것 좋아하시면 입에 맞으실꺼예요. 편안한 밤 되세요~ ^^

    쁄라님~ 글읽으면서 저는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생각을 했어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 음식보면 저도 목이 메인답니다.... 워낙에 살아계셨을때에는 철이 없었기에 그것이 늘 한이 되구요.... 저도 내일 우리 아버지 찾아뵈야겠어요. 쁄라님 늘 건강하세요~ ^^

    미니졸리님~ ^^ 저두 키톡에서 님들의 맛난 음식들 보면서 누가 안해주려나 한답니다... 반가워요~ ^^

  • 12. candy
    '06.6.2 7:30 AM

    맛있게 잘 먹었어요...ㅋㅋ
    어제 저녁 이 찌개때문에 남편 행복해하던데요...^^

  • 13. 은쭈
    '06.6.2 8:15 AM

    보라돌이맘님 다음에도 부탁해요...
    너무 맛있게 잘해 먹었어여.. 감솨

  • 14. 밀꾸
    '06.6.2 12:13 PM

    엊저녁 잘끓여 먹엇어요^^
    늘 고기는 그냥 띠엄띠엄 뚝띠어넣곤 햇는데...
    저렇게 미리양념을 해서 볶아서끓이니 더 맛나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고기값이비싸더라는 ㅎㅎㅎ돈불고기감 앞다리부위...1근이 4200원이더라구요
    버스타고지나갈때 보이던 정육점 화이트보드엔 돈불고기 1근 2900원 이리써잇드만~ㅡ,.ㅡ;;;

    암튼 좋은 고기사왓네? 하고 신랑이 알아주데요 비싼 만큼...좋은거겟죠?
    소주가떙겻지만 임신한관계루~꾹참고 찌개만 펏다눈 ㅋㅋㅋ
    감사해요

  • 15. 수국
    '06.6.2 1:44 PM

    저 두번째에서 건저낸 다시멸치 저에게 던져주세요~~~으흐으흐~~
    저렇게 소금기빠진 멸치 넘 조아요~~~헐헐~~

  • 16. 메루치
    '06.6.2 1:53 PM

    예전에 야외에 놀러 다닐때 자주 해먹었죠 ...^^
    물론 멸치다시 같은건 안내고 돼지고기에 호박 감자 고기 쑹덩 쑹덩 썰어넣고
    집고추장만 풀어넣고 끓여도 참 맛이 좋았는데 요즘은 놀러가도 장소에 따라
    취사금지가 많아서 이젠 집에서만 끓여 먹게 되는군요

  • 17. hippo
    '06.6.2 8:22 PM

    침 넘어 갑니다.빨간 국물에 밥 비벼 먹고 싶어요.
    잘 담아 두었다가 꼬옥 해먹어야지....

  • 18. 엘리오와 이베트
    '06.6.3 6:38 AM

    지금 배고픈데 넘 먹고싶네요....
    진짜 진국으로 끓이신것 같아 밥한공기 뚝딱 하겠어요...

  • 19. 보라돌이맘
    '06.6.3 11:05 AM

    candy님~ ^^ 저도 님 글읽으니 행복해지네요. 이번주말 내내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

    은쭈님~^^ 일부러 글남겨주시구...감사드려요. 은쭈님도 즐거운 주말시간 되세요~ ^^

    밀꾸님~ㅎㅎ 임신중이셨어요? 몸 힘드실텐데도 부지런하신가봐요. 계속 좋은음식드시고 건강유지하셔서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좋은 주말시간 되시구요~^^

    수국님~ 헉~! 건져낸 다시멸치를 탐내시다니~상당히 고수이신듯~~ 저두 다시멸치 아주 좋은넘으로 사서 쓰면 저녀석들로 요리의 재창조에 도전한답니다..ㅎㅎ 좋은주말되세요 수국님~ ^^

    메루치님~^^ 닉넴이 넘 깜찍하십니다....^^ 맞아요. 야외에서 대충대충 버너에 코펠에 해먹으면 설익고 간안맞고해도 어찌그리 맛나게 목으로 넘어가던지... 젊은날?의 추억들이 새록떠오르네요.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hippo님~ ㅎㅎ 저두 빨간색 요리에 잘 끌린답니다.너무 쉬우니 꼭 해드세요.늘 행복하시구요~ 꾸벅~^^

    엘리오와 이베트님~ 아..저도 이만화 분명히 본듯한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ㅜㅠ 에이징이 참 무서워요. 글쿠 밥 두공기 먹게됩니다~ ^^ 주말 즐겁게 자알 보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02 나의 노포는 40 고고 2018.05.19 8,179 3
43101 매실엑기스 3 아줌마 2018.05.15 6,107 1
43100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22 시간여행 2018.05.15 7,389 2
43099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32 소년공원 2018.05.12 6,515 3
43098 부추 한단 오래먹기 7 아줌마 2018.05.12 7,749 0
43097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2,859 5
43096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5,408 3
43095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8,245 4
43094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8,863 3
43093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1,835 9
43092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2,195 3
43091 뉴질랜드 여행 ~ 20 시간여행 2018.04.23 7,650 4
43090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2,507 11
43089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8,916 3
4308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결국... 67 쑥과마눌 2018.04.20 18,086 10
43087 첫 수확 그리고... 9 로즈마리 2018.04.15 10,432 5
43086 명왕성 어린이 밥 먹이기 18 소년공원 2018.04.15 9,620 5
43085 98차 봉사후기)2018년 3월 분발해서 쭈꾸미샤브샤브로 차렸는.. 9 행복나눔미소 2018.04.13 4,449 6
43084 달래무침과 파김치 9 이호례 2018.04.09 10,757 6
43083 김떡순씨~ 택배 왔어요~~ 45 소년공원 2018.04.06 14,845 7
43082 호주 여행 보고합니다^^ 13 시간여행 2018.04.02 10,529 4
43081 친정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기 47 솔이엄마 2018.04.02 17,055 16
43080 단호박케이크, 엄마의 떡시루에 대한 추억... 6 아리에티 2018.04.01 7,429 7
43079 일요일 오후에 심심한 분들을 위한 음식, 미역전 30 소년공원 2018.04.01 11,315 8
43078 맛있는 된장 담그기 20 프리스카 2018.03.28 6,470 6
43077 임금님 생일잔치에 올렸던 두텁떡 혹은 후병(厚餠) 32 소년공원 2018.03.26 10,229 9
43076 봄은 쌉쌀하게 오더이다. 11 고고 2018.03.26 6,428 4
43075 저 말리지 마세요, 오늘 떡 만들어 먹을 겁니다! 24 소년공원 2018.03.23 12,848 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