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시락(1) - 굳세어라, jasmine

| 조회수 : 22,857 | 추천수 : 242
작성일 : 2006-05-04 23:22:03
저는 안먹는 찬들이 몇개 있어요.,,,
뭐냐면, 멸치볶음과 콩장, 오징어포 볶음 등이랍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초딩 내내 물리게 먹어야했던 제 도시락 찬이었거든요.
뭐, 엄마 생각엔 김치국물 흐르는 것 보다 깔끔하다고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엔 김치국물이 가방에 흘러 망신 당하는 친구들 많았거든요.

아이들을 위해 가끔 만들기는 하지만, 전 안먹어요....

우리 아이들 학교 입학 후 가장 기뻤던 건,
혼자 설 수 있게 자란 아이들도, 드뎌 내게 자유가 왔다는 사실도 아닌 도시락을 안싸도 된다는거였답니다.
참.....대한민국 문교부(요즘 교육인적...로 바뀌었지만) 만세를 외쳤어요.

도시락에 대한 추억....정말 많아요...

어릴적, 어느 집이나 그랬겠지만
아침이면 손수건에 묶인 사각의 양은 도시락이 아이 수대로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고 3땐 점심, 저녁 2개를 싸주셨는데....
참, 우리나라 사람들 밥 빨리 먹는 노하우요...
그거 쉬는 시간에 도시락 먹어치우던 실력(?)때문이라는 거 아시나요?

오빠나 남동생 도시락에만 계란후라이가 들었었다며
아직까지 후남이처럼 가슴을 치는 여자 형제들....많죠?
당시만해도 계란후라이는 대단한 호사였고
위에 올리면 빼앗길새라 도시락 바닥에 깔고 밥으로 덮어서 싸주신 엄마도 있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혼식장려 행사때문에
쌀에 섞인 보리만 골라 도시락 위를 위장했던 기억.....
참, 얍쌉한 장학사들...도시락밥을 뚜껑에 엎어서 검사했다는...뭐, 바닦에는 쌀만 있어 거의 다 걸렸었죠..

최초의 급식이었던, 곰보빵과 갈색 병에 들어있던 슈퍼디
저는 급식 신청을 안해봤었기때문에
그 초코렛 맛나는 슈퍼디 먹던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친구 꼬드겨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과 바꿔먹기도 해봤어요.

겨울이면 죠지루시의 시커먼 보온 도시락 싸오는 부티나는 애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사각의 양은 도시락을 갖고 갔었고
양은 도시락만이 난로에 올려져 누룽지가 되는 권리를 누렸쟎아요.
4교시가 되면 예술적으로 난로 위에 놓인 도시락에서 나는 노곤한 냄새들...
수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면 엄숙하게(?) 도시락 아래 위를 바꿔주는 행사가 치뤄졌었죠.

눈물 나게 그리운 도시락의 추억들....
그 시절, 아침마다 도시락을 준비했던 어머니들께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하지만....내가 도시락을 싸야할때가 오니
그 가슴 시린 추억들이 모두 웬수같은 현실로 다가오데요....^^

저, 요즘 11시에 오는 아들놈땜시
일주일에 3일씩 도시락싸요,,,,,ㅠㅠ

[ 단호박 부침 도시락 ]


4조각 낸 단호박을 비닐에 싸서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전, 2분씩 4번 했어요.
통째로 돌릴때는 시간을 더 잡으세요.

껍질 벗긴 단호박 1개에 양파 2개를 갈아서 섞어줘요.


이 상태로 냉동시켜두면 반찬없을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위의 양을 3개로 나눠 2개를 냉동했어요,


커터기 꺼낸 김에 맛없는 배도 갈아서 냉동했어요.


단호박과 양파만 그냥 3장 부쳐서 먹고....


남은 ⅓의 양에 풋고추 2개, 캔옥수수 2큰술, 계란 1개, 부침가루 3큰술을 섞었어요.


기름 두른 팬에 부친 다음 키친타월 등에 놓고 기름을 빼줘요.


오이와 고추장, 불고기, 단호박 부침으로 만든 도시락


요렇게 싸줬습니다.


계란말이, 오이볶음, 무초절임, 불고기로 싼 도시락
우리 애들은 모든 고기를 무초절임에 싸먹는 걸 좋아해서요,


급할때는 빵을 싸주기도 해요.
소세지빵이 없어서
식빵 안에 양파랑 피클 다져서 깔고 데친 소세지랑 계란후라이 올린 다음
마요네즈랑 허니머스터드 소스 넣어줬어요.

일주일에 세번씩 싸는 도시락.....
참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엄마의 수고를 계속 느끼게 하는 작업이네요...

엄마.........이제 멸치볶음이랑 콩장도 먹어보도록 해볼게요.
초딩 2년때부터 10년 동안, 고생 억수로 하셨어요....22년만에야 엄마의 노고를 알게 됐네요.
저도 앞으로 굳세게 도시락 싸렵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무늬
    '06.5.4 11:48 PM

    너무 오랜만에 키친토크에서 뵙네요.
    저도 읽으면서 점심, 저녁 2개의 도시락을 싸주시던 엄마를 생각해 봅니다.

  • 2. 로빈
    '06.5.5 12:15 AM

    자스민님 반가워서 로그인했는데 수퍼디가 뭐예요?
    분명 다른건 다 아는걸로 봐서 저도 그무렵에 학교 다닌거 맞는거 같은데 그건 모르겠는데요?
    우리엄마도 고딩때 도시락 2개 싸주시면 1교시 끝나고 하나먹고 또하나 점심시간먹고 ... 저녁땐 사먹고
    아침도 분명히 먹고 갔는데 왜 가자마자 하나를 먹어치웠는지...
    다른애들도 그랬던것 같은데 남편한테 얘기하니 너무 신기하게 쳐다봐서 민망...;;;

  • 3. tazo
    '06.5.5 12:39 AM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단호박부침 해보려고요 언제나 자세한 레시피 고맙습니다.

  • 4. 한번쯤
    '06.5.5 12:47 AM

    집에 단호박이 많이 있어서 또 걱정을 하구 있었는데...앗싸...고맙게 저두 두아들 도시락쌀때 참고해야겠어요..메뉴 전부 동감하는터라...아주 잘 활용할께요^^

  • 5. 보라돌이맘
    '06.5.5 12:59 AM

    저도 한학기동안 급식실 공사때문에 애 도시락 열심히 싸줬었지요.
    도시락 싸주는건 별로 번거롭지않은데..(애가 뭐든 잘먹어줘서..고맙게스리~ ^^)
    수저랑 도시락,물통 챙겨주고, 나중 돌아왔을때 또 깨끗이 씻어놓고 하는게 우찌 귀찮았던지... ^^;;;
    어쨌든 그때 한번 고생?을 해놔서 급식시스템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요.
    물론 위생상,,,재료상의 미심쩍은면은 다분 있지만...
    아이들 영양사선생님이나 급식실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열심히 하시더군요..

    자스민님. 저 소세지빵 샌드위치요.
    소세지넣고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얹기전에 계란부쳐서 올리신것 아닌지요?
    사진상으로는 그렇게도 보이네요.
    암튼... 여러가지 도시락 등장 앞으로 기대해도 되는거지요... ^^

  • 6. 돼지용
    '06.5.5 1:16 AM

    기대 합니다.
    도시락 시리즈
    쭈욱

  • 7. 현석마미
    '06.5.5 3:15 AM

    정말 오랫만이에요..쟈스민님..^^
    단호박...정말 아이디어 만땅입니다..ㅋㅋㅋ
    안그래도 요새 울 신랑 도시락 싸줘야 해서-특히나 냄새 적은걸로다가...- 골머리를 앓는데...
    불고기 무쌈...당장 해줘야 겠어요...^^
    도시락 시리즈...쭉~~~올려주세요~~

  • 8. 깜찌기 펭
    '06.5.5 5:39 AM

    기다렸어요.. ^^

  • 9. 빠삐코
    '06.5.5 8:59 AM

    많이 궁금했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 10. 꽃게
    '06.5.5 9:32 AM

    반가워요...ㅎㅎㅎㅎㅎ
    인사하려고 로긴.
    잊지 않고 있어요.ㅋㅋㅋㅋ
    뭔지 감 잡았죠????

  • 11. candy
    '06.5.5 9:54 AM

    얼마만이예요???ㅋ
    도시락씨리즈도 쭈욱~~~~ㅎㅎ

  • 12. 그린
    '06.5.5 10:08 AM

    ㅎㅎ
    반가워요, jasmine 님....
    도시락에 얽힌 추억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도시락 때 물린 반찬은 별로 안 좋던데...^^
    앞으로도 계속 도시락시리즈 기대해도 되는 거죠?

  • 13. 하코
    '06.5.5 10:23 AM

    오랜만에 뵈니 방가와서~ 저도 단호박 있는거 함 해봐야 겠어요 탐나서 사가지고는 오는데 늘상 쳐다만 봐지고 안하게 되더라구요 자주 키톡에서 뵙게해주세요

  • 14. 쵸코하임
    '06.5.5 12:17 PM

    쟈스민님, 왜이리 반가운지요?
    쟈스민님 요리가 그리웠답니다. 단호박이랑 양파다진 부침 아이디어 요리네요. 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 15. 브랜디
    '06.5.5 1:49 PM

    쟈스민님 너무 올만이에요. 순간 아이디를 잘못본 줄 알았답니다.
    전 도시락..하면 양*김과 참치캔이...ㅜ.ㅡ;;; 특히 오양맛살! 저 아직도 맛살 싫어한답니다. ㅎㅎ

  • 16. 박하맘
    '06.5.5 2:23 PM

    역쉬 쟈스민님.....ㅋㅋ
    굳세어라 ...쟈스민.....제목부터 내용까지 무한감동임다...^^*

  • 17. 둥이둥이
    '06.5.5 4:13 PM

    저도 일단! 무한감동....*^^*
    ..멸치볶음과 콩장, 오징어포 볶음.. 학교때도 그랬나 모르겠는데..
    울엄마.. 원래 밑반찬 별로라 하는 저를..
    결혼한 뒤로 가끔..아주 가끔..밑반찬 해준다면..저 3종세트랍니다..T.T
    그래서..저도 가끔..엄마, 어..괜차나로 때운다는..

    도시락 얘기 하자면.. 저도 할말 무진장 많아요~
    도시락으로 부부동반 라디오출연까지 했기땀시..^^
    저는 주 5일 매일 쌉니다!!
    밥+국+김치+그 외 반찬+과일+오후간식까지..
    역쉬~ 첨 버릇은 중요하더라구요..
    이 세트가 이뤄져야 만족한다는......헐..

    하긴..전 외식을 안 조아해서.. 중고딩땐 물론이고..대학다닐때..직장다닐때..
    언제나 꿋꿋하게 도시락파였지요..T.T
    고3때 엄마가 두개 싸준 날은 점심때 한번에 두개 다 먹을 정도로..집.밥을 조아했어요..T.T

    옛날 도시락 얘기 무한감동으로 재미나게 읽었습니당....^^

  • 18. soogug
    '06.5.5 6:33 PM

    엄숙하게(?) 도시락 아래 위 바꿔주는 행사........ㅎㅎ
    근데 학교때 난로는 왜 그렇게 일찍 꺼지고 조개탄은 늘 모자랐는지...
    한 양동이로 어케 하루를 버티라는거였는지..
    그래도 도시락 먹고나서 꺼지니까 다행이라고 했어야 하나요?

    오랫만에 키톡에서 jasmime님의 요리도 반갑지만
    jasmine님의 유쾌한 글쓰기(글을 맛나게 잼나게 쓰시는..)를 만나니
    더 좋습니다....

    맛없는 배의 처치, 그리고 단호박을 찌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힘..
    역쉬~~~~~~~ 언제나 꼭 배울게 있는 글을 올리시네요...

    제목이 도시락 시리즈이니 자주 뵙게 되겠습니다...^^*

  • 19. 레먼라임
    '06.5.5 7:41 PM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
    정말 반갑고 좋아요.

  • 20. yuni
    '06.5.5 10:55 PM

    앗! 정말 우리 jasmine? 하고 이름을 두번이나 확인하고 클릭했네요.
    왜 정우군이 요새 그렇게 늦게 오시남?
    학원땜시?
    애고고... 그래도 덕분에 ja반장의 키친토크를 읽게되니 나는 쪼아쪼아 *^^*
    힘내세요 최여사!!!

  • 21. 사과나무
    '06.5.6 1:39 AM

    자스민님~~~ㅎㅎ
    두손 덥썩~ 부비~부비~
    넘 반가워 죽갔시요.

  • 22. 폴라
    '06.5.6 1:49 AM

    jasmine님-.
    흠마 얼마만에 뵈옵나요 방가방가~~♪♬
    <키친토크> 볼 때마다 우리의 스민님 아듸를 찾았던 폴라였답니다.
    많이 궁금했습니다 잘 지내시리라!고 생각하면서도 퍽이나 많이요...
    정성가득 도시락을 먹고 승우군이 얼마나 힘이 날까?흐뭇해집니다.
    도시락시리즈 기대만땅에요.^^**늘 건강하시고요.늘 기도드릴게요.
    샬롬~!

  • 23. 레몬
    '06.5.6 2:48 AM

    쟈스민님..맨날 눈팅 족을 수면위로 뜨게 만드는 능력도 갖고 계시군요..
    건강 하시죠...헤히 저 미워 하지 마시와요...진짜루...함 뵈요..
    맛난거 먹으면서요...

  • 24. 손우희
    '06.5.6 11:03 AM

    쟈스민님~~~
    넘 반가버여^^
    이민 간 친언니 보는 느낌임다~~~
    넘 반갑고 좋네여....

  • 25. 천하
    '06.5.6 11:36 AM

    헉~나두 도시락 싸달라고 졸라야겠습니다.

  • 26. 봄날의 햇살
    '06.5.6 5:17 PM

    전 맨 밑에 소세지 샌드위치 먹고 싶어요. 맛있겠어요.

  • 27. 곰돌이
    '06.5.6 5:24 PM

    근데...포장된 도시락 사진에 들어 있는 색연필은 뭔가요? 젓가락을 겸할 수 있는 신제품이라도...?

  • 28. Terry
    '06.5.6 11:28 PM

    쟈 여사님.. 오랫만에 오셨네요...
    항상 오셨을거라고 믿지만 이렇게 익숙한 글귀로 올려주시니 넘 기뻐요. ^^
    자주 좀 이렇게 모습을 나타내 주시와요~^^

  • 29. 풍경소리
    '06.5.7 10:18 AM

    요즘 단호박죽에 푹 빠져사는데..단호박전 생각은 왜 못했는지..
    도전과제 하나 늘었네요..82에 오면 도전해야 할 음식이 왜이리 많은지..
    전 단호박 으깨서 지퍼락용기에 담아 냉동했는데..
    jasmine님처럼 지퍼백에 담으면 보관도 쉽고.. 해동도 쉽고..

    무초절임은 직접 만드신 건가요??
    만드신거라면 레시피 부탁합니다..^^;

    도시락 싸는 것 힘든데..먹는 사람은 그걸 잘 모르죠..
    메뉴선정..그거 정말 골치 아파요.

    추억의 도시락 얘기 정말 잼 있게 읽고 갑니다.^^

  • 30. 엘리오와 이베트
    '06.5.7 1:32 PM

    도시락 정말 깔끔하게도 싸셨네요.
    항상 님글 보면서 저도 하루하루 노력중이예요.
    외삼촌이 단호박 농사를 지으셔서 항상 한포대씩 가져다 주셔서 저도 찜통에 쪄서 한번 먹을 분량씩 냉동했었는데... 전도 부치면 맛있고, 그걸 카레할때 넣으면 색깔도 예뻐서 넘 맛있어요.

  • 31. 뚱이맘
    '06.5.7 3:44 PM

    늘 볼 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뚱이한테 쟈스민님처럼 솜씨좋은 엄마가 되어줘야 할터인데....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은지라 늘 감탄만 하고 돌아가네요.^^

  • 32. 푸키
    '06.5.7 4:30 PM

    단호박 부침은 저도 바로 해먹고 싶어지네요. 어렸을적 엄마가 싸주시던 도시락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어요. ^^

  • 33. 단비
    '06.5.8 9:16 AM

    늘 존경합니다..

  • 34. 마리
    '06.5.8 11:55 AM

    쟈스민님...
    저 기다리다 목 빠졌어요^^

    요즘 바쁘신지 통~ 글 안올리셔서...
    자주 뵐 수 있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3,528 4
40979 봄봄 10 juju 2024.04.13 9,713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472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981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634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292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743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298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90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943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54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07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73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94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6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80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23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67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26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73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09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48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73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3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05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5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74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85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