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맛보기.. (82쿡 추천메뉴)

[모짜렐라]

1박2일 짧은여행이었지만.. 미리 여기랑 자게랑 검색해서 맛집 리스트를 가져갔어요.


점봉산 산채

산채특정식 15,000원 짜리 먹었어요. (산채정식은 13000원 산채비빔밥은 7000원 이에요)

특 자가 붙은 이유는 더덕구이와 송이장아찌가 추가대서 그렇답니다.

일단 조미료 냄새도 안나구. 평소에 맛보지 못한 다양한 나물, 짱아찌들이 많았어요.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이나물은 뭐고.. 이짱아찌는 뭐로 만들었고 어떻게 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알려주시지요.

불로초장아찌에 나물넣어 쌈싸먹는게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강원도 산골출신 남편은 오랜만에 옛맛이라고 좋아했구요.

결정적 팁~! 남은음식 포장해준다고 작게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말했드니 싸줍니다.

워낙 가짓수가 많아서 많이 남았어요. 저희는 저녁에 콘도에 묵을예정이라서 포장할때 고추장도 한숟가락 담아

달라고 하니 도시락에 골고루 담아주시네요.  저녁에 대포항에서 떠온 회를 제치고.. 고추장에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었어요.


회는 대포항에서 노점아주머니들이 떠주시는거로 했어요.

입구에 식당을 겸한 곳은 기본이 3만원정도구요. 파도모텔까지 쭉 들어가면 그 앞쪽으로 아주머니들이

즉석에서 떠주시는 곳이 있어요. 입구 3만원정도가 여기선 2만원이면 충분하구요.

요샌 방어철이라고 방어랑 쥐치(새꼬시) 오징어 등등해서 2만원에 했는데.. 많이 남았어요.

아주머니가 추천해 주는거보다는 자기가 즐기는 회를 선택하는것이 좋겠더라구요.

매운탕거리도 미리 말하면 챙겨주십니다.

건어물가게에는 동해안이다보니 오징어 황태가 많았는데 저는 반건조 오징어만 샀네요.

물론 다른건어물도 젓갈도 파는데.. 젓갈은 아무래도 전문적이지 않은것같구요.(젓갈하믄 서해안이 최고죠?)

노점상 중간길로 들어서면 삼치 고등어 오징어 생물을 손질해서 바로 포장해서 팔아요.

생선을 구입하면서 바로 근처에서 스티로폼박스랑 얼음을 사서 포장을 해갈수 있게 해놨드라구요.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완전 강츄에요. 아침에 먹었는데 같은 두부집이래도 다른집은 두부전골 등등 다른메뉴를 같이 하는데

이집은 순두부정식 단일메뉴에요 (6천원) 대접에 순두부 뚝배기에 비지찌게 밑반찬도 대여섯가지 골고루

다 맛있어요. 이것만 먹으러 가자고 해도 다시 갈꺼같아요


황태구이

몇년전에 속초에서 눈펑펑 오던날 미시령 고개를 넘어서 힘들게 찾아가서 먹었던 집을 못찾았어요.

터널이 생기고 아마 많은 변화가 생긴거 같아요.

주차장에 차가 제일 많은집으로 갔는데.. 아마 맛보다는 위치가 좋아서 사람많은 집같아요.

황태구이시키면 국도 주는데 색은 사골국같은데 간을 안맞춰주고 따로 새우젓을 주는데.. 별로였어요.

황태구이도 너무 달았고요.  다만 덕장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래서 좋은 황태만 사가지고 왔어요.

*맛있는 용대리 황태구이집 추천해주세요~!!


제가 미리 맛집을 정해서 가니까 헤매지 않아서 너무 좋았구요.

다른곳도 아닌 82쿡 회원 추천메뉴라 실패하지 않아서 좋았네요.

[저도~~]

아~~미시령넘어서 대조영 촬영지 있는곳 말씀하시는거군요.
그냥 지나쳤는데 담엔 꼭 가봐야겠어요. 용대리 황태구이집은 잘모르구요.
속초에 유명한 막국수집있다는데 못찾고 딴집에가서 막국수먹었어요.
아시는분 계심 알려주세요....!

[김명진]

오호~ 늘 설악 여행때는 여러모로 실망스럴떄가 있었는데..잘 활용할께요.

[둥이둥이]

황태는 백담사 들어가는 길 입구에 원조 백담순두부 가봤구요..강추는 아닌데..먹을만해요..
용대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용바위식당이라고 오른쪽에 있어요..
이 집이 황태 유명하대요...제가 아는 여행 많이 해보신 분 말로는...실패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너무 큰 기대는 마시라구요..

[둥이둥이]

앗..용바위식당...들어갈때는 왼쪽이네요..^^;

[쭈니맘]

담에 강원도에 좋은정보
고마어용~~

[캐시]

속초에 실로암막국수라구 유~명하죠..
저흰 강원도 갈길 있으면 꼭 들른답니다.
좀 달달해서 싫다는 분도 있긴해요.

좀 외져서 찾아가기 쉽진 않지만 후회는 않합니다.
막국수하고 보쌈하구가 대표 메뉴!

[마뜨료쉬까]

모짜렐라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아이위를 보니깐 메밀전병이 생각나서요^^
전에 메밀전병 부탁해서 아주 잘 먹었었어요~
귀찮은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