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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capixaba님이 소개하신 무교동 북어국집을 다녀왔어요..^^

| 조회수 : 2,649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10-30 10:24:24
제가 목욜마다 시내에 공부하러 가는데..
마침 시내 갈때 이것저것 볼일들을 보느라 저녁을 꼭 사먹게 되요.
그래서..일부러 무교동 북어국집을 찾아가보았어요..^^

참 맛있고, 친절하고, 깔끔한 집이었어요.

메뉴는 북어국 한 가지..가격은 5000원.
반찬은 세 가지..김치, 오이지장아치?, 부추겉절이..그리고 물김치..
식탁 위에 개인이 덜어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빈 그릇운동을 할 수 있는 식당이란 점이 무척 맘에 들었어요.
부추는 넘 맛있어서..짜지도 않고, 양념도 아주 가볍고..마이~ 먹었어요..^^

밥이 백미밥인게 제 기준의 단점이었지만..
북어국 정말 맛있어요!
면기에 담아져 나온 국을 다 먹었더니..그 날 저녁 내내 배불러 죽는 줄 알았답니당..^^
근데도..계속 더 먹어라..이렇게 먹으면 맛있다..직원들이 세심한 조언을...^^

강추!!

위치는 청계천 바로 근방이에요..
코오롱빌딩(1층에 스타벅스) 바로 길 건너 주차장 안쪽 가면 오른편..

북어국집 02-777-3891


(참..바로 옆에 "내강"이란 식당이 있어요..배춧국 파는 집..이 집도 유명하던데..전에 한번 누가 사줘서 가보고..
이런 배춧국 먹을려고 한참을 기다리나..황당했던 기억이 새로이 났습니다..ㅎ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pixaba
    '06.10.30 7:48 PM

    다녀오셨군요.
    유명한집 같은 지저분, 불친절, 푸대접이 전혀 없는 집이죠?
    음... 전 내강 접수했습니다.

  • 2. 딩동
    '06.10.30 9:34 PM

    저 이전 회사가 그 근처여서 거기 꽤 자주 갔었는데 앉으면 그냥 사람 머리 수 세서 밥 나오는 집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싹싹한 친절, 깨끗 그런거 아니구요
    그냥 불친절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 왜냐면 종업원한테 머 말걸 일이 없음. 앉으면 기냥 북어국이 나오고 마니깐)
    점심때 천천히 먹고 일어설 수 있는 분위기 아닙니다. 먹고 걍 바로 일어서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맛은 좋아요. 저도 북어국 좋아하는데 어설프게 기름 둥둥 뜬 북어국 아니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입니다.

  • 3. 쭈~
    '06.11.2 11:25 AM

    전 여기 좋았는데...
    우선 단일 메뉴라 그런지 금방 나와서 좋구요..
    먹는 내내 불편한건 없는지..국물이나 밥이 더 필요한지 물어주더라구요...
    반찬도 테이블에 있어..알아서 덜어 먹음 되구...
    내부도 깨끗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구...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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