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어찌나 높은지~
가을여행들 많이 계획하실거 같은데요..
제주도 여행시 가봤던 식당들 소개해 드릴라구요.
1. 죽림횟집
여기 굉장히 유명하죠?
시설은 별로..
서귀포 시내 이중섭거리에 있는 집인데요.
서빙하시는 분들이 무진장 친절해요.
주말에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황돔이 8만원정도였는데, 나오는 쓰기다시(?)가 화려하더군요.
양은 어른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구요.
매운탕도 맛있구요. 전 회 안좋아하는데 여기 황돔은 정말 씹는맛도 좋고..음 강추입니다~


2. 제주시에 위치한 대우정
여긴 오분작 돌솥밥이 유명한 집이구요.
마아가린에 비벼먹는 집이었는데, 신랑과 제가 다먹을때까지 말이 없었다는..
제 입맛에는 반찬들도 맛깔스럽고 좋았어요.

3. 서귀포 칠십리 갈치요리
여긴 티비에도 많이 나왔다는데요.
뭐 맛은 그럭저럭..
그래도 제주시 물항식당이나 이런데 보다는 가격은 저렴하더군요.
양은 두명이 먹기에 딱..

4. 서귀포 할망뚝배기
저는 여기 갈치조림이 가장 맛있었는데요..
여긴 3명이가건 4명이가건 값은 똑같은데, 그 인원이 먹을만큼 준대요.
찌게처럼 부르스타에다가 전골냄비 같은데에 주시더라구요.
이 곳은 제주도 관련 여행 카페에서 추천해준 집이었는데,
전 갈치도 맛있었지만, 이집 뚝배기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간혹 밥이 떨어지면 이른 시간이어도 장사를 안하신데요..ㅋㅋ

5. 제주시 물항식당
물항식당은 두군데가 있는데요,
한곳은 제주항쪽의 수협옆에 있구요, 한곳은 신제주에 있더라구요.
전에는 제주항쪽에 가봤는데 정말정말 맛있었길래
이번에는 신제주에 있는 곳을 갔는데요.
갈치조림은 비싸서(35,000) 못먹구요. 고등어 조림 먹었어요.
맛은 짜고 조미료 맛이 강하더라구요. 이집만 그런건지,제주항쪽도 그렇게 바뀌었는지 의아했어요.
여긴 솔직히 찾아갈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6. 용두암 근처의 판타지아
집에 돌아오는 날은 꼭 용두암 근처에 가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비행기 시간 놓칠까봐 근처에서 놀게 되니..
판타지아는 아주 오래된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가 처음 제주도를 간게 99년쯤이었는데
그때도 있었던거 같거든요.
여기 피자 맛있어요~
맥주랑 같이 먹음 더 죽음~값도 비싸지 않아요.

7. 용두암 근처의 뉘메로
여긴 지난 5월에 친구들과 갔던 곳인데요.(이상하게 올해만 두번을 다녀왔다는..)
음식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대충하는 음식이 아니었어요.
사장님인지 지배인님인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구요.
햄버거 스테이크와 두가지 종류의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제주도 음식이 입에 안맞으실때
한번쯤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집 커피도 맛있어요~

8. 이건 보너스~
파라다이스 호텔 가시면요.. 정방폭포근처고 워낙 이국적이어서 사진찍으러 많이 가시더라구요.
거기 정원에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드셔보세요.
앞에 펼쳐진 범섬(? 섶섬?)도 멋있고, 커피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사진속 커피의 풍부한 크레마좀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많이가본편에 속하는데요.
그래도 가는데만 계속가게 되더라구요.
다음에는 안가본데좀 가봐야지..^^
가을여행에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