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대구의 맛집
아직은 못 찾겠네요^^
맛집 아시는 분 자세한 위치와 상호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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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린
'06.10.28 12:18 PM대구 맛집 별로 없어요...ㅠ.ㅠ 대구는 그냥 맛이 별 특색이 없는것 같아요. 양념맛이 강한거 같구요.
그래도 유명한 곳은 다른 분들이 한번씩 다 해주신것 같아요
전 지금 대구 가서 뭐먹을래?한다면
소백축산 가서 고기 구워 먹거나요 ===들안길 위치.1인분 4만3천원===
서민 돼지갈비 가서 고기 구워 먹거나요...===역시 들안길 위치 입니다.===
아님 대덕식당 가서 선지국 먹거나요...===아시죠?===
대풍식당 ===달성공원앞의 짜장면 집이죠. 이집 삼선우동과 탕수육은 제입맛에는 죽음입니다.===
아님 갤러리 신라 가서 스테이크...===전 너무 고기를 좋아하는것 같아요...흑흑 ===
대백손칼국수===경대병원 옆에 위치해 있어요. 파전도 맛있고 수육도 맛있고 칼국수또한...===
날마다 좋은집===시지에서 시내방향 .담티에 있죠. 전 여기 고기 시키면 나오는 우거지가 좋아요.===
너무 고기집 위주로 나열되 있네요..
고기를 너무 드시면 저처럼 성격이 포악해 질수도 있으니..조심 또 조심..하시구요.ㅋㅋ
예전에는 유명했는데 요즘은 그 맛이 덜해진 곳도 있지만요
그런곳은 올리면 돌 맞을수도 있으니..참기로 하구요.^^ 소심모드..
위에 올린곳들 중엔 다른 분들이 올리신 거랑 중복되는것도 많은데요
그만큼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셔도 될것 같아요...
전 지금 저 중에서 대풍을 가장 가고 싶네요..근데 많이 허름해요.
또 기억나면 더 올릴께요.
핑크 공주 님도 좋은곳 아시면 소개 부탁드려요.2. 우주나라
'06.10.28 12:50 PM신천시장 할매 마약 떡볶이..(이건 신천시장이 본점이고 대구 교대역 한 정거장 전에 아들이 하는 집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이건 저도 첨엔 이거 먹는 사람은 크레이지 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 먹구요..
그리곤 들안길쪽에 복 불고기집(이름이 미성 복 불고기집 맞나요?)
거기 복 불고기가 맛났었구요...
그리곤...
저도 없다는....
저번에 깜찌기 펭님이 대구 맛집 한번 올려 주셨던데 한번 찾아 보세요..
또 다른 분들이 올려 주신것도 있구요..3. 릴리사랑
'06.10.28 9:59 PM날마다 좋은집 고기맛과 가격은 어때요..?
담주에 모임이 있는데 궁금해지네요~4. 鈴
'06.10.28 11:24 PM신주쿠 - 일본 분식 집이구요 중앙 시네마 옆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우측에 유료주차장이랑 바로 붙어 있습니다. 가게 자체가 좀 많이 낡은 느낌이 나는데 그만큼 오래 된 집이에요. 대구에서만 20년인가 30년인가 됐다고 들었는데... 딱 떨어지는 일식이 아니고 '일본 분식'입니다. 라멘 두종류랑 유부초밥, 모밀 등등 가볍게 먹을만한 식사류가 주에요. 새우튀김, 굴 튀김도 있고 탕종류도 됩니다만 전 주로 여기 모밀 먹으러 갑니다. 모밀이나 유부초밥 같은건 3500원 정도 선이고 탕류는 4천원 선인가 그래요. 여기 모밀 장은 다 먹고나서 그냥 훌훌 마셔도 될 정도로 짠 맛이 없어서 좋더군요. 점심시간쯤 가시면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셔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일요일은 장사 안하시구요, 그날 재료가 나쁜 경우 안되는 메뉴도 있고.. 별로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꾸준히 가는 사람은 가는 그런 식당이에요.
5. 이수 짱
'06.10.28 11:52 PM - 삭제된댓글<날마다 좋은 집>은 고기맛도 보통 이상은 되구요...
근데 고기값이 싼 건 아니에요...
전 이집에 고기보다는 그냥 정식을 먹으러 자주 갑니다...(사실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해서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밑반찬들이 깔끔하니 맛이 괜찮아요...
된장국수도 다른데는 잘 없는 메뉴고, 누룽지 정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늘 손님이 많은 편이라 여러명 가셔서 모임 하실때는 미리 예약 해두시면 방으로 가실수가 있어요...
저는 그냥 지산동에 새로 생긴 <sea house> 괜찮았어요...
요즘 그런 식당이 트렌드인지 많이 생기더라구요...
비슷한집으로 <씨엔>, <아덴힐즈>, <스시와>등 가봤는데
개인적으론 sea house가 제일 낫더라구요...
캘리포니아 롤종류를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가보시는것도 괜찮은데
대구 특색 음식은 아니네요...^^6. 깜찌기 펭
'06.10.29 10:14 PM이수짱님.. 날마다 좋은집에 정식드시러가세요? 저도 고기보단 정식먹으라가요. ^^;
7. 헐리
'06.10.30 11:03 AM전 대구가 고향이구요 지금은 경기도에 사는데요, 가끔식 너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답니다.
야끼우동, 교동시장의 납작만두와 매운오뎅, 신천할매 떡볶이, 돼지막창, 평화시장은 똥집...뭐 이런거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막창이니 선지니..또 속 없는 납작만두니 디따시 맵기만 한 떡볶이니..진짜 먹을거 없는 음식이라 생각되지만 아직도 제 입맛에는 대구음식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아 ~대구 가고 싶다...8. 이수 짱
'06.10.30 4:11 PM - 삭제된댓글깜찌기 펭님...아무래도 진짜 시지 분들끼리 번개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은데요...ㅋㅋ
아줌마들 계모임 하듯이...여기 시지 분들 꽤 많으신듯해요...^^ 시지가 지역이 넓어서인지...
저도 헐리님이 너무 잘 찍어주셨는데 사실 요즘 생기는 음식점 메뉴보다는
아가씨적 자주 먹던 교동의 납작 만두, 양념 오뎅, 평화시장 닭똥집이 정말 더 구미에 맞습니다...ㅋㅋ
그리고 대구사람들만 먹는다던 막창도 요즘 너무 당기는 메뉴네요...
특히 마루의 생막창은 꿈에까지 나왔다지요...ㅡ.ㅡ;;
이러니 어.뜨.케. 다요트를 하냐구요...ㅜ.ㅜ9. 솔파
'06.11.1 11:05 PM가족,연인 데이트, 모임 식사 장소로 기분낼때는 수성하와이 옆 '뉴욕뉴욕'에서 랍스타나 안심스테이크
싼맛에 돼지갈비를 먹고싶을땐 명동돼지갈비
뜨끈한 추어탕이 먹고 싶을땐 동성로에 있는 '성주 추어탕'10. 가루비
'06.11.6 9:11 AMㅠ ㅠㅠ저두 헐리님처럼 .. 대구에서 경기도로... 교동납작만두 매운오뎅 정말 먹고싶어요 대백맞은편
골목 야끼우동두..
돼지막창 ... 그립습니다. 정말 생각같아서는 하루날잡아 대구내려가 친구들과 자주가던 막창집에서
막창구워 그맛난 장에찍어서.. .. 술한잔.. ㅎㅎ 대구살때 저 막창먹구 체하여 엄청고생한후 다신 안먹는다 안먹는다 해놓구.. 이곳살면서
젤 생각납니다..ㅠㅠ11. may
'06.11.7 1:33 PMㅎㅎ
오랫동안 연애한 전 남친과 대구를 헤매기를 몇여년...
채소와 새콤달콤한 초장과 야채가 버무려나온 그러나 속은 빈 납작만두..
비 오던날 먹었던 연기가 다 내게로와 정말 괴로웠던 막창...
맵고 강했던 그래서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던 남산 선지국...
고구마와 함께 튀겨나왔던 처음 먹어본 닭똥집...
맛있다고 제게 열심히 먹였지요.
그 정성이 고마와 맛있게 먹으려 노력하였답니다.ㅜㅜ
그땐 대구에 가면 또 뭘 먹자고 할까 두렵기까지 하였지만
지나고 보니 그 맛만큼이나 생생하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네요.^^
그나마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던 것이 동성로에 있던 금곡 삼계탕과
위치는 잘 기억안나지만 황장군의 인삼 넣은 갈비탕이었네요.
지금은 뭐 다 먹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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