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일어로 안녕히 주무셨어요? 식사하셨나요? 기분이 어떠세요?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 조회수 : 5,025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0-10-14 04:04:32
열흘 전 제가 근무하는 요양원에 새 할머니 한분이 입소하셨어요.
일본 분이신데..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쭉 한국에서 사신..
얌전히 앉아만 계시고..눈이 마주치면 환하게 미소지으시는 참 고운 분이신데..
말이 통하지가 않아요..
가족들 말씀으로는 이제껏 어머니께서 일본어 쓰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고..
쭉 한국말을 쓰셨다는 분이 이제 90이 넘어 치매를 앓으시면서..
어린아이처럼 그동안 쭉 쓰던 한국말을 잊어버리셨나봐요..
저희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시고..
처음 오셨을 때.. 고향이 어디예요? 라고 묻는 말에 일본어로 대답하시고..간혹 일본어로 뭐라 말씀하시는데..
입안에 웅얼거리는 말씀이 도무지 알아듣지를 못하겠네요?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어르신의 기억에 익숙한 언어로 건네고 싶어요.
혹시 알려주실 분 안계신가요?
우리나라처럼 맞춤법에 의해 개정된 일본어가 아닌..
할머니들이 쓰던 일본어로요..
부탁드립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10.10.14 1:09 PM

    아무도 답글을 안다셔서 ;;;;;;; 초보인 제가 달아요 ;;;;

    식사하셨어요? 쇼쿠지와 시마시따까?
    잘 지내셨어요? 오겡끼데스까? (안부)
    안녕히 주무셨어요? 는 그냥 아침인사 /오하요 고자이마스~/ 랑 같은 의미로
    쓰이는걸로 알아요.
    아침 기분은 어떠세요? 오메자메와 이카가데스카?
    기분은 어떠세요? 기붕와 도-데스까

  • 2. 뭉게구름
    '10.10.14 5:50 PM

    감사합니다~ 냥냥 공화국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탄핵까지는 국힘 vovo 2024.12.11 266 0
3531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56 0
35312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1 yangguiv 2024.11.23 551 0
35311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910 2
35310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1,614 0
35309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766 0
35308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125 0
35307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2 skdnjs 2024.10.14 848 0
35306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335 0
35305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920 0
35304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656 0
35303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542 0
35302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6,107 0
35301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141 0
35300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083 0
35299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421 0
35298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208 0
35297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981 0
35296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600 0
35295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96 0
35294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397 0
35293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292 0
35292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914 0
35291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501 0
35290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13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