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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포슬린페인팅-로모노소브 따라잡기 1편

| 조회수 : 6,001 | 추천수 : 145
작성일 : 2008-11-04 16:41:01


러시아의 로모노소브 코발트넷 시리즈 중..
찻잔set는 저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답니다.

코발트넷의 남빛 선은 세라믹페인팅으로 유약을 입히기 전에 장인들의 손으로 일일이 하나하나 그려진 것인데요.
저는 포슬린페인팅으로 그를 닮은 찻잔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세라믹페인팅으로 그려진 원조 로모노소브의 코발트넷의 선들은 그 특성상 살짝 번진 듯한 라인을 보여주지만, 포슬린페인팅으로 그려내면 번질 일이 없으니 좀 더 똑 떨어지는 라인이 만들어지겠지요?


먼저 소서에 스케치를~
원형 소서를 동서남북 4분할 한 후 다시 8분할 -> 16분할 식으로 적당한 너비가 나올 때까지 분할하여 줍니다.
소서 안쪽 잔이 놓일 부분도 마찬가지로요.


분할선을 일정한 법칙에 따라 곡선으로 연결해주면 이렇게 기본 골조가 완성되지요.


찻잔도 소서와 마찬가지로 연필선 스케치~
연필선은 가마에 굽고나면 타서 날아가 버리니 스케치가 조금 지저분해도 상관없지요.

실제 제품을 두고 그 색감을 따라그린다면 좋겠지만..
제대로 블루넷 제품을 본 기억이라곤 인터넷상의 사진이 전부여서~
이렇게 프린트해놓고 참고했어요.


물감을 적당히 조색하고 슥슥 스케치대로 선을 그어 나갑니다.
한번에 안되면 점선을 잇듯 여러번에 걸쳐 그어주어요.

유리질 위에 그리는 것이므로 틀리면 면봉이나 티슈로 닦아내면 싹 지워지니 걱정이 없습니다:)


선이 교차하는 부분에는 올챙이같은 포인트도 넣어주고요.



모든 선을 잇고나니 이런 모습이 됩니다.
군데군데 일일이 살펴보면 손으로 모두 그린거라
폭이 다르기도 하고 두께도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아 보이죠?



최대 난코스인 찻잔에도 선을 그어주고, 손잡이에도 색칠~~
이대로 가마로 잘 옮겨서 800도 전후에서 굽고 색을 본 후 다음 작업에 들어갑니다.
부디 예쁜 색감으로 잘 나오길~~

http://www.foselin.com
http://blog.naver.com/chibimoo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데렐라
    '08.11.4 6:07 PM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너무 멋져요.

  • 2. 인천한라봉
    '08.11.4 8:29 PM

    이쁘네요~~
    저도 이런거 배우고싶은데..^^
    정말 손이 바들바들 어려울꺼같아요
    근데 참 멋지네요!

  • 3. 생명수
    '08.11.5 2:32 AM

    너무 멋져요~정말 섬세한 작업..지금 그 상태도 단순하고 이쁘네요.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

  • 4. 사라세니아
    '08.11.5 7:17 AM

    정말 멋집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라 더 귀해보여요.

  • 5. 하비비
    '08.11.5 9:50 AM

    감히 배우고 싶은 리스트에 올려요, 맘속으로 살짝 ㅎㅎㅎ

  • 6. avocado
    '08.11.5 10:21 AM

    분홍슈거님~
    저 이거 따라해봐도 되겠지요?ㅎㅎ
    이제 오늘포함 딱 3번남았어요.ㅠ.ㅠ.
    이번달이 끝이거든요..
    너무너무 이쁘네요..
    (전 저번에 코펜하겐 짝퉁 도전했다가 완전 망했다는.ㅋㅋㅋ)
    참..근데 이거 두번칠하신거 맞나요??

  • 7. 분홍슈가
    '08.11.5 11:20 AM

    순데렐라님, 인천한라봉님, 생명수님, 사라세니아님, 하바비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avocado님~~ 요거 한번만 칠한 거에요. 그래서 손잡이 같은 곳은 좀 연한 느낌도 있어요.
    코펜하겐 도전하셨었군요! 시작이 반이니 담엔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
    3번밖에 안남으셨다니 아쉬우시겠어요~~
    수강 끝나더라도 집에서 계속 작업하셨음 좋겠어요.

  • 8. 미조
    '08.11.5 12:13 PM

    완전 멋져요~~ ^^ 근사합니다.

  • 9. yummy
    '08.11.5 1:52 PM

    멋져부러요 소서에 그리신 거 거의 신기에 가까와보여요.
    커피컵에 그리는게 훨씬 어려운 거였나보군요.

  • 10. fresno
    '08.11.5 7:01 PM

    오 마이갓....대단하세요..보기만 해도 어찔어찔```

  • 11. 라나
    '08.11.5 9:48 PM

    대단해요..
    포슬린 해보고 싶네요..^^

  • 12. 분홍슈가
    '08.11.6 12:15 AM

    미조님 감사해요. ^^

    yummy님 선만 긋는 건데 신기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ㅎㅎ
    원래 컵과 같은 입체적인 표면에 그리는 게 어려운데요.
    저 찻잔같은 경우는 사방팔방에 선을 다 그어야 하는데 물감이 금새 마르는 것도 아니고 해서
    반대편에 손이나 바닥이 안 닿게 그리느라 좀 힘들었지요.

    fresno님 모아놓고 보니 그렇지~ 부분 부분 그리는 건 선뿐이라 쉬워요. ㅎㅎ

    라나님 기회되면 꼭 해보세요. ^^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취미랍니다.

  • 13. 이제부터
    '08.11.8 5:52 PM

    우째 이런일이..
    굉장한 솜씨네요.
    조금의 실수도 용납 안되는 그런 작업이네요.
    찻잔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하나 봅니다.

  • 14. 열무김치
    '08.11.10 9:30 AM

    와 ! 너무 훌륭하신 솜씨네요~

  • 15. 비니비니
    '08.11.19 11:53 AM

    저두 넘 배워보고싶네요^^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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