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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공부안하는 우리딸때문에 넘 힘들어요

| 조회수 : 2,915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9-07-05 00:06:58
몇일전중3인우리딸 기말고사가 끝났어요
몇일밤을 같이 새고 나니 정말힘들더라구요 공부라면 질색하는 우리딸..
입으로는 시험공부 다했다 100점 맞을자신있다 큰소리 뻥뻥치는데 공부하고있는 모습을보면
이건정말 하는건지 마는건지요...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해요
매번시험공부를 눈으로 합니다 .. 쓰면서 외우면 힘들다나요  그렇다고 눈으로보는것도 여러번이면 말을 안해요 한두어번 눈치보면서 슬쩍하곤 자신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하네요
그런데 매번 받아오는 점수는 80점이하입니다  
이제 고등학교진학을 해야하는데..입으론대학간다 공부 열심히할꺼다 하는데..
십여년 지켜본 제 입장으론 믿어야할지여..
정말이러다간 제가 속이터져 죽을것만 같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09.7.5 2:05 PM

    댓글 없어 제가 달아요. ^^*
    이제 고2된 딸아이 경험으로 중3 너무 중요해요.
    스스로 공부하지 못한다면 조금은 강제적으로라도 할수 있게 해야 될것같아요.
    오래 앉아있는 연습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은 내신성적보다 국.영.수 위주로 중3 겨울방학까지 고등학교 예비 공부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선배맘들의 멀리 보고 공부하라는 말 정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은 터지지만 많이 참으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저도 가끔은 폭발하지만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고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세요.
    그렇게 사춘기때 속썩이더니 고등학교 가니 엄마 고마운것도 알더라구요.

    여긴 경기돈데 밤 10시까지 스스로 계획하고 앉아서 공부해야됩니다.
    가끔은 야자시간에 자고, DMB보고, MP이상한 소설들을 발견하지만 모른척하고 있답니다.
    조금 철들면 하겠지요. 조금만 참아요. 우리 ^^*

  • 2. jeniffer
    '09.7.6 6:11 PM

    원글님 글 읽고 하소연하려다가 윗글님 댓글에 가슴을 쓰다듬습니다.
    속 터져요. 뒷골이 땡겨요. 정말로...

  • 3. 일매
    '09.7.7 6:46 PM

    감사해요... 저는속터지는데 아이는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티비보구 만화책보구
    잠자구.. 어케해야할지

  • 4. 애플민트
    '09.7.7 9:44 PM

    아이들은 엄마맘 잘 모르는듯해요~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도 잠자야한다면서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자버리는 우리애..ㅠㅠ님의 글에 공감이 가지만 어쩌겠어요~
    자식이니까 달래가면서 때론 엄하게 ...아이공부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험기간내내 엄마는 무슨죄인지...잠도 못자공..ㅠㅠ암튼 힘내세요~^^

  • 5. 오롯이
    '09.7.7 9:51 PM

    부모는 애가 타는 만큼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잔소리는 되풀이할 수록 약발이 떨어집니다.
    밥안먹겠다는 애에게 '한숟가락만, 이것만'하고 애걸복걸해서 밥을 먹이다
    애간장이 다 녹지만, 아이는 고마운 줄도 모릅니다. 그냥 당연하고 오히려
    봐준다는 배짱이 있지요. '배가 안고파? 그럼 먹지마' 하고 상을 치워버리세요.
    배가 고프면 슬그머니 나와서 '먹을 것 좀 줘'하지요. 그럴 때 '진작 먹지, 엄마를 두번
    고생시키지 마' '엄마는 하루종일 네 먹는 것에 매달릴 수 없어!"라고 단호히
    해야 아이가 제 때 밥상에 앉아 식구와 먹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공부가 싫다는 아이에게 그럼 그만둬, 하고 학원가라, 공부해라 소리도
    말아보세요. 며칠은 신나게 놀고 한 두 주도 그냥 보내고 심지어 한 두달 태평히
    보낼 수 도 있습니다. 속이 터지고 욕이 나올 지경이 되도 참으셔야됩니다.
    이미 10여년 아이를 지켜보셨다하지만 그냥 두고 보지 않으셨을거예요.
    잔소리를 되풀이 하실 수 밖에 없었겠죠. 지금 한 두달을 참으시면 서서히
    변화가 올겁니다. 슬슬 자기도 불안해지죠.

    단, 부모님이 공부얘기를 하지 않되 너무 다정하게도 쌀쌀맞게도 대하지 말고
    '네 인생 네가 책임져'하는 태도를 보이셔야합니다. 공부도 안하면서
    놀러갈 비용을 달라든가 옷을 사달라든가 할 때 구구절절 야단치지 마시고
    '자기 인생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는 자식에게 도대체 왜 그것을 우리가
    언제까지 해줘야하는가?"하듯 대해보세요.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셔야 해요. 아버지 엄마 모두 합심해서
    일관된 태도를 보이셔야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TV끄시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서로 세상 얘기를 진지하게
    하거나 신문,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가 공부하는 자세로 살지
    않는데 아이에게 영어단어 수학문제만 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이성적으로 자식을 대하지 않는데
    자식에게 논술공부 잘 해서 높은 점수 받아오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아는 척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래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고,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많이 들은 학생치고 좋은 성적 받는 것 못 봤습니다.
    어느날 문득 아이들이 철이 들어 공부에 몰두하는 것은
    부모의 잔소리 때문이 아닙니다.

    게으르고 생각없어 보여도 아이들도 생각을 합니다.
    미래가 두려워 눈을 감고 그냥 놀아보려는 마음의 유혹때문에
    갈등하는데 부모의 채근은 그냥 불안만 더 증폭시킨다고 합니다.
    그냥 잠시 지켜만 봐주세요.
    그 잠시가 부모님들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지라도
    그냥 참아주고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엄마, 아버지, 나 ...'하고 말을 걸어올 때까지..

  • 6. 준림맘
    '09.7.9 8:43 PM

    이런 고민이 저에게만 있는줄 알았어요 저는 아들아이인데
    매일 싸움에 연속입니다 눈으로만 공부하고 아이는 많이 했다고 하고
    정말 속 터져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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