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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제 목 : 삽시도를 아시나요?

| 조회수 : 1,2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6-02 23:02:46
담주 휴가아닌 휴가를 받았어요.....

큰맘먹고 떠나려는데....아이가 있어서...좀깨끗했음 하는 바램이거든요

혹 다녀오신분있으시면 민박집이나 모 여행을할때유의점 같은거 알려주셨음해서요

삽시도 아니더라도 고근처의 섬들이 많은데 가보신데있으면 알려주세요

정말 가면 조개같은것도 잡을수있을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년여왕
    '06.6.3 8:30 AM

    쫌 오래 됐지만, 한 7년됐나요.
    아무것도 없는 섬 입니다. 조그만 가게 하나와 노래방 하나 가 전부인 섬이었습니다.
    잡지에 소개된 민박집에 갔는데요. 악 소리가 나올만큼 더러웠습니다.
    다행히 그집이 사람이 다 차 동네 다른사람 집으로 갔는데 그집은 그나마 나았습니다.
    사람들도 좋구 조용하구 바다도 너무 좋고 다 좋은데요.
    배고파서 혼났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거 싹싺 다 긁어먹구요.
    해만 지면 민박집안에서 꼼짝 못합니다. 모기가 모기가..........
    무슨 공습경보 나리듯이 민박집 주인아줌마 얼른 들어오라고 난리고 문이랑 창문이랑 다 닫고 불도 안킵니다. 창문마다 수백마리씩(수십마리 아닙니다) 붙어서 틈만 보이기를 노리는데 주인아줌마는 모기향을 하나도아니고 통째로 불을 붙여서 온집안을 돌아다니면 너구리 굴을 만듭니다.
    낮에는 바다에 나가 노느라 모르지만( 조개 엄청 많았습니다.) 저녁에는 할일 이 없어서 천장보며
    여기서 나가면 갈비 먹고 삼겹살 먹고 냉면 먹고 떡볶이도 사먹고 ... 이런저런 상상하면서 보냈습니다.

    제가 간건 7년전 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죠..

  • 2. 이쁜수기
    '06.6.3 10:16 AM

    저 작년에 갔었어요..한 4년전쯤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넘 깨끗하고 좋아서 작년에 임신한 무거운몸으로 다시 갔었는데 4년전보다는 넘 많이 오염 됬더라구요..마니 실망하고 돌아왔어요..민박집도 좋아지긴 했지만 바가지요금이였고 깨끗했던 바다도 쓰레기가 많아졌고 조개도 마니 없더라구요..조개는 예전보다 많이 없지만 그래도 많이 잡았어요..요령을 아시게되면 쉽게 잡을 수있어요..근데 비싼 배삯치르며 다녀오기엔 좀..여러가지 아쉬운면이 많아요..가시려면 썬크림 꼭 챙겨가세요..조개잡다보면 살이 다 익어요^^

  • 3. 밴쿠버줌마
    '06.6.3 11:22 AM

    1991년 지금의 남편을 만난곳이 삽시도 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삽시도 가기전에 대전 터미널에서 남편쪽친구들과 제쪽친구들이 무슨 모임이 있어서 놀러가는 중에 갑자기 결정된 장소가 거기 였거든요.
    구멍가게 하나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알고 있는 정보는 없지만 삽시도 라는 말에 넘 반갑고 그때 생각이 나서 잠시 얼굴에 웃음이...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참 의미있는 섬이예요. 평생 내편이 되어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 왔으니까요^^.

  • 4. 초롱
    '06.6.5 2:32 PM

    삽시도라는 글자 땜에 로그인했어요.
    전 98년도에 삽시도를 갔었는데 어디를 갈지 결정안하고 나선 길이었고 다른섬은 배편이 안돼서 가게 된 곳이 거기였죠. 선착장에 내리니 민박하시는 분들이 경운기를 끌고 나와서 손님들을 태웠어요.
    저희부부는 숫기없어 고개만 꼬고 있는 한 아저씨를 택했고 은희이던가? 아주 영악하고 똘똘한 딸애가 있는 집에 이틀밤정도 묵었는데 애엄마가 아주 음식솜씨가 좋아서 해산물로 깔끔하게 차려줘었지요.
    조용한 서해의 섬이었지요.
    시원한 대청마루에 누워 쉬기도 하고 가져간 삼베이불에 경침을 베고 낮잠을 자고 해거름에는 섬 여기저기를 산책하고 하니 지쳤던 일상에 좋은 휴식이 되었기에 잊지 못합니다.
    삽시도..... 참으로 먼곳...... 여기는 대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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