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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는 사진이 힘들어] 수제비의 양념 정리 ㅜ,.ㅜ

| 조회수 : 10,858 | 추천수 : 173
작성일 : 2010-05-29 22:14:12
떨려 떨려... (바들 바들..)

저의 양념정리를 비롯.. 수납 point는 우리집 구조와 내 습관등에 맞춰 쓰기편리한 위치에 가장 짧은 동선을 생각해서 적절히 배치하고,
무엇보다, 귀차니즘의 최고봉인 저의 스타일을 심히 고려하여 청소가 용의하도록.. !!!
이란 신념아래 정착한 것입니다.
얼마전 이사덕에.. 그동안의 모든 시행착오를 바로잡아가며, 우리집 실정에 맞는 수납을 준비했어요^^
하지만..
사진만 찍어놓으라고.. 큰 소리.. 뻥! 뻥! 치던 신랑만 믿다가..
막차 타듯 간신히 올려놓은 이 사진들..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고..

컴맹이라.. 여러번의 이벤트를 사진 올리기때문에 놓치고..
이번에도.. 포기하기를 여러번.. 그래도 넘 하고싶어 끙끙거리는 날 가엷게 여긴 신랑이..
눈물나게.. 내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몰래몰래.. 사진올리는법을 배웠다는...
                그런 산고끝에 82온니들 나보다 더 엄청 존경한다는..

이제 결혼 2년차.. 하늘같은 82선배들 앞에 선보이려니.. 엄청..긴장되고..떨릴뿐이고..

늦둥이로 나이들어 깨끗한 성품 끝까지 못 지키고..
편한대로 사용하던 친정엄마 주방보며 맺혔던 한... 결혼해서 내 살림생겨.. 온갖 정성 쏟던 나름의 결정판..
하지만 82의 좋은 정보력과 진보된 아이디어로 저의 주방은 또 변할테지만^^
레디~고 합니더..!!











이상입니다 짧은 글과 긴~~~~ 사진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마녀
    '10.5.30 2:05 AM

    ㅎㅎㅎ..저도 초코색의 통의 정체가 궁금합니다~~ㅎㅎㅎ

  • 2. ganuwith
    '10.5.30 11:58 AM

    2 년차 주부시라구요?? 어찌 이리 깔끔하신지요...
    음... 저두 2년차이지만.. 점점 늘어나는 살림에 맨날 머리가 아파오는데.. ^^

    근데.. 전 묵가루가 들은 사각통이 어떤건지 더 궁금해요...
    가루류를 담아놓는게.. 저리 각이 있음 좋겠더라구요...
    혹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용량은 어느정도인지요?

  • 3. agada
    '10.5.30 2:14 PM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군요 살림 참 잘하시네여

  • 4. 옥당지
    '10.5.30 3:48 PM

    어디선가 " 똑!" 소리가 요란하게~~~~들리네요. ^^

  • 5. 수제비
    '10.5.30 7:04 PM

    윤지연님.. 저 바구니 수납 더 있어요^^ ㅋㅋ..
    저도 사진 올린거 보니.. 아.. 내가 지금 바구니 홀릭이구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넘 편하고 청소 하기 간단하고.. 넘 좋아요.

    백조님.. 가장 두려웠던 댓글이..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거처럼 보여질까봐 염려했던거에요. 정말로 있던 대로 찍은거거든요.
    사진 올리는 걸 몰라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문제의 초코색통과 묵통은.
    제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이곳 마트와 그릇가게에서 샀어요.
    초코색통은, 1kg 밀가루나 쌀을 담을 수 있도록 나온 기성품이고
    비싸지 않은 가격에 안팔리고 꾸석에 먼지 쌓인채로 있던거 사온건데..
    처음엔 자리를 못잡아 이뻐서 샀던걸 후회했는데..
    저렇게 자리 잡고는 다시 이쁨주고 있어요^^

    밀가루통은 정말 강추하고 싶은 좋은제품이지만.. 한국에는 더 좋은 용기들이 많으니..
    찾아보세요. 깊이가 깊고, 용량도 1.5kg정도는 들어가는것 같아요. 크기가 초코렛색통과 얼비슷한테 용량차이가 많이 나요. 실질적이고 세척도 쉽고, 정리도 쉽게 되고..
    두개가 한셋트인데.
    써보고 사려고 몇 셋트 안샀는데.. 다시 가보니 안팔더라는...
    암튼.. 지금은 저렇게 자리들을 잡아.. 이렇게 저렇게 잘 쓰고..
    더이상 수납을 위한 수고는 안할꺼라는... 석달전 이사를 해서.. 맘먹고.. 차근히 정리한 결과들였어요.. 오해는 말아주시길..
    또 아직 아이가 없는지라.. 정리정돈 유지가 아무래도 쉽고, 쏟을 열정의 범위가 좁다보니..ㅋㅋ

  • 6. loorien
    '10.5.30 11:06 PM

    우와... 전 무슨 어디 실험실 인 줄 알았어요~ 대단대단!!

  • 7. 백조
    '10.5.30 11:12 PM

    에고 수제비님 전 칭찬으로 한말이었는데 오해 하셨나비네요 ^^;;
    능력이 안되는걸 준비한다고 되는게 아니잔아요
    정말 2년차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로세요
    수제비님 사랑 많이 받으시겠어요*^^*

  • 8. 럽홀릭
    '10.5.31 12:27 AM

    김냉 파티션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넘 깔끔한 주방 잘보고갑니당~~

  • 9. 수늬
    '10.5.31 12:06 PM

    다들 수납,정리의 달인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명함도 못내밀겠어요...저는 구경만 할랍니다...ㅜ.ㅜ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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