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굿바이 솔로....

| 조회수 : 1,877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3-12 17:10:00
요새 새로 시작한 드라마...
그동안 특별히 보는 드라마는 없고 또
딱히 보고 싶던 드라마도 없었다.
우연히 광고에 노희경 작가라는 것을 보고 보게 된 드라마...
왠지 나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밑바닥 인생의 이야기를 또는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너무 진솔하게 잘 써내려가는 느낌이...
또한 항상 나오는 배종옥이라는 배우 또한 이 작가의 드라마에 너무나 잘 어울리고...
그보다 단연 제일 좋은 이유는 드라마 중간의 독백들이 한결 같이 보석처럼 느껴진다는거...
시적인 느낌을 가지게 하는 그 매력
예전의 바보 같은 사랑도 그렇고 단편작을 봐도 그렇고...
한편의 시를 보는 느낌이다.
울 신랑에게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이 드라마를 같이 보는데 어지 드라마를 보며 가슴 설레이는 느낌인지...
드라마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난 대사 하나하나를 잘 새겨 듣는다...
모든 대사가 아니라 흘려 지나가는 대사 한마디에 공감을 하고 인생이 그런거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하는 대사...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는 용기 마저 생긴다.
예전에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는 드라마 상영중일때는 시청률이 저조 했는데 종영 후에 그 인기가 오히려 더 높아져서 노희경팬이 생길 정도로...
스토리와 대사의 매력에 빠진 한 30대 아줌마의 수요일 목요일에 너무 즐거워졌습니다.
울 신랑 날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제 말에 많은 동감을 하며 같이 봐 주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굿바이 솔로 화이팅////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끼
    '06.3.12 7:34 PM

    어머...저두 그런데요...열심히 보자구요 ^^;

  • 2. 달콤함 향기~~
    '06.3.12 8:23 PM

    저도 노희경 작가 팬인데.. 바보같은 사랑 넘 잼나게 봤는데..이번 작품도 그 작품에 나왔던 사람들이 나오죠^^

  • 3. 파랑이
    '06.3.12 8:53 PM

    저두 노희경씨 작품이라 보기 시작했는데요 ,
    노희경씨는 뭔가 특별한게 있는것같아요 ..수요일 목요일 공감 백배.

  • 4. 모시조각보
    '06.3.12 11:17 PM

    아~저두요 노작가님 왕패닉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면서 가슴이 아린다는게 무슨 감정인가를
    알았답니다. 정말 대사하나하나가 버릴수가없죠.노작가님작품은 보면볼수록 중독이 되는것같아요.
    요즘드라마를 정말 초등수준인것같던데요.오랫만에 삼순이 이후로 집중할수있는 드라마가 생겼네요
    너무 기쁩니다. 수목을 즐겁게~

  • 5. 유진마미
    '06.3.13 12:27 AM

    저두요~저두 손들래요~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고두심씨가 가슴에 빨간약 바르고 딸에게 이렇게 말하잖아요..
    "미음이 아파서 약발랐어..미옥아~"잘못해준 딸아이를 보면서 늘 맘이 아팠던지
    정신을 놓은 엄마가 딸에게 하던 그대사..어헉~~저는 아마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아요.
    저는 '궁 '열씨미 보다가 노희경 작가라는 말에 망설이지 않고 바꿨어요.
    깊이있는 드라마가 오래오래 남는것 같아요..

  • 6. 미카엘라
    '06.3.13 1:18 AM

    저두요..꼭 챙겨봅니다..^^;

  • 7. 페퍼민트
    '06.3.13 1:47 AM

    저두요~
    마이걸 이후 딱히 챙겨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노희경 작가라는 소리듣고 챙겨보기 시작했더랬죠~
    김민희의 어색한 연기도 많이 나아졌고~
    정말 대사하나하나 어쩜그리 멋진지~~~
    아아~~정말 좋아요~~

  • 8. 실리카
    '06.3.13 11:27 AM

    저두 넘 잼있어요. 김민희 연기도 정말 많이 나아졌더군요.
    넘넘 잼나요~

  • 9. 귀동엄마
    '06.3.13 2:25 PM

    잠깐 보면서 뭔가 좀 다르다 하고 느꼈는데 역시나 노희경작가 였군요
    저두 왕팬이랍니다^^
    이제 수목요일 우리딸과 채널 빠앗기 전쟁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03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64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24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0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59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53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20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879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35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66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17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2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0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18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80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197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397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3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2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57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85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28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2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37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7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