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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캐슬 다녀왔어요-천천향 이용기^^

| 조회수 : 3,53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2-26 00:50:26
올겨울.. 어디 길게 여행다닐 짬이 안났어요..
그래서 당일로 재밌게 놀러갈 곳이 없을까 하다가.. 제가 발견한 곳.. '스파캐슬'입니다..

신랑이나 저나 물놀이 하는거... 온천하는거 좋아해서..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시작했는데.. 왠걸.. 별로 정보가 없네요..
아마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봐요..
하여.. 혹시 가실분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남겨 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스파캐슬의 '천천향'이용후기입니다..^^

1. 티켓 구입..
  지금은 동계시즌이라 요금이 좀더 저렴하더군요.. 정가는 성인 38,400원인데.. 각종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주중은 30%, 주말은 20% 할인이 되더군요..
근데.. CJ몰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약 4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CJ몰에서 '스파캐슬'로 검색해보시면.. 주중권, 주말권, 성인권, 아동권.. 다 있더라구요..
저도 당근.. 10%라도 더싸게.. CJ몰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2. 교통
  서해안 고속도로 해미 IC로 나오셔서.. 덕산온천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스파캐슬 안내판도 있고.. 길 찾기는 수월했어요.. 대중교통은.. 잘 모르겠네요..ㅋㅋ(아..점점 엉터리로..^^)

3. 준비물
  1) 기본: 수영복, 수영모자, 샤워용품
  2) 옵션: 구명조끼-대여료 2천원 받더라구요.. 구명조끼 안입으면 이용할 수 없는 시설이 있어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아이용 작은튜브가 있으면 좋겠더군요.. 거기있는건 다 노란색 큰 튜브라서..
           벤치는 무료사용하니.. 긴타올 깔아두실분은 타올 챙겨오시구요..
  3) 음식물: 반입금지 한다고 해요.. 저흰 그냥 내부에서 사먹었거든요.. 요건 잘 모르겠음..

4. 스파내에서 돈을 쓰는것은 손목에 차는 시계처럼 생긴 것으로 다 해결되요..
   이게 락커 키 역할도 하고.. 결재도 되고.. 사우나에서 스파 통과시에 패스도 되고.. 다용도로 사용하더군요.. 캐리비안 베이는 미리 돈을 주고 손목종이띠를 사잖아요.. 여긴 미리 돈을 쓰고.. 나갈때 키 반납하면서 사용한 돈을 결재하는 시스템입니다..

5. 시설안내..
겨울이라.. 야외 미끄럼틀.. 이런건 가동을 안하는것 같아요.. 제가 본것은 전체 시설의 일부입니다..
1) 실내스파..
    
    크게 바데풀, 유아풀.. 이런것이 중앙에 있구요.. 그 테두리에 여러가지 이벤트탕이 있습니다..
    바데풀에는 여러가지 마사지탕이 있는데.. 왜 사우나가면 센 물살로 지압하는 그런 시설들 있잖아요.. 이런것들이 한 7-8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어른들이 좋아하실듯..어린이는 입장 못하게 하더군요..
   바데풀 옆에 유아풀 두개쯤 있어요.. 3-4살 되어보이는 애들도 잘 놀더라구요..
   이밖에 실내에는 2층에 양식당, 마사지실 (10만-18만원정도의 코스가 있더군요..), 찜질방 등이 있어요..

2)실외스파..

  크게 노천탕하고.. 물놀이 시설 (토렌트리버랑 유수풀)로 나뉠수 있겠네요..
  말그대로 실외라.. 탕과 탕사이를 다닐때는 추운데.. 물은 엄청 따뜻하니.. 탕속으로 쏙 들어가면 괜찮답니다..ㅋㅋ
노천탕이 테마를 달리해서 7-8가지쯤 있는것 같아요..
음악을 테마로한 노천탕이 3-4개쯤? (클래식,가야금,재즈, 로맨틱탕) 있고.. 스파내 풀어놓는 재료를 달리한 탕이 또 3-4개쯤 (녹차, 허브, 유황, )있고.. 히노끼탕도 있고.. 암튼 테마를 여러개로해서 자잘한 노천탕이 열댓개 있는것 같아요.. 찾아다니느라 힘들었어요..ㅋㅋ
또.. 아쿠아 bar라고 해서.. 탕안에서 음료를 먹을수 있게 만든곳도 있고.. 암튼 잘해놓았더군요..

물놀이 시설은.. 토렌트 리버 라는게 있는데.. 이것은 꼭 구명조끼를 입어야만 이용할 수 있어요..
유수풀 에 캐리비안 베이의 파도풀장 파도가 치는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스릴있고 재밌더만요.. 구명조끼 빌리기 귀찮아서 안하려고 했는데..(여기 빼고는 구명조끼 입을데가 없어요) 안했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스파캐슬 이용시간중 1/3을 여기서 보냈답니다..ㅋㅋ

3) 식당..
한식당, 스낵코너, 양식당이 있는데.. 저흰 양식당에서 식사했어요.. 한가해서 좋았는데.. 맛이나 가격은 그닥.. ^^
수영복 입은채로 가면 되구요.. 손님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반가운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여기까지가 스파캐슬의 천천향 이용기네요..
저흰 오전 10시쯤 입장해서.. 오후 3시쯤 나왔어요..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 들었거든요..^^

6. 주변 관광지

유명한 곳이 여기저기 있다는데.. 저희는 시간상 수덕사에만 들렀습니다..
스파캐슬에서 자동차로 한 15분? 정도 가니까 있더군요.. 입장료, 주차료 다 받습니다..^^
처음 가본곳이었는데.. 대웅전을 빼고는 새로지은 건물이 너무 많아서.. 그닥 감명깊은 절은 아니었는데..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아~주~ 좋더군요.. 역시 절은 명당에 짓는것 같아요..ㅋㅋ

내려오는길에.. 절 입구에서 산채비빔밥 먹었어요..
어디가 유명한지 몰라서 걍~ 끌리는 곳에서 먹었답니다..

하루 여행코스로는 괜찮은곳 같았어요..
어때요? 도움이 되셨나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키위
    '06.2.26 1:03 AM

    안그래도 온천 갈데 없나 하고 있던 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2. 경이맘
    '06.2.26 1:18 AM

    헉헉.. 달콤키위님 감사해요..^^
    사진 여러장 올리기.. 첨 성공했습니다.. 우와.. 이거 너무 어려운데요.. 시간도 많이걸리고..--;;
    그동안 그 수많은 보석같은 사진을 올려주신 82cook의 많은 회원님들.. 정말 존경해요~~^^

  • 3. 라니
    '06.2.26 10:22 AM

    경이맘님 애쓰셨어요.
    저는 근처에 살아서 다 아는 곳이군요.
    사진들 넘 멋지네요... 비빔밥 맛있으셨어요?
    해수탕도 좋으셨어요?

  • 4. 경이맘
    '06.2.27 11:09 AM

    네..라니님.. 비빔밥도 맛있고.. 온천도 좋았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신다니 부럽네요.. 자주 가실수 있잖아요..헤헤

  • 5. 린다
    '06.2.28 5:51 PM

    저도 함 가려고 벼르고 있던 곳인데, 정보 감사해요^^ 근간에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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