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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도자기 아웃렛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1,262 | 추천수 : 95
작성일 : 2010-02-08 12:00:33
정보 주신 아미짱님께 감사합니다.

어제 아침먹고 슬슬 준비해서 12시쯤 도착했어요.
저희는 집이 대전이라서, 청주 산업단지 안에 있다니까 남편이 어딘지 알더라구요.

한국도자기 청주 공장 안에 있고
전화번호는 043-272-7074 입니다.

가기 전에, 저는 무지 사각 접시 몇개랑, 애들 그릇 사고싶었던 터라 있는지 확인전화했는데
전화는 친절하게 받으시더라구요.

새 상품은 거의 정가에서 40% 할인해주고 (그보다 많이 해주는 건 없는 듯)
등외품 - 작은 하자 있는 제품들은 공기나 대접이 3-4천원 선,
작은 접시 6굽부 정도는 2-3천원 선이에요.
냄비, 뚝배기, 조리도구 (국자, 뒤집개 등등) 도 있고요.
예단용 반상기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제가 사 온 것 풀어놔봅니다.


사 오고 보니 아미짱님께서도 추석에 구입하셨다고 올려놓으셨더라구요.
저거 굉장히 큰데,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미짱님 올려주신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운데 있는 접시도 보면서 예쁘다, 하고 놓고 왔어요. (가격압박)
3만원이에요.


뒤집으면 이렇게 생겼어요.
접시가 전혀 턱이 없고 완전 납작하고 뒤집으니 홈이 두개 있어서, 케익 접시인가보다 하고 가져왔네요.

제가 플라스틱으로 된 케익 돌림판을 하나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분해해보면...

아랫부분이고요


위에 둥근 판을 올려요.
저 사진은 뒤집은 모습인데, 제가 사 온 접시 뒷부분이랑 비슷하죠?


두개를 체결!!하면 이런 모양이 되고,
윗부분이 돌아가는 거에요.
그나마 저는 이 돌림판이라도 있어서 생크림을 케익에다가 겨우겨우 바르거든요.


집에 오자마자 돌림판 먼저 꺼내서 사 온 접시를 한번 얹어봤어요.
돌아가기는 하네요.
아니면 원래 있던 플라스틱 돌림판 위에 얹어서 사용해도 될 것 같고,
어쩐지 저 접시 하나만 있으면 크리스마스에 엄청 분위기 날 것 같은 생각에.. 집어왔지요.




그리고 애들 그릇이랑 수저 사왔어요.
왼쪽에 있는 건 14개월 둘째 것, 오른쪽은 5살 큰애거에요.
이제 슬슬 에디슨 젓가락 졸업하고 일반 젓가락으로 넘어가려고요.
왼쪽 작은 애 접시와 그릇은 쥬쥬 키디셋3pc 24,600원이고
오른쪽 큰 애 밥그릇 국그릇은 쥬 1인 반상기 21,600원이에요.
각 40% 할인된 금액입니다.
컵도 포함이고요.
수저는 따로 샀는데, 큰애 것 어린이수저 5,400원
작은 애 숟가락은 이름이 쥬쥬 유아수저 6,700원이에요.

작은 애 숟가락 자세히 한번 보세요.


숟가락질 시작하는 애들을 위해서 밥 뜨는 부분의 각도가 살짝 구부러져 있어요.
그래서 거금임에도 단호하게 사왔지요.

10만원 이상이면 생선접시 사은품으로 주던데,
아미짱님은 어떻게 사은품 받으셨는지 모르겠어요... 5만몇천원 구입하셨다고 쓰셨던데요...
10만원, 20만원, 30만원 이런식으로 사은품 줍니다.

계산하면, 옆에서 직원분들이 가져다가 포장해서 들고가기 편하게 해서 주셔요.
접시는 도톰한 비닐로 앞 뒤 싸서 넣어주셨고, 나머지는 다 상자에 들어있었는데
한꺼번에 종이 쇼핑백에 넣어서 한손에 들고가게 해서 주시네요.


저는 그릇에 열광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냥 가서 구경하고 애들 그릇 적당히 가져온 것에 만족해요.
(집에서 쓰는 거품기 손잡이 부분이 도자기로 된 건데 부러졌거든요. 그건 대충 쓰고 만다고 안사온 사람이 접니다...)
하루 드라이브 한 정도의 느낌이에요.
일부러 멀리서 가시기는 좀 그렇고요.
예단용 반상기나 그릇세트 같이 큰 금액 구입하실 분은 괜찮으실 듯..
처음에 사려고 마음먹었던 사각접시는 마땅한 게 없어서 못사고 왔어요.
등급외 제품은 나와있는게 다고, 정상품은 더 찾아달라면 갖다주시더라구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짱구
    '10.2.8 12:44 PM

    와... 정말 좋으셨겠어요. 남편분이 자상하신가봐요 ^^
    저 케익접시 크리스마스때 쓰면 정말 이쁘겠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주말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와도 좋겠네요

  • 2. 그레이마샤
    '10.2.8 1:36 PM

    접시 뒤에 있는 홈 두개는요, 접시가 넓어서 구울때 가운데가 푹 들어가지 말라고 중간굽을 만들어 준거랍니다.

    가마온도가 1300도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 온도 되면 거의 멜팅상태가 되거든요.

    가운데 중간굽이 없다면 접시 바닥이 움푹 내려가게 되는거지요..

  • 3. 제닝
    '10.2.8 3:49 PM

    ㅎㅎㅎ말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란단 소리까지 다 한다고 하던데 ㅎㅎㅎ
    하여튼 득템하셨네요.

  • 4. pug
    '10.2.8 4:24 PM

    경기도라서 2시간 걸리더군요.
    저도 신랑하고 다녀 왔는데 물건이 많긴하지만
    맘에 차는게 별로 없더군요.할인율도 많지 않은듯..
    그냥 왔답니다. 한국 도자기 물건 사실거면 가까운 대리점 이용하시는게
    나을 것 같더군요. 지역분들이면 모를까 윗님 말씀처럼 시작 할때 가야할 것 같아요.

  • 5. 요맘
    '10.2.8 5:26 PM

    그레이마샤님, 그럼 저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저걸 케익 돌림판으로 쓸 계획을 한 거였네요.
    아 이런.. 민망..
    그런데요, 정말, 저 접시는 완전 평평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할만했다니까요!! (완전 변명을 하고 있네요)

  • 6. 매일
    '10.2.8 7:56 PM

    한국도자기에서 여러가지 나오네요

  • 7. samdara
    '10.2.8 11:27 PM

    부러워요.... 넘 멀어서 가지도 못하구... ㅠㅠ

  • 8. 옥당지
    '10.2.9 4:38 AM

    오른쪽 일인 아이 반상기 셋트요. 사자그림.
    제가 신촌현대에서...25,000원 위,아래 주고 산 것 같아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왠지 40% 아닌 것 같다는...아니,아니, 절대..요맘님께 초 치려는 것은 아니구요. ^^;;;
    아래 한국도자기 아울렛 포스팅 보고, 완전히 필~~~~받아서 가려고 했거든요.
    친구 몇 명이랑 나들이 삼아...물건이??? 많은 편인가요? 종류요.

  • 9. 요맘
    '10.2.9 10:53 AM

    옥당지님, 저도 40%를 다 믿는 건 아니에요.
    인터넷 쇼핑몰 잘 뒤지면 더 싸게 살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것도 귀찮고..
    애 자면 저도 할 일이 많은지라..
    그냥 눈으로 보고 사는 것도 좋다 싶어서 샀지요.
    집에 오면서 남편이랑도, 정가에서 40%할인이면 아마도 공장도가격정도 되겠네,
    그렇게 싼 건 아니네, 하면서 왔어요.

    물건이 많은 편이냐 하시면... 아 뭐라고 해야하나...
    정상제품은 그다지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식기는 식판이 3가지, 반상기니 그릇세트니 하는 것들이 한 10가지 정도.
    (아이들 물건은 제가 열심히 봐서 알고요)
    홈세트 정상품도 한 열가지 정도 돼 보였고 (이건 제가 열심히 본 게 아니라서..)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 납품한다는 하얀 그릇도 크기별 종류별로 원형 사각형 여러가지 있었어요.
    -이건 가격이 그다지 착하지 않았어요. 파스타볼 (원형 큰 접시 가운데가 움푹한 것) 1만원.
    등급외 제품은 그림 있는 게 많았는데, 제 눈에는 그림이 별로 안예뻐보였고요.

    오로지 한국도자기 아웃렛만을 위해서 서울권에서 오시는 건 비추..
    다른데랑 묶어서 (상수허브랜드 라든가.. 베어트리라든가..) 하루 나들이 코스로는 그럭저럭 괜찮을듯합니다.

  • 10. 뽀로롱
    '10.2.9 2:31 PM

    아이들 식기 세트 할인율 그리 높은거 같지 않았아요. 셋트는 할인율이 그리 높지 않았고 단품 역시 마찬가지...
    작년 추석때 가서 들은 얘기인데요. b품 한꺼번에 다 진열해 놓는게 아니라 조금씩 들어온대요. 그래서 물건이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이번 할인은 그리 높지 않은거 같아요. 저 작년에 까사렐 지름 10cm(?) 200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오천원인가 만원인가 하더라구요.
    암튼 작년추석보다는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다는...

  • 11. 옥당지
    '10.2.9 2:42 PM

    요맘님. 고맙습니다. ^^
    제가 심하게 필 받아서 당장이라도 청주 가려고 하는 참이었거든요.
    한국이나 행남으로 본차이나 홈셋트 하나 장만하려는 계획이 있던 참이라요.
    겸사겸사 가는거면 "횡재" 한 기분도 들겠지만...오로지 그곳만 가려고 갔는데..20,30% 정도면..
    체감이 "싸지 않다" 로 들 것 같은...예감이 들었는데..댓글보고 감이 오네요.
    흥분을 좀 가라 앉혀야겠어요. 하하.

  • 12. 매직핸드
    '10.2.10 8:20 AM

    아이들 그릇 넘 예뻐요^^

  • 13. 달의요정
    '10.2.19 1:49 AM

    아기들 그릇사고파요 온라인에선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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