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피검사 결과에서...

| 조회수 : 2,54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8-24 13:14:49
류마티스는 아니라고 나왔는데
의사선생님이 제 증상을 보시고 류마티스인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종합병원의 류마티스내과로 의뢰서를 써주셔셔 다음주 예약을 했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올 2월부터 증상이 있었어요.
운동화를 신으려고 손가락을 넣으면 너무 아픈거예요.
그게 좀 지나니까 아침에 손마디가 붓고 잘 구부려지지도 않고 그러더니
이젠 관절이란 관절은 안 아픈곳이 없어요.
특히 발은 걷기도 많이 힘들어요.
가볍게 들던 냄비며 옷장 문 열기도 어려워요.

그런데 제가 지금 걱정스러운건
피검사 했던 선생님이 말씀이
'루게릭'이라는 병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건 발진이 있어야 한대요.
그런데 전 그런 건 없어요.
그 병은 굉장히 무서운 병으로 알고 있는데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데 전 죽는 줄 알았어요.
어찌 그리 무서운 소리를 하시는지...
다음주 병원에 가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년 어학연수를 계획하다가
삭신이 너무 아파 연수도 다 마치지 못 하고 왔어요.
이렇게라도 속내를 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위로가 되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5.8.24 3:12 PM

    아직 젊은 분이실 것 같은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아파서 어학연수도 채 못 마치시고....
    류마치스라도 힘드실텐데
    루게릭은 흔한 질환은 아니니까 설마 아니겠죠...?
    증상으로 봐서 그럴 수도 있다는 단순한 언질이겠죠
    나쁜 결과 아니시면.... 알려주세요

  • 2. 룰루랄라
    '05.8.24 3:16 PM

    헉... 저하구 비슷하시네요.
    저 나이 29인데요. 손가락은 아니구 무릎을 아예 구부리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구 해서 병원갔드랬죠.
    피검사에 MRI까지 다 찍었는데두 아무 이상이 없다구 하시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증상은 딱 류마티스 라던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두 류마티스 말 듣고 더 아픈것 같았구, 잠도 못 잘 정도루 아프구 열났는데..
    약 먹구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 듣구는 싸악 낫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걱정마세요~~

  • 3. 두께
    '05.8.24 5:11 PM

    저도 류마티스로 치료 많이 받았는데요. 전문병원, 한의원 등등
    요즘은 수원에 있는 청어람한의원에서 색채요법 받고 있어요.
    통증도 많이 없어졌고, 건강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구요.
    색채요법이 면역력을 좋아지게 해서 건강을 회복시켜 준다고 하셨어요.
    더 궁금하심 쪽지 주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힘 내시구요. 용기 잃지 마세요.

  • 4. betterme
    '05.8.24 8:57 PM

    저기, 혹시 미국에서 풀밭 들어가신 적 있나요? 제가 샌프란시스코엔 가보기만 했지 살아보질 않아서 근처에 사슴들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슴에 기생충인 tic 이 옮기는 Lime이라는 병이 있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가 그거 걸려서 무릎이 막 붓고 못걸어서 류머티즘인줄 알고 별의 별 검사 다 받았는데 결국 틱에 물린 걸 알아서 약먹고 나았어요. 미국 가기 전부터 아프기 시작한 거였으면 상관없구요. 혹시나 해서 써봅니다.

  • 5. noodle
    '05.8.25 10:28 AM

    소박한 밥상님...꼭 좋은 결과로 인사드릴께요.
    룰루랄라님...병이란게 심인적 요소가 많은가봐요.우선은 류마티스가 아닌걸로 나오니까 몸이 덜 아픈것 같아요.그리고 증상은 전혀 없는데 피검사에서 류마티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대요.희한하죠?
    두께님...말씀이라도 너무 고맙습니다.
    sim님...단순 통증이라면 한의원을 가봐야겠네요.
    betterme님...샌프란에 살면서 사슴 본 적은 없는데 그런 병도 있군요.

    예전에는 음식사진도 종종 올리곤 했는데
    요즘엔 매일 앓는 소리만 하네요.
    답변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450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5 클래식 2024.03.25 706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76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66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42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404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210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47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96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83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118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63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909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55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38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056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25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35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414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82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324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57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58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62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3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