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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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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인 오스틴이 유명한 사람인가요?

거품? |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13-01-09 17:57:37

며칠전 제인에어,폭풍의언덕,오만과편견 글이 올라와서 이중에 오만과 편견을 찝어서 영화로 다운받아서 봤어요.

제목에서 주는 철학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그냥 평범한 연애 이야기고 별 다른 감흥을 못느끼겠더군요.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무슨 심오한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원서로 된책은  영화와 좀 다를려나 모르겠습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실망을 해서 그런지 여류소설가라서 띄어주나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브론테 자매가 쓴 제인에어나 폭풍의 언덕이 제인 오스틴의 작품과 비슷한 부류의 작품이라면 안 볼려구요. 

 

올해가 오만과 편견 출판 200주년이라서(원래 그보다 한참 전에 쓰여진건데 출판사에서 거절해서 나중에 뒤늦게

1813년에 출판을 했다고 하는군요) 영국에서는 20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하고 여러가지 행사준비로 떠들썩 한모양인데

제인 오스틴이 문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정도인가요?

그냥 대중적 인기 말고 문학인들 사이에서 받는 평가요.

제인오스틴의 소설이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오만과 편견이 그저 그런 평범한 연예소설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건가요?

 

 

IP : 211.40.xxx.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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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9 6:00 PM (182.219.xxx.30)

    영화, 드라마는 책과 다르죠
    제가 좋아하는... 소녀시절 재미있게 읽은 책 중의 하나이고..
    그게 무슨 명작이야 하신분들은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등의 책도 무슨 명작인가 하실것 같아요

  • 2. ..
    '13.1.9 6:01 PM (115.41.xxx.216)

    소설과 영화를 동일시하면 안 되죠... 같은 내용도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 수 있는데...

  • 3. 저공비행
    '13.1.9 6:02 PM (67.87.xxx.133)

    어느 평론가가 그러더군요, 카프카나 도스토예프스키 등이 고공비행하는 작가라면,
    이 사람은 저공비행을 하는 작가라구요. 잘 들여다 보시면 단순한 연예사건 뒤에 대단히 깊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고 해오

  • 4. 제인 오스틴
    '13.1.9 6:07 PM (119.71.xxx.15)

    제인오스틴 인문학 강의를 들었었는데요....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의 텍스트 이면서도 주류였더 작가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소설이면서 훌륭한 소설로 평가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오만과 편견 저는 고등학생때 읽었는데.... 정말 좋던대요
    저는 좋아하는 작가예요.
    철학적인 거를 떠나서
    세밀한 심리묘사, 그 당시의 정경묘사. 그런 걸로요.

    우리 딸은 대학원생인데
    책 영화 다 좋아하던대요.

  • 5. 영문과는 아니지만
    '13.1.9 6:07 PM (211.234.xxx.205)

    로맨스의 원형을 제시했죠
    차가운 재력남과 자존심이 강한 이성적인 여성간의
    편견으로 인한 오해 갈등의 해결 로맨스의 완성이라는 틀은
    지금까지 유효하죠
    세계문학전집에 있지만 저도 그닥 글로써의 매력은 못느끼고
    영화와 드라마로 더 좋아해요
    사실 집안 퉁수로 살아가면서 보는 좁은 시야 속에서
    다른 작품 또한 내용이 흡사하지만
    속물적인 결혼거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 하잖아요
    브론테 자매가 어둡고 고독하다면
    제인 오스틴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도 밝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당시 드문 여자작가였다는점도 문학사에 남는 이유라 생각되고요

  • 6. 다아시빠
    '13.1.9 6:08 PM (58.236.xxx.20)

    1700년대 여성으로서 현대여성 못지않은 의견피력이며 당당함 지루함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어느 남자주인공보다 멋진 다아시를 빼놓을수 없죠.. 그리고 간간히 터져주는 위트..
    문학인들과 문학계의 평가는 모르겠고 읽을때마다 특히 bbc 6부작은 볼때마다 퐁당 빠져버립니다..
    전 영화는 별로였어요.. 키이라나이틀리를 적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7. 후하
    '13.1.9 6:10 PM (1.177.xxx.33)

    오만과 편견은 오만과 편견이 중심축인데..
    제인오스틴 작품을 보면 여성의 허영을 딱 꼬집어서 잘 표현해내요.
    시대가 변해도 똑같은 여성의 허영요.

    주인공은 절대 그런한 여자가 아니지만요..작가는 자신을 주인공에게 투영할테고.
    위대한 문학까진 아니더라도. 그시대에 그런걸 집어낼줄 아는 여성이라면 대단한 여성이긴해요.

  • 8. 제인 오스틴
    '13.1.9 6:12 PM (119.71.xxx.15)

    강의 자료 다시 들쳐보았어요.

    지금은 여성작가가 많지만,,,
    1800년대에 자기 이름으로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가 백인 남성 작가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주인공으로 여성에게 집중하는 작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 9. 셋이
    '13.1.9 6:13 PM (211.210.xxx.62)

    영화로는 비슷할지 몰라도 셋의 성향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해요.
    브론테 자매도 폭풍의 언덕과 제인에어는 전혀 다르고
    제인오스틴 작품도 그 둘과는 또 다르고요.
    책은 각각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여류소설가라 띄워 준다기보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소설들이죠. 쏠쏠하게 재미 있어요.

  • 10. 오스틴
    '13.1.9 6:18 PM (119.71.xxx.15)

    제인에어를 쓴 브론테는 오스틴을 존경하지 않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인격이 가식적이고 속물적이었다고. 오스틴은 "열정이 무엇인지 몰랐다" 라고요. 그럴만하지요.
    제인에어 와 같은 열정이 없고,,, 밀당이 있는거니까요.

  • 11. 덧붙여
    '13.1.9 6:20 PM (58.236.xxx.20)

    책으로 읽어보시는것과 bbc 오만과 편견 6부작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 12. ㅇㅇㅇ
    '13.1.9 6:21 PM (121.130.xxx.7)

    당시의 시대상, 당시 보편적인 여성의 심리,
    나아가 (굳이 여성에게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속물성을 꼬집어 비틀었죠.
    주인공은 그 시대에도 굉장히 당차고 진보적인 여성이었구요.

    그저 그런 연애담으로 볼 수도 있는 게
    제인 오스틴이 요즘 흔히 보는 로맨스의 원형을 만들었기 때문에
    후대 작가들이 그걸 따라가다보니 많이 본 그렇고 그런 게 된거지
    당시엔 나름 파격적이고 신선했을 겁니다.

  • 13. 후하
    '13.1.9 6:21 PM (1.177.xxx.33)

    제일 좋은건 책 읽고 비비씨 드라마 보고.다시 책을 읽어보세요.
    글고 어차피 스토리가 그러해서 통속적인 부분도 있다고 봐야겠죠.
    근데 여자심리.그걸 잘보세요.
    요즘과 넘 일맥상통해서리..ㅋㅋㅋ
    잼나잖아요.

  • 14. 저는
    '13.1.9 6:28 PM (211.40.xxx.118)

    키아라 나이틀리가 나오는 버젼으로 봤습니다.
    속물근성은 특히 주인공의 엄마가 물질을 추구하는 한국인과 오버랩 될정도로 쩔 더군요.

    아무래도 작품자체보다는 현대의 그저그런 연애소설의 원형으로서 의미를 찾아야 할거 같군요.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겠습니다.

  • 15. ...
    '13.1.9 6:36 PM (220.72.xxx.168)

    전 원글님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소설은 안읽었고 BBC 6부작 오만과 편견을 DVD 구입해서 봤거든요.
    무식한 얘기지만, 일단 연애물인거 모르고 봐서 당황했구요,
    보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하룻밤 꼴딱새고 5시간 넘게 줄창 한번에 다 봤어요.
    근데 다 보고 나서 왜 제목이 오만과 편견인지 이해를 못해서 한참 버벅거렸었어요.
    아, 무식무식...

    전 남주 마크 다시보다 여주 엘리자베스가 엄청 매력적이더라구요.
    드라마의 여배우는 인물이 좀 못생겼는데, 영화의 키이라 나이틀리보다 훨씬 매력적이었고, 보면서 소설 속 인물도 딱 저 배우같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고전 대접이라면 대접을 받는 이유는 옷만 갈아입으면 21세기에도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캐릭터와 사건과 생각들을 유쾌하게 담아낸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저기 어느 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매한 인간 본성을 파헤친 작품은 아니어도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속물성을 잘 표현해서이지 않을까....

    제목이 왜 오만과 편견인지 궁금해서 원작소설을 읽어보리라 작정한지 어언 몇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책장을 못넘기고 있는 이 게으름.... ㅎㅎㅎ

  • 16. ....
    '13.1.9 6:38 PM (61.102.xxx.63)

    전 저희 엄마와 함께 브론테자매의 팬이라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은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요.

    오만과 편견은 BBC의 콜린 퍼스가 나왔던 것이
    무척 재밌습니다. 원작 소설의 호흡을 거의 따라가구요.

  • 17.
    '13.1.9 6:51 PM (183.98.xxx.150)

    학계의 평가로 보면 제인 오스틴은 19세기 영국문학에서 소설을 이야기할 때 손꼽히는 대표적인 작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여성작가의 희소성 때문에 고평가되는 작가는 결코 아닙니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얼핏 통속적인 소재를 통해 당대의 가치관과 계급, 성별 등 사회문제를 날카롭고도 은근하게 그려낸 뛰어난 작가라고 평가됩니다.

  • 18. 영문과는 아니지민
    '13.1.9 6:56 PM (211.234.xxx.205)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진 리지의 갈등과 해결이 이 소설의 뼈대이지요

  • 19. 꾸지뽕나무
    '13.1.9 6:57 PM (183.104.xxx.237)

    영문과생인 저....제인오스틴과 브론테, 세익스피어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흑흑
    전 공부안하고 뭘 했을까요 흑흑흑

  • 20.
    '13.1.9 7:36 PM (211.181.xxx.249)

    번역본은 원서가 가진 독설 섞인 풍자 재치와 예리함 반도 못 담았더군요. 고등학교때 번역본 읽고 뭔가 밋밋하다 막판에 좀 재밌나 싶었는데 나중에 원서로 볼땐 간간히 포복절도하기까지 했어요.

  • 21. 백조
    '13.1.9 8:49 PM (125.177.xxx.170)

    오만과 편견을 이해하실려면 책을 통해서 문장에 숨겨진 위트와 유머을 이해하셔야해요. 어렸을땐 그냥 또하나의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나이들고 다시 읽으면 등장인물들에 대한 비틀린 묘사와 통렬한 비판에 배꼽빠지게 웃으면서 읽게 되요. 저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미스터콜린스아우~ 어찌나 속물적인지...하하

  • 22. 블레이크
    '13.1.9 9:23 PM (124.54.xxx.27)

    영화가 잘 빠진 편이 아니죠.
    갠적으로 센스 앤 센서빌러티가 더 잘나왔다고 봅니다.
    센스와 센서빌러티의 차이가 정말 잘 드러나요. 정말 훌륭한 통찰력이죠.

  • 23. 저장
    '13.1.9 9:31 PM (121.180.xxx.229)

    해놓은 파일 찾아서 다시 보고 싶어요. bbc가 만든게 재미있어요 전.

    잔잔하면서도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잘 드러나 원작의 느낌에 가까워요.

  • 24. 쓸개코
    '13.1.10 12:42 AM (122.36.xxx.111)

    저는 영화보다 책이 더 재밌었어요.

  • 25. ...
    '13.1.10 1:47 AM (110.47.xxx.18)

    저도 원글님처럼 오만과 편견은 그닥 끌리지가 않아요
    보려해도 거부감이 들어서..
    근데 어렸을적 폭풍의 언덕은 이해는 못했지만
    뭔가 대단히 쓸쓸하고 광적인 느낌에 다 읽었어요
    한번 폭풍의 언덕 보시고 또 평을 올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왠지 폭풍의 언덕은 맘에 드실것 같은... ㅎㅎ

  • 26. ....
    '13.11.9 8:58 AM (119.67.xxx.131)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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