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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길냥이 보미 새끼 솔 (릴리)

| 조회수 : 2,03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1-05 15:39:47

마음 아픈일의 연속이던 며칠이었는데 오늘 에이미 친구 모간이 10월 입양해 간 솔(릴리) 사진을 보내왔어요.

릴리는 자기를 아주 잘 따른다고 하면서 데리고 있는 개 벤틀리와 고양이 B.B.와 잘 지낸다고 해요. 요즘 무럭무럭 자라긴 하지만 그렇게 클 거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근데 이 녀석이 1달 되었을 땐 같은 태비무늬 숫놈 '파' 보다도 컸었거든요..그런데 자라면서 암놈이어서 그런건지 막 커지지 않더라고요. 다른 암놈 까만녀석과 지금 남아있는 턱시도 '라'도 작고요.

사진 보니 잘 지내고 있어서, 마음이 놓여요. 정말 제 자식은 아니지만 자식 많은 부모 바람잘날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예요.

벤틀리라는 개가 마치 릴리를 돌보는 어미같아 보여요. 릴리 옆모습의 저 줄무늬는 어미와 똑 같죠. 이걸 보면 보미가 어려서 어땠을까 상상이 갑니다.


보미는 눈이 초록색인데 보미 자식들은 눈이 모두 갈색이거나 짙은 회색이예요.  이집 고양이와 잘 지내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 본 릴리는 아기고양이 같아 보이죠. 하긴 데리고 있는 '라'와 '시'도 하는 짓을 보면 아직 아기고양이예요. '시'는 몸이 어미보다도 크고 나비보다도 크지만 정말 하는짓은 어려요. 목소리마저 아기고양이가 내는 가늘고 작은 목소리죠. 누가 저녀석을 숫놈으로 볼까 싶어요.


우리 나비도 저렇게 컵에 담긴 물을 탐을 잘 내는데요..저러다 발을 담궈 물을 퍼 냅니다.

고양이들은 안되는 일을 더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보여요.


이렇게 보면 또 얼굴이 매우 어른스러워보이죠. 중년고양이라고 해도 믿을 듯 싶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
    '13.1.5 5:07 PM

    잘 지내서 다행이네요. 하루 멀다하고 줌인방에 들락거리면서 동물친구들 보고 있어요.
    아직 남아있는 아이들도 좋은 집에 입양이 되면 좋겠는데요.
    릴리가 참 예쁘게 생겼네요. 입양간 집의 강아지도 참 착하게 생긴것 같구.. 다행입니다^^

  • 2. 밝은햇살70
    '13.1.5 9:31 PM

    야옹이를 키운지 7년.....아지도 너무 이뻐서 ㅠㅠ

    이젠 사람의 아들인 울 아들보다 이쁘네요

  • 3. 착한여우
    '13.1.5 9:49 PM

    좁은 방석에 둘이 꽁기꽁기...ㅎ
    잘 지내줘서 너무 고맙네요~~^^

  • 4. 무탄트
    '13.1.5 10:00 PM

    울 강지와 잘 지낼 수 있으면 길냥이도 데려오고 싶긴 한데...
    울 강지가 냥이들을 무척 싫어하니... 매일 길냥이들 사진만 보고 있네요...
    모쪼록 잘 지내니 다행이네요....

  • 5. 그린 티
    '13.1.5 10:59 PM

    집에 한 까탈하는 냥이가 있는데 (맨날 손 발 탁탁 털고 다녀요. 별꼴이야!) 요즘 길냥이들 안스러워 제일 약해 보이는 애 보이면 데려다 놓을까 싶기도 한데 꼬미냥이 난리일까 싶어.. 어쨌든 좋은 집에 좋은 식구 만나서 맘이 놓이시겠어요.

  • 6. gevalia
    '13.1.6 12:47 AM

    어제밤 craiglist에 올린 거 보고 '시'가 아직도 있냐고 밤 12시가 넘어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전화 번호를 남기면서 텍스트메세지를 보내달라고 해서, 보통은 그렇게 하는데 왜 그런지 그러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했죠. 셀폰을 사무실에 놓고와서 이멜로 답을 한다고.

    그런데 아직 답장이 없네요.
    지금 병원에서 연락이 오는대로 태비길냥이와 새끼냥이를 보러가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 7. 캔디
    '13.1.6 10:24 AM

    이런저런 이런 사진 보면서 힐링이 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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