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인터넷으로 인삼을 판매하는 것이 과연 될까 싶으셨던 시부모님, (위 사진에 계신 분^^)
그래서 시부모님을 설득하느라 추석전에 시작 못하고 10월 말이 되서야 시작했어요.
그렇게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인터넷에 내가 농산물 판매글을 올리다니! ^^)....글을 올렸죠.
인지도없는 제가 올린 글임에도 주문하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시부모님께서도 추석 전에 시작할 걸 그랬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좋은 물건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
인터넷으로 거래 후, 잘 받으셨다고 인삼이 참 좋다고 칭찬 아끼지 않고 문자나 쪽지 주신분들...
잊지않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ㅎㅎ
처음에 남편이 글에 인삼밭주소를 꼭 넣으라고 했을때, 전 반신반의했어요. ^^;
그랬는데 그 필요할까 싶었던 주소를 보시고
서울, 제천, 부산, 울진, 울산 등 여러 지역에서 오셔서, 직접 보신 후 구매해가시네요.
제가 사는 지역 커뮤니티 거래를 위해 제가 받은 택배, (카페 규칙상 직거래 되거든요. 택배불가)
맨 첨 거래를 위해 택배로 인삼 받은 날은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는데 ㅠ_ㅠ
더덕 택배 받은 날에는 사진을 남겼어요.
구매자분의 얼굴을 직접 보고 거래드리는게 어색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이랍니다.
또다른 날의 인삼택배입니다.
2분께 주문받아 따로 거래드렸던 날이에요,^^
( 인삼 / 더덕 모두 택배거래 가능합니다 .
위에 올린 사진은 제가 사는 지역의 네이버카페 거래를 위한 택배였어요.-카페규칙상 직거래만가능-)
드디어 아래부터는 인삼 판매글입니다.
인삼 사진들도 좀 바뀌었어요, 메뉴도 신메뉴가 있구요 ^^
한 번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주문 주세요~
남편이 옥션에서 판매하는 물품 바로가기
<<아래 사진은 모두 남편이 농사도와드리며 찍은 사진들이라 사진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양해해주세요>>
험난한 기후를 이기고 정상적으로 단풍이 지고 있는 건강한 6년근 풍기 인삼입니다.
6년동안 농사지으신 인삼을 사진 찍기 위해 시부모님께서 직접 일부 캐서 보는 중이에요.
농부가 밭에서 직접 캐는 것이니 믿을 수 있는 정품 6년근 인삼입니다.
저희 시부모님 ^^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시아버지께서 웃으시는 유일한 사진이라서 ^^;; 올렸어요)
시아버님 성함으로 된 직접 재배경작확인서입니다. (사진 속 볼펜은 주민번호를 살짝(?) 가리고 있네요.)
시중에서 혹시나 만날 수 있는 가짜 6년근이나 중국산과는 당연히 다르겠지요.
인터넷상에서나 인삼판매장 등의 가격과는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려구해요.
가족 세 명이서 주문이 오면 당일 선별 후 포장해서 드립니다.
인삼밭 바로 옆에 있는 더덕도 판매합니다.
올여름 풍기지역은 너무 가물어서 더덕이 예쁘지가 않네요.
하지만 못생겨서 그렇지 맛은 최고랍니다.
더덕이 작아서 시세보다 낮게 판매하오니 저렴하게 사서 드실 분들은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문의사항 있으시면 011-9919-4320 으로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계좌번호 : 농협 351-0512-8457-13 이무섭
신한은행 110-216-467981 신화순
포장은 일반용 / 선물용 2가지 구성으로 해드립니다.
선물용 포장 구성입니다.
대나무 채반에 올려 이끼를 깔고 랩으로 마르지 않게 싼 후에 다시 보자기에 정성껏 싸서 보내드려요.(5,000원 추가됩니다.)
수삼 기본 포장 구성입니다.
수삼, 난발삼, 파삼 등은 마르지 않게 지퍼락에 밀봉한 후 박스 포장해서 보내드립니다.
혹시 인삼을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시댁 위치가 풍기IC옆이라서 소백산, 부석사, 풍기 온천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1석2조랍니다.^^
주소 : 경북 영주시 풍기읍 백리 245번지 (방문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연락처 : 011-9919-4320
계좌번호 : 농협 351-0512-8457-13 이무섭
신한은행 110-216-467981 신화순
인삼밭 전경 사진입니다.
묵묵히 농사지으시는 시부모님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에 열일 제쳐두고 시댁에 내려가 농사일을 돕고 있는 신랑을 위해,
서울에서나마 열심히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30대 부부를 응원해주세요. ^^
여러분의 관심이 판로에 애를 먹고 있는 한 농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6년근 인삼(6년근 수삼) 메뉴 사진입니다 ^^
아래 게시글은 제가 만든 인삼꿀절임 이에요~
함 보시라고 올려봤어요 ^^
꿀을 사왔으니, 우선 남편이 보내준 인삼들 중에서 4뿌리를 꺼냈어요.
그런데 막상 씻으려고 보니 꿀절임을 담을 유리병보다 인삼 양이 적은 것 같아서,
한 뿌리 더 꺼냈어요. (제일 위에 있는 걸루요,)
저 삼은 분명 남편이 넣어준 인삼일거예요. -_-;;
못생긴 인삼은 남편이 넣었고, 예쁜 삼 2~3뿌리는 시어머니께서 넣어주셨다고 들었거든요.
인삼 제일 윗부분에 있는 콩알처럼 생긴 부분은 인삼의 뇌두라고 하는데요.
이 뇌두는 반드시 제거를 하고난 후, 인삼을 먹어야해요.
파란색 선의 윗부분을 칼로 잘라 버리시면 돼요.
그리고 잔뿌리 사이에 흙이 잘 끼어있으므로,
하나씩 떼어내어 채소솔로 잘 닦아주었어요.
인삼 몸통에 황이 끼어있는 것도 있어서 칼로 살살 긁어내어 제거했구요.
(인삼이 자랄때 어느 특정 영양분을 흡수해서 인삼 겉부분이 황색이라고 해요. 살살 문지르니 쉽게 다 사라지네요 ^^)
싱크대가 아닌 거실에 자리 잡았어요 ㅎㅎ ^^
이제 인삼을 썰어볼까요?
먼저, 몸통(?) 부분부터 집었어요.
보이시나요?
마치 나무 나이테처럼 결이 있어요.
(아- 스마트폰의 한계 ㅠ_ㅠ 접사가 안되네요..)
오, 이번 사진은 나름 실물과 흡사하네요.
인삼을 먹어봤으면서도 이렇게 단면을 주의깊게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자꾸 찍었어요ㅎㅎ
(담은 접시는 코렐 타원형 대접시에요~크기 가늠해보시라고 적었어요 ㅋ)
동글동글 귀엽죠? ^^
크기 한 번 보시라고 제 못난 손으로 집어봤어요;;
(손이 좀 큰 편이라, 부끄럽네요 ㅠㅠ 실제 제 손 크기로 사진크기 조절했어요;;)
인삼을 얇게 썰었더니, 휘어지는 것도 있네요.
이제 굵은 몸통 부분은 다 썰었습니다~
나머지 잔뿌리들도 다 썰었어요.
처음엔 잔뿌리는 모아서 우유랑 갈아먹으려고 했었는데요,
왠지 인삼 전체 한 뿌리 모두 넣는게 좋을 것 같아서...
미관상 별로라도 잔뿌리까지 함께 넣기로 했어요.
몸통 부분과 잔뿌리를 적절히 섞어서 병에 넣어주었어요.
몸통,잔뿌리,몸통,잔뿌리..이런 식으로 번갈아서요.
(사용한 유리병은 락앤락 숨쉬는 유리용기 1.5L 입니다.)
(분명 잔뿌리와 굵은뿌리를 번갈아넣었는데; 왜 잔뿌리가 아래에만 있는것처럼 보일까요ㅠㅠ)
유리병에 넣은 것 외에도 인삼이 한 줌 넘게 남았는데, 다 넣으면 넘칠까봐 ^^;
남은 인삼은 우유에 갈아먹기로 했어요.
나중에 우유 250ml, 꿀 1스푼에 남은 인삼 넣고 갈았는데 2잔 양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다 꿀떡꿀떡~ ^^ㅋ
인삼을 켜켜히 담았더니, 꿀을 넣을때 바닥까지 천천히 내려가서
꿀 넣는 시간도 좀 걸렸어요 ^^;;
(왜! 촘촘히 인삼을 넣었을까 하면서 후회도 했습니다 ㅋㅋ)
인삼꿀절임을 다 만들고보니, 꿀이 반 병 조금 넘게 들어갔네요.
이제 이 인삼꿀절임을 이용해서
인삼차(꿀인삼차 ㅋ)
인삼꿀우유(인삼을 우유와 함께 믹서기에 윙~ 갈아서)
이렇게 마셔봐야겠어요.
인삼차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서,
좀 기대가 됩니다.
아, 인삼꿀절임은 만들자마자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
며칠 있어야 숙성이 될테니,
기다림을 해야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