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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올한해 한게 하나도없어서 눈물날것 같아요...ㅠㅠㅠㅠㅠ

..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2-12-31 00:53:15
연말시상식 보고있자니 저사람들은 한해동안 열심히해서 성과를내고 인정받고 저렇게 상도 타고하는데..
같은사람인 전 올한해 성과는커녕 한일조차 없네요..ㅠㅠ
나이도 서른넘었는데 몇년전 대학원다니다가
싸이코남친 만나서(실제 정신병원도 여러번 다녔고 전여친들한테도 정신병자란 소리듣던.. 제게 너무많은 거짓말하고 절 정신적육체적으로 학대했던..)
몇년만에 겨우겨우 벗어나긴했지만 그후로 우울증오고 몸건강까지 나빠져서 몇번이나 쓰러져 병원 실려다니고..
그래서 대학원도 휴학하고 그후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혼자 있었어요.. 하루종일 누워서 인터넷과 티비만 보는..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한데 제자신이 우울과깊은무기력의 늪에빠져 컨트롤이 안되고 몸건강체력도바닥이고 죽고싶단 생각만 여러번 했어요..

남이 내게 이렇게 큰영향을 미칠수 있단것도 알았고 세상의무서움도 알게됐구요..
올한해 잭수로 집에서만 있으면서 가족들 속상하게나 하고 잘한게 하나도없네요..ㅠㅠ
그나마 봉사활동으로 저소득층아이들 공부 가르쳐주고, 유기견들 후원해준거..일년동안 잘했다싶은건 그나마 이것뿐이고
스스로 이룬게 하나도 없어요
가족한테 미안하고 외롭고 슬프네요 ㅠㅠ
IP : 211.246.xxx.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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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1 12:57 AM (211.246.xxx.245)

    제자신이 너무너무 한심한데 이늪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ㅠㅠ
    내년엔 달라지고싶고 가족에게도 자랑스런사람이 되고싶은데..과연 몇년을 최악으로 지내온 제가 달라질수있을지 자신이없어요
    사실 의욕조차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이대로 무가치한인생의 제가 없어졌음 좋겠단 생각이 강한것같아요

  • 2. ...
    '12.12.31 12:58 AM (175.200.xxx.9)

    님, 그렇게 힘드신 와중에 봉사활동에 유기견 후원까지 하셨으니 정말 대단하세요.
    힘든 일 다 지내셨으니 내년엔 좋은 일 있으실거에요.. 건강살피시구요.

    저도 놀 한해 한거라곤 아픈거 밖에 없네요. 연초부터 몸이 많이 안좋아서 수술받고 지금도 병원에 다니는데
    그래서 너무 짜증만 내고 있는데.. 님 글 읽으니 제가 부끄럽네요.

  • 3. 세상에
    '12.12.31 12:59 AM (99.226.xxx.5)

    공부방에서 아이들 가르치시고, 유기견 후원에....정신이 살아계신 분이구만요.
    원래 정신적인(그것도 사랑하던 사람에게서 받은) 충격은 개인에 따라서 조금 오래 가기도 해요.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은 인생에서 보면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시기입니다.
    가족도 원글님이 미안해하고 힘들어하는 것보다도 박차고 일어나는 시기가 어서 오길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누구에게나 어두운 터널같은 시기가 있습니다.(물론 저에게도)
    터널을 지나면 빛이 보일거예요. 어서...힘내시고요.

  • 4. 저도
    '12.12.31 1:00 AM (116.36.xxx.197)

    그래요
    성경 1독 하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초등 들어간 아들 잘 봤다는 거에 만족하고
    그 와중에 방송대 공부도 했다는거에 만족하려구요
    그래도 뭔가 아쉽네요

  • 5. ᆢᆞ
    '12.12.31 1:01 AM (223.62.xxx.254)

    힘내세요. 그 남친에게서 벗어나신게 잘하신거에요. 자책하시지 말고요. 제 친구도 스토커같은 남친 만나 몇년을 고생하다 지금은 취직하고 좋은분과 결혼했어요. 부모님은 안타까워하시지만 원글님이 다시 일어서주길 기다리고 계실거어요. 잘하실겁니다. 힘내요 우리.

  • 6. 남자
    '12.12.31 1:14 AM (119.66.xxx.13)

    저도 올해 헤어졌는데요. 헤어지고 나서 삶을 대하는 자세와 생각에 변화가 있었어요.
    그 이후로 운동도 시작하고, 어학 공부도 다시 시작했지요. 한동안 일에도 흥미를 잃었었는데
    요즘은 제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됐구요.
    실적으로 따지면 저도 올해 한 게 없어요. 그런데 생각이 바뀐 것만 해도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변화를 토대로 내년에 올해치까지 몰아서 실적 쌓으려구요 ^^
    글쓴님도 싸이코남친과 헤어지신 것만 해도 큰 변화입니다.
    원래 실적이란 게 없을 땐 없고, 있을 땐 한꺼번에 막 몰아쌓이고 그래요 ㅎㅎ
    남은 하루 푹 쉬시고, 2013년부터 달리세요!

    2012년은 가라~ 2013년은 글쓴님의 세상이 될 거야~ (방배동 노라 ver.)

  • 7. 냐옹이
    '12.12.31 3:02 AM (221.141.xxx.151)

    올해 액땜하셨으니 새해엔 좋은 일들만 생기실거에요~

  • 8. 휴...
    '12.12.31 4:45 AM (119.203.xxx.233)

    저도 힘들었던 한해.
    스스로 목숨 끊는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거 보면서
    살아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만 해도 내 자신이 장하고 기특하다 생각합니다.

  • 9. 저는요
    '12.12.31 10:31 AM (221.162.xxx.139)

    올한해 남편과 피터지게 싸우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ㅠ

  • 10. 지금 당장
    '12.12.31 2:06 PM (125.135.xxx.131)

    그래도 올 해 감사했던 일 100가지만 적어보세요.
    많아 보이세요? 아뇨..얼마든지 적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오늘 내일 새 해의 계획을 한번 세워보세요.
    예로 올해는 결혼, 수입 얼마, 신발,승진, 악기 배우기 등 뭐든 10가지 정도 할 계획을 세워 보는 거예여.
    얼토당토하게 말고 할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지면 좋게끔 세워 보세요.소원도 좀 하시구요.
    저는 매년 그렇게 하고 마지막날 결산도 하는데 대부분 이루어져 있고 더불어 보너스도 있을 때가 많아요.
    보너스는 예로 수입있는 알바를 하게 됐거나 좋은 친구들이 몇 생긴거라든가 자격증을 땄다든가 등요.
    지금 슬퍼 마시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세요.기쁨이 넘칠거예요. 힘내세요~~~

  • 11. ok
    '13.1.1 1:16 AM (14.52.xxx.75)

    바닥을 쳐도 배우는건 있는거죠. 비싼 인생수업료를 내시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연예인이라고 다 화려하고 다 상받는건 아니예요
    대다수 연예인들은 집에서 부러워서 TV도 안보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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