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도향 가득한 단호박케익-밥통케익

| 조회수 : 8,97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21 10:15:18

생크림 없이 포도와 단호박으로 케익 만들었어요.
엄마표 간식으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케익하면 생크림부터 생각하게 되는데요.. 생크림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생크림없는 케익 만들었네요.
밥통으로 빵만들어 위에 장식만 해주고,, 끝~~

재료는- 계란 4개, 밀가루 한컵 반, 단호박 1개, 포도 몇알, 베이킹파우더 한숟갈(찻숟가락), 설탕 6숟갈(밥숟가락), 식용류

단호박을 잘라서 씨를 빼고 찜기에 쪄주세요.
왼쪽은 씨를 뺀 단호박, 오른쪾은 잘익은 단호박, 젓가락자국 보이시죠?
단호박 찜기에 올려놓고, 익는동안 머랭을 만들었어요.

 
 
계란4개를 흰자 노른자 따로 분리해서 흰자만 저어주세요.. 빨르고 힘차게..빠른시간안에..
저는 도깨비 망방이로^^
중간 중간 설탕 넣어주시면서 저어주세요. 저는 설탕 2숟갈씨 3번 나눠 넣었습니다.
거품기 찍어 올렸을때 형태가 유지되고 있으면 잘 만들어 진거랍니다.
머랭이 완성됐음 단호박 반죽 만들동안 잠시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단호박을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으깼어요. 물을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머랭과 섞일수 있도록 부드럽게 농도를 맞춰주세요.
저는 유기농 단호박을 사용해 호박 껍질까지 다 사용했어요. 껍질에 영양가가 더 많잖아요~~

머랭에 남아있던 노른자 넣어 휘릭릭 한번 빠르고 세차게 섞어주시고(노른자는 안넣어도 괜찮아요.)
밀가루를 채에 바쳐 넣었어요. 한컵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살살 섞어주고, 남은 반컵도 채에 내려 잘 섞어줘요.
잘 섞였다면 단호박 반죽한것도 넣고 베이킹파우다도 넣고, 식용류 2숟갈 정도 넣고(버터 넣으면 좀더 맛있겠죠^^)
살살 반죽해주세요. 밑에서 위로 떠서 올리듯 살살 조심스럽게 반죽해주세요.

밥통에 넣기 전에 솥 밑부분과 옆부분, 즉 반죽이 닿는 면에 기름칠 해 주세요. 저는 김솔로 식용류 발랐어요.
빵 다 만들어지고 뺄때 잘 분리 되라고요..

조심스럽게 솥안에 잘 넣어서 취사 눌러 주세요.
저는 여기서 반죽에 포도알 몇개 떨어뜨렸어요..그냥 한번 해봤는데.. 참 잘했어요.
포도알 넣었을땐 반죽 위에 떠 있었는데, 익으면서 밑으로 가라 앉았네요.
포도넣어서 향긋한 케익 됐어요.허나 물이 많아져 낭패를 볼뻔 했어요^^

취사 하번에 다 익었더라구요, 밥솥 입구에 접시 뒤집어 놓고, 밥솥 통째로 뒤집어 놓으세요.
바로 쏙~하고 빠지지 않더라구요. 수건을 찬물에 적셔 위로 올라온 밥솥 밑부분과 옆부분을 감싸주세요.
잠시 푹~하고 빵이 빠져나와요.


단호박과 포도알 얹어놓고, 완성입니다.
포도알 들어간 속이 궁금해 한번 잘라봤더니.^^


밑으로 가라앉은 포도알이 이렇게 쏙쏙 박혀있네요.
포도즙이 나와 달달한 케익이 됐어요.
단호박의단백한 맛과 포도의 향긋학 달콤한 맛^^
빵 단면을 보면 촉촉해 보이지 않나요?
단호박이 들어가 노랗고, 포도의 향긋함과 수분 때문인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익이 됐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하늘
    '12.12.21 10:48 AM

    케잌도 맛나고 예뻐보이지만
    아이들이 더~~~ 예쁘네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3 AM

    감사해요^^

  • 2. 루꼴라샐러드
    '12.12.21 11:30 AM

    우와... 아이넷 거두시면서 대단하세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4 AM

    아이가 넷이라 더좋은 엄마가 되야할텐데요, 많이 부족하답니다

  • 3. kara
    '12.12.21 11:34 PM

    요즘 밥솥케잌 다른카페에서도 많이 하시던데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래서 몇가지 여쭈울께요 우유는 어느정도 넣으면 되나요?그냥 섞어질 정도만 넣으면 되나요?그리고 밀가루는 강력분인가요?컵은 종이컵 기준인건가요?

  • 행복한연두
    '12.12.22 9:47 AM

    우유는 호박이 부드럽게 섞일정도요. 물이나 과즙넣으셔도 돼요.
    밀가루는 슈퍼에서 파는 부침개용으로 했는데요, 강력분으로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컵은 종이컵 맞아요^^

  • 4. 자유복
    '12.12.24 5:30 PM

    저 드뎌 성공했네요
    두번의 실패끝에..ㅋ
    애들이 주말마다 해달라네요
    감사하구요 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 행복한연두
    '12.12.28 9:13 AM

    이제 확인하네요^^
    성공하셨다니 참 감사하네요.아이들 정말 좋아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3 챌시 2025.08.17 694 0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3 은하수 2025.08.16 2,424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1 솔이엄마 2025.08.15 3,482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4,840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766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115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064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339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499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389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648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705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027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286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544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15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591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56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87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13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02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05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68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54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12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30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17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6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