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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말 서해안 나들이 길 안내

| 조회수 : 2,79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3-25 14:38:38
서해안 나들이에 대해서 몇개의 질문이 올라왔기에 날순이의 길 안내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물때가(썰물이 가장 멀리까지 빠져 나가는 날) 가장 좋은 날이기에(사리)
서해안 갯벌에서 많은 자연산 해산물을 직접 캐고저 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이
물때를 맞추어서 나들이들을 합니다.  저도 이 날순이의 한사람이기에 정보 제공합니다.

1.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곳입니다.  매번 열리는 것은 아니고, 보통
사리때 무창포 코앞에 있는 조그마한 섬(석태도)까지 바닷길이 열립니다.  아마 이번주말에 쭈꾸미축제를
한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바닷길이 열리지 않을 까 합니다.  그래도 혹여 확인하시고 (군청에 질문)
출발하세요.

   가는길:  서해안도로 - 대천IC - 36번국도 - 607지방도로(하행)- 관당리입구에서 606지방도로 -무창포
               서해안도로 - 춘장대IC - 21번국도 -비인방향 - 성북리 지나서 곧 우측 - 607지방도로 상행 -
춘장대역 못 미쳐 - 우회전 607 지방도로 - 춘장대해수욕장 - 부사방조제 - 무창포

Tip:  춘장대해수욕장/역에서 한 3Km 떨어져서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서천화렬발전소를 끼고 있읍니다.
일명 동백정이라고 부르고 있죠.  (안나돌리님의 홍원항 수기를 읽어 보세요)
이 마량리포구는 일출.일몰도 볼 수가 있읍니다.  

2.  춘장대해수욕장에는 5월에는 맛살을 잡을 수가 있어서 연중행사로 5월에 나들이 하는 곳 입니다.

3.  천리포해수욕장:  많은 사람들이 만리포해수욕장까지만 가고 이곳은 놓치고 지나갑니다.
많이 고민했읍니다.  이곳을 말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로......왜냐하면 혼자서 아니 우리끼리만 매년
가서 배가 포식하도록 잡아서 먹고 오고 싶은 욕망에...ㅎㅎㅎ  그래도 82에 내놓기로 결정!
물때에 맞추어서 호미.바구니가지고 가셔서 한 2-3시간만 바위밑,갯벌을 흩으면 한바구니는 물론
두바구니도....

    가는길:  서해안도로 - 서산IC - 32번국도 - 만리포 (한 40-50여분 가량 소요/서산IC에서)

만리포해수욕장 직전에 우측으로 천리포방향 이정표따라 들어서면 - 왼쪽으로 천리포수목원 - 한 2분가량 - 천리포어촌 - 좌회전 - 마을입구나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
이곳에서 보면 물이 빠져나간후에 조그마한 섬이 보입니다.  그곳까지 물이 쭉 빠져나갔을때 고운 모래끝에 바닥이 온갖 돌과 바위 그리고 자연산 미역(?)등이 성게성게 보입니다.  이곳이 저의 먹거리 동네입니다.  바위를 잘 들치면 그 밑에서 해삼, 낙지, 성게,등 제철에 나는 해산물을 채취할 수가 있읍니다.

4.  몽산포해수욕장:  서해안치고 백사장 길이가 길고 너비도 넓고 수심도 낮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가
좋으면, 물때때는 조개잡이가 솔솔하게 재미있읍니다. 아침 물때시간에 나가서 조개잡아서 오후내내
해금시키고 저녁에 숯불에 조개구이하면 됩니다.

Tip:  물이 빠져나간 모래바닥에서 가만히 서 계셔 보세요.  모래바닥에서 무언가 "싹싹"하면서 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는 곳을 호미로 파 보세요.  그 주변에는 조개가 많이 있읍니다.  이렇게 해서 잡은 조개 한바구니를 보고 펜션주인장께서 처음 봤다고 그렇더군요.  그렇게 많이 잡어오는 사람 처음이라고.  물론 운이 좋으면 게을러서 못 빠져나간 조개가 물 위에 떠 있을때도 있읍니다.  횡재하는 것이죠.

     가는길:  서해안도로 - 홍성IC - 40번국도 - 꽃박람회도로가 보이면 직진 - 서산A지구 방조제 -96번지방도로 - 서산방조제B지구지나 - 원청리 입구에서 - 상행선길 - 남면지나 - 달산리에서 이정표보고 - 몽산포해수욕장

5.  파도리와 어은돌 해수욕장:  파도리해수욕장은 해변에 산재해 있는 자연석을 가공하여 해옥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고 파도리근처에 염전이 있읍니다.

6.  통개해수욕장:  파도리 밑에 위치하고 있는데, 천리포만큼 물때에 가면 많은 해산물을 채취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천리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통개는 아직까지는 (저도 작년에서야 알게 되었음) 유명세가 없어서 좋은 곳임.  파도리까지만 가시면 이정표가 있읍니다.  이곳의 자연석도 또한 이쁘더군요.

주의사항:  자연산 해산물을 채취하시고 싶으신 분은 준비물(호미, 바구니, 면장갑, 물에 젖어도 괜잖을 신발, 모자.. 등) 을 미리 준비하시고, 호미나 바구니는 현지에서도 구매가능.
같이 가서도 한개도 채취못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두바구니을 채취하시는 분도 있으니, 각자의 능력

Tip:  지도책을 꼭 준비하세요.  서해안은 한정거장 거리로 해수욕장이 있기에, 혹여 이번주말처럼
무창포에서 쭈구미축제를 한다면, 숙박은 무창포에서 굳이 하실 필요가 없읍니다.  아마 요금이 미리
예약하지 않은 이상 1박에 비쌀때는 20만원도 하니깐 (평소에 4만원주고 숙박했음), 인근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시고, 가시고 싶은 곳은 차로 움직여도 가능.

     안면도의 펜션은, 안면도가 섬임에도 불구하고 바닷가근처에 위치한 펜션은 거의 찾기가 쉽지가 않읍니다.  그럼에도 펜션의 가격은 비싸다는 느낌.  안면도는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는 것 아니고서는 타 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펜션에 숙박하시는 것이 경제적이며, 굳이 안면도 구경을 하시겠다고 하면 자동차로 움직여서 다녀오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7.  안흥항과 신지도:  안면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안흥항과 신지도에는 파시가 열리는 어항이기에 싱싱한 해산물이 넉넉하고 싼 가격에 회를 먹을 수가 있고 구매할 수가 있읍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몰라도, 좋은 주말되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연
    '05.3.25 2:55 PM

    정보 감사해요~!^^

  • 2. 핑키
    '05.3.25 3:36 PM

    오오~ 그렇지않아도 무창포에 갈까 했었는데...천리포가 더 땡기네요. 비밀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근데 천리포에 지금 가면 어떤 넘들을 데려올 수 있나요? ^^;;

  • 3. 양파부인
    '05.3.25 3:51 PM

    감사해요.. 저도 내일 식구들과 갈 예정인데, 천리포에도 쭈꾸미 있겠죠? 양파가 좋아해서..
    인쇄해서 가져갑니다.. 핑키님 혹시 양파같이 동글동글한 사람 4명이 돌아다니면 저희집 식구예요.. ^^

  • 4. 유로피안
    '05.3.25 4:04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5. 곰례
    '05.3.25 4:18 PM

    통개해수욕장을 가신다면 항 근처에 있는 수산물집에 꼭 들려보세요..도소매집이었는데
    들어가서 끝쪽이었던것 같던데
    이곳의 조개류와 (비단 백합) 홍합이 알이 굵고 여기서는 볼 수없을 만큼 크고 저렴한데다
    만원어치면 두세가족이 실컷 먹습니다... 구이도 맛있지만 국물이..국물이...끝내줘요..으아~~
    다음주에 동해안 여행을 계획했는데...
    서해안은 아이들과 여행하기가 딱 좋은것 같아요...아기자기해서 ㅋㅋ

  • 6. 핑키
    '05.3.25 4:41 PM

    오홋~ 양파부인님, 이쑤시개 같은 신랑 옆에 둥그런 감자가 매달려 있담 저에용~ ㅋㅋ

  • 7. 앨리스
    '05.3.25 4:59 PM

    아우 바지락이 날 부르는 구나......

  • 8. 안나돌리
    '05.3.25 9:09 PM

    아하~~
    키미님..정말 확실하시네요....
    언제 한번 같이 떠나시죠?~~ㅎㅎ^^*

  • 9. 삐삐
    '05.3.25 10:38 PM

    kimi님 글 읽고 나니까 떠나구 싶네요
    26일은 초중고 학생들이 모두 쉰다구 했으니......
    움직여야 할것같네요

  • 10. kimi
    '05.3.26 12:21 AM

    네~~안나돌리님,
    우리 언제 산행은 뒤로 하고 바다로 향해 떠나죠^^^*****

  • 11. 미쉘
    '05.4.9 2:18 PM

    와..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과 얼른 시간 만들어서 놀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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