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 만들때 사용하시는 맛있는 간장 좀 알려주세요~~~

[이은영]

얼마전에 무와 오이 청양고추 넣고 샘* 에서 나오는 금F3라고 쓰여진 진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겼는데.. 간장 맛과 향이 너무 강한 장아찌가 되어 버려서 잘 먹게 되질 않더라구요. 장아찌 비율도 1.2 : 1 : 1 : 1로 했는데도 영 입에 별루더라구요. 요리의 고수님들~~~ 장아찌 담을때 어떤 간장 사용하시는지 정보 좀 주세요~~~

[remy]

우선 간장의 뒷면에 있는 "간장의종류"던가.. 하여간 그것을 보시고,
꼭, "양조간장"인가를 확인하세요.
여기에 쓰일 항목은 "양조간장, 혼합간장, 산분해간장" 입니다.
제조법에 따라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등수를 따지면 양조 1등, 혼합 2등, 산분해 꼴등입니다.
해서 가격을 확인해보시면 양조간장이 제일 비쌉니다..^^;;

양조간장은 전통간장 제조법을 현대적으로 간소화시켜 만든거라 맛이 제일 좋습니다.
산분해간장은 콩을 염산으로..................... 일케 저케 해서 만든겁니다.
두가지의 장단점을 섞어 놓은게 혼합간장입니다.

일단 양조간장을 사용하시면 보통맛은 보장합니다.
요즘엔 양조간장도 일년발효~, 햇살~ 어쩌구, 진짜콩~ 어쩌구... 많이 나와요.
그중에서 입맛에 맞는걸 고르시면 되구요,

일단 간장은.. 제조법이 아주 뻔해요..
때문에 가격에 차별화 두기가 쉽지 않은데
만약 발효기간을 좀 더 길게(전통간장처럼 일년 숙성시키기 위해..) 하거나
순수한 콩을 썼다거나.. 뭐 이렇게 되면 가격이 조금 높아져요.
(여기서 순수한 콩은 식용유 만드느라 지방분 빼고 난 콩단백질로 만드느냐.. 그냥 생콩으로 만드느냐.. 이거요.)
때문에 뒷면에 제조유형이든가.. 그것과 첨가물을 확인하시고,
가격이 조금은 비싼 것을 택하시면 제대로 과정을 거쳐 만든 거라고 보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제조기간이 길면 제조비용이 높아지니까요..

참고로 전 그냥.. 아무 형용사도 달리지 않는 순수한 "양조간장"을 삽니다.
메주로 간장을 담기도 하지만 시판간장도 사먹어요.
그리고 필요할때 시판간장과 집간장, 그외 남아있는 ;이것저것 섞어 "맛간장"을 만들어 씁니다.

[미향]

짜아찌는 몽고간장이 맛있더라고요
참고핫[요

[레몽]

저는 처음에는 진간장으로 담았었는데...
지금은 다시마육수 내서 조선간장으로 담아요.
맛이 훨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처음엔 진간장 반 조선간장 반으로 시작해보세요~

[이은영]

레몽님 조선간장으로 할때는 장아찌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