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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떻게 해야 할지?? 제발 도와주세요(간절히 원합니다)

| 조회수 : 2,030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4-10-07 07:22:21
12월 18일날 결혼식 날짜를 잡았구요 상견례는 10월 8일 하게 되어있었는데
제가 2교대 근무라서 휴무맞혀서 잡았구요
시댁쪽에도 내년엔 3교대를 간다고 해서 올해 해야한다고 해서 휴무확인해서 잡았던 결혼날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 사정이 생겨서 빠르면 10월 18일로 3교대 근무로 변경이 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결혼날짜를 내년 초로 미루자고 친정쪽에 얘기했었구요
신랑될 사람이 시댁에 얘기했는데 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셨더라구요
친척들에게 얘기 다 했는데 결혼이 장난이냐고...그렇게 말씀하시니..서운하드라구요
회사생활하시고 밑에 여사원들도 교대근무도는데...이해를 못하시는게..
물론 저도 속상하구요..갑자기 결혼을 미루게 된다는게..
그러시면서 오늘 아침에 갑자기 결혼도 가을에 가라고 통보하시고
3일 남은 상견례도 일방적으로 취소하시네요.친정엄마가 화가 많이 나셨어요.이것때문에..
솔직히 아파트 사서 결혼하거든요..
현재 중도금 들어가있는게 제 돈이지만 신랑될 사람도 조금은 보탰고
어차피 융자금 사천만원은 신랑이 갚기로 한거고..그게 마음에 걸리셨나봅니다..
결혼할때 손 안벌린다고 두 집에 말씀드렸는데..
예단도 하지 말라시구 저희도 최소 간단히 결혼한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물론 저도 예물같은거 꿈에 바라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반지가 어쩌고 농이 어쩌고 하시면서 해주신다고 하네요..
아파트 입주가 내년이고 옷장이며 살림살이는 결혼해서 차근차근준비할려고 한거고
저희는 지금 젤 급한게 대출금인데...  몇번이고 아무것도 안해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굳이 해주신다면 대출금 갚게 조금만 도와주세요..했는데 이게 와전이 되서
아버님이 그러시네요..신랑될 사람한테 집에 가져다 준 돈도 없으면서 돈 달라고 하냐고..
그리곤 너희들 마음대로 하냐고...예식장은 제가 원한곳이 다행히 교회 권사님이 추천하신곳이라서
마음에 들어하셨는데도.. 신혼여행도 제주도 가라시는거 저희가 따로 가고 싶은데 있어서 제주도 안간다고 말씀드렸고
또 웨딩촬영도 돈도 없으면서(토탈 이백오십) 왜 그렇게 비싼데 하시냐면서.. 시댁쪽 막내 이모랑 비교하시면서
팔십만원에도 했다고 하시면서 뭐라고 저한테는 얘기안하시고 남친한테만..
어머님이 아주 절실한 기독교인이시라서 무조건 권사님이 추천해주셨으니 그곳이 괜찮고
하시면서 무조건 권사님얘기시네요 제가 가슴만 불교라서 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머님이 다른건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교회만 잘 다니면
된다길래 솔직히 교회다닐려고 했는데..
예전에 남친가 통화하는 내용들었는데 여유된쪽에서 집 장만하는거 아니냐며 그래서 남친이 그럼...살림살이는
해달라고 했더니 그런게 어딨냐며 엄청 화내셨거든요..돈에 관해서 민감해하시길래 실속있게 할려고 했는데
제가 부자집 딸인지 아시나봐요..집때문에..
7년 회사생활하면 모은돈이고 저희집엔 손 한번 안 벌린건데..

정말로 제가 원하는결혼인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결혼해서도 시댁과 잘 지낼수 있을지도 (맏며느리됩니다)의심이 들구요
어머님 십일조하시면서 대출금갚느라고 고생하는 아들한테 자꾸 돈 달라고 하시고
이 남자랑 정말 결혼을 해야 하는건지도 생각이 드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0.7 9:43 AM

    결혼하셔도 힘드시겠네요.걸리는거 없이 행복하게 축복받으면서 한 결혼도 살면서 말이 많은데 지금부터 그러시면 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거기다가 어머니말 옮기는 남친이라면 님말도 어머니에게 옮긴다고 봐야하죠.
    그러니까 다시 잘 생각해 보시길...

  • 2. 지나가다
    '04.10.7 10:12 AM

    시부모입장에서 이야기 하면..
    결혼식 날짜..취소하고 다시잡는거..저라도 화내겠습니다.
    다 얘기했는데..이게 장난도 아니고.. 결혼식후 신혼여행은 그럼 못가시나요? 휴무때문에..
    그런거 다 예상하고.. 결혼식때 휴가를 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상견례날짜를 펑크를 내다니..시부모 성질도 대단합니다.
    그날 나와서..친정부모님께 얘기하고 상의를 해야지..

    남자쪽에서 집 얻는건데..돈 되는 사람이 ..돈을 보태서 집을 얻었는데..
    뭐하러...신부가 사올 살림살이까지 해주겠어요? 그럴려면 집얻는돈을 보태줬겠지요.
    살림살이 살 돈 없으면..집얻는데 보태지 마시던가...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고 확실하게 얘기했으면,, 대출금 갚게 조금만 도와주세요..이런말도
    하지 말았어야지요. 시댁에서 조금 도와준다고 얘기했어도 아주 경미한 수준일텐데.
    대출금 얘기 나오면..돈 액수가 올라가는거고..당연히 돈 갖다 준거 없으면서..
    해달란다고 ..그런말 나옵니다.

    대출금 갚게 돈 보태달라고 한거..살림살이 해달라고 한거..이런말 하면서 ..아쉬운소리하고
    돈없어서 쩔쩔매면서..웨딩250만원짜리 하면..당연히 말 듣습니다.
    앞뒤가 안맞는 얘기잖아요...안그래요?

    시부모님들도 성격이 만만치는 않으실것 같지만..결례를 하셨네요.
    날짜잡고서..내년 봄에 한다고 ..이랬다 저랬다 옮기고..
    아들이 여자한테 휘둘린다는 생각이 들어서..자존심이 더 상하신듯..
    그리고..남친이 ..말 옮기는거.. 안좋습니다..
    시어머님은 결혼해서도 계속 손내밀텐데... 감당할수 있으시려나..

  • 3. 전 종교...
    '04.10.7 10:55 AM

    종교로 인한 갈등이 제일 클 거 같습니다.

    마음만 불교라고 하셨지만 불교적인 가치관에 익숙한 분이 유일신 사상이 투철한 개신교 사상과 융합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라면 결혼자체를 다시 생각해 볼 거 같은데 그게 쉽지도 않고...
    참 어려우시겠네요...

  • 4. 자유로
    '04.10.7 11:18 AM

    자유게시판에 글을 옮기시지요.
    그러면 답글이 많이 나올텐데..

  • 5. 결혼
    '04.10.7 11:22 AM

    날짜로 연기하는건 좀 무성의한거 같아 화내실만 하네요.
    나머지는 워낙 예민한 문제라 3자가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는
    참 힘들거 같아요.

  • 6. 헤스티아
    '04.10.7 1:33 PM

    신부되실 분이 거의 부담해서 집을 사고,
    거기에 신랑되실분이 좀 보탤 상태이고,
    혼수는 신부가 해오라고 하시는 상태,
    신혼여행과 웨딩촬영을 알아서 했고, (부모님 뜻과 다른 곳으로)
    현재 결혼날자 미루는 것 때문에 상견례가 틀어짐.

    제가 정리한 것이 맞나요? 약간 복잡해서리...--;;

    요새 결혼시키는데 돈 많이 든다고들 하는데, 본인들 스스로 알아서 한다고 해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시는 것으로 보아, 결혼을 겨우 허락하신 건가봐요?

    저희집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님의 시어머니되실분의 톤의 이야기를
    귀에 닳도록 들어 아는데, 님이 불교신자라면,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이제 겨우 교회 나갈까 하는 정도시라면서요...
    님 남친이 설득에 설득을 거쳐 결혼을 승락받으신 것 아닐까 싶습니다.
    교회에서 세례라는 것도 받고, 활동도 열심히 하셔도 마음에 찰까 말까 할겁니다.
    '모태신앙'이거나 '목회자'나 '장로님, 권사님'의 자녀만 흡족해 하실 겁니다.
    (앗 이건 잠깐 옆길로 샜군요..)

    결혼날자를 옮기신 것은 저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피차, 결혼하면 일주일 신혼여행도 가야하니 휴가를 내기 마련인데, 결혼 날자를 옮길만한 회사 사정이라는것이 존재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정도는 회사에 요구하시는 것이 당연한데요... 이미 결혼날자 잡아놓은 상태에서 회사 사정이 바뀐거니까요. 누구라도 이해하기 어려울겁니다.

  • 7. 맨날익명
    '04.10.7 2:47 PM

    제 생각에 어느정도 두분이 거의 다 알아서 일 추진하신거같네요?
    별다른 의견조율없이 양가엔 통보수준으로 한것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하시기까지 뭔가 내부사정이 쬐끔 있는것같은데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저 결혼할때도 그렇고 제 남동생 결혼할때도 저희들이 알아서 했는데 하시는게 비슷한것같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차이는 님 남친분의 입장보다는 님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것같은데 맞나요?
    그렇게 된게 아무래도 님 남친분이 조금 경제력기반이 안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님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성격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아버지께서 화내시는거 당연하고 시부모님이랑 님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 주고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그걸 중간에서 전달하는 입장이 중요한데 어떻게 얘기해도 말이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결혼날짜는 헤스티아님 말씀마따나 님이 더 이해하기 힘들군요.
    예비시아버님이 회사생활해보셨고 교대근무하는 여직원들 봤기때문에 오히려 님을 더 이해할수없을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직장생활하면서 부득이하게 예정에 없는 출산,집안 경조사,갑작스러운 교통사고등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데 그럼 그때마다 교대근무라는것을 맞추기위해 어쩔수없이 회사를 나와야한다면?
    저나 제 동생 경우를 말씀드린다면 어른들이 요구하시는것중 타당한것은 들어드리되 신혼여행같은 두분만이 결정해야하는 부분에 대한것은 조용히 거부의사를 내시는게 당연하고 결혼날짜에 관한 부분은 님이 직접 예비시부모님을 찾아가 죄송하다고 사과말씀드리고 협의를 드리시고 친정에는 역시 남친이랑 님 두분이 찾아가 사과를 드리셔야할겁니다.

    그리고 결혼날 잡아놓으면 많은 갈등이 생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님이 고민하시는 남친의 경제적인 문제는 이미 님이 집을 마련하는것에서부터 포용(?)을 하신것같은데 이제와서 다시 고민하신다는건 좀 경솔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은 사랑만으로 다 되는건 분명 아니고 살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모자라서 부부싸움도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십시오.
    정말로 남친과 결혼하는 이유가 뭔지..... 내가 이남자를 정말로 사랑하는지.......
    그럼 다른문제는 천천히 풀릴것으로 보입니다.

  • 8. --
    '04.10.8 12:39 AM

    이왕 결혼 하기로 한거 날짜 옮기자면 아마 시댁에선 이핑계 저핑계로 미루는거로 밖에 안볼껄요. 시댁이 맘이 좁아서가 아니라 아마 대부분 집에선 그렇게 생각들꺼예요. 무시당한다 생각하실수도 있고요.
    결혼 날잡고, 준비시작하고 그러면 그때부턴 양 집안에 갈등 투성이랍니다. 안그런 집도 있지만 정말 결혼을 하네마네 하면서 준비하는 사람이 태반이예요.
    원글님 좀 더 여유있게 마음을 가지세요. 결혼 두달 남겨놓고 그런말 꺼낸거 시댁에 사과하시고 이왕 하기로 하신거 얼렁 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전 별로 도움이 못되는 얘기네요.

  • 9. 바다사랑
    '04.10.8 5:37 PM

    종교적인 문제 엄청큽니다.
    그냥 무늬만 불교이셨다면 시어머님 마음맞춰서 신앙생활하시기 힘들겁니다.
    불교는 자의적으로 초하루 보름정도 절에 가고싶을때 가면 되지만
    교회는 안그래요. 매주일요일 당연히 교회가셔야 되고 수요예배 구역예배 철야예배 새벽예배등 어머님 맘에들게 하려면 열심히 다니셔야 될텐데 가능하시겠어요.
    그거 작은 문제 아닌데 잘생각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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