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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인도여행 가시는데요.. 조심해야 할거 없을까요?

| 조회수 : 1,17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9-06 17:22:15
친정엄마 나이가 60이 되고 나라가 좀 지저분 하다보니..

좀 걱정이 되는데요.. -원래 걱정이 많아서리 ^^ -

조심해야 할꺼라든지.. 예방접종 같은거 필요 한거 없을까요??

인도 여행 가보신분 정보 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원
    '04.9.6 6:12 PM

    음...패키지로 가시나요? 패키지로 가신다면 호텔예약이나 이동경로가 딱 정해져서 편하실듯
    하고요.풍토병이있긴한데 지금 인도는 여행하기 조금덥긴한데 괜찮은듯하고,예방접종필요없습니다.정 걱정되시면 말라리아 자주 창궐하는데요.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가시면 처방받으실수있는데,그약먹으면 전 안좋더라고요..비행기안에서 계속 몽롱하고,열나고..몸살끼처럼...며칠다녀오시는데 약은필요치않아보이고요.전문여행사를통해 가신다면 별무리없으실꺼예요.인도여행그리 힘든거 아니거든요.나라가 좀 지저분 하긴한데,괜찮아요.안심하세요.^^

  • 2. 쫀득이
    '04.9.6 7:45 PM

    간염검사 하시고 식수 통해서 전염되는 a형 간염 백신맞고 가시는게 좋겠네요. 인도나 동남아에는 a형 간염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 3. 누룽지
    '04.9.6 9:08 PM

    식수는 꼭 이름있는 생수 사드시는 게 낫구요, 구경하시면서도 자주 손을 씻어주세요.

    그리고...좀 유난하다고 하겠지만 동남아나 인도 등으로 관광 가실 때 노약자들은 케이스가 있는 휴대용 수저세트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아요. 원래 각종 법정 전염병과 풍토병이 많아서요...
    그쪽 사람들이 너무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네들 설겆이라고 하는 걸 보면 좀....그냥 물에 한 번 쓱 헹궈내고 말거든요...조심해서 나쁜 건 없잖아요....^^;;
    물티슈도 넉넉히 가져가셔서 손씻을 여건이 안되면 그것을 이용하시구요....

    스텐레스로 된 휴대용 컵 가져가셔도 좋아요. 짐될 것 같으면 빼시구요.

  • 4. anne
    '04.9.6 10:33 PM

    지난 겨울 연세 59이신 엄마랑 다녀왔습니다.
    엄마가 워낙 건강하시고 잘 걸으시는 분이라 많은 곳을 다녔는데도 잘 다녀오셨어요.

    보통 인도는 겨울에 가는데, 가을에 가셔서...날씨에 대한 준비는 잘 하셔야겠어요.
    어느 지역을 가느냐가 중요한데요, (남인도냐, 서인도냐, 동북인도냐...등등)

    불교유적쪽을 가신다면 인도 내에서도 가장 못사는
    비하라 주를 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물은 무조건 사드셔야 하며(호텔 팩키지라면 가이드가 알아서 다 사줄껍니다) 물티슈,휴지는 필수고, 나이드신 분이라면 약간의 밑반찬이 필요할꺼에요. 튜브로 된 쇠고기고추창, 도시락김 이런거요. 녹차나 믹스커피도 좋아요. 아마 계속 중식만 드실테니 나이 드신 분들은 느끼함을 덜어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현석마미 장아찌같은거 정말 좋겠네요)

    마시는 물 말고 그냥 물은 지역에 따라 엄청 달라요. 물맛이..뭐랄까...간간해요~^^ 호텔 물이어도 샤워할때 입에 닿을때 간간함이 느껴져요. 센물이라 머리도 잘 안감기죠. 물이 틀려서 그런지 맥주맛도 지역에 따라 틀리더군요.

    불교유적쪽은 자동차(또는 버스) 이동거리가 많아서 멀미하시는 분이거나 어지러움증 있으신 분은 준비 많이 하시고요(두통약, 진통제 등등) 어느 정도 이동하냐면 델리에서 쉬라바스티(기원정사)까지 이동하는데 전 새벽 6시에 출발해 그날 저녁 밤 11시에 호텔 도착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짧은데, 그쪽 나라 고속도로가 너무 엉망이라 그렇습니다. 기차도 특급(?)을 타도 마찬가지지요. 전 17시간 동안 기차 탄 적 있었어요. 인도에선 그냥 그려려니~ 해야합니다. 기차를 타시는지요? 혹시 야간기차를 타신다면...혹시 엄청 청결중시하신다면 거기서 나눠주는 담요가 맘에 안드실 수 있는데, 넓은 파시미나나 항공사 무릎담요(^^;)가 좋습니다.

    무굴제국 이슬람 미술쪽이라면 델리나, 아그라 쪽인데, 그럼 청결은 그다지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불교유적 지역 호텔이랑 엄청 차이납니다) 특히 호텔팩키지라면요.

    풍토병이 걱정되신다면 병원가면 해외여행자 클리닉이 있습니다. 인도는 전염병 이야기가 없어서 전 그냥 갔거든요.
    걱정 많으시다니까...시간 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만약 말라리아가 걱정되신다면 약 처방받으시면 됩니다.(전 삼성의료원 갔습니다) 말라리아 약은 좀 비싸요. 의료보험이 안되거든요. 6만원이 조금 넘었던거 같아요. 1주일에 한알씩 여행가기 4주전부터 먹다가, 여행 갔다와서도 4주동안 먹거든요.

    사실 말라리야 약보다는 평소에 드시던 약, 피로회복제(비타민류)랑 파스 같은게 더 필요할 거 같아요. 나이 있으신 분들은 이동거리 때문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무릎, 어깨, 목 아프실 수 있고, 건조하고 피곤해서 코피도 날 수 있거든요.

    엄마랑 전 과일 엄청 사먹었어요. 바나나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포도!! 한아름 사서 호텔에서 철철 씻어서 여행 내내 먹고 다녔지요. 망고도 맛있지요.(망고철은 따로 있습니다) 입맛 없을때 과일 드시면 피곤도 덜하고, 특히 배변활동에 도움되니까 엄마께 꼭 드시라고 하세요.

    그리고...갑자기 생각난 건데 여행가방도 네임택 여러개 붙여두세요. 걔네 공항 시스템 끝내줍니다 ㅋㅋ 전 가방에 엄청 큰 스카프 단단히 묶어놨는데, 글쎄 그걸 짐찾을때 보니까 누가 풀러갔더라고요. 가방은 물론 지갑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 5. 아짐
    '04.9.7 11:27 AM

    자세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친정엄마한테 전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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