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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용 옷...뭘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 조회수 : 2,57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9-05 16:39:46
전 지금 9주 반쯤 됐거든요...^^;; (늦은 나이 초산이라 걱정이 많네요...)

직장생활 하는 지라 옷이 정말 고민이에요..
아직은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좀 살쪘을 때 입던 바지로 버티고 있거든요.
근데 전 원래 입던 옷들이 대부분 다 타이트하게 딱 붙는 옷들이 많아서... 도무지 입을 옷이 없네요.
가을 임부복 아래 위로 한 벌 사긴 했는데 그건 아직 더워서 못입고. 또 한벌 샀는데도 정장을 샀더니 돈이 꽤 깨지대요... (Fe Story 옷)

비싼 옷은 많이 못사겠고...그래도 직장인이라 너무 퍼진 옷은 좀 그렇고 해서
가을, 겨울 한벌씩은 좀 정장 풍으로 살려구 해요.

근데 좀 싸면서 입을만한 임부복 파는데는 어디죠? 전 분당 살고 또 직장생활 해서
동대문 같은데는 나갈 엄두를 못내겠어요. 더군다나 요샌 입덧하느라 멀리 차타고
어디 가기도 넘 힘들고... 강남쪽이나 분당근처엔 그런 곳 없나요...

그리고 속옷도...임부용 브래지어나 팬티, 거들 이런건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백화점 껀 진짜 입이 딱 벌어지게 비싸서 꼭 좋은거 사야 편한 품목만 사고 싶어요..
속옷은 꼭 필요한게 뭔지, 또 싼거 사두 별 상관없는지.... 선배 맘들께서 좀 알려주세요.

이마트 같은데서도 임부용 속옷 파나요?
여러가지로 질문이 많은데....^^
많은 답변 기다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앨리엄마
    '04.9.5 6:09 PM

    동대문에 나가도 정장풍은 별로 마땅치 않아요.
    인터넷 쇼핑몰 쪽으로 알아보세요.
    개인이 하는 소호몰들이 꽤 괜챦아요.

  • 2. 단비맘
    '04.9.5 7:21 PM

    제가 사본 것 중에서...
    수유브라는 좋은거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임신하면 가슴 커지니까 수유브라 사이즈 큰걸로 사서 지금부터 하면 좋거든요..?
    롯데본점 마더피아에서 7만원 정도 주고 산 거랑
    이마트에서 드로르꺼 2만원 주고 산거랑 질 차이가 크니까 참고하세요...

    그리구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임부용 팬티도 입으면 좋은데요,
    이것 역시 메이커 없는 2장 만원짜리보다
    쁘띠 마리에 2장 2만 5천원 주고 산게 훨씬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에 닿는 거니까... 좋은 걸로 하세요^^
    글구 직장맘은 복대 해주는게 허리에도 좋다네요 (저는 전업주부라 안샀어요)

    임부복은 동대문 밀리오레 지하 1층에 딱하나 정장풍 괜찮은집 있었어요...
    상호는 `MM`이구요, 홋수는 40호...`Fe Story` 이미 깔끔한거 많은데...
    근데 못나가신다니 인터넷 소호몰 권하고 싶네요, 저도...

    솔직히 임부복이나 그런거 사기 돈 디게 아깝죠, 오래 못입으니까..?^^;;

  • 3. 에드
    '04.9.5 7:39 PM

    저는 지금 9개월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제가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고, 제일 잘 입고 있는 옷은요.
    임신 초기에 쁘레나탈 행사장에서 구입한
    정장풍의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셔츠 2벌이에요.
    쁘레나탈 홈페이지에서 뒤져보심.. 아마 행사 날짜를 아실 수 있을 거에요.
    롯데 잠실점에서도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그리고 소매 있는 원피스보다 단색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구입했더니..
    속에 입는 셔츠와 티를 바꿔서 정말 잘 입을 수 있었어요.
    (속에 입는 옷은 9개월에도 단추 좀 풀러서 임신 전 옷을 입을 수 있거든요.)
    날씨 추워지면 걸치는 가디건도 임신 전 것을 입으실 수 있구요.
    인터넷 매장에서 파는 것은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서 좀 불안한데..
    쁘레나탈 행사장은 아마도 님이 직접 보고 고르실 수 있으실테니
    안심이 되실 거에요. 가격도 동대문이랑 큰 차이는 없구요.

  • 4. 에드
    '04.9.5 7:44 PM

    그리고 속옷은.. 천천히 구입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람마다 맞는 스탈이 다 다르더라구요.
    제 동생은 일찌감치 임부용 속옷 사서 입고 다니는 것이 편했다는데..
    저는 임신 4개월 정도까지는 기존 속옷 그대로 입어도 안불편했구요..
    그 즈음에 브래지어만 백화점에서 이월제품으로 큰 사이즈 하나,
    DAB에서 임부용으로 3만 얼마짜리 하나 사서 입었어요.
    (마더피아꺼 사고 싶었는데.. 가격대비 질 생각해서 이걸로 했어요.
    임신해서 몸 불편하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꼭꼭 착용해보시고 맘에 드는 걸 고르세요.)
    그리고 임부용 팬티는 7개월 지나서 2장, 고속터미널에서 샀는데..
    여름이라서 그런지 넘 덥고.. 간지러워서 거의 안입었구요..
    9개월 들어서야 편하더라구요. ^^
    그 전까지는 임부용 보다는 큰 사이즈.. 일명 아줌마 팬티가 더 편했어용.
    한 번에 구입하시기 보다는, 조금씩 구입하세요.
    임신하신 거, 축하드려요~!!

  • 5. 깜찌기 펭
    '04.9.5 8:36 PM

    옥션 가보세요.
    저는 옥션 에서 여름임부옷샀었는데, 싸고 괜찮았어요.

  • 6. 아이스라떼
    '04.9.5 11:56 PM

    저는 배가 확연하게 나오기 전까지,
    보세 정장바지 같은거 한치수씩 크게 사서 입었어요.
    두치수 크게 되서는, 아까워서 그냥 커도 임신복 입었는데...그냥 몇 벌 사서 입을 껄 그랬어요.

    아기낳고 보니까..살이 빠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때 딱히 입을 게 없더라구요.
    임신복은 다시 입을 수 없고...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 빠질텐데...하는 생각에 옷도 못사겠고..
    시누가 아기낳고 입었던 두치수 큰거로 좀 버티고.
    이제는 임신 초기때 입었던 옷 입습니다.

    저야 일주일에 한두번 외출이었지만, 님은 출근을 하셔야 한다면,
    보세로 두, 세 치수 큰 옷으로 카바 되면 그렇게 입으셔도 출산후에도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속옷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거든요.
    허리뒤도 높은 스타일, 옆에 봉제선이 없는 스타일..쫀쫀한 스타일...
    마트에서 한장씩 사서 입어보시구요. 편한걸로 많이 사서 입으세요.
    막달 되면...아줌마 팬티로 감당이 안되구요. 어짜피 임부 팬티는 사서 입어야 하니 같은 돈 들여서 많이 활용하는게 좋잖아요^^
    확실히 임부 팬티는 배가 다 가려져서 좋아요(이 말은 배가 아주 커지면 이해하실 듯 ^^)

    브라는...와이어 없는 거랑 있는 거 두 가지 써봤는데,
    와이어 없는 게 젖 돌고 빨고 하기엔 좋아요.
    근데, 외출하려니...좀 처져 보여서, 와이어 있는 건 외출용으로 입습니다.
    비싼게 좋긴 하겠지만,,,아무리 한시적으로 쓰는 거라도, 한두개로 버틸 수는 없는지라...
    (젖이 갑자기 돌아서 버려지거나..하면 난감하죠..땀이 많이 날 수도 있고...)
    가격이 적당한거 여러개가 좋은 거 같네요.

    건강하게 출산 잘 하세요~~

  • 7. 아이스라떼
    '04.9.5 11:57 PM

    아.. 저는 복대를 해서 거들은 안샀는데,
    외출이 잦은 사람은 거들 꼭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요건 비싸도 백화점 서 사는 게 좋다구...
    요것두 배 나오면서 좀 더 있다 구입하셔도 될 거 같네요^^

  • 8. stella
    '04.9.6 11:04 AM

    전 지금 15주짼데, 아직은 살쪘을때 입던 옷입거나 바지 단추하나 풀고 입는데
    슬슬 임부복을 입어야 할 거 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해서(게다가 엄청 보수적이라 딱 떨어지는 정장 입어야 돼요) 걱정이 많은데
    배가 많이 부르기 전까지는 임부복 바지에(쁘레나탈꺼 샀어요. 만삭까지 입을 수 있는걸로)
    기존에 입던 니트로 될 거 같아요(좀 어두운 색)
    이제 곧 추워지니 마의 약간 여유있는 거 입으면..
    글구 진짜 에드님 말씀처럼 쁘레나탈 사이트에 가보니 행사 안내 있더라구요.
    롯데 잠실, 강남점은 9월 3일-9일,
    삼성프라자 9월 10-12일 균일가판매..
    이런게 자주 있나봐요.

    전 흥정도 자신없고 수원에 살아서 동대문 가기도 그래서
    몇개는 그냥 백화점에서 사고 나머지는 얻어 입으려구요.
    머리도 못하고, 얼굴, 몸 붓고 그럴텐데
    옷이라도 깔끔하게 입고 다니려구요.

    임부용 속옷도 한 10주부터 입었어요.
    괜히 일반속옷 큰사이즈 샀다가 중간에 어차피 임부용 속옷으로 바꿔줘야 하니까..
    마더피아도 좋은거 같긴 한데
    비너스 임부용이 좀 싸더라구요(브라가 5만원대)
    수유겸용이라 똑딱이 처리되어있고
    와이어가 넓어서 유선 압박도 덜해서 좋은거 같더라구요.
    팬티도 옥션꺼도 좋다는데 전 그냥 비너스에서 여러개 샀어요
    아무래도 날 추워지는데 배 따뜻하게 해줘야할거 같아서..
    거들이랑 복대도 해야 할 거 같고..
    암튼 걱정이 많으시죠? 돈도 많이 들어가고..
    우리 모두 즐태하자구요^^

  • 9. 햄토리
    '04.9.6 1:06 PM

    조언해 주신 분들 다들 고맙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속옷부터 좀 바꾸고, 균일가 행사 잘 지켜봐야겠네요.
    지금 임산부님들 다들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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