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 어떠셨나요?

| 조회수 : 2,95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9-01 00:49:17
아직 산후조리들어가려면 한참 멀었지만..요즘 최고 걱정꺼리랍니다. ^^;;
양가 어른들 모두 직장으로 바쁜분들이라 도움구할순 없어요.
이곳 대구에 마땅히 도와주실 친척이 있는것도 아니고..

신랑은 산후조리원에 가라는데, 출산예정인 내년 1월기준으로 비용을 알아보니 2주에 (집앞 시지 마미스)90만원~(효성병원부속 조리원)110만원이라네요.
커커컥-  작년 울선배는 4주에 150만원주고 있었는데.. 어쩜 이리도 올랐는지..
가격도 비싸지만, 친정엄마는 조리원에서 안좋은 이야기만 들으셨는지 탑탁지않게 생각하세요.

집으로 오셔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실 도우미분도 계시다는데, 어떤 후기를 보니 큰 도움안되니 파출부쓰라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담달이 출산인 친구는 다행히 친정집에서 할수있어서 얼마나 부러운지..
산후조리원에 낼돈.. 울엄마 드리면 두배로 잘해주면서 엄마도 용돈생겨 좋으실껀디..--;;
혹시 조리원과 도우미..각각 도움받으셨던분은 어떤점이 좋으셨나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9.1 1:40 AM

    산후조리원 들어갈때 1주,2주는 할인 거의 안되고
    4주쯤 되면 할인을 해줘서 쌀거예요^^

    산후조리원 말도많고 탈도 많지만
    친정이나 시댁이나 부탁할 곳이 없으면 어쩔수 없잖아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해야지요..

    좋았던 점을 꼭 찍으라면
    밥안하고 청소안하고 빨래 안해도 돼서 좋았던거 같아요.

  • 2. 승연맘
    '04.9.1 2:27 AM

    저희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분이 산후도우미를 썼어요. 첫아이라..별 부담도 없고 좋은 분을
    만나서 서비스를 잘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사람을 잘 만나지 않으면 도루묵이라고 들었어요.
    산후조리원이 여러 면에서 낫긴한데...전 도우미를 쓰고 싶네요. 아직 모르지만요...
    첫아이땐 친정에서 조리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큰 아이가 없으시면 조리원이
    더 낫지 않을까요? 2주 하시고 그 다음부턴 산후도우미나 파출부를 쓰세요.

  • 3. teresah
    '04.9.1 6:35 AM

    좀 비싸긴 해도 첫아이라면 조리원이 좋은거 같아요
    조리원은 되도록이면 병원 부설 조리원이 좋구요
    산후도우미는 정말 사람따라 다른거 같아요. 얘기 들어보니깐요
    괜찮다고 소개 받아서 쓰는 분이면 모를까 그냥 부르면 위험부담이랄까 그런게 좀 있는거 같아요. 첫아기면 가뜩이나 엄마도 서툰데 말이죠

  • 4. teresah
    '04.9.1 6:40 AM

    낮엔 더워요.. 전 시금치 말고 오이로 싸도 맛있더라구요.. 오이로 싸보세요...ㅎㅎ

  • 5. 준성맘
    '04.9.1 10:08 AM

    첫애때는 산후조리원 2주 하고 집에서 엄마가 2주해주시고, 둘째는 집에서 3주했어요.
    결론은 조리원이 엄마한테는 좋고 집은 아기한테 좋다는..
    조리원도 나쁘지 않았어요.특히 첫애낳고는 다 서툴잖아요. 그리고 집은 아무래도 움직이게 되더군요. 산후도우미는 정말 사람따라 달라서 좋다는 사람도 있고 나쁘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1월에 낳으시면 복받은 겁니다. 둘째 올 여름산후조리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 6. ky26
    '04.9.1 10:16 AM

    조금 비싸더라도 병원부설 산후조리원이 어떨지,,,,

    산후도우미는 실패? 확율도 높고
    괜히 집에 있다보면 이것 저것 신경 쓰이잖아요

  • 7. 다이아
    '04.9.1 10:20 AM

    전 둘째때 산후도우미 썼었는데요. 별루 였어요. 음식은 잘하셔서 반찬은 맛있었는데..
    애 돌보는거랑.. 청소 머.. 이런건 맘에 안들었어요. 중간에 바꾸기도 머하구..
    그리구 내집이니까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집안일 하게 되구..
    전 산후조리원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가보진 않았지만 주위친구들을 보면 집에서보단 산후조리원이 좋은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이 좋은점을 예를 들라면..
    오로지 산후조리에만 신경쓸수 있구요.
    아기 나면 약간 우울해지거든요.. 그때 주위에 같은 공감대를 갖은 산모들이 있으니까
    같이 공감대를 나누면서 얘기 할수 있구요.
    맛사지나 체조 같은거 받을수 있구요..

    산후조리해주시는 분들도 밤에 같이 자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고요. 잘 결정하셔서 몸조리 잘하세요..
    정말 애기 낳고 몸조리 잘 못하면 뼈가 시리답니다.

  • 8. stella
    '04.9.1 10:37 AM

    저도 지금 조리원땜에 고민인데.. 서울은 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이 2주에 220부터 300까지 하더군요 허거걱.. 남편은 집이 편하지 않냐고 산후도우미 쓰고 집안 어른들 도움 받으라는데
    사실 도우미 쓰는게 비용은 훨씬 싸더라구요
    그래두 전 제 한달월급을 갖다바치고서라도 조리원 들어가려구요.. 모유수유를 하실 거면 산후도우미 불러도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집에서 낮잠자고 논다고.. 차라리 살림도우미 쓰는 게 낫다고 하구요.
    산후도우미는 평이 좋은 업체 뿐 아니라 써본 사람이 추천하는 아줌마를 쓰는게 좋다고 하대요.
    보니까 도우미는 둘째 출산할때 첫애땜에 조리원 가기 그런 엄마들이 많이 쓰는거 같고..
    근데 많이 불편하고 잘 안맞으면 괴롭다고 하네요.
    조리원은 신생아 감염문제나 가족들 면회시간이 제한되서 어른들이 싫어하시긴 하는데 병원부설이면 위생관리 철저하지 않을까요?
    조리원에 2주정도 있고(그 이상은 지겹대요) 나머지 2주는 출퇴근형 가사도우미 쓰심이 어떨지..
    이래저래 애 낳는데 돈 많이 들죠?
    전 그래두 철판 깔고 조리 철저히 하려구요
    그래야 나중에 아기 잘 키우죠 ㅋㅋ

  • 9. 오이마사지
    '04.9.1 10:40 AM

    전, 조리원으로 일단은 3주 예약 해놨는데요,, (일주일에 64만원,,병원부속 ㅠ,ㅠ;;)
    일단 지금 생각은 2주만 있어보고,, 상황봐서,, 1주일 조리원에 더 있을지,
    2주일 도우미를 쓸지, 생각중입니다,,,
    제가 경험(??) 해 보고 말해 드릴께요,,,ㅎㅎㅎ

  • 10. 벚꽃
    '04.9.1 11:15 AM

    산후조리원 2주 정도 있으면 지겨워지긴 하는데 다시 슬슬
    그 게으름에 적응이 된답니다(적응되면 나가기 싫어요..)

    전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2주만 했었는데 조리원측에서도 그렇고
    제가 해보니 3주가 딱 좋은거 같애요.(직장 다니시는 분이라면 4주 하시는것도
    괜찮을 거예요. 조리원에 있을때 직장 다니는 분들은 4주 그 이상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업주부들이 그분들 참 부러워 했었죠^^ )

    조리원 들어가면 산모들이 돈이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조리 못해서 나중에
    한약 몇번 먹다보면 그 돈 다 들어가거든요.
    참, 저는 2주했지만 산후 후유증 그런건 없어요^^

    또 보통 산모 아닌 주위분들이 "뭐 그리 오래 있을려고?" 해도
    딱 버티세요. "난 보약 먹을 돈으로 산후조리원 있을거다" 라구요.
    에공.. 근데 이게 본인이 객곽적으로 생각해도 맞는 말인데
    실제 자기 코앞에 닥치면 그게 또 돈 생각이 절로나니 그게 문제지요..

    산후조리에 있어서는 철저히 이기주위가 되세요.자기 몸을 위해서요.
    자기몸을 위하는게 또 가족을 위하는게 되거든요.
    그리고 조리원에서는 아기 항상 자주자주 찾아보고요(너무 믿지 마시고)

  • 11. 엘리사벳
    '04.9.1 11:47 AM

    다른거 다 둘째 치고라도 아기를 잘 보살피는지 알아야 할거 같아요.
    2000년도에 동생이 출산후에 안양 평촌에 있는 조리원을 이용했습니다.
    그때 느낀점을 말해 볼께요.

    **우선 아기들을 속싸개로 싸놓는데 아랫도리는 휑하게 해놓았더라구요,.
    가만히 살펴보니 아기가 울면 휑한 아랫도리에 무조건 손을 넣거나 들여다 보고
    기저귀 확인을 하더군요. 보기 안좋았어요,

    **둘째는 그곳에 있언 아기들의 배꼽이 순조롭게 아문아기들이 몇안됬었어요.
    소독을 잘 안해 주었는지, 여러 아기들이 같이 쓰는 소품 때문인지, 목욕을 성의껏
    시키지 않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요.
    주변에서 아기 낳아 키우면서 배꼽에 이상있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그 조리원에서
    아기들이 줄줄이 의사 진찰을 다시 받는걸 봤거든요

    **세째는 산모들 입니다, 물론 땀을 내고 쉬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아기시중드는정도는
    움직여야 된다고들었는데 무조건 누웠다 일어났다 먹기만 하고 샤워도 못하게 하고....

    이상은 2000년도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병원에 속해 있는 조리원도 아니었구요.
    조리원생기는 초창기의 일이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 있겠죠,
    다만 노파심에서 하는 말입니다, 아기 수유는 엄마가 직접해주시는것이 좋구요,.

  • 12. 엄마곰
    '04.9.1 11:51 AM

    저도 남편의 강력한 반대로 조리원에 못가고 YWCA의 산후도우미 썼는데요
    불편했어요.
    펭님 이나 도우미분의 성격이 서로 잘 맞고, 붙임성이 있으면 잘 지내실 것 같은데요, 전 불편하더라구요. 애기 목욕씻기고, 우유주고 봐 주시는데 자꾸 손이 가고 마음이 불편해서 편히 쉬지는 못했어요
    밤에 애기랑 같이 자는 것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몇 번씩 젖먹으니까요.

  • 13. molly
    '04.9.1 1:54 PM

    전 친정,시댁 아무도 조리해주실 분이 없었는데 때마침 조리원이 생겨 감사(?)하는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첫애는 2000년,둘째는 2002년에 같은 조리원에 각각3주씩 있었구요, 가격은 3주에 160줬던거 같아요.
    둘째 낳을때는 조리원가는게 너무 기뻤어요. 저 직장다니는데요, 내 인생에 이렇게 편한날이 또 있을까 싶어 나올때 섭섭하기까지 하더군요.
    정말 손하나 까딱안하고 몸조리에만 전념(?)할수 있고, 잘 만 고르시면 위생적이고 아기 잘 돌봐주는 곳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집에서 한 제 친구는 도우미랑 안맞아 2번이나 바꿨는데, 업체에서 2번 이상은 안바꿔 준다고 해서 엄청 맘 고생이 심했답니다.
    워낙 예민한 산모라면 어떻게 해도 100% 자기맘에 안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설 깨끗하고 믿을 만한 조리원 찾아보세요. 도움이 되실라나...

  • 14. 짱여사
    '04.9.1 2:24 PM

    전 아직 출산경험은 없고..제 동생이 담달에 출산 예정일이예요.
    여기도 대구구요.
    제 동생은 다니는 산부인과 부속 조리원으로 결정했어요.
    친구들만 봐도 친정에서 하는게 좋지만, 사실 친정엄마도 사생활이 있으니 국 끓여두고 외출하시면 자기가 덜어 먹여야 하는등 집에서 하면 산모가 움직일수 밖에 없대요.
    그럼 나중에 아픈대도 많고, 찾아보시고 몇번 방문해 보시고 조리원 결정하세요
    조리원이 다 나쁜건 아니랍니다. 친정에서 하고 후회하는 친구도 봤고 조리원에서 해서 후회하는 친구도 봤지만...집에서 파출부나 도우미 부르는건 최소 조리 2주하시고 하세요.
    아무래도 남의 손 맘에 안 드는 부분 많을텐데 최소 2주는 쉬고 하셔야 할거 같아요.^^
    글고 가격은 저도 말듣고 입이 쫙 벌어지더군요. --;

  • 15. 깜찌기 펭
    '04.9.1 3:11 PM

    다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아기낳는데 생각외로 돈이 많이드네요. ^^;
    병원비+조리원비+아기용품+etc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탄핵까지는 국힘 vovo 2024.12.11 267 0
3531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56 0
35312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1 yangguiv 2024.11.23 553 0
35311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910 2
35310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1,615 0
35309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766 0
35308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125 0
35307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2 skdnjs 2024.10.14 849 0
35306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335 0
35305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920 0
35304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656 0
35303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542 0
35302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6,107 0
35301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141 0
35300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085 0
35299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422 0
35298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208 0
35297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981 0
35296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600 0
35295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97 0
35294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398 0
35293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292 0
35292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915 0
35291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501 0
35290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13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