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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헤스티아님께

| 조회수 : 1,265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8-28 22:23:35
ㅎㅎㅎ 같은 고민 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제 남편은키 172에58키로 정도인데 얼굴에 살이 너무없어서 실제보다 더 말라 보여요

결혼후 (지금 결혼 7년째입니다)5키로쯤 빠지고 머리카락도 빠지기 시작하더니 (머리카락은 시댁의 유전이래요)흐-ㅁ서서히 낯선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요

뺨에 살이 왕창 붙어있는 딸을 보면서 엄청 부러워 한다니까요 하하하 (웃을일이 아니건만 보고있으면 웃음이 나요)

그나마 보통때는 별 신경 안 쓰이는데 설이나 추석에  시댁에 갈 때면 마음에 걸리니.. 에구구 어째야되나..

그런데 헤스티아님 남편되시는분도 정말 한연약(? )하시는가봐요
말씀하신 증상도 제 남편과비슷하네요

남편 살찌우기 계획서라도 만들어야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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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8.28 11:18 PM

    후리지아님 제 닉이 제목에 있길래 헉 놀랬답니다.
    "내가 뭐 잘못했나.." (두근두근) - 네. 저 소심합니다. -

    ㅎㅎ;; 이런 고민, 해보지 않음 모르죠..그쵸??
    저는 시댁가면 먼저 선수쳐요..."어머니, 오빠가 넘 살이 안쪄서 속상해요...(글썽글썽)" ㅎㅎ,, 어머니 한숨만 쉬십니다...저희 시누이께서는, 제가 오빠 잘 먹이려다가 저만 잘 먹는다고 하자, 넘 안쓰러워 하시더군요..^^ (끄덕이시면서,, '그래서 이렇게 된 거구나...-너 살쪘어!!-')

    제 남편, 4개월인 아기가 엄청 통통하거든요? 날마다 볼을 누르면서 "와~ 통통하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부러워해요 (이것도 비슷하네요 ㅋㅋ)

  • 2. 헤스티아
    '04.8.28 11:21 PM

    아 제 남편 올해 목표가 60킬로였는데, 여전히 50입니다.
    50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위안삼고 있답니다. ^^;;
    58이라시니, (이러면 안되는데) 부러워요... 제 남편에겐 꿈의 수치랍니다 --;;

    남편과 제 몸무게가 바뀌어야 하는데....OTL.. 올해내로 역전이 가능할지가 의심스럽습니다..

  • 3. 노란잠수함
    '04.8.29 12:35 AM

    제가 아는 부부는 합쳐서 100kg가 안됩니다
    그걸로 위안이 안될까요...ㅎㅎㅎ...

  • 4. 후리지아
    '04.8.29 12:50 AM

    조금전에 같이 응원 합시다 라는 답글을썼었는데혹시 보셨나요? 안보셨어도 괜찮구요별( 내용 아니였으니)제가컴맹 이라서 뭔가를 틀렸는지밑에 달리는답글니아닌 새로운 제목처럼달리더라고요그래서후리지아 라는닉이 몇개나 보이는게웬지미안해서그냥 지웠어요그리고 여기 이 칸에다에 이런글 써도 되는것인가요? 혹시 아니라면 죄송해요
    제가 이곳에 글쓰는 법을 몰라서요

  • 5. 후리지아
    '04.8.29 1:00 AM

    커피 하루에 한 두잔은 괜찮은데요.. 가능한 커피믹스 말고 원두커피 드시구요.
    술은 낮과 밤에 한잔 반잔씩 매일 드시는 건 위험해보입니다. 술의 힘을 빌리고 있다는데서 초기알콜중독이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요.
    혹시라도 커피를 드시는 것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와서 와인을 드시는 거라면 둘다 과감하게 끊으세요.
    처음엔 많이 힘드시겠지만 알콜중독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운 내시구요.. 애들 어디라도 다니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 6. 헤스티아
    '04.8.29 1:24 AM

    후리지아님....회원가입하세요^^ 쪽지보내게요^^

  • 7. 후리지아
    '04.8.29 2:11 AM

    헤스티아님
    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얼마전에 우연히 발견(? )해서는 매일 와서구경하다 간답니다
    저도 회원 가입하고싶긴 하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좀 복잡할것 같아서요
    제가 일본에 살고있어서 그 ㅡ번호가 없거든요
    그리고 또하나 ㅎㅎ제가 왕 컴맹이거든요 쪽지 주고받기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이런저도 될까요?

  • 8. 은방울꽃
    '04.8.29 2:21 AM

    저희남편 176에 60킬로 고정이에요...조금 고생(장염이나 스트레스)하면 59~58로 내려가기도 하지만요.
    시어머님두 결혼해도 살찔줄 모르는 남편보면 늘 한숨이시고...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죠.
    못챙겨먹이는것 같은 자격지심 때문에요.
    매일 고기종류 빼먹지 않고 챙기고 남편도 기름진거 좋아해서 잘 먹고 하는데도(그래도 먹는 양이 한정 되어있긴 해요) 절대 안찌네요.
    남편 백수인 시절 몇개월동안 맨날 10시간 넘게 자고 툭하면 누워서 빈둥대는데도 절대 살 안오르더군요.

    홀쭉한 뺨도 그대로고 잘록한 허리도 그대로고...
    마른 사람들의 특징은 신진대사가 아주 원활한것 같다는거에요....먹고 전부 소비시켜 버리는것 같은 느낌.. 그리고 위가 작은것 같아요...자기가 먹는양 이상 과식을 못해요. 아무리 산해 진미라 해도. ...또 몸에 열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인삼같은건 못먹고....녹용도 먹어봤자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자기전에 라면 두개 끓여먹고 바로 자리에 누워도 다음날에 전혀 붓질 않는 사람....평생 얼굴 부어보는게 소원이라는데.....일단 하루에 반갑 정도 피우는 담배나 끊게했으면 좋겠어요..담배 끊으면 혈색이 달라진다는데...

    늦은 밤에 저도 동병상련 느끼고 갑니다~

  • 9. 로로빈
    '04.8.29 8:55 AM

    저는 부럽기만 하네요... 전날 저녁 부대찌개같은 거 먹음 담날 2킬로가 느는
    우리 부부에 비하면....

    살이 더 찌는 음식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요... 기름기가 많은 지방이 많은 짭짤한 찌개류,,
    거기다 밥 말아 먹고 물 두 세컵 마시면,,, 기냥 하루에 2킬로랍니다. (꼭 물을 많이 마셔줘야지만 부어서 살이 된다우~) 반대로 저는 물을 안 마시려 엄청 노력하죠. 그럴 땐.
    물은 밥 안 먹고 빈 속일 때 골라 마시죠.

    활용해보세요..~ (양식은 오히려 살 안쪄요... 양식의 느낌을 약간 주는 니구리한 한식~
    그게 젤 효과만빵입니다..)

    제가 피해야 할, 그러나 넘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 10. 미스테리
    '04.8.29 9:03 AM

    울짝지는 185에 63이예요...ㅠ.ㅜ
    저는...절대 공개 못하지요...^^;;;

  • 11. 헤스티아
    '04.8.29 5:51 PM

    로로빈님--;; 기름기가 많은 지방이 많은 ... 이런 거 먹으면 남편 --;; 바로 설사합니다.. 조금만 과식해도 체합니다.... 저만 잔뜩 먹게 됩니다...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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