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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딸의 차이

| 조회수 : 2,15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8-23 18:04:27
이제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않되는 새댁인데여...10월에 신랑 여동생이 결혼을 한답니다...

얼마전 7월말경에 제 생일이 있었거든여...제가 듣기론 결혼하구 첫생일은 시엄마가 직접 한상 차려주는

걸루 알구 있는데 제가 생각 했던거와는 달리..생일에..날짜두 지나서...그때 복날이라 겹치구 해서...그

냥 식당에서 삼계탕먹구 끝이었거든요...물론 미역국이랑 케잌두 없구...정말 썰렁했습니다..생일이라기

보단 그냥 가족외식 같은 분위기...여동생결혼할사람,여동생,저,신랑,시부모님..이렇게 6명

선물은 핸폰고리 24k 신랑이랑 하나씩...

그런데..어제가 여동생 생일 이었어여...시댁에 갔더니 이것 저것 많이 차렸더라구여...나중에 알구보니

신랑 시켜서 케잌두 사오라구 하구...정말 열받더이다...딸은 결혼하기전 집에서 마지막 생일이라구 그렇

게 챙기구...며느리는 그냥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때우구...

저는 그날 가서...상차리구..설겆이하구..왔습니다...

예전에 않그랬는데..정말 살다보니 시댁과의 마찰이 생기는군여...아가씨두 넘 미워집니다....

물론 저희 엄마는 사위 생일이라구 한상 거하게 차려줬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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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4.8.23 6:07 PM

    후~
    그냥 한숨이 나오네요.

    그냥 현실이라 생각하고 인정하면 편할 듯한데요.

    시모가 우리엄마 처럼 생각되지 않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니..

  • 2. 시어머니 마음
    '04.8.23 6:32 PM

    이제야 현실이 보이시는군요. ㅠ.ㅠ

    시어머니는 백년이 지나도 내 어머니 안 됩니다.
    그렇듯 며느리는 절~~대로 내딸 같을수 없죠.
    금쪽같은 내딸이 어찌 고이고이 귀하게 키운 내 아들을 채간 여우같은 며느리랑 같습니까??
    결혼 한 첫생일을 시어머니가 손수 한상 차려주는 풍습 어느지방에 있습니까??
    금시초문입니다.
    귀하디 귀한 내딸이야 시집 보내기도 아까우니 한상 그득차려 먹여야지요.
    며느리는 당연히 내딸 한상 차려 먹이는데 와서 뼈빠지게 일 해야하고요.

    이게 우리나라 평균되시는 이 시대 시어머니의 생각입니다.
    마음 접으세요.

  • 3. 그냥
    '04.8.23 7:25 PM

    제가 오전에 자유게시판에 며늘의 의무에 대해 글썼던 사람인데요.
    간추리자면 시누들이, "딸은 마음이고 며느리는 의무다. 며늘의 의무를 다해라..." 였습니다.
    그때 한마디 더 하더군요. "아무리 함께 십년 넘게 살아도 며늘은 며늘이고 딸은 딸이다.
    울엄마가 차별한다고 괜히 서운해말고 그렇게 알아라. 며늘이 딸 될수는 없다.."

    정말 말한번 기차게 하죠? 그말 내맘속에 두고두고 새겨두고서 항상 남편이 내가 자기부모한테 못해서 서운하다 할때마다 그럽니다. 며늘이 딸 못되듯이 시부모가 우리부모 될 수 없다.
    니네 누나들이 한말이니까 머라 토달지 말아라.

  • 4. 이런사람???
    '04.8.23 7:32 PM

    귀하게 키운내아들 채간 여우- 그래서 그렇게 우리시엄니가 날 죽도록미워 하는 군요, 외아들에 시집와 손주 둘얻은건 생각않고 날 죽도록미워하니...사사건건 딴지 걸고 ...나이들어 살찌는것도 미워서 (게을러서 ~~~~더말못해요) .. 시집간 외손녀부부(시누이딸)를 외숙모인 내가 집으로 초대해서 밥한끼 안차렸다고 난리.난리
    몇해전 내가 교통사고나서 깁스하고 목발짚고 안좋은때인데 무더운여름,,,,시엄니생신이 돌아왔어요. 시누이식구들오지말라했는데도 (서서 설겆이빨래 아무것도 못하는상태)와서 자기엄마 밥한다고 너무고생하니 시누이집에 모셔간데서..안오네요. 애들고교생이라 한창학원이다 도시락싸는시절인데 얼마나 야속하던지. 왕복네시간거리에 있는 언니 불러회사 끝내고 김치거리며 반찬좀 사오라고 ...날 이렇게 골탕을 먹이는 시엄니 . ......사일지나 오더니 생일 못해먹었다고 새벽에 난리 굿(미안해서 시누에게 전화했더니 불고기집에가서 친구들과 잘놀앗다나????) 결혼해서 단 한번 내편 들어 준말 한마디"다쳐서 아픈사람도 있는데 생일 한번 안차려 먹으면 어때요!" 내 평생을 까다로운 홀시엄니 모시고 뭔죄가 많아선지... 휴가 딱한번 경기도 양**에 갔어요.

  • 5. 함박
    '04.8.23 7:46 PM

    열받지 마세요. 그려러니 하고 살아야 편해요.
    결혼한지 14년인데 시부모님 생신땐 꼭 상차리고 선물하고 하지만 제 생일엔 그날 저녁이나 며칠지나 전화해서 미역국 끊여먹었냐 하고말죠. 어떤땐 전화도 없고.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인데, 엄청난 의무만 지워주고요. 시집 생각하면 하루 열두번 열나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이땅의 며느리위치인것을.

  • 6. 크리스
    '04.8.23 8:02 PM

    걍...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흘리고 오지 그러셨어요^^

  • 7. 봉선화
    '04.8.23 8:04 PM

    님 그래도 다른 사람보단 훨씬 좋아요. 어떤 사람은 그렇게 시누이 생일이라고 시댁에서 호출와서 하루종일 음식 만들라는 시어머니도 있고, 또 어떤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때 아침부터 쫓아와서 점심 저녁 다 챙겨먹고 몇만원 떨구고 가시는분들도 있어요.

  • 8. 깜찌기 펭
    '04.8.23 8:52 PM

    삼계탕사주신 마음이라도 감사히 생각해보세요.
    저도 생일때 케잌만 사주셨지만, 그게 어딘가..싶더라구요.
    여기 다른분들 시어머님 이야기들으면 마음상할분들 많쟎아요. ^^;;

  • 9. ...
    '04.8.23 9:27 PM

    원글님 시부모 안 모시고 사나봐요? 지금도 홀시엄니 모시고 사는저는 내생일도 싫어요. 말로만 지시하는 시엄니 밑에서 상상해 봤나요.."니생일 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며늘 생일 이라고 음식점가서 하다못해 냉면 한그릇 사준적 없어요.시엄니 ,시누이집가면 아무연락도 없이 모르고 그냥지나가고 ,애들이 크니가 케잌은 사오데요. 말복때인 시엄니생신은 상다리부러지게 차립니다.

  • 10. 왕짜증
    '04.8.23 9:42 PM

    며느리생일날은 아들보고 맛있는거 사줘라.........끝(같이살때)
    16년만에 분가했는데..생일되도 전화한통화없데요.
    딸생일(손위시누)때는 무슨잔칫날같이 동서,서방님,동서집아이둘,우리집,저,신랑.우리집아이셋열흘전부터 생일당일날까지 노래를부르며,
    생일날 아침부터 동서집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시누생일날 우리집 동서집 총출동 해야합니다.
    그뿐만아니지요.
    당신 사위생일날도 총출동 해야합니다.
    지금 분가해서 아직 시누이 생일이 안지났는데........며느리생일날 전화한통화 안해주면서
    당신딸 생일날 또 이렇게 할라나 모르지요.
    아직 새댁이라 열받을일 많지요.
    아이들이 크면 다~~~~해줌니다.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우린 나중에 그러지말아야 할텐데....

  • 11. 며늘생일?
    '04.8.23 10:01 PM

    언제인지 모르실랑가?
    전화한통화도 없는
    울 시엄니..

  • 12. 항아리
    '04.8.24 12:08 AM

    며느리도 생일있나?

  • 13. 생일...
    '04.8.24 1:18 AM

    뭐 잘 챙기지도 않지만,

    제 생일 날 아침,
    "식구(시집 식구들, 조카 포함)들 생일은 수첩에 적어 놨다 뭐를 해도 꼭하거라." 하시더군요. 기가 막혀서.... 딴 날도 아니고. 그날이 제 생일 인지도 몰랐죠, 당연히.

    그 "식구"에 저는 포함 되지도 않고 며느리 생일은 생일이 아닌 거지요. 또 한번은 제 생일에 시누이식구들 와서 (물론 내 생일 대문에 온 것 아님) 한바탕 난리 치고 간 적도 있어요.

    저한테 생일상 얻어먹는 시집 식구들 없습니다. 며느리 심술만은 아니지요.

  • 14. 현환맘
    '04.8.24 1:35 AM

    항아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며느리 생일은 없는거죠. 푸허허허허

    저 어머님 모시고 삽니다.
    결혼해서 세번 생일이 지났는데 울 어머님 한번도 말씀 안하십디다.
    당신 생일에도 많이 차리는거 부담 스러워하셔서 원래 그런거 잘 챙기지 않으시는분인줄 알았습니다.
    결혼한 손아래 아가씨 생일이 되니 어머님 그러시더군요.
    생일인데 미역국이라도 끓여 먹여라.
    참... 어디 이런일이 생일뿐이겠습니까?

  • 15. 나도며늘
    '04.8.24 7:37 AM

    서로 생일 기억해 주고 축하해 주는 맘 있으면 그냥 감사히 넘어가요.
    그렇게 맘 먹어야 내가 편해요.

    전 시동생이랑 생일 하루 차이, 근데 울 시엄니 시동생 생일상은 차려주면서
    며느리 생일은 아예 잊고 지나갔지요.
    결혼 후 첫 생일이었는데도...

    ㅜㅜ 나도 우리집 귀한 딸이어유

  • 16. 나 며늘
    '04.8.24 9:08 AM

    이런 자랑하면 돌 맞을래나. 그래도 모두들 안 챙겨주신다는 말 밖에 없어서리.... 물론 며늘과 딸은 천지 차이지요. 딸래미 고물고물하던게 시집가서 친정엄마 홈쇼핑에 3종 2만9천원 이런거 사주니, 울신랑한테 자랑하더래요.

    울신랑 열받아서 몇일전에 며느리 사준 코렐 그릇 하나에 값이 얼만줄 아냐고, 저 없는데서 한 소리 했다고 큰 시누 집에서 이야기 하더구만요. 참 고맙대요 신랑이...

    그 시엄니지만 그래도 저 칠년차 며느린데 첫 생일은 거하게 차려주셨어요.

    첨엔 기분 좋았는데 그게 잘 차려먹고 평생 봉사잘하라는 얘긴 거 같애서 뒤에는 좀 그랫어요. 첫생일은 차려준다? 그럼 그담 생일은 안차려준다?

    그래도 요즘도 엄니 생일이라면 맛난거 사먹어라고 삼만원 꼬박꼬박 주십니다. 감사하죠...시엄니들이 시엄니들한테 받은적이 없어서 어색해서 그런가봐요..

  • 17. 지혜림
    '04.8.24 9:14 AM

    맞아요. 그러려니 해야해요. 저희 시어머니 저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만... 첫생일엔 전화주셨던거 같고 돈을 조금 주셨나?? 이건 모르겠구 그담엔 전화도 안주세요. 하지만... 그러려니 생각해요. 울 엄마도 가끔 잊어버리시거든요.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하세요.
    거기서 예민해지시면 향후 몇년은 사소한 일로 괴로우실 거에요.
    그런 정도는 그럴수도 있나 부다 생각하시고 그냥 넘기시는게 ...정신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 저는 시댁에서 준것만 생각하고 삽니다.^^ 애봐주신거 김치주신거 등등

  • 18. 막내며느리
    '04.8.24 12:25 PM

    며느리 생일?? 전 잊어버려주시는 것이 더 좋아요. 해마다 약 1주일전부터 전화가 옵니다. 뭐 갖고 싶냐고. 처음은 <괜찮다. 필요한 것 없다>고 하죠. 그래서 빈손으로 2-3일 전부터 와서 일주일간 계십니다. 물론 그 일주일은 저만 죽어나지요. 몇번 그러다가 화가 나서 <** 가 갖고 싶어요> 했더니 <애야, 너가 말한것이 없더라 혹은 품질이 나빠서..>시며 빈손으로 오셨어요. 용돈? 물론 없지요. 신랑에게 <애가 뭐 갖고싶다더라. 내가 못사왔으니 너가 나중에 사 주어라>는 말씀으로 끝입니다. 전 제 생일이 무서워요...

  • 19. 나너하나
    '04.8.24 2:16 PM

    저희 시댁은 부산인데 그 쪽 풍습인가요?
    저도 첨 시집와서 첫생일...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셔서 미역국,찰밥을 차려주셨어요.
    얼마나 당황했던지...고맙긴했는데 그땐 무지 부담스러웠거든요..
    근데 전 집안행사(제사,명절 기타등등)도 많은데 제발 시댁식구,조카 생일 정도는
    무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20. 혀니
    '04.8.24 10:05 PM

    흠...신랑 생일엔..친정엄마가 차려주신 걸로 장가간 시동생까지 살뜰히 거둬 먹이셨는데..
    제 생일은 추석이랑 꼈다고 그냥 넘어갔습니다..ㅜ.ㅜ
    이거..아마 평생 기억할 거 같아요...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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