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끓이던 스텐주전자 활용법

[살림열공]

뒷북일수도 있는데 혹시나 해서 써 봅니다.

정수기 들여 놓기 전에는 큰 주전자로 물을 끓여 마셨거든요.

그런데 2년전 정수기 들여 놓은 이후로는 주전자 쓸 일이 없는 거예요.

찻물을 끓인다해도 그렇게 큰 주전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한동안 짐처럼 여겨졌는데 요즘은 육수 내는데에 자알 쓰고 있습니다.

멸치랑 마른새우, 다시마  기타 남은 야채들 넣어서 푹푹 끓이다가 

국이나 찌게에 필요한 만큼만 바로 붓고

남은 육수는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들통이나 큰 속 깊은 냄비에서 육수를 끓이면 퍼서 옮기느라 그릇이나 큰 국자 같은 것을 써야 하잖아요?

그런데 주전자로 끓이니까 바로 바로 부어 써서 편합니다.

병으로 옮기는 것도 깔대기가 필요없어 좋구요.

주전자 주둥이 아래 안쪽에 약간의 거름망이 있어서 육수 우리느라 넣은 재료들이 전부 걸러져서 

다시팩 같은 것을 안써도 되니 그것도 좋네요.

[무클]

(1) . 82쿡인지 최고의 요리인지 기억이 안나는데82꾹이면 복숩이라고 생각하세요.쪽파 저장을 다듬어서 신문지 2면 크게펴서 얆게 쭉깐후 김밥말듯 돌돌 말아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으니 일주일이 지나도 씽씽하네요. 꺼내서 쓸때마다 축축한 신문을 갈아주니 물르지 않고 .
(2)바나나 식초를 도마도 마리네이트 할때 발사믹대신 쓰니까 먹을만하네요. 매일 도마도먹으니까 헤퍼서 대신 쓰는데 모임에서 이야기가 있어 해보았는데 몇년전에 유행하던 diet 음료이드라고요. 인터넷검색해보니.
(3)헤어린스로 유리창 잘닦인다고 해보니 편하고 얼룩안지고 쑥쑥 잘닦이네요.린스 조금으로 쑤욱닦고 물걸레한번하고 마른 걸래 한번하니 맑게 닦이네요.

[yuni]

원글님 글은 참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오우~! 댓글님 3번 글 맘에 들어요.
남아도는 린스가 많은데 유리 닦을때 써볼게요.

[오색무지개]

저도 해볼께요 린스랑 주전자

[사람]

주전자오케이요~ 잊고있었는데 고마워요~
저는 린스사용효과 못봤어요 구연산수뿌려서 손가락모양장갑끼고 닦는 게 저는 좋았어요

[재스민]

어느 블로거글보니 린스로 목욕탕거울 닦고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물때 자주 안낀다고해서 해보니 진짜 효과
봤어요 목욕탕청소시 거울은 린스로 닦으세요^^

[코렐]

원글님..주전자로 육수내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해봐야 겟어요.

[엘비라]

좋은 생각이네요,,주전자로 육수 내볼께요

[경이엄마]

전 왜 이모든것 공유하지 못했을까요.
자칭 주부9단이며 잔머리 여왕이랍니다~~~
오래전에 해오던 방법인데 혼자만 즐기고 있었네요.
반성합니다.

[시냇가]

ㅋㅋ 주전자는 물끓일때 사용하는 것으로만 알고 쓰는 고정된 사고를, 82쿡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공감하고 감사^^ 해요

[끈달린운동화]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요^^
오늘 당장 국물 내봐야 겠어요, 감사~~~!!!

[천천히]

반짝 아이디어
육수끓여서 깔대기에 대고 다시 유리병으로 옮기는데
그냥 싱크대로 흘러 보낸 적도 있어요
주전자로 해결이 되네요 감사감사

[푸르름]

아, 안타깝네요~ 지난 달에 주방 정리하면서 커다란 주전자 지난 수년간 쓴 일이 없어서 멀쩡한 걸 버렸는데ㅠㅠ

[bersa]

린스로 한번 창문 닦아봐야겠네요~ ㅋㅋㅋ

[깔깔마녀]

주전자로육수내기, 린스로유리닦기 활용해봐야겠어요. 222

사람은 끝까지 배워야하네요 ^^

[뽀로리]

주전자육수 !정말 아이디어번쩍이네요 거름망도 필요없고 ~오호 저도 해볼래요 아예 육수용을 따로사고싶어지는 건 몰까요 ㅠ

[미시]

주전자 육수 넘 좋아요

[수수맘]

굿아이디어예요^^저도 해볼래요

[칼라]

정말정말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유용한 팁이 너무많네요 주전자 활용법 감사합니다.

[신문지사랑]

어제 저녁 친구가 알려 주어서 첫방문 입니다
주전자로 육수 내기 정말 좋은 아이디어군요
당장 따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