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요...

| 조회수 : 1,11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8-13 15:31:42
친한 친구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나이는 삼십대후반이고, 아직 미혼이며,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느라 너무 뜸해 항상 보내오는 크리스카스 카드며
생일 카드를 그냥 받고 땡치고 그러면서 몇 해를 보냈는데요, 뭔가 간단한 선물과 함께 오랜만에
편지를 쓰고 싶거든요.  

미국에 사는 여자 (한국에 87년 이래로 나와 본 적이 없음.) , 그것도 미혼여자가 미국서 구하기 힘든,
한국서 보내주면 좋아할 물건이 뭐가 있을까요?  미국은 너무나 물자가 풍요하고, 한국제, 일본제도
오히려 여기보다 더 이쁜 것도 많은 것 같아서 도대체 뭘 보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보내봤자 더 싸고 좋은 게 거기 더 많을 것도 많고.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가벼운 물건 추천 좀 해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mbre rose
    '04.8.13 4:42 PM

    제 친구는 꼭 큰 다시 국물용멸치와 김.
    그리고 한국차를 좋아하고 한국껌도 무지 좋아하던데..
    올봄에도 멸치 한박스 둘이서 머리따고 손질해서 가져갔거든요...
    그러나 친구분이 미혼이시라니...뭐가 좋으려나 @@

  • 2. junomi
    '04.8.13 6:01 PM

    멀리서 보내오는 친구의 편지와 선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소식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할 거 같습니다.
    부모님 하고 같아 사신다니 녹차 티백 권하고 싶네요.

  • 3. 그거는..
    '04.8.13 6:50 PM

    정말 지역에 따라 사람에 따라 많이 틀린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냥 편지만 보내셔도 정말 반가우실거 같아요.
    사람이 참 많이 그리운 동네거든요.

    또 한국사람 많이 사는 대도시엔 차종류나 다시멸치 많거든요.
    저같으면 녹차 티백보다는 더 품질좋은 녹차나 녹차가루가 더 아쉽구요.
    다시멸치말고 멸치가루나 멸치티백같은거도 아쉬워요.
    (왜 내 친구들은 이런 거 안보내주지?)
    부모님이 함께 사신 다니 지리멸치나 보리새우같은 것도 좋을거같고...
    (우편으로 부칠 수 있는진 잘 모르겠군요..)
    미국에선 큐빅악세사리가 비싼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핸드폰 악세사리도 괜찮을거같고..
    전 책이나 CD도 많이 아쉽답니다..

    허허..길어서 죄송.
    저라면 어떤 선물이 받고 싶을까 생각하며 써봤답니다.

  • 4. Ellie
    '04.8.13 10:51 PM

    흠.. 체격 아시면 옷이 좋을듯 한데.. (제가 아는 한국인 노처녀 교수님.. 그분도 90년대 들어서는 한국 한번도 안가보셨거든요. 근데, 한국 갔다오는 사람만 보면 옷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

    그나저나, 로로빈님 친구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사와요~ *^^*

  • 5. 승맘
    '04.8.14 2:14 AM

    여기 미국. 생각보다 물자 풍부하지 않아요. 하긴한데 우리네 취향에 맞지도 않고 너무 안 이쁩니다. 생필품은 정말 풍부하고, 정말 아가씨 들이 좋아하는 옷이라 악세사리등등은 우리나라 60년대 취향입니다(물론 명품이랑 좀 비싼건 다르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요)
    전 미국온지 5년째. 한국껀 모두다 환영입니다.
    하다못해 때수건이라도요.
    미혼이시라나 악세사리정도 하시면 정말 좋아 하실꺼예요.
    전 대리만족으로 맨날 인터넷으로 쇼핑하면서 감탄한답니다.
    이런것도 있네~라고 입도 못 다물어요.
    전 누구하나 보내 줄 사람이 없어서 정말 아쉽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탄핵까지는 국힘 vovo 2024.12.11 155 0
3531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172 0
35312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1 yangguiv 2024.11.23 525 0
35311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836 2
35310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1,536 0
35309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732 0
35308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086 0
35307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2 skdnjs 2024.10.14 829 0
35306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320 0
35305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900 0
35304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632 0
35303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498 0
35302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6,058 0
35301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131 0
35300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046 0
35299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393 0
35298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200 0
35297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963 0
35296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570 0
35295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83 0
35294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358 0
35293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282 0
35292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850 0
35291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488 0
35290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12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