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팔이 아픈 데... (오십견???)

| 조회수 : 1,286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4-08-09 09:24:54
왼쪽 팔이 어깨 이상 올려지지 않고 아파요.
가만 있으면 안 아픈데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특히 옷 갈아 입을 때 아프네요.
첨엔 잠을 잘 못 잤나 했는 데 아닌가봐요.
주위에서 오십견일거라고 하는 데 휴... 아직 50도 안됐는 데 말이죠.
어떤 병원으로 가야 될까요.
정형외과? 한의원? 아님 통증 클리닉?
혹시 오십견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벌써 한 달이나 됐는 데 바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아직 혼자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십견
    '04.8.9 10:10 AM

    오십견으로 지금 무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오십은 아니되었는데도요.

    병원에서는 오십견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전 재작년에 큰수술후 이 통증이 생겼거든요.

    처음엔 제가 다니던 재활의학과를 다녔구요.
    그래도 차도가 없어서 한의원, 통증크리닉... 침도 맞아봤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습니다(제경우만이런건지는 몰라도요)
    매일 틈나는대로 스트레칭을 해야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아픈팔을 천천히 벽을 짚으며 조금씩 위로 올립니다.
    아주 아파서 못견딜 정도까지...
    그리고 철봉에 매달리기! 이것역시 팔을 철봉기둥부터 서서히 올려
    철봉을 집은후 몸을 아래로 늘어뜨려 팔이 위로가게 합니다.
    이것도 무지무지 아픕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또 자꾸만 어깨를 돌릴수 있는데까지 돌려주시고요.
    목운동도 수시로 하세요.
    저 이운동 1년넘게해서 겨우 만세부를정도는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한쪽팔이 마져 그럽니다.
    지금도 통증과함께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몇개월 그러다가 마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저는 엄청 고생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컴텨를 하면서도 글을 읽을때는 팔을 모니터위로 올려놓고 읽는답니다.
    얼마나 불편하고 고생스러운지...
    이거 안아파본사람은 모르실겁니다...

    쌍봉낙타님! 초기에 얼른 고치세요.
    제 경험상 스트레칭이 최고인거 같아요.
    자꾸만 팔을 움직여 주는것! 아파못견딜정도꺼정 움직여주세요.

    그럼 얼렁 나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 키세스
    '04.8.9 10:19 AM

    요즘은 컴 때문에 이십견, 삼십견도 있다고 하대요.
    너무 우울해하실 필요는 없구요. ^^
    초반에 스트레칭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 디스크로 물리치료 받으러 다닐때 어깨 심하게 아파서 오신 아줌마...정말 많이 아파하시더라구요.

  • 3. 붕어빵
    '04.8.9 1:23 PM

    몇년전에 고생했는데 정형외과 한의원 다니다가 도저히 진전이 별로 없어서
    스포츠마사지 쿠폰 끊어서 열몇번하고 나았습니다.
    밤에 통증이 와서 잠도 못자고 울고 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처음에서 팔을 올리면 날개뼈라고 하는게 옆으로 튀어나와서 아주 보기 흉할
    정도였는데 맛사지 받고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안좋을 때 가끔씩 생각나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지금은 문닫고
    없어서 아주 아쉽네요 여기는 대전이라서 30분정도 해주고 9,000원에 했었는데
    언니는 같은곳인데 서울이라고 15분해주던데.....

  • 4. 쌍봉낙타
    '04.8.9 8:55 PM

    에이구 큰일이네요.
    오십견 만만하게 볼 게 아닌 것 같아요.
    겁부터 나네요.
    통증 클리닉에서 치료받을 때 애 낳을 때보다 더 아프다는 사람도 있대요. 흑흑.
    오십견님 답변 자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키세스님과 붕어빵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 5. 오십견
    '04.8.9 9:06 PM

    네~!^^ 쌍봉낙타님!
    통증 클리닉에서 치료 받을때 엄청시리 아픕니다.
    전 겨울인데도 진땀을 버적버적 흘렸지요.
    인정사정 안봐주고 넘에 몸뚱아리를 치료한답니다.
    주사는 또 을메나 아프다고요~(증말 겁나시죠?)

    쌍봉낙타님... 제경험상 운동이 최고입니다.
    특히 철봉에서 매달리는것! 많이 아픕니다.
    그치만 의사샘에게 돈주며 때로는 야단꺼정 맞어가며
    치료받는거보담 훨 낫습니다.

    그럼 화이팅!!!
    쌍봉낙타님! 곧 나으실테니 걱정 많이 하시진 마세요~^^

  • 6. 마이드림
    '04.8.10 7:32 AM

    혹시 모르시니 병원에서 확실한 진단 받아보셔요....
    제가 아는 어르신은 오십견인줄 알았는데 글쎄 검사해보니까 폐암이라해서(아니시길바라면서..죄송)너무 늦어서 그만...ㅠ...ㅠ
    오십견과 폐암이 증상이 비슷하데요...
    정밀검사 받아보세요.......안올리려다가 ,,,ㅠ,,,,,ㅠ 죄송

  • 7. 쌍봉낙타
    '04.8.10 9:31 AM

    아니예요. 괜찮아요.
    근데 오십견과 폐암이 비슷한 증상이라니, 모골이 송연~
    세상에 안무서운 병이 없나봐요.
    늙는것도 서러운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6 Augusta 2024.05.08 774 0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721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6 클래식 2024.03.25 932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551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515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798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635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398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1,105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894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518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456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163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1,011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662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527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355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525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737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539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198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483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134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661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59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