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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보미 새끼들 어렸을 때_7

| 조회수 : 1,16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07 05:57:28

그러고 보니 전 이 녀석들 이름을 한번도 불러보지 않았네요. 많아서도 그렇구요. 사실, 도레미파솔라시..가 실제로 이름 부르기엔 좀 어색하고. 에이미가 턱시도 냥이에게 '엘리'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

조기교육이 중요한데 태어나자마자 이 녀석들은 한국말만 접해서 나중에 잘 적응할까 모르겠네요.  반복된 패턴으로 그냥 느낌상 아는건지 알아듣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얘들아..맘마 먹자..그러면 다 따라오거든요. 멀리서 놀다가도 눈을 마주치고, 맘마먹자 이리들 와..그럼 다 몰려와요. 그릇에 담기도 전인데 말이죠. 먹을 걸 담은 후에는 말이필요없죠. 치킨이나 소고기 또는 칠면조를 익혀주려고 후라이팬을 들면, 모두 부엌에 있는 테이블위에서 기다립니다. 다행이 불 속으로 무턱대고 뛰어드는 놈들은 없어요.

아무래도 먹은 자리에 뭐가 튀고, 또 마루에 꺼내 놓고 먹기에 어려서부터 종이를 깔아줬거든요. 그래서 종이만 들면 또 난리가 나죠..곧 먹을 때라는 걸 알고.

우르르 모여와 기다립니다.


.

 


 

'시'는 나비가 좋아하는 가구 위 지정휴식처에 올라갔네요. 나비가 원래 다른 고양이 냄새를 못견디게 싫어하는데 이젠 어쩔수가 없는지 그냥 포기한듯해요. 이 날이 9월 6일..까만냥이 '도'가 입양간 다음 날이네요.


 

'라'는 '시'가 올라간 걸 보고 따라올라가고 싶어하는데 아직 '라'는 작아서 저렇게 높은 곳은 못 올라가네요.


이 녀석 안내려오니까 '라'가 액자에 화풀이합니다. 사진이 비스듬하게 찍혀서 그렇지 액자는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어요.


끝까지 내려오진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시'. 이럴땐 끈달린 장난감 하나로 아래에 있는 녀석들과 놀아주면 바로 내려오죠.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루미
    '12.10.7 8:22 PM

    매번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정말 귀여워요^^

  • 2. 리브링스
    '12.10.9 6:59 AM

    아이들도 배경도 정말 동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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