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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닭가슴살이랑 소고기 고등어 괜찮나요?

| 조회수 : 3,066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7-27 10:02:58
유제품,면류,기름기있는거..계란..이런건 안되는거죠?
그런데 기름기없는 닭가슴살이랑 생선구이기에 구운 고등어랑 소고기는 괜찮은지 그게 궁금해서요
그동안 신경쓴다고 썼는데..
군것질거리도 안사주고 과일,채소 위주로 먹이려고 애쓰고
돼지고기도 안먹이고,
우유도 안먹이고,
그랬는데 옆집언니가 분식 시켜먹는거 몇개 집어먹더니 갑자기 확~~~~~~~올라왔어요
오뎅...아무래도 오뎅 때문인거 같아요
집에선 거의 안먹이거든요
가끔 오뎅이나 햄 먹일때도 꼭 끓는물에 여러번 데친후 먹여요
그러면 나쁜거 좀 빠진다길래..오뎅을 그날 좀 많이 먹길래 그냥 하루쯤 봐줬떠니
그날 밤부터 온몸에 난리가 나더니...
근데 아토피인애들 욕조에 담그면 안되나요?
전 욕조에 맨날 담궈놨는데 그러면 좀 가라앉던데...
먹는거 조심시키면 그래두 괜찮아지는거같아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이것저것 다 먹이면 안되서 정말 먹일게 없어요 음식도 못하는데..ㅠ.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04.7.27 10:29 AM

    아토피인 애들은 샤워보다 탕목욕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서 10~15분 정도하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저희 애도 약간 아토피가 올라올때 있는데
    그럴때 녹차물에 목욕시키면 좀 효과가 있드라고요
    가루녹차 목욕물에 뿌리면 편리해요

  • 2. 뽀로리~
    '04.7.27 10:32 AM

    많이 힘드시죠? 일단 병원에 가셔서 알러지 검사를 해보세요. 음식물이랑 환경 요인중에 어떤 것에 반응을 하는지 알려줍니다. 그에 따라 반응이 나오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방향으로 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사람마다 반응하는 음식은 아주 많이 차이가 납니다. 흔히 돼지고기, 닭고기를 금해야 한다고 알고있는데 어떤 아이는 소고기에 더 크게 반응하거든요. 우유보다 두유에 더 크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고요...
    꼭 병원 데리고 가셔서 알러지 반응 검사 시키시구요... 목욕은 괜찮은데 아마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 시키면 하고나서 아이가 더 가려워할거에요. 미지근하거나 조금 따뜻한 물에 건조한 피부를 담그고 있다가 바로 보습제 발라주는건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힘내세요~~~

  • 3. cjh04
    '04.7.27 10:35 AM

    아이가 5-6세쯤 되었나봐요. 아이의 아토피가 생후 100일 전쯤에 시작된 영아 아토피는 만 4세가 지나면 거의 나아요. 그러나 한 5%의 아이들은 성인 아토피로 진전되거나 다른 알러지 증상(천식, 결막염, 비염 등)으로 번져 간데요. 아토피라는 것이 알러지이고 알러지라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는 항원을 만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요.
    아이가 왠만큼 컸다면 무엇이 알러지를 유발하는지 검사를 해보세요.
    한참 영양가를 골고루 섭취하여야 하는 때 쟎아요.
    혹시 이 음식이 저 음식이 하면서 음식제한을 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같아서...
    아이가 여름에 심해지는 아토피는 거의 진드기로 인한 것이 많고 겨울에 심해지는 것은 피부의 건조함이나 새아파트의 경우 난방을 시작하면서 새집증후군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예요.
    아토피도 습윤형과 건조형이 있거든요.
    욕조에 오래 담그는 것은 금물이구요 - 아토피안들에겐 피부의 각질층이(다시말해 때) 보호막이 되거든요. 여름엔 미지근한 물로 빨리 씻겨 주시고 겨울에도 오래 담그지는 마세요.

    아토피는 정말 힘든 질병이예요.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하지만 우리를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 주는 고마운 질병이라 생각합니다.
    제 아이도 만 이년간 아토피로 엄청 고생했거든요.
    자고나면 진물로 몸과 침구가 붙고 귀는 하도 잡아 뜯어 붙어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 였고.
    게다가 수두까지 겹쳐서 정말 힘든 시기들을 보냈습니다.

    아토피는 엄마를 부지런하게 바꾸어 줍니다.덕분에 다이어트도 되고.
    전 모유 먹이느라 알러지를 유발하는 단백질 식품과 인스턴트들을 한 일년 안먹었더니 그렇게 안되던 다이어트가 되더군요. 더 건강해 지고.

    그리고 아이에게 맞는 보습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초가을 부터는 보습에 철저히 신경써야 하더군요.
    지금 제 아이는 25개월인데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러나 몸 여기저기엔 상처들이 많아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도 써보았지만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품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엄마가 더 많이 사랑해 줘야 할 것 같아요.
    가려운 것, 사람들이 이상히 보는 것 모두 얼마나 마음에 많은 상처를 주는지.

    날도 더운데 힘내세요.
    아토피는 꼭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예요.
    아이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래요.

  • 4. 미네르바
    '04.7.27 10:43 AM

    아... 나름대로 위협을 느껴서 본능적으로 방어?????????????????????????????????????
    그래서요? 개의 입장을 이해하신다는건가요??
    정말 이런 생각은 아니라고 봐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개랑 사람은 같이 살면 안되는 존재예요. 사람은 사람끼리 개는 그냥 개끼리 살아야죠.
    개는 개일 뿐이므로, 본능이 있는 동물일 뿐이므로 그렇기때문에 개주인이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거예요.

  • 5. 하이바라
    '04.7.27 3:05 PM

    조언들 너무 감사해요
    제가 원래 알러지가 있는데 아이가 저땜에 그런가봐요
    병원가면 풀만 먹고 살라고 한답니다ㅠ.ㅠ
    아이는 4살인데 풀만먹일수도없고..
    두부,감자,콩 등만 먹이고 있는데 좀 나아진거 같아요
    더워서 더 심해진거같아 목욕도 잘 시키구요
    더 심한애들 많이 봤는데 그래두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 6. 크리스
    '04.7.27 5:06 PM

    전 어릴때부터 아토피가 있어서...육식이라면 심지어...계란까지도...생선도...멸치조차 안먹고 20살까지 살았거든요. 말씀하신거...다 안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고등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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