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저 감사 받고 왔어욧!

| 조회수 : 1,35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7-23 11:12:55
아침 일찍 나팔관 검사 드뎌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까지 울고 불고 기도 하구... 난리도 아니였는데.. 더 큰걸 얻기 위한거라구 다짐하고... 잠결에.. 갔습니다. ^^

첨에 마취주사 맞고(하나도 않아푸더라구여..)방사선과 가서 드뎌 검사대에 올라갔져.. 부들부들.. 떨면서 5분을 기다리다 담당 선생님이 오셔서 검사를 했는데요...

검사는 한 2~3분 정도? 아니도 1분 30초?? 천장에 거울 비스무리 한게 있어서 보니.. 삼각대로 지지하고(산부인과 많이 다니시는 분은 아실거예요~ 점액 검사할때 쓰는...) 약을 바르고 가위 비스무리 한걸루 톡 쨰는거 같던데.. 거기서 약간 통증이 있고... X레이인가? 암튼 사진을 20초간 찍습니다. 찍으면서 생리통보다 5배 정도 아픈 통증이 30초씩 생기고 말고.. 두차례 정도 아푸면 검사 끝~

검사 끝나고 어찌나 떨었는지.. 다리가 후들후들~ 입안이 바짝 말랐죠~
선생님왈, 나팔관이랑 자궁.. 모두 건강하대요!! ㅋㅋ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팔관이 막히면 엄청 아푸다고...

검사하면서 방사선에 계시는 선생님 손을 꼭 잡고...ㅋㅋ 이거 언제 끝나요?? 괜히 떨면서 흐늑끼고..

나팔관검사를 준비하시는분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음 합니다. 절대 않아풉니다. 참을만 해욧!

아~ 이제 아무 이상이 없으니.. 마음놓고.. 여유를 가지고 아가가 생기기면 기도 해야 할거 같아요~

선생님이 나팔관 검사후 임신이 되는 확률이 좀 높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열심히.. 으싸으싸!!

참고로 전 함춘 클리닉 김기철 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넘 좋구요.. 자상하구요...^^

불임관련 고생하시는 분들.. 함춘 김기철 원장님 강추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좀 누워 있어야 겠어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카이콩콩
    '04.7.23 11:23 AM

    저두 어제 불임센타에 가서 검사 받았걸랑여.
    산부인과 검진은 지난번에도 받았건만..
    왜이리 떨리고 기분은 찝찝한지..
    같이간 엄마한테 짜증+버럭~..^^;
    저는 너무 아팠거든요..
    사진찍는데 눈물이 찔끔찔끔씩..부끄~
    저두 나팔관 이상무 판정 받았어요.
    담주에 호르몬 검사 결과랑 배란 검사 받을 예정이구요..
    한약을 먹다먹다 지쳐서뤼 검사 받는 건데..
    님 말씀처럼 저두 검사후 임신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2세를 위해 홧팅해여~

  • 2. 유로피안
    '04.7.23 11:29 AM

    결혼날짜 잡아놓고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죠
    그러는 거라고들 하셔서...
    어찌나 낯설고, 불편하던지 병원에 다녀온 날 앓아 누워버렸습니다

    이삭님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아무 문제 없다니 더운 날 고생하신 보람이 있습니다 그려 ^^
    좋은 소식 있기를 기대할께요

  • 3. 깜이
    '04.7.23 1:16 PM

    아마도 미리 겁을 내셔서 힘이 덜드셨을지도...
    저두 나팔관검사후에 임신이 돼서 딸아이 얻었거든요.
    남들이 하늘이 노래져야 아기나온다고해서 진통중에도 언제쯤 하늘이 노래질까하고
    생각하다 아직도 멀었나보다하다가 아이 낳았답니다. ㅋㅋ (새벽2시에진통시작해서
    저녁 7시 40분에 낳음) 아이머리가 커서 고생을 안한건 아닌데 ...

    아무튼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한달 후쯤 좋은소식 올리실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 4. candy
    '04.7.24 11:44 AM

    좋은 소식 들리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21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86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43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8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70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63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25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902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43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82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23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6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4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23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99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06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403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9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9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64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90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40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7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44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8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