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이 재울때요.. ^^

| 조회수 : 97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7-07 17:57:08
21개월된 딸래미가 하나 있는데요..
제가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집에 격일로 아이를 데려 옵니다.(외할머니가 봐주시거든요.)
요즘은 새벽 5시 정도만 되면 꼭 꼬집힌거처럼 날카롭게 울면서(아마도 꿈을 꾸나 봅니다.)
할머니를 찾드라구요.
그래서 안쓰러워 제가 잘때 침대에서 같이 데리고 자는데요..
문제는 우리 조아저씨가 바닥에서 자는거랍니다.
꼭 방바닥에서 요 깔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허리가 아프다는 둥, 어깨까 결린다는 둥..
참 듣기 싫습니다.

자면서 가끔씩 발로 엄마를 더듬는 딸래미를 침대에서 자자니 조아저씨가 끙끙 거리고..
딸래미를 바닥에서 재우자니 잠결에도 사람살을 맞대고 확인하는거 같고..
딸래미랑 바닥에서 자자니 좀 비좁고..

이런 딜레마에서 저를 구해주실 좋은 묘책이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꾸뻑~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님안녕?
    '04.7.7 6:16 PM

    22개월된 남자아이의 엄마예요.
    저희 아이도 새벽에 울곤 하죠.
    그러면 물을 먹입니다.
    아이가 반쯤 잠깬 상태에서 (거의 자는 상태라고도 할 수 있지요)
    먼저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저도 아이와 함께 침대에서 자고, 애 아빠는 바닥에서 잡니다)
    제가 애가 울면 후딱 일어나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를 일으켜 세워 물을 먹입니다.
    컵으로 먹여도 흘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그리곤 다시 (침대로 가서) 자지요.
    울때마다 이렇게 물을 먹이는 버릇을 들였더니
    그냥 물 먹이면 자동적으로 잡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에 울면 재빨리 물을 주려고
    아이컵에 미리 물을 따라 둡니다.

    저도 바닥에서 자는게 싫고 아이는 데리고 자야겠기에 남편을 바닥에서 자게 하는데요,
    남편분께서 침대에서 자고 싶어하시면,
    남편분은 침대에서 주무시라 하고,
    님께서는 밤에 아이를 재울때는 같이 바닥에 누워계시다가
    새벽에 깨면 다시 내려가서 재우시고
    다시 침대올라와서 주무시고 하면 되지 않나요?
    아이 옆에 엄마인양 베개 두시구요.
    어짜피 같은 방이니까, 울면 바로 옆에 있었던듯 대처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백일무렵부터 밤중수유를 끊었고
    (요즘도 가끔씩 밤에 깨지만)
    저는 애 이불 잘 덮었나 확인하려 하는건지
    새벽에 가끔 문득문득 잠이 깨서 애가 잘 자나 보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아이엄마니까 어쩔수 없네요...

    휴... 제가 쓴 글 읽고보니 별로 도움이 안되었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10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77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36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5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63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61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23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890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40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77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20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4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3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20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88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04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400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6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4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61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88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34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4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42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7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