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항암치료 받는 사람에게 맞는 음식요......

| 조회수 : 98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6-29 13:48:25
착한 사람들에게는 왜 그리 못된 병들이 잘 찾아드는지요....

저희 친정 아랫집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주머니가 글쎄 암이라고 하시네요.

너무 착한 아주머니시고 아직 젊으신데..... 넘 가슴이 아프네요....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 아주머니가 요즘 항암 치료 받으셔서 잘 못드신다고 하네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암 발생부위는 심장이라서 음식 먹는거에 대해서 불편함은 없다고 하는데

글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가 있는데 반찬 조금해다 주려고요....어떤 반찬이 좋을까요??

어떤음식이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6.29 2:05 PM

    저도 가까운 어른이 암투병 중이세요...뵙기 맘 아프죠...
    항암제 투여하시는것 같은데, 고단백 저지방음식이 좋거든요. 쇠고기 좋은 부위로 사가셔서 조금씩 구워드시라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 양념 진한것 잘 못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요리는 금방 먹어야되는데 고기는 냉동해놓으면 되니깐요...아이반찬 해다주는건 진짜 좋을것 같아요.
    비니엄마 정성에 감동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 2. 일복 많은 마님
    '04.6.29 3:27 PM

    항암제 투여 받으면 본인은 거의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을거에요.
    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집안에서 누군가 요리하는 것도 역겨워서 못 견딜 겁니다.
    집에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모를까
    아니 계시더라도 집안에서 다른 식구들 먹을 음식 못 할거에요.
    특히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 마음이 더 아플텐데...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애들 아빠 항암제 맞은 후 한 일주일은 집에서 밥도 못 합니다.
    애들도 나가서 사 먹이지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조금 나아지니까 입에 맞는 것으로 해주려고 노력하구요.
    그러다 보니 애들 좋아하는 것, 나 좋아하는 것은 할 기회가 거의 없어요.
    우리 아이들은 작은 애가 중학생인데도 엄마 마음이 말이 아닌데,
    누군가 이렇게 생각해서 해주면, 한 끼 기분좋게 편하게 먹을 수 있겠지요.
    환자보다도 아이들 좋아할 만한 것으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암환자의 경우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가 제 기능을 잃지 않게 해야 하는데,
    음식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그렇다고 시중에 좋다하는 건강식품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먹어야 하는 양도 엄청나고, 자칫 간이나 신장같은 다른 기관에 무리를 줄 수도 있어요.
    건강식품으로 일단 먹어야 되는 양이 적은 것으로 선택해 꾸준히 장복하는 방법으로
    저 같은 경우 국산 장뇌삼과 홍삼 달인 물을 거의 매일 먹게 하거든요.
    혹시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도움말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3. 비니엄마
    '04.6.29 5:00 PM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헤르미온느님. 마님님^^
    그리고 마님님 저도 좋은 정보 알게되면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2 상하이우맘 2025.02.21 343 0
3531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괴롭다요 2025.02.20 327 0
3531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15 0
3530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588 0
3530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2 열혈주부1 2025.01.21 1,365 0
3530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1,207 0
3530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3,923 0
35305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2,322 0
3530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1,475 0
3530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3,720 2
3530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3 야옹냐옹 2024.11.04 3,375 0
3530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1,450 0
3530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948 0
3529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3 skdnjs 2024.10.14 1,790 0
3529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745 0
3529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2,526 0
3529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6 밥못짓는남자 2024.07.31 2,292 0
3529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6,733 0
3529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10 Augusta 2024.05.08 7,399 0
3529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720 0
3529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6,304 0
3529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5,275 0
3529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592 0
35289 농촌에서 창업하기 4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4,631 0
3528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4,35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