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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길냥이 보미 새끼, 길냥이 아빠와 재회

| 조회수 : 1,5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9-17 09:40:59

이 녀석이 저녁을 먹으러 왔기에 앞문에 내놔 줬는데, 다 먹지는 않고 뒷문쪽에 와서 앉아있네요. 검은냥이 '미'는 잡아 넣으나 마나로 튀어나오기에 그냥 밖에 뒀던 차에..재회를 시켜줬습니다.

새끼들이 제가 이 검은 아빠냥이를 만지고 들어오면 그렇게 제 손에 집착을 해요. 아빠 냄새가 기억이 나나봐요.

특히 어려서 아빠닮았던 저 녀석은 털도 아빠처럼 부드럽지도 않고 색도 까맣지도 않았어요. 걱정을 했는데, 자라면서 털도 윤기가 나고 얼굴도 나아지네요.


녀석들 잘 크고 있군, 아줌마 말 잘듣고 잘 지내거라..이러지 않았을까요.


둘이 반가워하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구요. 서로 싫어하는 거 같지는 않았어요. 새끼냥이는 밖으로 나가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날씨도 안 추운데 조금 있으니 몸을 떨기에 데리고 들어왔어요. 아빠냥이는 왼쪽 귀밑에 상처가 아직 있고, 오른쪽은 완전히 나은 거 같습니다.

 


낮에 잠든 모습인데요. 오트만에 부드러운 담요를 깔아줬더니 보미는 꾹꾹이를 하고, 이 녀석들도 더 좋아하네요.


사진 맨 아래 까만냥이가 아빠닮은 '미'이고 이 녀석을 쳐다보는 까만냥이가 '레'예요. 왜 저렇게 쳐다보냐하면, '미'가 자면서 코를 고는 듯 좀 소리가 나니까 저렇게 쳐다봅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미'는 어쩌다 잘때 코고는 거 까진 아니지만 숨소리가 들리도록 크게 숨을 쉬어요. 왜 그런지 나중에 병원가면 물어봐야겠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
    '12.9.17 3:57 PM

    흔히 볼 수 없는 경우, 모습이군요. 따뜻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

  • 2. carry1981
    '12.9.17 8:37 PM

    아~산바때문에 마음이 심란한 오늘..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사진이네요~
    역시 생명이 있는 세상 모든것들은 너무 소중하고 예뻐요!!

  • 3. ocean7
    '12.9.18 4:00 AM

    아기들을 보러오는 애비냥이..
    안스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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