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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어금니의 충치치료

| 조회수 : 2,77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4-29 09:03:46
9살난 울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치과란 데를 가봤습니다 (어지껏 넘 무심했나요^^;;)
영구치 4개가 약간씩 썩었다고 하면서 레진이나 금, 도자기등으로 씌우는 것을 권유하시더군요
레진(13만원)으로 하자니 5년에서 10년까지밖에 안간다고 하니 좀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금(25만원정도)으로 하자니 넘 비싸고 보기에도 흉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영구치인데 그냥 막 할 수도 없어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레진으로 하는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은데...금으로 하면 충치부위보다 더 많이 이를 제거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의사분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회피하시더군요.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고요 에공
조언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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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4.4.29 9:41 AM

    물론 치아와 같은 색깔인 레진으로 하면 보기는 좋죠.
    10살난 딸아이 어금니 3개 금으로 했어요.
    입안 깊숙한 곳이라 별로 눈에 안 띄어요.
    레진으로 하나 금으로 하나 충치부위를 제거하는 범위는 같아요.

  • 2. thdusdl
    '04.4.29 11:10 AM

    음 제가 알고 있는 한도안에 얘기한다면
    치아우식증 흔히 충치란 무엇인가?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입안의 세균이 작용하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 등이 파괴되는 과정인데
    초기에는 충치가 법랑질에만 한정된 경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간단한 치료로 해결
    진행단계는 법랑질(맨바깥껍질)을 넘어서 상아질까지 진행된 단계
    찬음식에 통증을 느끼는 등 자각증세가 나타나고 상한 부위를 제거하고 치료
    여기서 법랑질은 치아의 가장 겉 부위로 인체에서 가장 단단
    상아질은 비교적 연한 조직으로 치아의 기본형체를 구성
    치수강 감각을 느끼는 연 조직인 신경과 혈관이 분포된 공간

    충치의 치료에 이용되는 재료
    1.아말감
    충치 치료에 많이 쓰이는 재료로 가격이 저렴하고 (보험급여)시술이 간단하고
    단점으로는 미관상 좋지않고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에서는 깨어지기 쉽고 가장자리에서 2차적인 우식증(충치)이 생기기 쉽다.

    2.레진
    치아와 같은 색을 낼수 있어서 미관상 좋다.
    비용이 많이 들고 부위가 넓은 곳에는 적합하지 않다.

    3.금 인레이
    충격에 강하고 물리적 성질이 가장 뛰어난 재료
    비용이 많이들고 치료과정이 까다롭다 (본을 떠서 만들어야 됨)

    유아기에서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운 예방치료 정기검진 잇솔질습관을 길러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기서 예방치료는 어금니교합면을 보면 산봉우리와 골짜기의 형성을 하고 있는데 이 골짜기에 해당되는 깊고 긴 틈새부위에 음식물이 잘끼어서 충치가 시작되는데 이부위를 레진이라는
    재료로 미리 메꾸어 충치 발생을 막아주는 것이 실런트이다.

    실런트는 교합면 우식증예방에는 탁월하나 치아와 치아사이의 인접면우식증에는 효과가 없기때문에 실런트를 했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요즈음에는 충치치료에 레진을 많이 선호한다고 그러내요.레진은 비급여입니다.
    여러 치과를 알아보고 하세요 .비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 3. 나나언니
    '04.4.29 11:39 AM

    저도 금이랑 레진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의사선생님이랑 상의해서 안에는 금으로 채우고, 겉에 보이는 부분은 다 레진으로 했어요. 아무래도 아말감은 인체에 좋지 않다고 해서 처음부터 생각도 안 해 봤구요. 충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비용도 꼭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저 대충 해주는 치과에서 레진으로 했다가, 1년도 안 되서 빠져버리는 바람에 돈만 날린 경험이 있거든요.^^;

  • 4. 파파야
    '04.4.30 1:10 AM

    많이 썩은 게 아니라면 레진이 나을 것 같은데요..저 아는 치과 선생님은 너무 양심적인 건지 영구치인데 금은 권하지도 않으시구,애들 유치는 레진,금 이런거 아예 하지도 말라 하시데요.어차피 빠질 거라고..예를 들어 앞니 썩은 거 엄마들 어린이 치과가서 상담 받으면 50,70,90도 견적 나옵니다.그런데 넘어지기라도 해서 이 닿으면 다 날라가는 거죠.저는 성격상 썩은 거 방치해 두는 것이 아무래도 맘이 걸려 보이는 앞니는 레진으로,안쪽이는 아말감으로 햇습니다.
    그런데 아들내미 키우다 보면 농구장 같은데서 놀거나 하면 앞니가 깨지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울 신랑도 중학교때 앞니가 나갓던데요,뭘.
    금액이 너무 부담되니 소신껏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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