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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양파 효소를 담으려다 의문점.

| 조회수 : 3,71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9-05 15:00:53

9월이어도 아직 후덥덥하네요.

매실 효소와 자두 효소는 담아봤는데 양파 효소를 처음 담아보려합니다.

잘 모르는 게 있어 올려봅니다.

답 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1.양파는 유기농이라야 할까요? 그냥 과일야채 세척제와 EM발효액으로 깨끗이 씻고 헹구면 안될까요?

2.설탕은 어차피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될텐데 유기농 설탕과 일반 설탕을 쓰는게 영양면에서 차이가 많이 날까요?

3.양파 효소를 담는데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그리고 양파의 크기가 큰 것과 작은 것, 차이가 있을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9.5 3:16 PM

    1. 유기농이냐 관행농이냐는 본인의 선택.. 빨간껍질채 담아야 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으시면 됩니다..

    2. 설탕을 목적으로 발효액을 담으신다면 드시지 마세요.
    발효액은 설탕이 아니라 재료의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겁니다.
    때문에 설탕은 그냥 정제설탕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3. 양파가 눈앞에 보이면................ㅎㅎㅎ
    제철에 나오는 양파가 좋죠.
    그런데 봄양파는 수분이 많아 설탕이 많이 필요합니다만,
    저장양파는 수분이 많이 날라가 설탕이 덜 필요합니다..
    또, 껍질의 붉은 부분이 참 사람 몸에 좋은데 이것이 햇양파일땐 없더라구요..
    해서.. 개인적으로는 저장 양파가 가격이 많이 싸면 그때 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효소는 몸에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획기적으로 몸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흔하게 섭취 할 수 있는 것이 아닐때 발효시켜 먹기 편하고 저장하기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효소 하나 담는다고 수억 들일 필요는 없지요.
    효소가 아니더라도 그정도의 영양성분은 얼마든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으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양파효소도 매실효소 대신에 요리에 쓰려고 만들었습니다.
    요즘 한창 맛이 들어 너무 향긋하고 달콤하긴 해도 음료로 마실 생각은 없습니다.
    완성되면 그냥 양념칸에 놓고 조미료로 쓰려구요..

    어짜피 어떤 효소든 당도는 50브릭스 내외입니다.
    보통 1:1로 담는다면 55브릭스, 설탕양을 많이 줄여도 45브릭스까지가 한계입니다..
    아무리 물을 타먹고 유기농설탕을 써도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이고,
    매일 한잔씩 마신다면 그 당분은 재료의 영양성분을 따지기 전에 고려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넘 고민하며 담지 마세요...ㅎㅎㅎ
    가볍게 가격이 저렴하니 많이 사서 요모조모로 만들어 저장해서 먹는다.. 라고 생각하심 편할겁니다~

  • 2. 함지골
    '12.9.5 3:37 PM

    논리적이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특히 2번.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었거던요. 그런데 유기농 설탕이 일반 정제 설탕보다 무기물이 더 많아 효소 생성과정에 영향을 끼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어서요.

    저는 낮시간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앉았다 섰다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아마 양파든 뭐든 효소가 맛있으면 물에 타서 마시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단 맛을 좋아하지도 않고 살 찌는것도 두렵다는 것.

    제가 원래 무슨 일이든 저지르기 전에 걱정, 걱정이 많은 A 형입니다.
    감사드려요.
    평소 REMY님의 글을 꼼꼼히 읽는 애독자라서 더욱...^^

  • remy
    '12.9.5 4:28 PM

    뭔가 자주 마실 것을 찾으신다면 차를 드세요.
    발효꽃차가 있습니다.
    덖으면서 발효숙성시켜 건조시키는 것으로 주로 꽃으로 합니다..
    아는 분이 하시는데 꽤 괜찮습니다...ㅎㅎ
    저도.. 그 분을 따라 꽃차를 해보려고 하는데
    해서 직접 맨드라미를 기르고 있구, 고운 카렌듈라 꽃도 길러 채종도 해놨습니다.
    내년엔 풍성하게 길러 꽃차로 만들어 보려구요..^^;;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꽃차가 있으니 커피나 녹차가 맞지 않으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그게 아니면 천연발효식초도 좋습니다.
    무슨 흑초, 이딴거요..
    설탕이 없고 새콤한 맛이 있어 효소보다는 낫습니다.
    발효식초도 집에서 만들 수 있구요.. 다만,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아직 자주 해보진 않았지만 저도 음료로는 효소액보단 발효식초가 좋을듯합니다..

  • 3. 함지골
    '12.9.6 12:58 PM

    감사,
    효소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얼마 전 산야초 50종으로 담근 효소-무지 비싸서 사 먹기는 좀...부담스러운-를 먹었더니 소변이 너무 시원시원해서 혹시 다른 효소도 비슷한 작용이 없을까, 내가 직접 담아 먹을건 없을까 해서 양파를 찾게 된 거여요.혈압도 높은 편이고 해서...

    그런데 쟈스민 같은 차는 좋은데 향이 너무 진한 꽃차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발효 식초-여가 나시면 키친토크에 자세하게 올려주시면...하는 부탁 드려도 될까요?^^

  • remy
    '12.9.6 9:44 PM

    작년에 포도발효식초를 도전했는데 겨울에 초항아리 관리를 잘못해서 실패했어요..
    키톡에 관련글 올렸었어요..
    올해 다시 시도해보려구요....ㅎㅎ

  • 함지골
    '12.9.7 12:41 PM

    조금 전에 찾아 읽고 왔습니다.
    실패라니...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읽는 저도 아쉬우니...
    올해는 꼭 성공하시고 성공담도 올려주세요,

  • 4. 샘터
    '12.9.9 5:05 PM

    락앤락 안에공기 빼주는 병 참 좋아요.
    근데 작아서리........
    10 20 30리터짜리 큰병은 안나오나???
    이병 정말 좋은데....

  • 함지골
    '12.9.10 6:19 PM

    락앤락 병 몇 번 보다가 사는것 포기했습니다.
    비용이 만만찮을것 같아서요.
    예전부터 설중매 빈병을 제법 모아두었었는데요.
    이 병이 간장 같은 걸 담아도 속의 플라스틱 병 뚜껑 덕분에 부을 때 바깥으로 흐르지 않아서 맛간장 같은 걸 담아두곤 했는데요.
    지난 번에 매실 효소를 담으면서 거품 가라앉고 나서 걸러낸 뒤에, 설중매 빈 병에 담은 뒤 플라스틱 안 뚜껑만 닫아 현재 냉장 보관 중입니다.그 뚜껑에 작은 구멍들이 있어,한지나 헝겊으로 따로 뚜껑을 덮지 않아도 공기가 통해 호기성 발효에 좋을 듯해서요.몇 달 뒤에는 바깥 뚜껑을 덮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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