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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귀지는 꼭 제거해야 한다?

| 조회수 : 2,13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3-26 09:04:36
귀지는 꼭 제거해야 한다?

귀지는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지를 사람몸의 때처럼 인식하여 귀지를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위생적이고 청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귀지의 양이 많은 것은 병적인 것이 아니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쉽게 다치지 않는 귀의 구조

귀는 외이, 중이 , 내이의 3개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특히, 외이는 외부와 접촉하고 소리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약 2.5cm 길이이며, 바깥 1/3은 물렁뼈인 연골 8mm, 안쪽 2/3은 딱딱한 뼈인 골부 16mm로 피부에 덮혀 있습니다. 외이도는 직선이 아니라 약간 구부러져 있어 귀를 후비다 갑자기 누군가가 치거나 열린 방문에 다쳐 통증과 함께 귀에서 피를 흘리며 병원에 찾아와도, 이 같은 구조 때문에 다행히 외이도 열상만 있을 뿐 고막파열이나 중이 손상은 없는 유리한 구조입니다.

그러나 병원처럼 기구를 이용하여 눈으로 보면서 조작하지 않고 짐작으로 귀지를 제거하거나 가려움증으로 귀를 후비면 외이도 벽의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출혈, 염증으로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귀지를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귀지에는 여러 아미노산,지방산, 병원균에 대항하는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이 있고, 또한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표면 위로 성숙되는 일반 피부와 달리 그 표피층이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나감으로 귀지들이 자연히 귀 밖으로 자라나가서 귀지들이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 이동속도는 하루 0.05mm로 손톱 자라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귀지의 양이 많은 것은 병적인 것이 아니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귀지를 만드는 귀지선은 땀샘과 같아서 흥분하면 분비가 증가하나 귀를 후비는 것 같은 물리적 자극에도 분비됩니다.

귀지를 꼭 제거해야 하는 경우

귀지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것으로 외이의 인골부와 골부의 좁아진 부위에 갑자기 뭉쳐 외이도를 아주 막아버리는 이구전색과 수영이나 목욕 후 귀지가 물에 불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의사가 현미경으로 보면서 귀지를 피부 손상 없이 제거해야 합니다.

축축한 귀지도 정상이다

귀지는 마른 귀지와 젖은 귀지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마른 귀지는 노랗거나 회색으로 잘 부수어 지나, 젖은 귀지는 갈색이며 축축하여 염증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병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등 몽골계통은 마른 귀지가, 백인과 흑인에는 젖은 귀지가 많습니다.

끝으로 영국속담에 "귀는 팔꿈치로 후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귀를 후비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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